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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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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책 제목 때문에 고른 책이다. 제목을 잘 뽑았다고 생각했다. 독서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멈칫 했을 것 같다.     아이의 초등학교 도서관에 구비할 도서 신청을 받길래 구입 희망 도서 목록을 작성해 제출했다. 한달 전부터 아이 초등학교 도서관 사서 도우미를 하고 있는데 학기 초에 주문했던 이 책이 신간 코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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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책 제목 때문에 고른 책이다. 제목을 잘 뽑았다고 생각했다. 독서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멈칫 했을 것 같다.

 

 

아이의 초등학교 도서관에 구비할 도서 신청을 받길래 구입 희망 도서 목록을 작성해 제출했다. 한달 전부터 아이 초등학교 도서관 사서 도우미를 하고 있는데 학기 초에 주문했던 이 책이 신간 코너에 꽂혀있는 것이 바로 내 눈에 들어왔다. 반가워서 바로 대출했다.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인 젊은 부부가 쓴 책이다. 이들은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요구에 아예 집을 사 버리기로 작정한다. 어디에 집을 살 것이냐는 가장 중요한 선택의 문제다. 이 부부의 최우선 기준은 '도서관이 가까이 있을 것'. 결국 도서관과 걸어서 2분 거리인 아파트의 1층에서 살게 되었다. 이 책은 박은진, 박진형 부부와 두 아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를 담은 가족 성장 에세이다.

 

박씨 부부가 아이들에게 가장 물려주고 싶은 선물은 "평생 책을 읽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29p)이다.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을 부모의 경험에 빗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아직 경험을 해보지 못한 자녀들에겐 듣기 싫은 잔소리일 뿐이다. 교육이 되지 못한다. 책을 읽는 습관이 만들어져야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다, 라는 것을 달팽이처럼 느리게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장시간 기다려야 할 일이다. 부모가 책을 많이 읽는 모습을 보이는 건 당연지사이고 앎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야 진정한 본보기가 된다. 그래야 책을 많이 읽는 부모님은 이래서 다르구나, 라는 것을 아이들이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박씨 부부는 아들 둘이 있다. 첫 아이는 7살, 둘 째는 2살. 도서관 옆에서 산지 3년이 지났으니 저 나이에 3을 더하면 지금의 나이가 될 것이다. 지극히 내성적이고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첫 째 지음이, 애교가 많고 형아 따라하는 것을 주특기로 하는 둘째 한음이까지. 도서관 근처로 이사가는 것까진 성공했으나 터울이 있는 두 아들을 도서관에 데려가는 것부터 쉽진 않았다. 도서관 옆집에 살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도서관에 대해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었으나 도서관에 가서 조용히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모의 주입이 아이에겐 답답한 구속감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요즘 도서관은 놀이와 강연, 그리고 독서 성취를 높이는 여러 행사를 겸한다. 아이가 점점 도서관 가는 것을 꺼리자 부부는  '잠시' '놀다오는' 기분으로 데려가자고 생각을 바꿨다. 서서히 아이들도 도서관은 재미있는 곳, 내 속에 숨은 나를 끄집어 주는 곳으로 느끼게 된다. 지금은 분기별 독서왕까지 뽑힐 정도로 지음이가 성장했고 한음이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며 5살 터울의 어중간할 뻔한 형제 간 우애를 다져가고 있다. 형이 동생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것. 그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흐뭇하다. ^ㅁ^

 

 

책의 요람인 도서관은 '아하!'와  '왜?'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 느낌표와 물음표는 고요한 연못에 던져진 돌과 같다. 돌은 연못의 물이 썩지 않도록 계속해서 출렁이게 만든다. 이런 '출렁임'은 연못을 더욱 넓고 깊고 풍성하게 해준다. 또 그동안 보지 못한 곳에 도달하도록 힘을 주기도 하며, 연못의 물을 더욱 맑고 깨끗하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이런 기분 좋은 출렁임을 맛본 이는 다시금 그것을 찾게 된다.

155p 

 

 

도서관 가는 길에 아이와 손을 잡고 사계절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짧은 시간을 공유하는 것을 포함한다면 도서관의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를 보여준다. 도서관으로 가기 위해 가족이 집을 나서는 것부터가 이미 도서관의 역할의 시작이라 보면된다. 아이들에겐 도서관에 가서 즐길거리가 많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도시의 도서관 프로그램들이 참 부럽다. 시골엔 도서관도 잘 없거니와 도서관 행사도 초라하다. 도시의 도서관은 강사 초청도 수월하고 인력풀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골의 도서관도 구성원들끼리 조금씩 아이디어를 짜보면 꼭 좋은 강사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도서관에 올 수 있게 하는 행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 등장한 프로그램 중 나의 관심을 가장 끈 것은 '독서 통장'이다. 일반 돼지 저금통에 책을 한 권 읽을 때마다 받은 100원 쿠폰을 저금하고 독서감상문까지 작성하면 3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들을 차곡차곡 자기의 저금통에 넣으면 된다. 합계 5000원이 모이면 주사위를 돌려서 나온 상품을 받아갈 수 있고 석달 동안 독서 저금을 가장 많이 한 학생에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내가 사는 지역의 도서관에 이러한 것을 하는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도서관엔 다양한 행사가 없다. 이런 아이디어를 차용해서 진행해본다면 전교생이 도서관을 더 이용하고 책도 많이 읽게 될 것 같은데.

