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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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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다니 아이가 어떻게 투명해질 수 있을까.... 제목만 봐서는 언뜻 짐작이 가지 않았어요 책 소개를 보고서야 투명한 아이라는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인지 대충 감이 왔지요 우리가 어쩌면 외면하고 있었을 아이들 그런데 막상 책장을 넘기니 의외의 이야기가 또 펼쳐지네요 가족여행이 가고싶은 엄마와 아이 그게 난처한 아빠 엄마의 "우리 가족끼리 여행"이라는게 어떤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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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다니

아이가 어떻게 투명해질 수 있을까....

제목만 봐서는 언뜻 짐작이 가지 않았어요

책 소개를 보고서야 투명한 아이라는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인지 대충 감이 왔지요

우리가 어쩌면 외면하고 있었을 아이들

그런데 막상 책장을 넘기니 의외의 이야기가 또 펼쳐지네요

가족여행이 가고싶은 엄마와 아이

그게 난처한 아빠

엄마의 "우리 가족끼리 여행"이라는게 어떤 의미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등장한 건이 고모를 보며 엄마의 말을 이해햇어요

그리고 엄마의 마음도 이해했지요

아무리 사이좋은 시누 올케라도 한다리건너는 한다리 건너가 아닐까 싶기도 ^^;;

건이 고모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걸을 수가 없대요

그래서 학교도 제대로 못다녔다고 하구요

빙어낚시를 가고 싶은 건이는 갑자기 내리는 폭설에 낚시를 가지 못하게 되어 속상해요

눈이 내리는 풍경을 보며 계단에 있던 건이는 구석방에 세든 아주머니와 마주쳐요

어느 나라에서 온건지 기억나지 않는 이주 노동자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한국에와서 처음 눈을 보고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서 아이 이름을 눈이라고 지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1층 빈방에 할머니 한분이 손녀와 세를 들어와요

이사온 아이 보람이는 건이랑 동갑이래요

건이와 보람이는 곧 친구가 되요

한 해의 마지막 날 눈의 엄마가 너무 늦어 눈을 데리고 있게 되는 건의 가족들

그런데 눈의 엄마는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요

그 동안 눈의 보호때문에 수속을 하던 어른들은 눈에 대한 서류가 없다고 하네요

건이와 보람이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눈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는데 대한민국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눈의 아빠나 엄마 나라 이이도 서류상으로는 아니라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서류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아이

그래서 눈은 투명한 아이인걸까요

그러는 며칠 사이 눈은 고모와 친해지네요

그리고 고모에게 들려온 기쁜 소식

학교를 제대로 다닌 적이 없어 맞춤법도 정확히 모른다는 고모가 자기 이야기를 쓴 글이 상을 받게 된대요

시상식 때문에 간 복지관에서 건은 기분나쁜 경험을 해요

직장도 있고 가족도 있는데 왜 다들 고모를 불쌍하다고 하는건지 건이는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고보면 눈의 엄마한테도 사람들은 함부로 반말을 했던게 기억났어요

한국말이 서투르다고 그렇게 함부로 해도 되는건지 건이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엇어요

고모는 마침내 눈을 입양하고 싶다는 말을 꺼내요

이대로 눈의 엄마가 돌아오지 않으면 이라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그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중에 그만 고모는 마음에 상처를 받아요

그리고 드디어 눈의 엄마와 연락이 되지요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있었다구요

퇴원한 눈과 눈의 엄마는 보호센터로 가고 눈과의 일을 겪으며 고모는  좀 더 세상과 부딛히겠다는 용기를 내지요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잇는 이웃들

이주 노동자들이 들어오고 꽤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눈과 같은 아이들이 많다고해요

