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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물을 즐기는 편도 그렇다고 웹툰을 즐기는 편도 아니지만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 설정때문이었다. 한 여자가 한 인물 속에 있는 양극의 인물과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삼각관계라는 설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더욱이 최근에 드라마로 방송되고 있어서 그만큼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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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툰은 대중문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데, 영화, 드라마의 원작이 되는 이유가 이런 발칙한 발상이 바로 웹툰을 웹툰답게 하는 뿌리가 아닐까. 전혀 다른 인격체의 한 남자와의 사랑,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롤로코스터 타는 듯한 짜릿함을 기대하게 된다.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에서는 마녀출판사 직원 겸 편집장 한그루가 양다리인듯 양다리가 아닌 양다리를 걸치면서 베스트 셀러작가 '지길'과 다정하고 따뜻한 '하이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된것이다. 지길과 하이두와 처음 만난 날 많은 일이 일어난다. 지길과 출판 계약에 성공하는가 하면 입맞춤까지. 그것도 같은 날 두 사람 모두와 키스를 하게 된 한그루. 그리고 바로 썸타는 관계가 되는데..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작품인만큼 두 상반적인 캐릭터의 사나이를 얼마나 매력적인 남자로, 사랑을 하고 싶은 남자로 그릴 것인지가 작품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다. 지길은 수많은 스캔들을 뿌리고 다니는가 하면 독설인지 직설인지로 상대를 상처주는, 까칠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라면 하이두는 말 한마디도 다정하게 건네고 상처받고 지쳐있는 한그루를 섬세하게 위로해주는 그러면서도 사랑 표현에는 적극적인 훈남이다.
로맨스 소설은 주 독자인 여성의 로망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여성의 사랑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실패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에서는 '지킬박사는 하이두'에서는 이 로망을 잘 녹여냈다고 할 수 있다. 까칠하지만 모든 면이 출중한 매력적인 남자, 따뜻하고 다정하게 매력적인 남자. 나쁜 남자와 다정한 훈남, 이 상반적인 매력을 다 가진 남자란 존재하기 힘든 법인데, 한몸 두인격체인 지길과 하이두를 만나면서 로망을 이룬 셈이되는 것일까.
그런만큼 '지킬박사는 하이두'에서는 두 인격체의 캐릭터가 돋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읽을 수록 한그루 캐릭터의 매력도 점점 부각이 됐다. 서른 줄에 접어 들어도 여전히 어리버리하지만 비겁하지 않고, 정직하게 돌직구날리는 하는 성격. 대체적으로 사랑받는 여자 주인공 캐릭터가 착하지만 민폐형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그런 민폐형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일에 적극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다.
지길과 하이두는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고 있다. 서로 쪽지를 남기면서 일종의 소통을 하는데, 그 필체가 다르다. 쪽지를 통해서 지길은 한그루가 신경 쓰이고, 하이두는 한그루가 눈에 밟힌다는 것을 알리고, 그렇기에 두사람은 어느 인격이 살아남을지, 누가 한그루의 선택을 받을지를 경쟁하자고 선언한다. 바야흐로 애정배틀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제 1편이라 아직은 본격적인 애정공세가 펼쳐지진 않았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러면서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한그루의 애정행각이 펼쳐졌으면 바라고 있다. 원래 어장관리나 삼각관계 이런 러브 라인을 선호하진 않고, 애정문제 일수록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는 주의이지만 같은 사람과의 삼각관계라 일단 눈 감아주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내 속에 이렇게 도덕적으로 무장된 애정관을 무너뜨리고, 마음이 가는대로 한번 진하게 사랑해 보는 거라고, 한그루를 통한 대리만족의 감정이 피어오르는 건가 싶기도 했다. 나는 못하더라도 한그루 너만이라도 너 좋다는 남자 많이 만나봐.이런 심정으로 양다리성 로맨스마저도 응원하게 되는 것일까.
한그루와 두 남자 사이에 어떻게 삼각관계가 펼쳐질지 궁금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한사람이 등장하면 다른 사람은 사라지니 두 사람과 데이트 시간은 겹치지 않을테고, 두 사람 사이에 아슬아슬 줄을 타는 롤로코스터 로맨스는 안되겠구나. 어떤 식으로 데이트를 하고, 사랑을 키워갈까. 지길과는 작품때문에 얽히고 설킬 거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한그루를 하이두가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 걸까.한그루가 언제 저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고 마음을 확인하게 될까. 한그루는 지길과 하이두 누구를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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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화인만큼 특히나 시각적인 면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전반적으로 전체 이야기가 편안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을. 그림부터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호불호니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림이 네모 테두리 안에 그려져 있는데 글자 또한 네모 칸에다 넣은 것은 왜 그런건지 묻고 싶어졌다. 책을 펼쳐들면 그림과 글자칸 모두 네모. 로맨스물에 어울리지 않게 딱딱하게 느껴진다고 할까. 대사도 공간에 자연스럽게 배열됐으면 더 보기 편했을텐데, 한 쪽에 쏠려 보였다.
