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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한다. 사춘기 시절. 인생에 대해, 재능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 그때 같이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었다면 나는 보다 건강하게 사춘기를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중학교 2학년이 된 큰 아이는 요즈음 마음이 복잡하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단다.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그냥 복잡하고 심난하단다. 그래서 나는 아이에게 말했다. 40이 넘은 엄마도 여전히 방황하고 공부한다. 잘하는 것을 찾으려고, 즐거운 것을 찾으려고..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고민하지 말고, 뭐든 시도하며 고민해보는 것은 어떠냐고. 사실 요즈음 난 오추기가 온 중년 부인이다. ㅠ 뭔가를 찾고 싶다. 내가 잘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그래서 사춘기 소녀처럼 들뜨고, 가슴이 떨린다. 그러면서 생각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단순해지려고 했는데. ㅠㅠ 그나마 결정이 되고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나 할까? 사춘기와 오추기를 맞이한 아이와 나에게 추천해 줄 책은 없을까 고민하다 이 책을 만났다.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이 얼마나 가슴 떨리는 제목일까? 이 책은 나보다 아이에게 추천해주려 먼저 읽었는데... 읽고 보니 아이에게 추천하기엔 조금 이른 것 같아 내 선에서 끝내기로 했다. 아이는 진로 때문에 고민이지 직장생활과 인생 전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아니니까. 조금 더 자라 진로가 아닌 인생을 고민하게 되는 시기가 오면 그때 추천하려나?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윤태성 교수는 다양한 선택을 했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사람이다. 두산 기계에 입사해 직장인으로 일하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고 그곳에서 도쿄대 교원으로 일했으며, 벤처 CEO를 거쳐 현재 카이스트 교수로 있으니 어찌 보면 평범한 인생을 산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안주할 수 있었고, 편안함을 선택할 수 있었을 텐데...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으니까. 이 책은 모두 5개 파트로 나눠 있다. 1. 흔들리지 않을 용기, 2. 내 삶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할 용기, 3. 한 번쯤 방황할 용기, 4. 행복을 선택할 용기, 5. 더 큰 세상을 펼칠 용기. 삶이란 늘 크고 작은 용기가 있어야 함을 요즈음 느낀다. 매사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 선택에도 개인의 용기가 필요할 때가 많으니까. 사실 나 역시도 수채화를 배우고 싶다 생각만 했지 실천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선택하지 못할 때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어 합리화를 했으니... 새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 아니었을까? 그 두려움을 이길 용기가 내 안에 더 많았다면 보다 일찍 선택했을 텐데 말이다. 이 책은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도 없고 정독을 할 필요도 없다. 지금 현재 내가 가진 고민이 있다면 그 부분에 연결된 부분을 읽으면 된다. 나는 큰 아이의 고민을 어떻게 하면 같이 할 수 있을까 싶어 읽었지만 이 책은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누구나 장래를 걱정한다. 그러면서도 가급적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 한다. 장래를 생각하면 현실을 벗어나서 새로운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현실을 벗어나는 게 너무 어렵다. 버리는 것이 무섭기 때문이다. 장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무섭고, 지금 즐기고 있는 일상을 버린다고 생각하니 무섭고, 나의 능력이 없으니 무섭고, 통장에 잔고도 없으니 무섭다. 그러나 장래는 언젠가는 현재가 된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미래는 어느 틈엔가 현실이 된다. 그러므로 일상이 평화스러운 때에 나의 장래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갈림길을 만들어야 한다. (118) 지금 현재 내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 문장이다. 나 역시 2015년을 시작하는 1월에 이와 같은 마음이었다. 안주하고 싶고 안주해도 된다고 나의 또 다른 내가 유혹했다. 하지만 안주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림도 그리기 시작했고, 시험 준비도 하고 있다. 성공이냐 실패냐가 중요하지 않다. 도전하다보면 더 뚜렷해지는 미래가 만들어지겠지. 