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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상실 시대의 종교와 철학
"신념상실 시대의 종교와 철학" 내용보기
야스퍼스하면 전기의 키에르케고어적 성향과 후기의 '이성적 실존'의 정신을 떠올리게 되는데 본서는 후자의 경향을 대변한다. 그는 종교와 철학이란 서로 혼동될 수 없는 이질적인 영역이지만 동시에 양자 사이에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역설한다. 이런 관계에 대한 자각을 통해 현대에 들어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철학과 종교를 새롭게 재건하겠다는 그의 후기철학
"신념상실 시대의 종교와 철학" 내용보기
야스퍼스하면 전기의 키에르케고어적 성향과 후기의 '이성적 실존'의 정신을 떠올리게 되는데 본서는 후자의 경향을 대변한다. 그는 종교와 철학이란 서로 혼동될 수 없는 이질적인 영역이지만 동시에 양자 사이에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역설한다. 이런 관계에 대한 자각을 통해 현대에 들어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철학과 종교를 새롭게 재건하겠다는 그의 후기철학의 의지를 보여준다. 종교 속에서 신적 존재와 같은 포괄자를 향한 지향적 정신과 철학을 통해 이성에 기초하여 이뤄지는 열린 대화의 펼쳐짐('무한한 교제 속의 이성')을 통해 인간 실존의 활력과 이성적 반성을 모두 살려내어 현대에 만연된 허무주의와 비이성적 광신주의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사이비철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이비 철학은 간단하게 배척될 것이 아니다. 사이비 철학은 단순히 여분의 것이거나 우연적인 것, 배제되어야 할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한계선 상에 존재하는 철학인 것이다. 즉 사이비철학은 철학 자체에 이르게 되는 전환점인 것이다. 때문에 사이비 철학은 극복되면서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