분명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

잊고 지나친 우리 이웃들을 새로운 눈으로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 생각키도 한뼘 더 자랐으면 좋겠네요

t****n 2015.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동 휠체어에 앉아서 키가 작으니까 나이까지 어리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전동 휠체어에 앉아서 키가 작으니까 나이까지 어리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내용보기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어도 대한민국 아이가 아닌, 아니 어느 나라 아이도 아닌 투명한 아이 눈"외국인 노동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눈'(4살 아이의 이름)의 이야기다. 부모 모두 불법 체류자인 듯 싶다.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대한민국 아이도, 그 어느 나라 아이도 아닌 '투명한 아이' 취급 당한다. 아이의 아빠는 잠적해 버리고 엄마 혼자 키우는 아이다. 설상가상으로 '눈'의 엄
"전동 휠체어에 앉아서 키가 작으니까 나이까지 어리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내용보기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어도 대한민국 아이가 아닌, 아니 어느 나라 아이도 아닌 투명한 아이 눈"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눈'(4살 아이의 이름)의 이야기다. 부모 모두 불법 체류자인 듯 싶다.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대한민국 아이도, 그 어느 나라 아이도 아닌 '투명한 아이' 취급 당한다. 아이의 아빠는 잠적해 버리고 엄마 혼자 키우는 아이다. 설상가상으로 '눈'의 엄마는 공장에서 일하다 퇴근 길에 뺑소니 차에 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투명한 아이' 눈은 오갈 때가 없어 졌다. 결국 셋방 살이하는 집 주인(한 건이네)이 보살피게 된다.


저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과 그 사이에 태어난 외국인 노동자 자녀(불법 체류자)의 문제를 이야기로 환기시켜 준다. 불법 외국인 노동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사회적 이슈로 종종 기사화 되고 있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 그들을 직접 이웃하는 이웃분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터넷 상에서 그들을 단편적으로만 보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올린 글들의 영향이다. 큰 피해를 당했더라는 식의 괴담도 돌아다닌다. 그들로 인해 밤에 돌아다니기가 두렵다, 국민의 세금으로 왜 그들에게 의료 혜택을 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어찌 보면 합리적인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외국인에 대한 차별에 가까울 수 있다. 국적이 어떻든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아이임에도 외국인의 자녀라는 이유로 '투명한 아이' 취급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저자는 독자들에게 넌지시 의문을 던진다.


저자는 외국인 노동자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다. 건이네 집에는 건이 고모가 소아마비로 인해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신문 보급소를 하는 건이 아빠의 일을 도와주며 살아가고 있다. 건이 고모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불쌍한 사람 취급 당한다. 휠체어를 탄 건이 고모는 항상 키가 작게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이 건이 고모를 '낮게' 내려다 본다. 우습게 본다는 얘기다. 


"전동 휠체어에 앉아서 키가 작으니까 나이까지 어리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장애인은 알게 모르게 이중 삼중 고통을 겪고 있는 셈이다. 신체적 불편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의 부정적 편견은 마음을 다치게 하고 살아갈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눈'의 엄마가 소식 없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눈'을 돌봐준 사람은 몸이 불편한 건이 고모였다. 신체가 건강한 사람들도 돌보는 것을 꺼려하는데 비해 건이 고모는 '눈'을 입양할 마음도 먹는다. 


대표적인 사회적 편견의 대상인 '외국인 노동자', '혼혈아', '장애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c*******9 2020.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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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준 투명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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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제목에 이끌려서 책을 보게 되었어요. 투명한 아이. 하지만 제목과 다르게 표지에 그려진 아이의 모습은 예쁘지 않아요. 투명한 상자 속에 아이가 들어가 있는데 뒤쪽은 까만색이라 그런지 아이가 들어가 있는 상자는 답답해 보이고 아이는 우울해보여요. 그 아이는 왜 다른 사람과 다른 상자에 들어가 있을까요.   그 아이는 눈이라는 아이에요. 눈의 엄마는 베트남에서 온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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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제목에 이끌려서 책을 보게 되었어요. 투명한 아이. 하지만 제목과 다르게 표지에 그려진 아이의 모습은 예쁘지 않아요. 투명한 상자 속에 아이가 들어가 있는데 뒤쪽은 까만색이라 그런지 아이가 들어가 있는 상자는 답답해 보이고 아이는 우울해보여요. 그 아이는 왜 다른 사람과 다른 상자에 들어가 있을까요.