매 순간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지만 때론 양보하기도 한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아니 원하는 삶을 살 용기를 갖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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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가 말하는 나를 위한 다섯 가지 용기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꿈이나 열정이 아닌 연봉에 있다. 나 역시 직장인이지만, 직장생활에 있어 연봉과 승진을 빼면 남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것이 곧 내 자존심이고 현실이고 생존이다. 하지만 저자 윤태성 교수는, 한번쯤은 연봉보다는 원하는 인생을 살아보라고 권유한다. 인생의 해답 역시 내가 직접 채점해서 행복하다면 정답을 맞힌 것으로 간주한다.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는, 청년들의 질문에서 시작되어 저자의 답변을 정리해 완성된 책이다. 질문과 경청하는 능력, 3분 스피치,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들의 고충, 슬럼프에 빠진 직장인의 비애, 갑질에 의한 을의 극복기, 메모노트 활용법, 창업에 필요한 것들 등 직장생활 뿐 아니라 직업에 필요한 세세한 팁까지 빼곡히 담았다. 직장생활을 하건, 장사를 하건, 아직 학생이건, 창업을 구상중이건 간에 직업에 구애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학교를 졸업한 후 두산그룹에 취업했고 7년간 생산관리 업무를 담당했지만 서른둘이 되던 해, 회사를 사직했다. 긴 공부 끝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도쿄대에서 근무했으나 정년이 보장된 교수직을 다시 사직했다. 마흔둘에 도쿄에서 소프트웨어 벤처를 창업했고 10년 동안 경영했으며 20년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서 카이스트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 헝가리 등 다양한 나라를 경험했고 사원, 벤처 경영자, 교수, 연구원, 유학생으로 살았다. 용기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능력이다. -p259 심리학자인 융은 '인생은 40세를 정오로 해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진다'고 했다. 오전에는 다른 사람과 경쟁해서 이기는 것이 목표지만 오후가 되면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생의 오후에는 대부분이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게 되며 이제 남은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겠다고 계획한다. 이때는 내 능력의 한계를 고려하여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 오전이든 오후든 반드시 포함되는 것은 '나는 누구여야 하는가'라는 내용이다. 여기에 답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은 내 묘비명을 나 스스로 정의해보는 것이다. 묘비명을 정하는 것은 나의 본능을 표현하는 것인데 이를 실천하려면 현실적인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나는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나는 했다'이거나 적어도 지금 '나는 하고 있는 중이다'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조그마한 것이라도 지금 나의 손으로 실천하고 조금씩이라도 성과를 축적해 나가야 한다. 그 결과가 미래의 나의 모습이 된다. 중요한 것은 언제 닥칠지 모를 다음 산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커리어 디자인의 관점은 나의 능력이다. 내가 정한 인생의 방향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하다. 마부라면 말과 대화하는 능력, 지도를 보는 능력, 바퀴를 수리하는 능력, 승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커리어 디자인이란 본능과 능력으로 풀어가는 함수라고 할 수 있다. 본능과 능력을 모두 끌어내 원하는 인생을 디자인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해본다. 대통령은 시간을 1분 단위로 쪼개어 관리한다. 대기업 경영자는 5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어 관리한다. 누가 보아도 하루 24시간을 빈틈없이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바쁘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만들고 각 항목마다 납기를 적어 오늘 해야 할 일만 생각한다. 지금부터 한 시간 이내에 할 일만 한다. 한 시간 예상한 일을 50분 이내에 마쳤다면 남은 10분은 아주 우아하게 즐긴다. 사물을 이해하여 한 입으로 두말하는 일구이언을 실천한다. 지금까지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내용을 언제든 비상식이라고 생각하고 비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일구이언은 나와 상대방이 각자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논리적인 사고력이 필요하다. 스피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주장을 3분간 스피치하도록 하는데 꼭 지켜야 할 세 가지 사항이 있다. 중요한 내용을 먼저 말하기. 한 번 정도는 청중을 웃게 하기, 3분이 되면 무조건 끊기. 학술대회에서는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동업자들이 모인 곳에서는 업계용어를 사용하며,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가능한 한 알기 쉽게 말해야 한다. 