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혜님의 작품은 옛날꺼 부터 빼지 않고 사다 모았다. 근데,근래에는 작품도 너무 띄엄띄엄 나오고,다른 책들을 보느라 소홀했다. 하지만,다시 펴본 책에선 김기혜님만의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가 배어있다. 첨엔 그림체가 잘 구분이 가지 않았다. 이 사람이 저 사람같고,헷갈렸는데...나름대로의 섬세하지 않은 그림에서 작가의 생각들이 묻어 나온다. 성폭행 당한 과거를 잊으려 남자로 살아가려는 성은과,막강한 집안의 부와 인간미 없는 가족사이에서 사랑없이 자란 냉정한 유노 사이의 사랑이야기다. 유노를 점차 남자로써 의식하는 성은이와,그녀를 만나면서 따뜻함과 신뢰 사랑을 알아가는 유노의 마음이 나타난다. 성은에게 자신의 형에게 있었던 악몽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까봐 그녀에게서 멀어지려고 하는 유노. 유노가 바라는 여자로,그의 여자로 남고싶은 성은. 그들의 사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