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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설이라서 그런가. 하얀 눈이 오는 겨울에 만난 유노와 성은은, 6권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는 지금도, 겨울로 끝이났다. 눈이 펑펑 오는 겨울로.(도대체 우리나라 만화들은 언제끝을 보여지는지.. 기다리다 눈빠져 지쳐 죽을것 같다) 고등학생 시절, 불량써클에 가입해 있는 사촌오빠가 불량써클을 탈퇴하는 것에 강한 불만을 가진, 남자들의, 나쁜 행동. 즉 성폭행이란 아픈 기억을 가진 성은은, 그 사건을 계기로, 남자처럼 행동하고, 남자처럼 꾸미고 다닌다. 그리고 악착같이 빈대붙어서, 돈을 모아서 성전환을 하려고 한다. 유노와 성은은 한 아파트에 살게되면서, 그들의 인연이 시작된다. 아니, 사실은 그전에,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전시회에서, 성은의 선생님의 이름과 똑같은 강유현이라는 유노의 그림 한장에 반하게 되면서, 그들의 인연은 시작된 건지도 모른다. 성은에게 힘이 되어주던 선생님, 아마 그 선생님이 자살하지만 않았더라도, 성은이가 지금처럼, 남자처럼변하지도, 성전환을 하려고 하지도 않았을거다. 그런 선생님. 유노에게서, 그런 따뜻한 선생님의, 향기가.난다. 얼굴도 하나도 안닮았는데 말이다. 성은은 그런 유노에게 길들여지고, 또 서서히 얼음장보다 더 차가운 유노의 마음도 서서히 성은이에게 녹아가고 있다. 사고로, 생명의 위험한 순간, 유노는, 자기의 여자 성은을 지키려고 눈을 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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