특히 약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다'와 '까'를 이용해서 적절하게 문장을 끝맺어야 한다. 목소리의 톤은 한 단계 높여서 말하고, 자연스러운 대사, 보기 좋은 발표자료, 청중과의 연대감도 중요하지만, 거울 또는 비디오를 찍어서 본인의 모습을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간접경험을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하는데 더 좋은 방법으로 시를 권한다. 시를 읽으면 상황을 요약하거나 은유하는 방법을 배운다. 우리가 꿈을 꾸어야 하는 대상은 돈이 아니라 좋은 일이어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잘하는 것의 본질을 생각해야 한다. 취업을 하려면 내가 좋아하는 일, 그래서 세상까지 행복해지는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취업이라는 문제에서 연봉은 가장 큰 유혹이자 매우 중요한 판단기준이다. 누구나 장래를 걱정한다. 그러면서도 가급적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 한다. 장래를 생각하면 현실을 벗어나서 새로운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현실을 벗어나는 게 너무 어렵다. 장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무섭고 지금 즐기고 있는 일상을 버리는 게 무섭고 능력이 없으니 무섭고 통잔에 잔고가 없으니 무섭고 불확실한 미래가 무섭다. 그러나 장래는 언젠가는 현재가 된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미래는 어느 틈엔가 현실이 된다. 그러므로 일상이 평화스러운 때에 나의 장래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갈림길을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 내가 좋고 가족이 좋고 이 세상이 좋아지는 것인지 생각의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 평생 현역을 꿈꾼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의 프로가 되어야 한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리지 못하면 새로운 것을 얻지 못한다. 정년이 보장된 자리를 버리는 행동에는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하다. 성공하려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달라야 하며 내일의 나는 또다시 달라져야 한다. 작게 시작하고 매일 실천하는 것, 이것이 저자가 생각하는 해법이다. 문제는 내 마음에 있고 해법 역시 내 마음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미래를 계획해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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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뿐인 인생은 불리해지면 다시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일어나라, 다시 시작하라 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실패해서 다시 시작한다 하더라도 실패한 기간만큼 내 삶도 지나간다. 실패가 거듭되면, 실패의 흔적과 상처가 쌓여, 고스란히 앞으로 남은 삶이 짊어지고 가야 할 고통의 빚이 된다. 사람의 인생에는 순차적으로 나이가 쌓이고, 두뇌의 세포가 변화하고 경험의 크기가 달라지고 생체적 특징과 정서적 변화도 겪기에, 어떤 나이에는 꼭 해야할 일들이 있다. 뒤로도 앞으로도 마음대로 성급하게 방향을 틀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라는 책 제목을 있는 그대로 해석한다면 말이 조금 안된다. 인생은 한 번인데 '한 번'은 필요없는 말 아닌가,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고, 두 번 정도는 부모가 각각 원하는 인생을 살고, 또 한 번은 나라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 그럴 수는 없지 않은가. 책을 읽고 나니 뜻을 알겠다. 한 번 밖에 없는 인생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는 뜻이다. 어떻게? 그 답은 비교적 명확하다. '커리어 디자인'을 하라는 거다. 커리어 디자인은 인생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도이다. 커리어의 출발점은 인생의 오전이고, 그 지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 등이다. 커리어 디자인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마다 지속적으로 디자인의 내용을 업데이트해가면서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현재 얼만큼 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커리어 디자인은 직업 원, 인생테이블, 인생조감도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우선, 백지에 내가 원하는 직업 세 개를 원 세개에 그리고, 서로 관련이 있는 만큼 원과 원 사이를 겹치게 그린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직업 자체가 아니라 그 직업 내에서의 본질이다. 두번째로 연도별로 테이블을 그리고 왼쪽에는 연도를 적고 그 다음 컬럼에는, 중요 이벤트, 플랜 A, 플랜 B, 중요한 사람의 이름과 그들 각자에게 예상되는 미래의 갈림길을 적는다. 세번째는 첫번째 원들과 두번째 테이블들을 가시화한다. 이것은 인생의 조감도에 해당된다.