 

저자의 표현 중 도서관에 대해 '지혜의 숲'(123p)이라고 한 것이 참 마음에 든다. 또 도서관을 애용하며 얻은 부수적 이익들 중 자신이 읽은 책과 관련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가족 독서 모임을 만든 것도 좋다. 이건 내가 꿈꾸는 것이기도 하다. 재작년인가, 남편에게 제안했었는데 남편이 대답만 ok하고는 책을 읽지 않으니, 나도 더 이상 강요할 수 없었다. 지음이네는 가족 독서 모임 이름을 북밀리로 했다. 널리 퍼지면 괜찮을 신조어다. 책이 빽빽한 도서관 옆집에 사는 가족이니까, 딱이다. 우리집 북밀리도 만들어봐야지! (도서관쯤이야, 내가 만들지 뭐~ 우리집 책으로)

 

지음이네 집의 내부 변화는 가족 구성원들이 책을 많이 읽는 것에서 뿐만 아니라 TV와 컴퓨터 사용 시간이 확연히 줄고 가계지출도 줄었으며 가족 간 싸울 일도 줄었다. 엄마는 쇼핑이 줄고, 아빠는 게임이 줄고 아이들은 TV시청 시간이 줄었으니 서로에게 할 잔소리가 당연히 줄지 않겠는가. 이는 곧 싸움이 적어지고 서로와 더 많이 웃고 신뢰로 뭉치게 된다는 의미이다. 지음이가 한음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형제 간 다툼도 줄었다. "누가 책을 읽어준다는 건 그런거야,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거거든."(196p) 부모가 자녀들의 다툼을 중재하며 첫째에게 한 말이다. 그 말이 콕 박힌다. 내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에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든다. "책을 읽어주는 것은 단순히 글자를 소리로 바꾸어 들려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더 큰 의미를 내포하고 이다. 듣는 이는 읽는 이의 모든 것 하나하나에 집중한다. 어조, 톤, 숨결, 그 미세한 떨림 하나까지 세세히 귀를 기울인다. 책장을 넘기는 작은 몸빗, 문장과 문장 사이 잠깐의 멈춤, 조용히 삼키는 침 소리, 글자를 바라보는 시선 등 이 모든 것에 듣는 이는 주목한다. 책을 통해 둘만의 시공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 읽어주기는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질 수 있는 본질적 행위인 셈이다."(197p)

 

 

책 표지의 삽화가 따뜻하다. 책을 아파트와 도서관으로 표현하고 그 위에서 가족이 노는 장면을 잘 표현했다.  도서관 근처로 이사한 가족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자신들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킨 책이다. 엄마라면, 귀가 솔깃할 내용이었다. 고민이 많은 부분이다. 그렇다고 도서관 근처로 이사해야하는?, 그건 아니다. 물리적 거리가 핵심은 아니니까. 도서관이 멀리 있더라도 우리집 도서관을 만들어 부모가 주축으로 실천할 수있는 아이디어를 강구하면 충분히 지음이네 집만큼의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의식의 변화와 실천.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시오노 나나미의 일화를 소개한 점이다.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 대목인데, 하필 시오노 나나미의 경험을 예(238p)로 들었을까, 이 책의 앞부분에서 저자가 [로마인 이야기]를 읽었다는 것을 언급한 것을 미루어보아 [로마인 이야기] 영향인가 싶기도 하다. 시오노 나나미는 작년 위안부 관련한 망언을 하여 실망했다. 그녀의 유명세에 비해 역사 인식이 상당히 문제 있음은 잘 몰랐는데 그 망언을 계기로 국내에도 좀 알려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독서 관련한 좋은 예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우리 역사와 직접 연관되는 부분이지도 않은가.  

 

끝으로 아래 사진으로 찍어둔 부분은 내가 기억해두기 위해서다. 다음에 우리 반 아이들에게 써먹기 위해서^^

 