 

그 아이는 눈이라는 아이에요. 눈의 엄마는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에요.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눈은 우리나라 사람으로 등록이 안 되어 있어요. 이름처럼 눈에 보이지만 투명한 아이에요. 학교에서 다문화 교육을 받았어요.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고 있는 외국인이 15만 명이 넘는데요. 강원도 인구만큼 많데요.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다양한 한국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다문화 낱말 분류를 한 적이 있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아직도 백인과 흑인을 상하관계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다양한 한국을 인정하고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당진에는 시골학교가 많은데 그곳에는 외국에서 와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다문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 아이들이 일부러 나 다문화 친구야 라고 말하지 않아도 생김새로 알 수 있어요. 나랑 다른 외모를 가진 그 친구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나랑 다른 아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나랑 똑같은 이름 똑같은 말을 쓰고 있지만 다른 생김새 때문에 편견을 갖게 되요. 똑같은 한국인이지만 외국인처럼 보게 되요.

 

은 내가 만나는 다양한 다문화 친구들 같아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출생 신고도 안 되어 있고, 국적도 없어서 교육도 보호도 받을 수 없는 눈. 예뻐서 내 손바닥에 눈 결정체를 올려보면 눈으로 확인도 하기 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눈결정체처럼 우리가 너무 늦게 관심을 가지면 눈 녹듯 사라질지 몰라요. 그런 아이가 많아지면 눈 녹듯 사라진 그들의 흔적이 홍수가 되어 우리를 잠기게 할지도 몰라요. 섣불리 을 내 손에 올리지 말고 다른 눈결정체와 함께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지켜준다면 언제든 볼 수 있어요.

 

과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특별한 배려와 차별을 두지 않고 우리나라 아이와 똑같은 눈으로 바라본다면 진짜 다양하고 투명한 한국이 될 거예요.

 

엄마가 뺑소니차에 치어 눈을 만나러 오지 못 할 동안 건이 고모가 의 엄마가 되고 싶어 해요. 건이 고모는 장애인이라서 처럼 그리고 눈의 엄마처럼 우리 주변에서 다른 사람이에요.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 배우지만 집안에만 있던 고모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모두들 틀린 답처럼 오해를 해요. 동자 신을 모시는 할머니도, 두부 장수 아저씨도 신문 배급소를 하시는 건이 아빠도 모두들 나와 다르지만 달라서 더 예쁜 무지개처럼 예쁘게 봐주지 않아요.

 

아프지만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투명한 아이를 읽으면서 아픈 만큼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네요.

w*****1 201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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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선으로 보는 마음을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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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아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있는 듯 없는 듯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분명히 존재하고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듯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자신의 나라를 떠나서 돈을 벌기위해 힘들게 일하는 눈의 엄마와 부모님이 모두 외국인이어서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출생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눈.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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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아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있는 듯 없는 듯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분명히 존재하고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듯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자신의 나라를 떠나서 돈을 벌기위해 힘들게 일하는 눈의 엄마와 부모님이 모두 외국인이어서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출생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눈.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기 힘든 건이의 고모, 엄마에게 버림받고 무당 할머니와 함께 사는 보람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책이랍니다.

 

엄마가 갑자기 돌아오지 않아 오갈 곳이 없어진 눈. 눈의 엄마를 찾으려고 하지만 이름을 정확하게 몰라 실종신고하기도 힘들고, 눈을 복지기관에 맡기려고 해도 출생신고가 되어 있지 않아 불가능했지요.

치킨을 공짜로 먹고 싶어 치킨집 광고지에서 할인권을 모으는 보람이.

동네 복지관에서 상을 받는 건이고모에게 반말을 하고 불쌍하다고 말하는 정치인.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건이고모의 이야기를 신문에 내고 싶어하는 기자.

 

학교에서 인터넷 세상을 보이지 않는 거대한 그물망이라고 배웠다, 나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거대한 그물망에 갇혀 있다고 상상해 봤다. 어쩌면 투명한 얼음 하늘 아래 갇혀서, 호수 밖으로는 절대 도망칠 수 없는 물고기 신세····· - p117

 

극적으로 엄마를 찾아가는 눈을 위해 보람이와 건이는 우주시민증, 우주별 여권을. 건이고모는 보건소에서 아기수첩 챙긴다.