그러나 10년 후의 세상을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지금 세운 계획이 10년후에까지 비전이 보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인생 테이블에 가까운 기간은 구체적으로 세우고 긴 미래는 내가 원하는 것의 본질적인 것이 변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정의는 19세 때 이미 인생의 각 10년 주기마다의 엄청나고 거창한 계획을 세웠고 이를 이루었다지만, 그런 황당한 숫자들을 채우는 것보다는,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그리고 최후의 순간까지도 내가 원하는 것에 가까운 것을 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인가, 혹은 나를 완전히 소모시켜 버릴 종류의 일은 아닐까 라는 것을 늘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 책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성공한 인생을 살면 성공 그 자체가 주는 명예와 돈 외에도 성공했다는 사실 자체를 상품화할 수 있다. 성공 신화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성공 요인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별 시답지않은 신변잡기에서 흔하디 흔하고 뻔하디 뻔하고 진부하기 짝이 없는 인생철학을 활자로 엮어내도 되는 자격을 가지니까 말이다. 고로 성공담을 말하려면 성공해야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 성공담을 먼저 말하기도 하는 세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하는 것을 원하고, 또 그 성공의 뜻이 명예와 부에 치중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성공을 쫓는 사회 자체를 비난할 근거는 없다. 행복도, 사랑도, 자존감도 모두 어느 정도는 최소한의 부가 뒷받침되어야 쫓을 수 있는 게 인류니까 말이다. 나의 취미인 지적질을 좀 하자면, 커리어 디자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인용했는데, 출처가 없다. 시간을 잘게 쪼개어 관리하고 쓰라는 충고가 있는데, 어떤 면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독서의 예는 적절치 않아보인다. 매일 하루 10분씩 독서라니, 다음날 10분 읽기 위해 책을 꺼내 펼쳐 들고 어디 읽었는지를 찾아 어제까지의 내용과 연결하는 데만도 시간이 걸릴 뿐더러, 10분동안만 할 수 있는 독서라는 것의 얕음이 눈에 선하다. 독서는 그런 것이 아니다. 적어도 내게는. 시간관리가 중요하므로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 사이에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을 넣으라고 했는데, 이게 웬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했더니 저자의 쉬는 시간이란 등산이나 운동 심지어는 책을 번역하는 것과 같은 취미생활에서부터 직업적인 일이 아닌 모든 걸 말하는 거였다. 이런 말장난은 큰 도움이 될 듯하지는 않다. 커리어디자인을 할 때 쉬운 방법으로 롤모델을 만들어 따라하라고도 했는데, 이렇게 시시각각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서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사회에서 한 사람의 긴 인생을 무턱대고 따라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위임에 틀림이 없다. 예를 들어 작가인 윤태성 교수의 경우처럼 대기업을 나와 유학을 갔다가 일본에서 대학 교수가 되었다가 벤처도 설립했다가 들어와서 교수가 되는 것 같은 화려한 커리어는 본인의 능력 뿐만 아니라 그 시대적인 상황도 반영된 것이라는 걸 기억하자. 번역 자체가 휴식이라는 말에 선뜻 공감이 안가겠지만, 나로서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 이것은 그가 책에서 누누히 이야기했던 시간 쪼개기 신공과도 통하는데, 어떤 일이 잘 안풀리면 과감히 접고 뭔가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나면 다시 풀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번역은 하고 있던 번잡한 생각들로부터 머리를 말끔히 비워주고 다시 그 일로 돌아왔을 때 새로운 영감을 떠올릴 수 있다. 전공서적은 세 번은 읽으라고 하는 말도 있는데 전공을 빼도 이 말에는 공감한다. 별 내용도 없는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을 정독하면서 세 번 정도 읽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끔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도 하니까 좋은 지식은 반복해서 읽는 도중 휘발되는 양이 줄어들 것이다. *다산북스 북클럽 리뷰를 위해 다산북스에서 제공한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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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답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인생에는 답이 있어야 한다. 다만 인생의 답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내가 정해야 한다. 커리어 디자인은 내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고민만 하는 게 아니라 나아갈 수 있는 생각을 하기 위한 수단이다, 우리 스스로 인생 산맥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다. 우리는 한 번뿐인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 책을 계기로 자신의 본능과 능력을 끌어내 모두가 원하는 인생을 디자인해가길 바란다. p.11 작게 시작하고 매일 실천하는 것,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해법이다. 문제는 내 마음에 있고 해법 역시 내 마음에 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 책이 한 번쯤 스스로의 미래를 계획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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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로서의 해야 하는 일과 평생을 하고 싶은 일 사이의 간극이 너무나도 클 때 우리는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는가? 이런 본질적인 물음에 구체적으로 답을 해 준 이 책은 청년들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 소개한다. 돈을 멀리하자니 인간적인 품위 유지도 안 되고 부모님께 불효하는 것 같고 요즘 같은 세상에는 연애도 결혼도 불가능하니 큰 고민일 것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기와 체감물가 상승은 많은 이들에게 돈이냐, 꿈이냐를 저울질하게 한다.