231p

YES마니아 : 로얄 g********s 2015.05.31. 신고 공감 8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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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도서관이 가까우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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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책을 가까이 두고 보지 못했다. 누가 책을 보라고 하지 않아서. 그것보다 집에 책이 없었다. 집에 책이 없다고 책을 못 보는 건 아닐 테지만, 어떻게 책을 봐야 하는지 몰랐다. 도서관이라는 것을 나는 언제 알았을까. 지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다닌 중·고등학교에는 도서관(실)이 없었다(언젠가도 한 말이다). 중학교 2학년 때는 한사람에 두권씩 책을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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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책을 가까이 두고 보지 못했다. 누가 책을 보라고 하지 않아서. 그것보다 집에 책이 없었다. 집에 책이 없다고 책을 못 보는 건 아닐 테지만, 어떻게 책을 봐야 하는지 몰랐다. 도서관이라는 것을 나는 언제 알았을까. 지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다닌 중·고등학교에는 도서관(실)이 없었다(언젠가도 한 말이다). 중학교 2학년 때는 한사람에 두권씩 책을 사서 학급문고를 만들었다. 그건 선생님이 그렇게 하면 어떠냐 해서였다. 그때 산 책은 문고로 나온 세계문학전집이다. 책은 자신이 사고 싶은 게 아니고 목록에서 번호대로 샀다. 3학년 올라갈 때 자기가 산 책 돌려받았다. 한해 동안 그거라도 빌려봤다면 좋았을 텐데 나는 그렇게 많이 못 봤다. 세계문학전집이 아니었다면 더 나았을 텐데. 이건 핑계일지도 모르겠다. 책을 볼 수 있었는데 내가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니까.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봤다면 지금 달랐을까. 그건 나도 모르겠다. 지금보다 글을 좀더 잘 쓴다거나 어려운 책을 조금 편하게 봤을지도. 그것 말고는 그렇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책을 보기만 할 때도 있었고 책을 읽고 난 다음 쓰지만 아직도 어렵다. 책 읽기만 할 때보다 좀 낫겠지 할 뿐이다.

시마다 도서관이 있다는 건 언제 알았을까. 이건 텔레비전 방송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사람이 책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방송에서 ‘기적의 도서관’이라는 것을 짓고 책소개도 했다. 그때 방송에서 소개한 책 몇권 사기도 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한테 집 지어주는 것도 괜찮았지만, 도서관 지어주는 게 더 좋았다는 생각이 지금 든다. 도서관은 그 둘레에 사는 사람이 다 갈 수 있으니까. 그때 지은 도서관 지금도 잘 있겠지. 내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본 지 십년이 넘었다. 어느새 그렇게 되다니. 책을 꾸준히 본 것도 그만큼 됐다고 해야겠다. 그렇게 책을 읽었지만 예전과 다르지 않다. 앞에서도 비슷한 말했는데. 겉으로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것은 책을 보고 난 다음에 쓰고부터기는 하다. 책만 봤을 때도 생각했겠지만 오래 하지 못했다. 바로 다른 책 보느라고. 책을 읽고 생각하고 쓰는 시간이 삶의 한 부분이라면 더 좋을 텐데, 아쉽게도 나한테는 이게 삶이다. 이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이래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보이지도 않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나 자신한테 도움이 되어도 괜찮지 않을까.

집을 옮길 때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나는 그것을 해 본 적 없어서. 나는 겨우 다니기 좋고 조용한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하겠다. 다른 사람은 이것저것 생각하는 듯하다. 나는 집이 오를지 내릴지 같은 건 거의 생각하지 않을 텐데, 그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선생님도 사람인데 주식이나 부동산 경매 컴퓨터 게임하는 것을 이상하게 보았다. 교사도 다른 일과 다르지 않게 일로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선생님이라고 해도 보통 사람으로 봐야 할 텐데. 그래도 선생님은 돈을 버는 것보다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다. 선생님이 컴퓨터 게임하면서 아이들한테는 하지 마라 하는 거 괜찮을까. 이런 말을 한 건 이 책을 쓴 사람이 선생이기 때문이다. 부부가 다 국어를 가르친다. 예전에 아내는 주식을 해서 돈을 날리기도 하고, 남편은 부동산 경매로 산 아파트가 골칫거리가 되기도 했다. 지난 일이지만 그것을 말한 것을 솔직하다고 여겨야겠지.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도 돈을 벌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행하게도 지금은 달라졌다. 이 책을 쓴 두 사람은 전세를 4000만원 올려달라고 해서 집을 사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 아이들 교육을 생각하고 도서관이 가까운 집을 찾았다. 그 집에서 도서관에 가는 데 2분밖에 걸리지 않는단다.

이 책을 쓴 사람 식구가 도서관 바로 옆에서 산 지 세해가 지났다. 아이들과 도서관에 다니면서 달라진 모습을 이야기한다. 집과 도서관 가까우면 좋기는 할거다. 하지만 도서관 옆에 산다고 다 도서관에 잘 다닌다고 할 수 없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해서 다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말을 하다니. 도서관이 집과 가깝지 않다 해도 부모와 아이가 도서관에 자주 다니는 것도 좋다고 본다. 이건 어린이 이야기다. 좀 크면 아이는 부모와 다니기 싫어할지도. 아이가 크면 도서관에 같이 가는 건 못해도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은 할 수 있겠지. 부모는 텔레비전 보면서 아이한테 책을 보라고 하면 아이가 할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잘 하는 아이도 있지만, 부모가 아이한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그것을 따라할거다. 엄마 아빠가 책을 보니, 나도 봐야겠구나 하면서. 나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지 않았지만. 아이와 부모는 저마다 삶이 있다. 아이가 잘 자라고 자기 삶을 잘 살아가게 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부모가 마음 쓰면 좋겠지. 공부 잘해서 돈을 많이 벌기를 바라는 게 아니고 말이다. 이 책을 쓴 사람도 아이가 책을 읽고 생각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잘 헤쳐가기를 바랐다. 책 읽는 버릇 어릴 때부터 들이면 좋지만, 나이를 먹고서도 볼 수 있다 생각한다. 늦게 보면 좀더 빨리 못 본 것을 아쉬워할 테지만.

