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평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다. 이왕이면 장점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기존의 내가 다른 책에게 주었던 평점보다 못한 평을 주게 될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제목만 거창할 뿐 실제 내용은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완성도나 오락성, 교훈, 감동, 재미 등등, 책이 가지고 있어야 할 그 어떤 것도 완벽하게 가지고 있지 못했다. 먼저 제목은 참 마음에 든다. 남녀의 차이를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말로 간단하게 설명한다. 즉, 완전히 다른 종족이라는 것 아닌가? 맞는 말 같다. 남녀는 많은 차이를 가진 다른 종족이다. 그것을 인정하게 하고, 그것을 알고 문제점을 바라보게 한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노력의 필요성과 상대의 마음과 기분을 헤아릴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이라는 것. 그러나 반복되는 이야기와 지루한 예들은 읽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왜 내가 남의 사생활, 그것도 나와는 그렇게 들어맞지 않는 이야기를 들어야 할까? 뭐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가끔 연애와 사랑,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었으나 아무 기대없이 본 책들은 그래도 아, 맞어, 그렇구나 하는 공감을 갖었었다. 그러나 이 책은 공감을 일으키지 못하고, 재미도 없었으며, 도움까지 되지 못한 베스트 셀러일 뿐이다. 역시 기대없이 봐야하는 것이다. 명성만 믿고 읽었다가는 나처럼 실망하느니... |
| 화성에서 온 '나'를 되돌아보고 왜 그녀는 나를 등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책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서로가 무엇을 어떻게 노력하면 되는가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있다. 중심내용은... 이성간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차이를 존중하고 그 바탕에서 그(녀)와의 관계를 발전적 방향으로 유지하는 방법론이다. 세상 어디에 살든 어떻게든 부딪혀야만하고 지금 이순간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또 만나게 되는 반쪽, 그 반쪽을 이해하기 위해 선택할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이 책을 읽는것이라 생각된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지 않고도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듯하다. 각기 자신 나름의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게 모르게 익히고 시행착오를 거쳐가면서 더 나은 사랑을 영위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의 부모님이 사랑했고, 또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다. 이 책의 의의는 한 존재가 또다른 존재를 인식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들이는 각종 비용들을 어느정도 최소화 시켜주며, 인연이라는 끊을 적어도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있는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면서 스스로 성숙해간다. 그리고 소위 마지막 종착점이라하는 존재를 찾고 나서도 이게 진정한 나의 사랑이라고, 최선의 선택이라고 자위한다. 사랑한다 하는것, 수많은 이해해석과 나름의 가치판단에 결정지어지는... 내면의 감정세계를 글자하나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그 단어에 지워진 무게가 큰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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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서로에게 선물이나 꽃다발을 주거나, 길을 다닐 때 손을 잡고, 만나고 싶을 때 만나서 데이트하는 것, 그런 것이 사랑인가? 이 책을 읽고 그런 것은 사랑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대방을 잘 알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위하여 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에 비한다면 ‘내가 지금까지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해온 것은 어떤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랑이라는 것이 아주 귀하고 어려운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상대방이 다리가 장애인이라면 그 장애까지도, 그 사람이 말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까지도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다. 교제하고 있는 상대가 3개월 뒤에 시력을 잃게 되더라도 그것까지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이다. 내 주위에는 과연 그런 것이 얼마나 있는가? 최근 우리나라,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이는 상대방을 잘 이해해 나가지 못하고, 그 이해하려는 노력(=사랑)을 도중에 포기해버렸기 때문에 나타는 형태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사랑이라는 상대방의 겉모습이나 분위기에 한눈에 반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람을 알아가면서, 이해하면서 서로서로 노력하는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남녀간의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우리가 연애를 하거나 이성과 대인관계를 가질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를 동굴과 바다에 비유해 설명함으로서 이해하기가 훨씬 더 쉬웠고, 책의 내용 중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들려줌으로 마치 상담소를 운영하는 것처럼, 이것이 우리 생활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해주었다. 