 

건이고모도 우주시민증을 발급받고, 배우고 일할 권리를 위해 용기를 낸다.

 

이 우주별 여권이 있으면 어느 나라, 어느 도시로도 갈 수 았고, 어떤 장벽도 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우주 시민증이 있으면 잘 곳, 놀 곳, 배울 것 등 모든 권리가 보장됩니다.” - p153

 

눈과 고모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깬 건이.

우리 아이들을 건이처럼 열린 사고를 가지고 세상 사람들을 편견없이 바라 볼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네요. 초등학생시절 장애아와 통합교육을 받은 덕분에 아이들의 시선이 많이 열려있지만 조금 더 깨인 시선을 가지도록 만들고 싶네요.

 

우리 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다문화가족들과 장애우, 소년소녀가장들이 자신의 권리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면 좋겠어요. 무작정 퍼주는 복지가 아니라 그들도 우리와 같다는 맘을 보는 시선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아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모두 읽으면 좋을 동화랍니다.

 

- 어린이나무생각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적은 서평입니다.

 

r*********k 2015.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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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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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 『투명한 아이』는 꼭 필요한 내용이면서도 마음이 아픈 동화네요. 읽는 내내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었답니다.   건이네 아빠는 신문보급소를 한답니다. 엄마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일하고요. 그렇게 열심히 일해도, 하루 바깥나들이 하는 것이 쉽지 않답니다. 게다가 건이네 집엔 고모가 함께 살고 있는데, 고모는 장애로 인해 휠체어 없인 움직이기 쉽지 않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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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 『투명한 아이』는 꼭 필요한 내용이면서도 마음이 아픈 동화네요. 읽는 내내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었답니다.

 

건이네 아빠는 신문보급소를 한답니다. 엄마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일하고요. 그렇게 열심히 일해도, 하루 바깥나들이 하는 것이 쉽지 않답니다. 게다가 건이네 집엔 고모가 함께 살고 있는데, 고모는 장애로 인해 휠체어 없인 움직이기 쉽지 않답니다.

 

아래층 상가엔 할머니와 손녀가 세입자로 새로 들어왔는데, 할머니는 동자보살을 모신다네요. 그리고 건이네 2층 구석방에는 외국인 모녀가 살고 있답니다. 엄마는 베트남, 아빠는 파키스탄 사람이랍니다. 그런데, 아빠는 집을 나갔답니다. 바로 이 집의 딸, 눈이 “투명한 아이”랍니다.

 

이렇게 저마다 사연 하나쯤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바로 『투명한 아이』랍니다. 그러니 어쩌면 모두가 “투명한 아이”겠죠. 보람이도, 고모도 모두.

 

무엇보다 눈은 아무런 신분증명이 없답니다. 엄마는 불법체류자이고, 아빠는 달아났으며, 눈은 출생신고도 되어 있지 않답니다. 그러니 우리와 함께 곁에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투명한 아이’인 거죠.

 

“(눈은) 조금 전까지 종알대더니 입을 꾹 다물어 버렸다. 투명한 아이라도 된다는 듯이, 아예 여기에 있어도 없는 사람이라는 듯이 눈은 조용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어도 대한민국 아이가 아닌, 아니 어느 나라 아이도 아닌 투명한 아이 눈.”(72쪽)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함께 있음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답니다. 우린 마땅히 그들의 존재감을 살려줘야 하는 거고요.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들을 누릴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인권”이랍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인권”이란 주제로 써진 동화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이 동화는 소위 우리의 구제 사업(救濟事業)이 어떤 모습으로 행해져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답니다. 우리는 마치 적선을 하듯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때가 많죠. 게다가 생색은 가득하고요. 이 동화 속에서도 의원님이 그렇게 접근하네요. 이에 대해 작가는 등장인물의 말을 통해 이렇게 말한답니다.

 

“이주 노동자도 불쌍한 사람이 아니고 똑같은 사람이에요. 불쌍하다고 돕는 거 기분 안 좋아요. 당연하게 배려해야 하는 걸 적선하듯이 도와줬다고 생각하면 곤란해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불쌍한 사람이에요.”(104-6쪽)

 

힘이 없는 사람, 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작가 선생님의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우리의 도움의 손길 이면에 있는 우리의 마음이 어떤 모습인지 한번 돌아보게 하네요.