나는 도서관에 오래 있지 않고 책만 빌려온다.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서도 이런저런 행사를 하는 듯하다. 도서관은 책 보고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아이한테 도서관은 놀이터기도 하다. 어린아이는 가만히 앉아서 책 못 본다. 어린이 책이 있는 곳은 아이가 편하게 책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내가 다니는 도서관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아이들한테 책 읽어주는 때도 있는가보다. 도서관에서 무엇인가 배울 수도 있고 영화도 볼 수 있다. 나는 그런 거에 관심없지만, 다른 데 가기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런 일은 이 책을 쓴 부부와 아이들이 했다. 도서관에 다니면서 아이도 자라고 자신들도 자랐단다. 나도 자라는 책 읽기를 해야 할 텐데. 아직 멀었지만 내 마음도 조금씩 자라고 앞으로도 자라겠지.



희선



n***8 2015.08.18. 신고 공감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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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부부의 이야기가 쉽게 쓰여있어서 금방 다 읽었다. 스마트폰으로 못하는 일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독서 습관이 들지 않아서인지 그동안 책을 잘 읽지 않았다. 2015년 새해 계획으로 책 읽기 30권을 정하고 읽은 첫 책이다. 환경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다. 우리 집도 인터넷을 끊고 책을 좀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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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부부의 이야기가 쉽게 쓰여있어서 금방 다 읽었다.

스마트폰으로 못하는 일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독서 습관이 들지 않아서인지 그동안 책을 잘 읽지 않았다.

2015년 새해 계획으로 책 읽기 30권을 정하고 읽은 첫 책이다.

환경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다.

우리 집도 인터넷을 끊고 책을 좀 읽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b*****4 2015.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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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서 산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그런데 막상 저희 집 옆에도 도서관이 생겼지만 아이와 즐거움을 나누는 일은 아주 가끔 있어서 생각보다 활용을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는 일은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시간을 좀처럼 내지 않아서 그런지 아주 가끔씩 하는 데이트 정도로만 느껴지네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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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서 산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그런데 막상 저희 집 옆에도 도서관이 생겼지만 아이와 즐거움을 나누는 일은 아주 가끔 있어서 생각보다 활용을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는 일은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시간을 좀처럼 내지 않아서 그런지 아주 가끔씩 하는 데이트 정도로만 느껴지네요.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이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도서관 근처로 이사를 했다고 하는데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도서관 근처에 사는 것이란 생각이 책을 보고 난 후 들었답니다. 집안에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놓아서 도서관은 오히려 가끔 가니 좋아하는 것 같아 별 걱정은 하지 않았거든요. 도서관 근처에 살면서도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 같은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집에 책이 많아도 색다른 배움과 아이의 경험을 위해 도서관에 수시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도 아이와 도서관에 갈때면 제가 읽을 책 한 권은 꼭 넣어가는 편인데 저는 지루해지면 핸드폰을 하면서 아이를 기다리기도 하거든요. 핸드폰은 가져가지 않는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서관에서의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도서관 옆에 살면서 가족들이 함께 독서를 생활화하는 모습을 통해서 도서관에 가는 즐거움을 책에 잘 담아내었고, 책 육아의 길잡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제대로 책 읽는 습관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어릴 때 학습 만화를 너무 많이 읽지 않게 하는 것, 부모가 원하는 책을 아이에게 읽히려 하지 말 것 등등... 돈도 절약할 수 있으니 특히 겨울 처럼 날씨가 추워 바깥 놀이를 할 수 없을 때 이용하면 금상첨화일 거에요.

저는 도서관에 아이를 자주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은 무척 많이 했지만, 아이의 다양한 체험을 위해 주말엔 별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보고 많은 반성이 되더라구요. 말로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야지 하고서는 제대로 활용할 줄 몰랐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좀 더 제대로 활용해보자 마음먹게 되었답니다. 즐거운 가족 나들이 이젠 우리도 도서관으로 갑니다.

d****h 2015.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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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도서관 옆집도 아닌데.. 도서관 옆에 살면 어떻게 되는데~ 라는 호기심에 선택하게 된 책! 읽으면 읽을 수록 나도 도서관 옆집이 아니더라고 근처에 가서 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책을 사거나, 혹은 빌리거나 하는 시간을 내기가 참 쉽지 않은 요즘이다. 나 또한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2015년 신년 다짐을 하였건만.. 나의 손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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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도서관 옆집도 아닌데.. 도서관 옆에 살면 어떻게 되는데~ 라는 호기심에 선택하게 된 책!

읽으면 읽을 수록 나도 도서관 옆집이 아니더라고 근처에 가서 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책을 사거나, 혹은 빌리거나 하는 시간을 내기가 참 쉽지 않은 요즘이다.

나 또한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2015년 신년 다짐을 하였건만.. 나의 손엔 책이 아닌 핸드폰을 쥐고 있는 것이다. 안되겠다 싶어서 고르게 된 책이 "도서관 옆집 살기"이다.