이 책 269페이지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은 '라이스 워크(rice work)'라고 하고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을 '라이프 워크(life work)'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밥도 먹어야 하고 자부심도 지켜야 하는 상황"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내 삶을 이끌어 주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많은 가장들이나 젊은이들은 그래서 오늘도 방황하고 고민 하고 갈등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내가 액기스라 생각한 글을 적는다.
40세를 기준으로 인생의 오전에는 좋은 직장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스스로의 자존심 이다. 그런데 이 자존심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오는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의 오후가 되면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것에 가치를 느끼게 된다. 스스로와의 비교에서 자존심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인생의 저녁 무렵에 가면 이 세상에 이해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한다.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싶은 가치가 있다면 여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눈길을 가치관에서 그 이유로 돌려보는 것도 좋다.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 현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 인생에서 절대적으로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다면 이와 상충하는 다른 가치를 버려야 한다.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는 나를 위한 다섯 가지 용기로 1. 흔들리지 않을 용기 2. 내 삶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할 용기 3.한 번쯤 방황할 용기 4. 행복을 선택할 용기 5. 더 큰 세상을 펼칠 용기 로 나눠서 각각의 쳅터에 어울릴만한 글들을 선별해 적고 있다. 이 메모에 실린 글은 파트 4인 행복을 선택할 용기에 실린 글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즐겁고 행복한 일일 것이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스스로와의 평가에서 극적 승리를 맛 볼 수 있는 자신 이라면 꿈 앞에서 주저할 일이 아니다. 설령 현실적인 제약 앞에서 한 번 우회하였더라도 자신에게 냉철하게 물어서 자신이 가장 행복한 일, 가치 있는 일을 찾으라는 조언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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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사원으로 출발해서, 일본 유학생, 일본대학교수, 벤처창업 그리고 귀국해서는 카이스트의 교수로 한우물만 파고 있는 사람들은 쉽게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파란만장(?) 삶을 살아온 윤태성교수께서 꿈을 찾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담아 대답해준 인생설계에 관한 이야기를 모았다고 했습니다. 저자는 인생을 산에 오르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런데 ‘내가 오른 산을 스스로 정한 것도 아니고 그 산을 내가 즐긴 것도 아니라, 그저 살다보니 그 산을 오르게 되었고 무심코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산을 내려올 뿐’이라고 하신 부분은 조금 수긍이 가지 않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살아가면서 자신이 나아갈 바, 즉 진로는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스스로 결정하기 마련 아닐까요? 물론 심사숙고를 하더라도 최선이 아닌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선택할 길도 상황에 따라서는 변화를 줄 수 도 있는 것이고 삶이 언제나 좋은 결과를 얻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부침이 있기 마련이니, 인생이 산에 오르는 것과 비유하는 것은 참 적절하다고 하겠습니다. 산을 오를 때도 체력이라든가, 시간, 동행하는 사람 등 다양한 요인 때문에 원하는 산을 오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상황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원하는 길을 선택하는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뿐인 인생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서 살아가는 데는 다양한 용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자는 흔들리지 않을 용기, 내 삶을 원하는 대로 다자인할 용기, 한 번쯤 방황할 용기, 행복을 선택할 용기 그리고 더 큰 세상을 펼칠 용기 등 다섯 가지 용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용기란 신중하게 결정해야지 만용이라고 할 정도로 터무니없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계기로 자신의 본능과 능력을 끌어내 모두가 원하는 인생을 디자인해가기를 바란다.’라고 마무리합니다.