책의 내용을 숙지하고, 이성과의 생활을 할 때 책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서로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살아간다면, 계속 사랑을 하면서 살아가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주로 다룬 것은 여자와 남자라는 위치에서의 각각의 시각과 감정이니까,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점은, 이 책의 설명은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얘기하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이나 다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 차별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녀간의 차별이 아닌 차이를 존중하는 데서 나타나는 이해심으로 사랑을 함으로써, 이성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독자가 얻게 되는 효과) 현대사회는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연인과의 인간관계가 무너지고 이혼율이 높아가는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은 대부분 괴로울 것이다. 진정한 사랑으로의 길은 몹시 어렵다. 자신의 잣대로 평가해 착각하기 쉬운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만으로는 되지 않는 것이고 해보기 전엔 알 수 없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지금까지 결혼을 해보지 못한 사람이나, 헤어진 다음에도 똑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지는 사람,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랑에 질려버린 사람, 남편을 사랑하는데 지친 아내, 아내를 이해하는데 포기한 남편, 결혼을 앞둔 사람이나,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들, 지금까지 사랑한 적은 없지만 정말 사랑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할 것이다. 또는 이성과의 관계에 뭔가 문제점이 있어서 관계 개선을 하고 싶은 사람이 읽는다면 확실히 마음에 무엇인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다. 막 이성친구와 싸움을 한 커플에게도 자기수양을 위해서 읽게 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물론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선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선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책 내용의 대부분은 주위에서 듣거나 경험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랑 책의 글로써 받아들이는 것은 많이 달랐다. 아마 그것은 저자가 자신감에 가득 찬 어투로 글을 전달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확실히 이 책은 부부생활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내 연령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나의 현 상태에 맞게 조절해서 이해한다던가, 현실에 접목시켜 받아들이니 많은 것이 도움이 되었다. 책의 설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자세히 알지는 못했기 때문에, 책을 읽어나가면서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예전에 싸움을 한 적이 있었는데‘그때는 이래서 그랬구나~’라던가‘여자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여자는 이런 습성을 가지고 있구나, 그러니까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 밖에도 편지라던가 남녀간의 의사소통 방법의 다른 점,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남녀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 등이 유익했다. [인상깊은구절] - |
| 대부분 이 책을 고를땐 자신이 여자라면 남자의 심리를 알기 위해 고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도 그랬으니깐...남자들의 특히 그 연애심리에 대해 알고싶어서...=.=;;; 그런데 남자들의 심리를 알게된 이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내가 항상 느끼던 그런 느낌들을 더 명확하게 알게되었다...여자의 심리부분을 읽으면서 엄청난 공감을 느끼면서..."맞아 맞아"를 연발했었다..ㅋㅋ 평소땐 그냥 느끼고만 지나갔던 여러 감정들을 이 책에서는 명확한 단어를 써서 확정해주니깐...더 공감이 가는거같았구...더 흥미롭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다만 지적할 것이 있다면 책 내용 편집면에서... 이 책 안에는 남자의 심리와 여자의 심리 비교를 통한 예시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그런데 그것을 단지 쭉 나열만 해논 것들이 상당히 많다..독자의 입장에선 단지 그렇게 나열된 예시들은...잘 읽어보지 않게되고...혹 읽고싶어도 눈을 계속 놓아두기가 상당히 힘들다...좀더 보기 쉽게 흥미롭게 편집을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이 든다..^^v |