 

도대체 도서관 옆집에 살면 뭐가 좋은데??? 라고 궁금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부부와 두아이가 등장하는데 우리네 일상 이라고 볼 수 있다. 부부가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많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러면서 생각을 공감하는 북밀리를 통해 독서란 어렵지 않은 바로 우리네 일상으로 들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얻었다.

 

우리 집에서 도서관은 차를 타고 가야 되지만.. 옆집에 살지 않으면 어떠랴~ 가고자 하는 마음이면 된다~  이 책을 통해 도서관에 또 가고 싶어졌다. 나중에 우리 아이도 크면 꼭 같이 도서관에 가서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

 

도서관 옆집에 안살면 어떻하지? 라는 궁금함으로 선택한 책... 나를 도서관으로 이끌어 준 고마운 책이기에 이를 추천하고 싶다.

 

부부와 아이들과의 도서관에서의 사진, 독서를 하고 싶은 어른, 우리 자식에게 어울리는 독서 법, 등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독서 가족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었다. 독서를 어려워 하는 부모 또는 자식이 있다면 그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g****7 2015.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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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에세이/서평]「도서관 옆집에서 살기」우리 가족을 위한 최고의 투자
"[독서 에세이/서평]「도서관 옆집에서 살기」우리 가족을 위한 최고의 투자" 내용보기
[독서 에세이/서평]「도서관 옆집에서 살기」우리 가족을 위한 최고의 투자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 박은진.박진형 지음/인물과사상사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를 보면 글 쓰는 게 참 쉬워 보인다. 비하의 뜻이 담긴 게 아니다. 쉬운 글이 좋은 글이다. 그만큼 이 책은 솔직하고, 쉽고, 편하게 쓰였다. 전혀 불편함 없이, 막힘 없이 쭉쭉 읽어 나갈 수 있다. 어렵게 쓰는 건 쉽지만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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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에세이/서평]「도서관 옆집에서 살기」우리 가족을 위한 최고의 투자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 
박은진.박진형 지음/인물과사상사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를 보면 글 쓰는 게 참 쉬워 보인다. 비하의 뜻이 담긴 게 아니다. 쉬운 글이 좋은 글이다. 그만큼 이 책은 솔직하고, 쉽고, 편하게 쓰였다. 전혀 불편함 없이, 막힘 없이 쭉쭉 읽어 나갈 수 있다. 어렵게 쓰는 건 쉽지만 쉽게 쓰는 건 어려운 법이다. 글을 쓰자, 라고 의식하는 순간 몸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을 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글은 무거워진다. 겉멋 부리지 말고 욕심 내지 않는 게 글쓰기의 기본이기도 하다.

 SBS에서 진행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보면 박진영 심사위원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참가자들에게 기존의 기성 가수 흉내 내지 말고 겉멋 부리지 말고 본인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라고 한다. 공감 버튼이 있으면 눌러 주고 싶었다. 글도 마찬가지다. 본인의 글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글을 흉내 내려 하는 사람이 많다. 그 사람들이 나쁜 건 아니다. 그렇게 정형화된 교육을 받아 왔으니 모범 답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은 다르다.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를 쓴 부부는 작가이기 전에 도서관 옆집에서 살던 독서 좋아하는 부부였기 때문에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감각적으로 깨닫고 있다. 도서관에서 흡수한 좋은 글을 그대로 그들의 책에 배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도서관 대출코너 앞에 적혀 있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가치를 대여하고 배려를 반납하는 곳.'

 아이 역시 가치를 배우고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으로 자라나길 바라며 오늘도 함께 도서관에 간다.

P. 253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는 지금 집을 투기의 목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엄마, 아빠에게 경종을 울린다. 학군이 좋은 곳, 집값이 오를만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도서관 옆집에서 사는 기회가 어떤 이익을 낳는지, 최고의 투자란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 이사할 때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는지 없는지의 유무로 이사갈 곳을 정한다는 개념은 꽤 생소하지만 도서관 공화국이라 불리우는 미국의 경우에는 꽤 흔한 일이다. 도서관 근처에 살고 싶어서 이사 가는 경우도 종종 있을 뿐더러 도서관과 멀어지고 싶지 않아서 이사를 가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심지어 마을 조성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도서관의 위치를 정한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도서관이 삶이 한 부분이고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는 두 아이를 위해 도서관 옆으로 이사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는 내용부터 이사를 간 후에 벌어지는 시행착오와 완벽한 북밀리(book family)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선택한 도서관 옆집행인데 아이들이 도서관에 가기 싫어하는 전개는 무척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이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강요할 때 벌어지는 일반적인 현상이고 가장 큰 실수이기 때문에 이 장면은 의미가 있다. 마치 만화 영화에서 주인공이 악당과 맞서 싸우다가 처음에는 위기를 맞게 되는 장면을 보는 것처럼 조마조마하다. 아! 융자를 갚으려면 아직 몇십 년이나 더 남았는데 아이가 도서관 옆집인 걸 싫어한다니! 