다섯 가지 용기로 나눈 각장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문제들을 주제어에 맞게 배치하고, 저자 나름대로의 답변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각 장의 앞머리에는 저자가 처음 직장을 잡고 겪은 이야기들을 짧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처음 직장을 정하게 되면 조직에 적응하는 동안에는 아무래도 들떠 있기 마련일 것입니다. 아무리 정교하게 준비한 부품들이라고 하더라도 조립되어 완성된 기계를 시운전할 때는 부품들이 제 자리를 잡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사회 초년생은 역시 뿌리를 내리기 전까지는 흔들릴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저자의 제안을 옳고도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처음에 하는 일이 내 마음에 쏙 드는 모습으로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무언가 삐걱거리는 데가 있으면 문제를 진단하고 다시 조정하는 기회를 가져야 하겠지만, 조정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지 않으면 타성에 젖어 그냥 허송세월하지 말고 과감하게 하던 일을 정리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와는 다른 결과를 얻고 있기는 합니다만, 몇 차례 직장을 옮겨본 제 경험에 비추어도 역시 옳고도 옳은 이야기입니다. 인내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지요. 이 시점이야말로 내 삶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할 용기가 필요한 것이지요. 세상에 늦은 일이란 없습니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바로 무언가를 시작할 시점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진로를 바꾸려다보면 때로는 방황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음먹은대로 인생을 설계하는데 있어 필요한 조건은 아니지만, 충분한 조건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황도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는 행복을 선택할 용기입니다. 누구나 행복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행복한 길을 선택할 때는 때로 욕심을 내도 좋습니다. 그리하여 더 큰 세상을 펼칠 수 있는 용기가 만용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꿈을 크게 가지는 것은 절대로 나쁜 일이 아니라는 점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요즈음 스페인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그것도 인터넷신문에 연재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정리하면 아직도 지지부진하고 있을 일입니다만, 마감시간을 정하고 원고를 보내야 하는 규칙을 정했기 때문에 제대로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가 말하는 나를 위한 다섯 가지 용기 저자 윤태성 | 다산북스 | 2015.01.15 | 페이지 348 | ISBN 9791130604404 현재 카이스트 교수인 윤태성 저자의 이력에는 회사원, 공무원, 자영업이 있더군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직업이지만 직업 자체만으로 보지 않고 본질을 짚어 업으로 봤을 때에는 그의 전 직업이 서로 동떨어지지 않고 큰 줄기를 이어오고 있더라고요. 이처럼 인생을 한 개의 산이 아닌, 산맥으로 보고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원하는 산에 올랐던 겁니다.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책은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인 커리어 디자인을 하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윤태성 교수는 크게 다섯 가지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흔들리지 않을 용기, 내 삶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할 용기, 한 번쯤 방황할 용기, 행복을 선택할 용기, 더 큰 세상을 펼칠 용기입니다. 파트마다 후배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풀어나가는데 취준생, 월급쟁이, 창업가에게 특히 도움될만한 답변을 쏟아냅니다. 언젠가부터 슬슬 매너리즘에 빠진 저에게도 도움되었어요. 직장인이 처음 겪는 멘탈 붕괴는 입사하자마자 여기가 학교인지 회사인지 모를 정도로 상상과 현실의 괴리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하네요. 이때 가장 먼저 습득해야 할 것은 바로 '일의 형식'이라 합니다. 그다음에 일의 내용과 수준을 생각해도 된다고요. 대기업 취업하고 1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이 네 명 중 한 명꼴이라니, 취준생을 탈출했다 해서 그저 마음 놓고 있을 수도 없군요.
미래에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성의 두려움을 떨쳐내며 새로운 길을 걷는 데 용기를 낸 저자의 행보가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진로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불안과 걱정을 떨치고 도전할 수 있는가를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합니다. 40세 전에는 '나는 누구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고민하라고 합니다. 자아설계, 자아창조 시기죠. 40세 이후엔 '나는 지금까지 누구였는가?', '나는 지금부터 누구여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하고요. 그 결과가 미래의 나의 모습입니다. 『 중요한 것은 "나는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나는 했다"이다. 적어도 지금 "나는 하고 있는 중이다."가 되어야 한다. 』 - p143
커리어 디자인은 인생을 길게 보면서 갈림길이 나오면 어느 쪽 길을 선택할 것인지 미리 설계하는 건데요. 커리어 디자인에서는 커리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직업을 설계할 뿐, 직업을 가지지 않아도 훌륭한 커리어를 실천한 사례를 소개하며 인생의 목표가 뚜렷한 사람만이 실천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 상세한 목표와 추진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도 인생 50년 계획을 10대에 작성했었죠. 사회초년생이라면 자신의 커리어를 스스로 생각하고 설계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입니다. 대부분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사회생활 시작하니까요.
