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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보석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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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은 책을 잘도 고르셨습니다,라고 책방주인께서 말씀을 하신다. 이것이 헌책방 찾아 나서기의 매력이라는 말씀도 함께 해 주시면서 말이다. 사실,이 책이 보석인줄 처음부터 내가 알아차린것은 아니다. 그저 우리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라면 무조건 읽을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책의 좋고나쁨을 떠나 고르게 된 책이였다. 상권을 읽으면서 이 책이 나와 잘 맞는구나 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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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은 책을 잘도 고르셨습니다,라고 책방주인께서 말씀을 하신다.

이것이 헌책방 찾아 나서기의 매력이라는 말씀도 함께 해 주시면서 말이다.

사실,이 책이 보석인줄 처음부터 내가 알아차린것은 아니다.

그저 우리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라면 무조건 읽을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책의 좋고나쁨을 떠나 고르게 된 책이였다.

상권을 읽으면서 이 책이 나와 잘 맞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하권을 읽으면서부터는 계속 책방주인의 말이 떠올랐다.

'보석'같다는 그 말......

 

<내가 만난 화가들>책을 나는 왜 재미있게 읽었을까?

그리고 보석이란 말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을까?

단지 몰랐던 화가들을 알게 되였고,그들의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상권을 읽을때는 이런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잘 알지 못하면서 스스로 재단해버렸던 백남준화가의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로웠다.

하권에선 우리의 역사이야기가 함께 등장하고 있었다.

그림이란 것이 역사와 따로 분리 될 수 없음을 말하고 싶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이 책에 소개된 화가들이 없었다면 몰랐을 역사의 사실을 마주한 기분은 나를 흥분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강요배의<동백꽃 지다>를 통해 어설프게나마 4.3이야기를 들을 수 있긴 했는데 이 책을 통해 간결하지만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동백림사건으로 억울한 옥고를 치뤘던 이응노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부인이자 화가였던 박인경선생님의 그림을 볼 수 있었던 것도..

광주 5.18을 생각하며 그린 그림에서 단지 빨간색을 그림에 넣었다는 이유로 빨갱이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화가...

이 책이 나에게 재미롭게 읽히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였다.

아마도 이 책을 쓴 저자가 미술을 전공한 것이 아니라 사학을 전공한 교수였기때문에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다.

 

<천천히 그림읽기> 혹은 <내사랑미술관> <프리다칼로> 같은 책들은 내가 그림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시절 나에게 말을 걸어 준 책들이였다.

그림을 보는 것에 대한 자신감,미술관 찾아다니기의 즐거움,화가들에게 얼마나 많은 매력이 있는가를 느끼게 해 준 고마운 책들

세라핀이란 화가도 빌헬름이란 미술평론가가 없었다면 우리는 그녀의 그림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그런 마음은 아니였을까?

서양의 유명화가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 화가들에게도 애정을 더 많이 가져서 홍윤표같은 멋진 화가가 더이상 무명의 화가로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나 역시...

우리나라의 화가들이 점점 더 좋아지고있다.

더 많이 그림으로 책으로 만나고 싶은 마음 뿐이다.

 

w*******i 2009.06.11. 신고 공감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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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만난 화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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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림 보는것을 좋아하여 화랑을 찾는 편인데 이렇게 책에서 화가들과 그림을 보니 또한 좋았다. 작가에 대하여 특별히 공부를 한 것은 아니라 그의 사상이나 그림에 나타내려고 한것을 알고 그림을 관람했었던 것인 아닌데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특별히 제목처럼 역사 속에 있었던 화가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월북 작가에서부터 월남 화가에 이르기까
"역사 속에서 만난 화가의 모습" 내용보기
평소 그림 보는것을 좋아하여 화랑을 찾는 편인데 이렇게 책에서 화가들과 그림을 보니 또한 좋았다. 작가에 대하여 특별히 공부를 한 것은 아니라 그의 사상이나 그림에 나타내려고 한것을 알고 그림을 관람했었던 것인 아닌데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특별히 제목처럼 역사 속에 있었던 화가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월북 작가에서부터 월남 화가에 이르기까지 내가 모르는 분들도 있었고 내가 많이 접해본 그림을 그린 분들에 대한 글도 있었다. 작가의 사상과 삶이 그림에 고스란히 녹아 흐르기 마련이다. 특히 전쟁과 분단이라는 특수 상황이 한국 미술에도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가 마련이다. 상권과 하권으로 나늬어져 모두 20분의 화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림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읽어보면 좋은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시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삶과 역사 앞에는 마치 강줄기가 그러하듯 여러 갈래의 길이 열려 있다. 도시 길을 지날 때처럼 시끄럽고 메마른 길이 있는가 하면 높은 산을 넘을 대처럼 벅차고 가파른 길도 있다. 그 길은 홀로 외로이 걸어갈 때가 있는가 하면 여러 사람이 마치 아우성치듯 걸어가야 할 때도 있다. 여사의 들길에서 내가 만난 화가들은 내가 나로 돌아올대 무심의 마음으로 부담 없이 만났던 화가들에 대한 얘기다. 이들은 예술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만 다를뿐 이시대를 살면서 만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어떤 이는 분단의 아픔을 겪어야 했고 어떤 이는 동서 문화의 만남 속에서 자기 예술을 일구어야 했다.
k****0 2000.09.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