 

 책은 분명 좋다. 그러나 부모가 책을 좋아한다고, 혹은 책이 중요하다고 아이에게 책을 억지로 읽게 한다면 그때부터 아이의 불행은 시작된다. 흥미도, 관심도 없는 책 읽기를 강요당하면 오히려 반발심만 생겨 책을 더 멀리하게 된다. 도서관 옆집에서 살면서 가장 우선해야 할 건 도서관이란 공간에 대해 익숙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절대 책이 우선이 아니다. 도서관이 우리 집 거실처럼, 화장실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 도서관은 그만큼 우리 삶의 곁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편안해야 한다.

P. 55 


 책은 엄마의 시점과 아빠의 시점 두 가지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 둘이 의견이 대립되어 서로의 입장을 글로 쓰는 걸 보는 것도 무척 재밌는 볼거리 중 하나다. 그렇지만 이들 부부는 항상 도서관에 밝은 미래가 있다는 점에서는 의견을 같이 한다. 지식 습득의 의미보다 글을 읽고 행간의 의미를 파악할 때 몸안에서 이루어지는 그 멋진 화학작용을 알고 있다. 도서관이 가족의 구심점이 되어 서로 소통한다는 일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지 말하고 있다. 책은 개인적인 행위이기도 하지만 공동체적인 행위로도 으뜸이기 때문에 이런 소통이 가능하다. 이들 부부는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옳다는 걸 알고 있고 그 믿음에서 나오는 행복을 누리고 있다. 나와 가족을 위한 최고의 투자가 도서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동안 음식이 '맛있다'거나 '짜다'라는 말 외에는 별 이야기가 없었는데, 이제는 식탁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풍성해지기 시작했다. 한겨울이 지나 봄바람이 불고 꽃망울이 터지듯이 침묵의 식탁에서는 대회의 꼬칭 피어나고 있었다. 서로 간에 이것저것 묻고 말하기 시작했다. 공통의 화제는 바로 책이었다.

P. 160 


 이 두 녀석들은 분명 나보다는 오랜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도서관에서 함께하는 시간도 많을 것이다. 형제가 공통의 취미와 여가를 갖는다면 참 좋겠다. 책 읽기, 글쓰기, 여행 같은 것들 말이다. 그래서 오랜 세월이 지나 내가 없더라도,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아빠가 두 녀석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이란 걸 먼 훗날 알아준다면 그 이상 기쁠 게 없을 것 같다.

P. 146 





f*****8 2015.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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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내용보기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박은진, 박진형 글,  인물과 사상사 펴냄. ​ 이 책은 현직 국어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부부가 도서관 옆으로 이사를 가게 된 사연과 온 가족이 도서관을 통해 성장해 온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독서 성장기" 라는 부제에 걸맞게 처음부터 도서관을 잘 활용했던 가족이 아니라 여러 애로사항을 잘 극복해 가면서 성장한 모습이 더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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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박은진, 박진형 글,  인물과 사상사 펴냄.

이 책은 현직 국어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부부가 도서관 옆으로 이사를 가게 된 사연과 온 가족이 도서관을 통해 성장해 온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독서 성장기" 라는 부제에 걸맞게 처음부터 도서관을 잘 활용했던 가족이 아니라

여러 애로사항을 잘 극복해 가면서 성장한 모습이 더 친숙하게 와 닿은 책이다.

부부 작가의 집에서 도서관은 2분 거리라고 한다. 말 그대로 도서관 옆집이다.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도서관 옆집까지는 못 되어도  도서관 옆옆옆 집 정도는 될 것 같다.

신호등을 한번 건너야 하기에 아이들과 함께 가면 10분 정도는 걸리나 보다.

그래도 처음 이사를 올 때 집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그런 내가 이 책을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집어 들고 읽고 된 이유라면

아마도 도서관 옆에 살면서도 도서관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가족의 모습 때문이 아닐까?

 

현직 국어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니 자녀교육, 특히나 독서교육에 얼마나 일각연이 있는 분들일까?

하지만 주인공 지음이(큰아이 이름)네 가족도 처음부터 도서관 활용에 성공했던 것이 아니라는 점은 나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다.

어느 토요일 오후에 있었던 일이다.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던 중이었는데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보냈다는 남편의 문자메시지가 왔다.

어린이 열람실로 내려가 보니 책을 읽고 있는 첫째와 둘째의 표정이 좋질 못했다.

사실 주말에 집안에서 시끄럽게 싸우고 있다가 아빠에게 도서관으로 쫓겨난 것이다.

그렇게 혼나서 쫓겨 온 도서관에서의 책읽기가 과연 얼마나 즐겁겠는가?

책을 쓴 부부의 철학도 그것이다.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서관은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알면서도 간과했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도서관을 종종 가지만 놓치고 있었던 몇 가지 교훈들을 다시 한 번 새겨 보게 되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기, 엄마가 원하는 대로 책 골라주지 않기, 아이가 좋아하는 책 읽게 하기, 도서관 오고 가는 길 재미있게 놀기 등...

 작년에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모두 학교 도서관을 아주 잘 활용했다.