 

또 하나 우린 가난한 사람, 장애가 있는 사람, 외국인 근로자들 등을 바라보며, 그들은 마땅히 우리가 누리는 것들을 누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답니다. 오히려 그들이 우리와 같은 것을 누릴 때, 저들이 저런 것들을 누리니 아직 힘든 것을 모른다고 생각하곤 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아니랍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것을 마땅히 누릴 권리가 있답니다. 건이의 독백이 참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왜 세상에는 남이 해 봤던 일을 못 해 보는 사람들이 있을까? 가족과 여행 가는 걸 못 해보는 남자애도 있고, 남이 해 보는 겨울 빙어 낚시는커녕 자유로운 바깥나들이를 꿈조차 꾸지 못하는 여자 어른도 있다. 그리고 여기 그 흔한 양념 통닭을 집에서 시켜 먹고 쿠폰을 모아 보지 못한 여자애가 있다.”(40쪽)

 

우리 모두는 양념 통닭을 시켜 먹을 수 있고, 자유롭게 바깥나들이를 하며 즐길 권리가 있답니다. 이것 역시 인권이겠죠. 이 땅의 모든 “투명한 아이”들이 이제는 자신의 색깔을 되찾고 함께 행복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h***r 2015.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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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투명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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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거주하면서도 출생신고도 되어있지않고 국적도 없는 아이가 건이네 집 건너편에 산다.이처럼 우리주변에도 외국인 노동자로 한국에 거주하면서 제대로된 국적도 없이 생활하다 불법체류자로 걸릴까봐 노심초사하며 하루하루 생활하는 분들이 많이있다.투명한아이의 엄마도 까만피부에 외국인으로서 공장에서 일을하며 투명한아이 "눈"이라는 아이를 홀로 키우고있다.큰눈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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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거주하면서도 출생신고도 되어있지않고 국적도 없는 아이가 건이네 집 건너편에 산다.이처럼 우리주변에도 외국인 노동자로 한국에 거주하면서 제대로된 국적도 없이 생활하다 불법체류자로 걸릴까봐 노심초사하며 하루하루 생활하는 분들이 많이있다.투명한아이의 엄마도 까만피부에 외국인으로서 공장에서 일을하며 투명한아이 "눈"이라는 아이를 홀로 키우고있다.큰눈망울과 귀여운 체구에 건이를 친오빠처럼 잘 따른다.그런데 어느날 눈의 엄마가 사라졌다.눈의 어린이집 마감시간에 데리러 오지않아서 선생님이 직접 눈의 집에 데려다준다. 하지만 집에도 엄마는 없어서 옆집 건이네 가정에서 잠시 맡아주길 부탁한다.사정이 급해 어린아이 혼자두기 걱정돼서 건이네가 눈을 보살핀다.눈의 엄마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정말 아이를 두고 멀리 떠나버린걸까? 읽는내내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었다.경찰서에 신고해도 눈의 부모의 국적도 정확한 이름도 모르는 실정이며 공장에 연락해도 불법체류자를 고용해서 발각될까봐 모른다고 잡아뗄게 뻔하다는게 경찰의 변론이다.우리에게 부여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주민등록번호가 얼마나 소중한 의미가 있는지 다시금 생각되었다.그렇게 무의미한 시간만 흘러가고 천진하기만 했던 눈의 가슴에도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졌는지 칭얼거리는 횟수가 늘었다.당연히 자신의 전부였던 엄마가 어느날 시야에서 사라진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항상 웃으면서 아이를 대하던 엄마의 모습을 건이는 기억한다. 그래서 꼭 돌아오리라는 확신을 갖고있다.건이엄마의 노력또한 대단했다.눈의 엄마를 끝까지 못찾으면 국제난민 보호법,국제어린이 보호협약에서 눈에게 필요한 최대한의 보호조치를 취해준다는 말과 법무부에서 눈엄마의 신원파악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으며 경찰관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로 했다는 확답을 받았다는것이다.건이엄마의 대단한 노력에 감탄사가 절로나왔다.어느날 경찰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외국인 여성이 한국말을 잘 못하다면서 응급의료원에 있다는것이다.영상통화로 확인한결과 눈의 엄마가 맞았다.병원에 도착한 눈은 엄마의 볼을 비비며 눈물을 흘렸다.어린게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었을지...마음이 너무 아팠다.눈의 엄마는 퇴근길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국인 등록증도 없어서 신원파악하는데 애를 먹었다고했다.눈의 엄마또한 얼마나 힘든시간을 홀로 보냈을지 마음이 아파왔다.아마 눈을 보고싶은 마음에 고통을 이겨내고 회복되었으리라..