| 상대방의 생각은 어떨까? 그녀의 속마음은 어떨까...물론 남자나 여자나 100% 상대의 마음을 읽기는 어렵겠지만 특히 저한테는 그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걸 느껴서 화제의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 맞아맞아~~ ", "내가 이랬지.." , "그 여자가 이런 생각으로 한 말이었구나.." 하는 여러가지 상대이성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책을 읽음으로써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화성과 금성이라는 말로 남자와 여자의 다른점을 제시하여 남녀관계의 오해를 해소하고 사랑을 돈독하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사례를 들어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보기에도 편했습니다. 이 책의 단점이라면 책 내용의 중반이 넘어가면 좀 지루한감이 없지 않더군요. 사례만 다를뿐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자는 생각할게 있으면 동굴로 들어가고, 자존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여자의 말에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단 들어주며..등. 여자는 고민이 있을때 동굴이 아니라 남편에게 이야기함으로써 위안을 얻으려하고 작은것을 챙겨주는걸 좋아하고... 결론은 남자는 화성, 여자는 금성에서 왔기 때문이다..라고 요점정리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근데 한가지 의문이라면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들을(특히 중년의 남자분들..) 실제로 활용할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자의 심리나 속마음을 알았다 하더라도 원래의 해오던 스타일을 바꾸어 책속처럼 실천을 하기에는 우리나라 남자분들은 좀 표현에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책은 20대분들이 보기에도 좋겠지만 30~40대 기혼이신 분들이 보기에 좀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사례들이 대부분 결혼한 부부들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
| 앞부분을 조금만 읽으면 뒷부분은 안봐도 비디오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내용의 다른 버전이 계속 반복된다. 마치 암기라도 하라는 듯한 저자의 배려는 지독하게 지루하다. 자상하게도 예문까지 번호를 달아 줄줄이 남겨놓았다. 이 책은 아침드라마 대본을 읽는 착각까지도 들게 한다. 남자배역의 대사에 이어 여자배역의 대사가 이어지는데 과연 이 텍스트를 읽어서 얻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회의감만 머리속에 맴돈다.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며 그에 맞게 배려하자는게 골자. '남자는 신뢰를 원하지만, 여자는 관심을 원한다.' 이 한줄이면 이 책을 다 읽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책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성문제에 관한 세인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며, 관계개선,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기에 점수를 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가지 의문이 든다. 과연 이 책은 보편성을 가지는가? 나의 대답은 물론 아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과연 이 책은 해답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을까? 해답은 멀리서 찾지 말자.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기에.. 다만 눈여겨 보지 않았을뿐. |
| http://blog.naver.com/musicplanet/10221359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더 이상 소개나, 더 이상의 서평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남여 사이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이를 맞이하는 자세를 쓴, 학습서이자 지침서인 책이다. 여기까지는 너무나 당연하고, 진부한 이야기이고... 정말 대단한 책이다. 아주 오랜만에 책을 읽었는데, 정말 최고의 책을 읽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야, 90년대 베스트셀러로, 많으 이들이 접한 책으로, 책 소재 상, 내가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은 책이다. 난 그저 이 책이, 여타 도토리 키재기를 하는 인간관계 지침서 정도일 거라 생각했다. 나의 생각이 너무나도 오해였다는 건, 이책을 읽은지 20여분만에 들어났고, 점점 더 읽으면 읽을 수록, 마지막 페이지까지 감탄사만 나오는 책이다. 책의 구절 구절, 너무나도 공감을 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나는 화성인이 분명하다. 그리고, 여자는 (적어도 내가 아는 모든 여자들은) 금성인이다. 처음에 책을 조금 읽기 시작하면서 느껴진 것은, 뭐 당연한 이야기들을 조리있고, 통찰력있게 쓰기는 했는데, 책의 페이지 수가 좀 많고, 글씨체가 너무 작은게 아니냐는 생각, 즉 너무 쓸데 없이 길지 않느냐는 생각과 동시에, 12개의 챕터를 나누면서, 대략 각각의 주제를 정해서 풀어 나가고자 하는, 마치 <설득의 심리학>처럼, 정말 영약가 부족한 인스턴트 식품같은, 알맹이 없는 인터넷 홈 페이지들과 같은 구성일거라 확신 했다. 하지만, 분명히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조금 길기는 하지만, 내용이 상당히 일관성이 있으며, 하고자 하는 이야기, 즉 요점이 간단 명확하다. 몇개 되지 않고, 그를 뒷바침하는 실례들과, 행동 양식까지, 너무나도 동의 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 계속 된다. 중간 중간에 일부 요점은 좀 필요 이상 강조 되며 지면을 차지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분명히 들지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어느 누구에게나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남여관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주옥같은 내용이 너무나도 많다. 내가 평생 읽은 책들 중 단연 손가락 안에 꼽히는 도서이다. 강력추천! |