그래서 독서우수아상도 받고 사서 선생님과도 친하게 지냈다.

참 흐뭇했던 기억이 난다.

이사 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신설학교라 도서관 개관이 늦어지고, 아이들은 책을 점점 멀리하는 느낌이다.

지역 공공도서관이 가까이 있음에도 생각보다 자주 가지 않고 있다.

그리고 공공도서관 또한 신설 도서관이라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는 것이 아쉽다.

책에 소개된 도서관의 독서통장, 독서저금통, 독서왕, 독서축제 등은 부럽기가 그지없다.

물론 이 책을 쓴 부부는 도서관에만 모든 것을 맡긴 게 아니라 가정에서도 연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모습이 보인다.

책이라는 매개체로 서로 대화하고 북밀리를 만들고 가족 특별법도 정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만 독서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빠 엄마가 책을 읽고 함께 공유하고 공부한다.

독서와 함께 성장해 온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도전이 된다.

우리 모두가 도서관 옆집에서 살 수는 없다.

그러나 조금만 우리의 마음을 기울이면 도서관 옆집에 사는 것처럼 살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아파서 며칠 학교에 가지 못한 적이 있었다.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산골에 사는 나에게 책 여러 권을 결석하는 동안에 읽으라고 친구 편에 보내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도서관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컸던 내 유년 시절에 비하면 우리 아이들은 도서관이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부자 동네, 행복한 동네에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도서관에서 보화를 캐내기 위해 우리 가족도 지음이네 가족처럼 한 발짝 내디뎌 봐야겠다.

p*******9 2015.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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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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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 좀 읽자’ 라는 말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돌아오는 말은 ‘만화책 봐도 되요?’라는 질문이다. 만화책이라도 읽는 것이 어디냐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과연 만화책이 공부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줄글로 된 책을 읽자고 아이들을 설득하곤 한다. 이러한 내 행동이 좋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책을 읽혀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아
"[서평]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내용보기

아이들에게 ‘책 좀 읽자’ 라는 말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돌아오는 말은

‘만화책 봐도 되요?’라는 질문이다.

만화책이라도 읽는 것이 어디냐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과연 만화책이 공부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줄글로 된 책을 읽자고 아이들을 설득하곤 한다.

이러한 내 행동이 좋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책을 읽혀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즐거운 독서와 멀어진 것은 벌써 오래전 이야기인 것 같다.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에서는 아이들에게 물려줄 부모의 가장 큰 유산을

독서라고 이야기하며 현직 국어교사인 부부가 아이들 위해 도서관 옆으로 이사하며

경험한 것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들려주는 책이었다.

아빠와 엄마의 시각을 존중하며 두 명이 쓴 책이라

읽는 내내 더욱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서는 아이와 있었던 일들을 대화체로 이야기하며

생동감 있게 아이들과의 도서관적응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가족의 모습 인 것 같아 무척이나 부러움과 흐뭇한 마음이 함께 들었다.

저자들이 한 이야기들 중 재미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라는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남는데 아이들은 어른과는 달라 배움의 중요성을 깨닫기에는 어리기에,

재미가 없는 일은 지속할 수 없고, 궁극적으로 그런 일이 지속되면

아이를 위한 행동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며,

이제까지 내 욕심에 아이들의 책읽기를 방해한 것 같아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함께 책을 읽고 식탁문화를 바꾸고,

함께 공유하고 경험하는 저자의 노력이 무척이나 멋지다는 생각과,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부모도 성장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

나또한 아이들이 생기면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책이었다.

또한 독서저금통을 시행하고 있는 도서관 이야기와,

일본의 도서관 풍경은 아주 갓난 애기부터 놀러올 수 있고,

1층 전체가 실내 놀이터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나라의 도서관도 조용히 공부해야하는 공간이 아닌

서로의 꿈을 키우며 질문하고 대답하고 즐거운 놀이공간으로 바뀔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 자신이 먼저 바뀌고 내 욕심이 아닌 아이의 욕심으로 책을 읽혀야겠다는

반성이 되는 책이었다.

아이에게 득이 된다고 생각하며 하는 행동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되는 경우를

주변에서 본 적이 많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의 인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명확히 알려주는

나침반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r******3 2015.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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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밀리(bookmily)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북밀리(bookmily)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내용보기
한동안은 구청 도서관 등에서 책을 빌렸다. 차를 타고 매주 주말에 가야만 했는데 상당히 불편했다.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도서관 바로 옆에 살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고향집이 도서관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었다. 한때 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고는 했다. 하지만 도로를 가로 질러가야 하고, 대출 기한이 있다 보니 일정 기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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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구청 도서관 등에서 책을 빌렸다. 차를 타고 매주 주말에 가야만 했는데 상당히 불편했다.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도서관 바로 옆에 살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고향집이 도서관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었다. 한때 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고는 했다. 하지만 도로를 가로 질러가야 하고, 대출 기한이 있다 보니 일정 기간을 제외하면 거의 빌려 읽지 않았다. 오히려 대학 도서관에서 빌려 읽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은 적이 더 많다. 학교 가는 길에 반납도 대출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런 기억과 함께 점점 늘어만 가는 책들을 생각하면서 다시금 도서관 근처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이 책을 만났다. 이 부부 저자들의 경험담이 나의 이전 아쉬움을 채워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반은 맞았다. 그들이 도서관 바로 옆집에서 살면서 누리는 수많은 혜택이 나로 하여금 부러움을 느끼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부가 번갈아 가면서 쓴 글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두 아들을 어떻게 도서관을 좋아하게 만들었고, 자기 가족이 북밀리(bookmily)로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과정의 많은 부분에서 그들의 직업이 곳곳에 드러난다.