국적이 없다면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자유와 여러가지 혜택들이 무의미해진다는걸 느낄수있었고 타지에서 힘들게 노동하는 외국인들의 삶에 보다 많은 지원이 보태지길 바래본다.

s*****1 2015.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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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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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아이           2층 구석방에 세 들어 사는 외국인 아주머니랑 그 집 아기 "눈" 어느 날 , "눈"의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게 되자 주인집 '건'이네 가족은 "눈"을 돌보게 되는데.. 몸이 불편한 고모와 함께 사는 건이 고모는 편견없이 해맑은 눈으로 대해주는 "눈"에게 마음이 갑니다. 아이엄마가 돌아오지 않으면 고모가 입양을 해서 "눈"을 키우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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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아이

 

 

 

 

 

2층 구석방에 세 들어 사는 외국인 아주머니랑 그 집 아기 "눈"

어느 날 , "눈"의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게 되자

주인집 '건'이네 가족은 "눈"을 돌보게 되는데..

몸이 불편한 고모와 함께 사는 건이

고모는 편견없이 해맑은 눈으로 대해주는 "눈"에게

마음이 갑니다. 아이엄마가 돌아오지 않으면

고모가 입양을 해서 "눈"을 키우겠다고 하니까요.

 

 

동네 복지관에서 상을 받게 된 건이 고모,

축사를 하러 온 빨간 꽃을 달고 온 아저씨는 고모에게 반말로 얘기합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져야지,암"

건이는 생각하게 되지요.

'전동 휠제어에 앉아서 키가 작으니까

나이까지 어리다고 착각해서 고모에게 처음 본 사람이

반말을 하는가' 해서요.

보기에 본인보다 아무리 어려보여도 외국인이고, 처음 본

사람한테 반말로 얘기하는건 경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불법체류자라고 해서 무시하고, 노동을 착취하는 경우도

아직 있는것 같구요.

이 책에 등장하는 "눈"도 불법체류자의 아이입니다.

출생신고도 하지 못해서 국적도 없고, 주민번호도 없는 아이입니다.

엄마가 돌아오지 않아 실종신고를 하려해도 이름도

정확히 몰라서 신고도 못하고, 아이를 사회복지기관에 맡기려 해도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여 곡절 끝에 엄마를 만난"눈"

눈의 엄마도 눈도 이순간처럼 항상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인권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건이와 보람이가 고모에게 만들어준 '우주시민증'

"이 우주별 여권이 있으면 어느 나라, 어느 도시로도 갈 수 있고,

어떤 장벽도 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우주 시민증이 있으면

잘 곳, 놀 고, 배울 것 등 모든 권리가 보장됩니다"<page153>

 

"눈"과 고모를 통해 건이의 사고가 열린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동화를 읽고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d*********8 2015.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투명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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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아이 제목만 보면 별로 안 좋은 내용같던데 감동이 있는 쨘한 동화네요 학교에 가져가서 책을 읽고 온 아이는 이 책 너무 재미나다고 이런 말을 남기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번 더 읽어주시는 나와 다른 사람을 보는 눈 장애인이던 다문화 아이든 모두 같은 사람인데 말이죠 투명한 아이는 장애인과 국적을 받지 못한 아기와 외국에서 일하러 온 노동자에 대해서
"투명한 아이" 내용보기

