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쿠바음악은 단지 콩가같은 리듬으로만 알려져있는데, 영화때문에 유명해진 이 음반을 들어보면 우리의 얄팍한 상식이 여지없이 깨어짐을 느낀다. 옛날 화려했던 쿠바의 영화를 노래하는 나이든 (늙었다고 하기엔 너무나 정렬적인 사람들이기에) 연주자들의 노련한 솜씨에, 대부분이 80대 이상이라는 사실에 두번 놀란다. 모든 음악이 미국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는 이때 이 음반은 소위 제3세계에도 뿌리 깊은 민족 음악이 있음을 알려주는 듯하다. 14곡이 실려있는 이 음반으로는 그들의 음악을 다 맛보기에는 안타까와서 이곳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올라았는 Great Members of Cuban Music (5CD)와 Ibrahim Ferrer의 음반도 구입했는데 모두 일관성있게 높은 음악성과 연주실력을 보여준다. 기회가 되면 다른음반도 같이 구입하시길 권한다. 너무나 유명해진 Chan Chan으로 시작되는 쿠바음악을 들으며, 새로운 음악세계를 맛보시길 바란다. |
| 이 음반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할 수가 없다. 그냥 찬사에 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다. 최고의 대가 앞에서 당신은 어떠어떠한 점 때문에 대가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음반에 대해서는 오로지 경의와 찬사만 보낼 뿐이다. 지겹도록 듣고 또 들어도 더욱 더 깊이 빨려 들어가는 음악. 클래식보다 더 고전인 음악. 낭만과 슬픔과 애환과 그 모든 것을 넘어서서 연주하는 음악. 나이가 90을 넘어선 최고의 뮤지션들이 만든 최고의 음악. 두번 다시 나오기 어려운 음반. 전 세계의 어떤 장르 어떤 음악과 비교를 해도 뒤지지 않는 음반.... 그 외에 또 이 음반을 위해 헌사할 수 있는 단어가 무엇이 있을지 나의 빈약한 언어실력으로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단지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나는 이 음반으로 인하여 인생이 약간 행복해 졌었다. |
|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시장이 그리 크지 않은 비영어권 음악은 우리에게 낯선 것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살사가 유행을 하면서 쿠바 음악이 우리들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왔다. 쿠바는 음악을 위한, 음악에 의한 세계다.그 중에서도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쿠바음악의 진수다. 단지 기술적인 면을 위한 연마가 아닌, 자신들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감동을 음악을 통해 전달해 내는 것이다. 이 앨범의 연주자는 10대에서 9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노인 연주가들의 연륜있는 연주와, 깊이 있는 음악에 대한 이해야말로 이 앨범을 탄생시킨 가장 큰 힘이다. 앨범을 듣다보면 라이브 카페에 앉아 함께 음악에 취해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음악을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아는 이들같다. 올해에는 영혼을 울리는 쿠바 음악을 내 소중한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