저자가 말한 것 중 특히 공감되는 부분은 작게 시작하기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팔굽혀펴기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면 오늘은 한 번만 해도 된다고 합니다. 대신 내일도 모레도 1년 후에도 계속 하는 것이죠. 횟수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해요. 오늘 한 번만 했지 다음엔 횟수가 저절로 늘어나게 되니까요. 그러다 어느 날 정말 하기 싫다 느끼면 얼른 오늘 할 분량만 딱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할지 안 할지는 내일로 미루는 거죠 ^^ 독서도 마찬가지로 설명합니다. 시간 내어 독서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매일 10분만 책일 읽는다는 자세를 가지라고요. 대신 평생 10분은 독서를 하는 거죠. 그러려면 지금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 할 일을 다 했으면 잠깐 게으름도 피우라고 합니다. 작지만 큰 여유죠. 끈기없다고 자학하지 말고 한번에 조금씩. 대신 매일 10년을 하라고요. 『 바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한 건 한 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집중한다. 능력있는 사람은 생산량이 많지만 절대 바쁘지 않다. 』 - p86
가시화 메모법도 꼭 써먹어 봐야겠습니다. 내 생각을 도형 등을 이용해 가시화하는 건데 생각 확장에 좋다네요. 윤태성 교수가 알려주는 인생을 조금이나마 살맛 나게 하는 팁으로, 지금 이 순간을 고민과 불안으로만 보내지 말고 내 인생의 선택지를 넓히는 커리어 디자인을 해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작게 시작하고 매일 실천하며 더 나은 나의 모습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순간순간을 보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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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가 말하는 나를 위한 다섯 가지 용기'이다. 흔들리지 않을 용기, 내 삶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할 용기, 행복을 선택할 용기, 더 큰 세상을 펼칠 용기 등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는데 소챕터로는 47개로 나뉘어 있어 처음부터 쭉 읽어나가도 좋고 목차를 보며 눈에 띄는 부분 중심으로 발췌독으로 읽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나는 습관대로 처음부터 읽어나갔다. 저자가 대학 교수이다보니 독자층을 대학생으로 잡은 부분도 있지만 회사생활을 막 시작한 사람으로 잡은 부분도 있고 다소 직장생활을 오래한 사람으로 가정하고 있는 부분도 있는 등 실질적인 조언의 대상 폭이 꽤 넓어보이는 기는 한데 좋은게 좋은거라는 이야기의 나열이라는 느낌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인지 무리있어 보이진 않았다.
누구나 인생은 한번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텐데 제목에 굳이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라고 적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자기계발서라는게 사실 각 챕터 소제목만 보아도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추측이 가능하긴 하지만 사람들이 찾아읽게 되는 경우는 같은 상황에서 저자는 판단을 내렸고 행동했는지를 간접체험함으로써 독자도 이를 행동 준거로 삼기 위함일 것이다. (물론 그만큼 내용이 충실하다는 가정하에 하는 말이지만.)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대기업(D그룹)을 다니다가 갑자기 사직서를 내고 일본으로 유학,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의 유명 국립대 교수로 일하다가 또 사직하고 벤처기업을 창업, 열심히 키워나가다가 접고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대학교수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써놓고 보니 정말 대단해보이고 이런 인생을 산 자기의 솔직한 목소리를 담고 있기에 더욱 진실성이 느껴지는 듯. 대기업 다닐때 하청업체 소속 어르신에게 반말로 쏘아붙였던, 소위 말하는 갑질 에피소드 등 여러가지 조언속에 자기 이야기들이 녹아들어 있다.