투명한 아이

제목만 보면 별로 안 좋은 내용같던데

감동이 있는 쨘한 동화네요

학교에 가져가서 책을 읽고 온 아이는

이 책 너무 재미나다고

이런 말을 남기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번 더 읽어주시는

나와 다른 사람을 보는 눈

장애인이던 다문화 아이든

모두 같은 사람인데 말이죠

투명한 아이는 장애인과 국적을 받지 못한 아기와 외국에서 일하러 온 노동자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었어요

단지 나와 다르니 가까이 하지 않고 거리를 둔다는 선입견은 나쁜 거니까 말이죠

요즘은 다문화 가정으로인한 친구들도 많고 외국인 노동자들도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의 인권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세상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라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이웃을 돌아보고 살펴주는 따뜻한 정이 살아 있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해지더라구요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b****i 2015.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투명한 아이 / 나무생각 / 안미란
"투명한 아이 / 나무생각 / 안미란" 내용보기
장애인,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무국적아이 우리나라 인권을 생각해 보는 기회 <투명한 아이 / 어린이 나무생각>      제목만 봐서는 사실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금방 알 수 없었어요. ​ 투명하다는 것 자체가 실체는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하니까요. 그런데 먼저 책을 읽은 울 딸이  엄마, 진짜 이럴수가 있어? 국적이 없는게 말이 돼? 하며 열변을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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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무국적아이

우리나라 인권을 생각해 보는 기회

<투명한 아이 / 어린이 나무생각>

  

 

제목만 봐서는 사실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금방 알 수 없었어요.

sally_special-23

투명하다는 것 자체가

실체는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하니까요.

그런데 먼저 책을 읽은 울 딸이

 엄마, 진짜 이럴수가 있어? 국적이 없는게 말이 돼?

하며 열변을 토해냅니다.

궁금한 마음에 저도 읽어 봅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어느 서민동네예요.

1층에는 건이 아버지가 하는 신문 보급소가 있고

그 옆의 조그만 가게는 나가지 않아 아직 비어있어요.

그리고 2층에는 건이네 가족이 살고 있는데

함께 사는 고모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해요.

또 같은 건물에는 외국인 노동자 부부와 그 딸 "눈"이 월세로 살고 있지요.


고모는 다리가 불편해서 다른 직장이 없고 오빠(여기서는 건이의 아버지)가 하는

신문 보급소에서 일을 도와 주고 있어요.

고모는 누가 도와주지를 않으면 행동의 제약이 많기 때문에

건이네 가족은 마음 편히 여행도 못 가는 일이 많았어요. 

 

드디어 그동안 비어 있었던 보급소 옆 가게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 옵니다.

sally_and_friends-3

그 세입자는 점을 봐주는 할머니와 손녀인 보람이가 있어요.

보람이는 건이와 같은 나이로 둘은 친한 친구가 되지요.
 

 

 

그러던 연말연시 어느 날,

"눈"이 다니는 어린이 집 원장님이 눈의 엄마가 눈을 데리러 오지 않는다며

다짜고짜 눈을 건이네 집에 맡기고 휴가를 가 버립니다.

눈의 어머니와는 연락도 안되고

그러고 보니 눈의 엄마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는 걸 알게 되지요.

원래 외국이름이 어렵기도 하지만 들어도 까먹는 경우가 많잖아요.

눈의 아빠는 며칠 전부터 보이지를 않았구요.

눈도 눈이지만 졸지에 애를 덜컥 떠 안게 된 건이네는 얼마나 황당할까요?

jessica_special-6
 

 경찰서에 연락을 하고 백방으로 눈의 엄마의 행방을 찾아 헤맵니다.

그러다 눈의 엄마, 아빠도 불법체류자이고

"눈"도 어느 국적도 가질 수 없는 "무국적자" 라는 걸 알게 됩니다.

문득 언젠가 한 TV프로가 생각나네요.

한국에 온지 오래된 콩고인이 부모와 콩고에서 낳은 아이들은 국적이 있는데

한국에 와서 낳은 두 아이들은 국적이 없었어요.