| 책은 덮는 순간 난 좋은 영화한편을 감동적으로 감상한 기분이 되어 이 책에게 박수를 보내는걸 쉽게 그칠 수 없었다. 베스트셀러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처음에는 이 책을 불신했었다. 그러나... 그러나... 이 책은 내가 올 일년안에 읽은 가장 훌륭한 책이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재밌다, 감동적이다가 아니라... 이 책은 정말 훌륭한다...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이혼직전의 부부를 고통에서 구했다는 그 말이 이제 더 이상 허황되게만 들리지 않는다. 이 책은 내가 이성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다정하고도 세심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난 글자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었고, 읽으면서 내내... 그렇구나, 그렇구나..를 연발하며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그녀)와의 문제가 뭔지... 내가 뭘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제 부터인것 같다. 저자도 말했듯이 사람이 변하는건 쉬운일이 아니고 실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을 해야만 사랑도 결실을 맺고 풍요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대전제이기도 한... 그(그녀)와 나는 다른 별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고 서로 이해하는 맘이 사랑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맘속에 새겨본다. |
| 언니가 이혼이라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언니와 형부라 불리던 그 남자는 연애기간도 길었을 뿐더러 정말 천생연분이라 여겨지던 커플이었다. 처음 만나서부터 결혼을 생각했고 가족 누구도 반대하지 않았던 너무도 순조로히 진행된 그들의 결혼. 그리고 그들은 결혼 이후에도 무척 행복하게 여겨지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결혼 3년만에 그들은 서로 너무나 많은 상처를 입히고 받은듯 했다. 그리고 언니는 그 남자와 헤어졌다.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마음이 약한 언니는 결국 얼마전 정신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의사로부터 권해받은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했다. 언니의 얘기를 듣고 나도 읽어보기로 했다. 예전에 혼자사는 비행(?)-제목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독신 여성들이 결혼에 얽매여 있을 때보다 얼마나 잘 살아가는가에 대한 미국인의 논문을 읽은터라 미국 사람들은 참 여러가지 연구를 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책을 잡았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가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보면 연구도 상업적으로 행해졌으리라는 부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절대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있으면 용서치 않으리라는 전투적인 심정으로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내가 2년전쯤에만 이 책을 읽었다고 해도 난 아마 수많은 비판을 퍼부어댔을 것이다. 그러나 남자친구를 만난 1년 반정도의 기간이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 난 절대 여성스러운-내가 좋아하지 않는 표현이지만 현재는 가장 적합할 것 같아서- 여자가 아니고 나의 남자친구는 절대 남자다운 남자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귀기 이전에 좋은 선후배로 몇 년동안을 이미 알아왔고 서로의 장단점에 관해 매우 신랄한 싸움도 여러 번 한 사이였다. 그러나 사귀고 나서부터 서로에 관해 좀 더 알게되고 서로를 원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알지 못하던 그의 모습에 실망을 하는 적도 많았고 그것은 서로 마찬가지였기에 예상치 못한 충돌과 감정의 골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이책은 우리가 왜 그러한 과정을 겪었는지 우리가 얼마나 자신에게만 상대방을 맞추려 한 것인지를 깨닫게해준다. 그리고 나의 생각을 그에게 좀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그래서 필요치 않은 오해를 없앨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가 나에게 행하는 행동이나 말들을 왜곡하여 해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언니의 일로 결혼과 남녀관계와 사랑에 관해 한없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나는 어느정도 마음이 치유된 느낌이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침서를 얻은 기분이 든다. 많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사랑에 싫증난 사람들, 사랑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 그리고 언젠가 시작될 사랑을 준비중인 사람들 모두가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가 우리나라에서도 활발하게 펼쳐질 그 날을 기다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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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일반적인 내 주변의 반응은 "여자와 남자는 정말 다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둘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책의 몇가지 비유나 사례들이 맞아 떨어진다 하더라도 이책을 남자와 여자를 판단하는 일반적이 잣대로 사용하기에는 위험한 구석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바뀌면서 남녀의 역할의 차이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남자와 여자의 사회적 위치나 그에 따른 성향도 많이 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자들의 속성을 비생산적인 쪽으로 너무 비약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책에 나오는 특징들을 여성성 남성성이라는 말로 묶기보다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성격의 다양성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인상깊은구절] 상대방에게 당신의 의도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 준다면 사소한 오해를 극복할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