또 하나. 신선했던 표가 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관계표였는데 이렇게 과학적으로(?) 분석해놓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재밌어보였다. 표를 가져와보면 아래와 같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일반적으로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의 비율을 2:8로 잡고 그 일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여부를 1:8:1로 잡아보니 그 일을 좋아하면서 잘하는 사람은 100명중 2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좋아하는지 여부도 모르겠는 일을 잘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5)의 위치에서 어디로 서서히 이동하느냐 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은 어렵지 않게 추측해볼 수 있을 것이고. 이것말고도 인상적인 메시지가 많았는데 일일히 옮길 필요는 없을것 같고 하여간 책 제목처럼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솔직히 말하면 다소 고민끝에 구입했는데 기대보다 울림이 컸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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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여야 하는가? - 항상 질문할 것! # 우리는 타의에 의해서 인생을 시작한 셈이다. 그러나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자의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우선 대기업 회사원으로, 도쿄대 교수로, 벤처기업 창업가로 그리고 현재 카이스트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윤태성님의 이력이 새롭다.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인생을 보는 혜안도 다양한 면을 지니고 있다. 회사원 입장에서,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리고 벤처 창업가의 입장에서 무지개빛으로 다양한 인생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생에 대한 대답들이 피부에 와 닿았다. 작가의 말처럼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럴려면 과감한 결단 능력, 도전 정신, 긍정적 마인드, 꾸준함이 필요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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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게 하루를 살고 있는지 생각 보았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매일 똑 같은 일을 바쁘게 반복한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만한 여유도 없이 살고 있다. 오늘 이 책은 잊고 있었던 내 인생에 대해 생각을 한번 해보자고 불쑥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지나가버린 17살 때 기억난다. 극장의 영화에서 오픈카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연인을 보며 나중에는 꼭 저렇게 살아야지 라고 미래의 꿈을 생각했었다. 그 힘으로 버티고 살아왔다. 그런데 오늘은 또 바쁘기만 하다.
우리네 인생을 흔히들 산에 비유한다, 남을 따라 힘들게 산에 올랐더니 어느새 해는 기울고 정상을 즐기기도 존에 하산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오른 산을 스스로 정한 것도 아니고 그 산을 내가 즐긴 것도 아니다. 그저 살다 보니 그 산을 오르게 되었고 무심코 산에 오르다 보니 어느새 산을 내려올 뿐이다. 그러나 사실 인생은 하나의 산이 아니라 몇 개의 산으로 이루어진 산맥이다, 일생 동안 몇 개의 산을 오르고 또 내려와야 한다. 그리니 그 중에서 한 번쯤은 내가 오르고 싶은 산에 올라야 한다.
한계를 넘어서라 이 책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없다. 그냥 저자의 깨달음만 나열해있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동안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결과인 현재 나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가만히 생각을 해보게 한다. 독자에게 자기성찰의 시간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 시작은 ‘나는 내가 지금 있는 곳이 회사인자 교도소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집에 잠깐 다녀오는 사람은 있어도 집으로 퇴근하는 사람은 없었다.’ 였다. 회사에서 회사와 일만 바라보고 나 자신을 생각하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다. 이 글귀를 보면 내가 직장에 익숙해서 일까? 나는 비약이 좀 크다는 생각이 된다. 사람들은 낮에는 하루 종일 직장에서 지낸다. 직장은 일을 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직장인에게는 꿈 터이다. 승진을 향해 달려야 하고, 좋은 자리에서 일하기를 꿈을 꾸어야 하는 곳이 회사이다.
이러한 것은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 꿀 수밖에 없는 희망이다. 모두 약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한계를 넘어서라고 한다. 회사원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이 직업이 내 인생의 목표가 된다고 생각하면 인생이 무척이나 아깝다는 것이다. 약한 자가 하루아침에 강한 자가 변화될 리 없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겠다고 다짐을 해야 한다고 한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라. 이 세상에 올 와 저 세상으로 갈 때 빈손으로 간다. 하루하루 작은 전투에서 일비일희하지 말고, 인생을 바라보고 큰 승부를 하라고 용기를 복 돋아 준다. 실천 항목도 제시한다. ‘좋은 일을 해라. 신념을 믿어라. 건강하게 살아라. 휴식을 가져라. 그리고 장래를 두려워 마라’이다. 자주 걷고 한 번씩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하는 것이다.
현재가 모여서 미래가 된다. 지금 이 순간의 생각과 행동이 미래의 터전이다. 우리가 인생이라는 one-way 티켓을 잘 사용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질문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눈부신 인생에 건투를 빈다. Good Luck to Me!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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