어떻게든 국적을 갖게 해 주려고 백방으로 노력을 하지만

콩고에서도 한국에서도 국적을 얻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

moon_and_james-34

이제야 왜 이 책의 제목이 <투명한 아이>인지 알겠어요.

분명히 "눈"이라는 아이가 눈 앞에 버젓이 있는데

서류상으로는 그 어디에도 이 아이가 존재하지 않아요.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고, 학교에도 갈 수 없어요.

그 어떤 혜택도 떳떳하게 받을 수가 없는 거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눈에게 건이의 고모는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눈을 입양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나라 법으로는 그것도 쉽지가 않아요.
 

 

눈의 엄마를 계속 못 찾고 있는데

 '가족 사랑 편지 대회'에서 고모가 쓴 글이 상을 받게 되었다며

복지관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아요.

눈을 비롯하여 온 가족이 가보니

그 자리에는 그 지역 국회의원이 와서 온갖 생색을 다 내며 사진을 찍고 난리가 났어요.

그 장면은 저도 어디선가 많이 보던 장면 같았어요.

국회의원 뿐 아니라 남을 돕는다하면

사진은 기본이고 여기저기 자랑을 하고 싶어서 난리가 나는 사람들이 많지요.
 

 

 

결론을 말하면 눈은 엄마를 찾게 됩니다.

또 눈 가족의 딱한 사정을 알고 도움을 주려는

인권센터도 생기고 보건소에서도 눈을 도와 주기로 합니다.

얼핏보면 해피엔딩 같지만 진정한 의미의 해피엔딩은 아닌거죠.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있는 외국인 수는 약 300만명쯤이라고 해요.

거기에 눈의 엄마, 아빠같은 불법체류자들가지 하면 훨씬 많은 수가 있겠죠.

또 "눈"과 같은 무국적 아이는 몇 명인지 파악도 안되고 있을 거예요.

"인권"이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만 특별하게 생각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태어나 가장 기본적인 것인 혜택을 받도록 해 달라는 것이죠.

 

 

 

어떤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와 울 아이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투명한 아이>를 읽고 "투명한 아이"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y****y 2015.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투명한 아이
"투명한 아이" 내용보기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당연히 누려야 하는 인권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  어른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눈도 알았나 보다. 조금 전까지 종알대더니 입을 꾹 다물어 버렸다. 투명한 아이라도 된다는 듯이, 아예 여기에 있어도 없는 사람이라는 듯이 눈은 조용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어도 대한민국 아이가 아닌, 아니 어느
"투명한 아이" 내용보기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당연히 누려야 하는 인권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


 어른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눈도 알았나 보다.

조금 전까지 종알대더니 입을 꾹 다물어 버렸다.

투명한 아이라도 된다는 듯이,

아예 여기에 있어도 없는 사람이라는 듯이 눈은 조용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어도 대한민국 아이가 아닌,

아니 어느 나라 아이도 아닌 투명한 아이 눈.

베트남 사람인 엄마는 코리아에서 처음 봤던 아름답고 신기한 눈을 보고

딸 아이의 이름을 '눈'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일하러 온 노동자가 낳은 아이라, 눈은 국적을 부여 받지 못하고

투명한 아이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눈의 엄마는 퇴근길에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어도 제대로 된 외국인 등록증이

없어서 신원 파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필요한 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껴보게 됩니다.

고모 또한 소아마비로 장애를 갖고 있는데, 사람들의 그런 시선들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눈이 더 안스럽게 느껴지나 봅니다,,

결국 눈과 엄마는 인권 센터에서 긴급 지원을 받아 쉼터에 지내게 되었어요.

헤어지던 날 보람이가 눈에게 준 '우주 시민증'과 '우주별 여권'이 기발했어요.

우주 시민으로서 모든 권리를 누릴 수 있으며, 지구 너머 어떤 세상도 갈 수 있는,,

눈에 대한 보람이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우리모두가 공유하고 당연히 누려야 하는 인권에 대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서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요즘 다문화 가정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흔히 우리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가정인데요~ 아직도 편견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는 눈길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장애우들에 대한 불쌍하다는 시선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도록 책을 통해서 알려줘야 할 듯 해요~


YES마니아 : 로얄 i*****k 2015.0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