 

두 부부가 모두 학교 선생이다. 친구 부부도 학교 선생이지만 이 부부처럼 살지 못한다. 친구는 같은 국어선생이기도 하다. 고3 담임도 여러 차례 맡았다. 그런데 이 친구의 아이들을 보면 이 부부가 보여주는 정성이, 노력이 잘 보이지 않는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베풀지만 그것은 제3자의 냉철한 시선으로 볼 때 돈으로 때우는 것이다. 비판을 자주 했지만 그것은 그냥 친한 친구의 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실제 아이를 키우는데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나의 입장에서 이상적으로 말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친구 부부의 노력이 조금 부족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 저자 부부의 노력이 더 대단하게 다가온다. 자기반성과 절제와 개선을 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책과 친해지길 바라면서 도서관 옆집으로 이사왔다. 하지만 도서관 옆집으로 이사왔다고 해서 아이들이 도서관과 책에 친해지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부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자신들의 위치에서, 바람으로 아이들에게 강요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법도 배웠고, 아이들이 시간을 절제하는 법도 배웠다. 그중 하나가 아이패드 등을 15분만 사용하게 규정을 만든 것이다. “규정은 그것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의 문제지, 그 시간은 정하기 나름이다. 오히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즐겁게 활용할지 고심하는 아이를 본다”는 것이 대표적인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부모들의 솔선수범이다. 부모가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아이들이 제대로 책과 도서관에 친해질 것인가.

 

책과 친해지길 바라는 부모들의 마음속에는 공부 잘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책만 열심히 읽는 아이라면 부모가 좋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고? 성적이 좋지 않고, 좋은 대학에 갈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어떤 책을 주로 읽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학습만화만 읽으면서 일반 책들의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염려한다. 하지만 이런 염려도 부모들의 노력에 의해 바뀔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부부가 이런 것을 바로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우렸는지 보여준다. 어떤 부분에서는 한 편의 육아 교육서 같은 느낌을 줄 때도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도 궁금하지만 그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끈다. 현재까지 이들의 도서관 옆집에 살기는 성공적이다.

f***2 2015.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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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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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는 아빠와 엄마가 아이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성장기입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두 아이와의 좌충우돌 도서관 이야기는 처음부터 이상적인 것만은 아니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서관 옆집으로 이사가기까지의 과정부터 들려줍니다. 도서관을 아이와 이용하며 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도서관에서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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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는 아빠와 엄마가 아이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성장기입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두 아이와의 좌충우돌 도서관 이야기는 처음부터 이상적인 것만은 아니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서관 옆집으로 이사가기까지의 과정부터 들려줍니다. 도서관을 아이와 이용하며 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도서관에서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도 배웁니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무조건 책을 읽게하고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를 찾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편안 한 곳이 바로 도서관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도서관에서 노는 방법과 아이에게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들려줍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 공부만 하는 곳? 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책도 읽고, 공부도하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영화나 다양한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고 관심을 갖는다면 이 모든 것은 도서관을 찾는 분들에게 선물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이란 단순히 글자를 읽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키우고 상상력을 기르는 멋진 도구다. 그렇기에 처음에는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을 던지고, 그 후에는 '왜'와 '만약에'를 활용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다. - p. 167

 

   책이란 어찌 보면 읽는 이와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든든한 울타리와도 같다. 확실히 책에는 '공감'하게끔 만드는 힘이 담겨 있다. - p. 173

 

 

 

도서관 옆집으로 이사갔다고 도서관을 늘 가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와 우리집 아이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나보다 우리집 아이들은 좀 더 자주 다니지만 말입니다. 도서관을 다녀온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생각해봅니다. 한 달? 아니 조금 더 되었나? 도서관이 멀리 있냐구요? 아닙니다. 우리집에서 도서관까지는 10분 이내에 두 곳이나 있습니다. 한 곳은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초등학교 도서관이 있고,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에 지역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이 아무리 가까워도 우선은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물론 저자 두 분 집의 도서관은 우리집 근처의 도서관과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도서관 운영시간이라든가 운영에 관한 여러가지 사항들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하여도 분명 도서관에서 얻을 수 있는 가질 수 있는 것은 공통적인 부분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도서관을 좀 더 자주 다녀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를 보면서 아이에게 좀 더 재미를 붙여주고 나 스스로도 재미를 더 붙여볼 수 있겟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행복한 독서를 통해 우리 가족도 조금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처럼 말입니다.


 

 

h******w 2015.0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