요즘 웹툰이 대중문화의 보고가 되고 있지만 고전이야 말로 진정한 마르지 않는 문화의 샘물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 고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지킬과 하이드라는 선과 악 그 상반된 캐릭터가 이렇게 로맨스 물로 변형돼 현대적인 색을 입고 재탄생한 것을 보면. 로맨스물의 생명은 뻔한 사랑이야기지만 어떻게 뻔하지 않게, 즉 시대적으로 변화하는 로맨스 코드와 욕망을 읽어내고, 그것을 얼마나 매력있게 그려내는가에 달려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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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으로 만화를 처음 접해 본 사람인지라 웹툰의 인기나 드라마의 인기를 잘 알진 못 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감탄한 것은 이충호 작가의 글과 그림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개성도 뚜렷하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감정선을 담아 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듯 했다. 요즘 청소년들이 딱 좋아할 소재들이 많았고 기성세대에 편입된 내가 읽기에도 즐거운 작품이다. 아직 1권만 읽었으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하는 마력 비슷한 것을 가진 작품이 아닌가 싶다.
주요 등장인물은 지길(왜 책 제목은 지킬일까?)과 하이두, 그리고 한그루 이 세 사람이다. 실제로는 한 사람이 두 인격을 가진 설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고전의 지킬&하이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잘 나가는 지길의 출판권을 둘러싸고 영세한 출판사인 마녀도서관 간 의 이야기를 축으로 해서 인물 묘사와 감정묘사가 무척이나 현실적인 점이 매력적이었다. 순정적인 여성으로 한그루를 그리지 않아서 좋았고 실제 출판현실을 그린 점도 탁월하다.
이충호 씨의 기사가 자주 오르내려 지난 달에 잘 읽어 보았는데 저작권을 강조한 이유를 조금은 알겠는게 이 만화에 들인 공이 상당히 커 보인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있다. 그러니 tv드라마화도 되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1권을 숨가쁘게 읽고 2권을 읽을 참이다. 출판계의 현실을 말하는 부분 중에서 지길을 몇 년간 써 먹다가 단물만 빼고 버리려는 거대 출판사의 횡포가 실제적이어서 더 잘 와 닿았고 한그루가 두 남자(실제로는 하나인) 중 어떤 사람을 더 사랑하는지, 이 사랑의 밀당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관전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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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된 책이라 가볍게 읽은 책이였어요. 학창시절에 순정만화가 많이 생각나네요.
성인들에게도 때론 만화책이 보고플때가 많은데 지빌박사는 하이드씨는 유치하지않으면서 직장인 성인들에게 공감이 가는 만화책이네요. 1권읽고나니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같은인물이나 다른성격을 지닌 사람 즉 다중인격의 성향을 가진거라고들 하지. 요즘 드라마에도 다중인격자에 대해 나오는데, 정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극과극. 우리가 예전에는 범죄자중 평소에는 친절한 사람이 돌변하여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을 사이코패스라 했는데, 다중인격자도 사이코패스와 같은 성향같다. 범죄만 안저지를뿐이지.
이 책에서도 까칠마와 지길과 훈남 하이두가 같은 인물이라는데, 실제로 내주변에 이런사람이 있다면 많이 혼란스럽겠지.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이야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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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고전소설을 떠오른 것은 당연한 사실 여기에, 한국스러운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네요.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고 있다지만 먼저 원작을 보고 그 다음 보는 것이 원칙이라 책을 펼치게 되었네요. 내용은 책 띠지에 나와 있듯이 한 몸에 두 인격이 존재하고 한 여자를 두고 사랑이 일어나는 이야기인데요, 한 몸이니 두 인격 역시 하나로 보면 안되는지..흠흠.. 여하튼, 책 표지부터 산뜻해서 더 좋았죠. 책장은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대신 단색으로 목록마다 다르게 나옵니다. 다른 웹툰은 만화를 특색으로 시각을 즐겁게 하는 반면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그렇지 않음에도 뭔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흔히 잘나간다는 작가 지길의 매력은 어두운 면을 같이 끌어안고 있어 왠지 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네요. 타인에게 까칠한 지길이지만 사람이 고슴도치 처럼 가시를 세우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는 점이죠. 그리고 작은 출판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한그루'. 과거에 그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타인 때문에 포기하는 것을 쉽게 배운 인물이에요. 출판사가 거의 파산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유일한 길은 바로!!! 지길 작가와 계약을 한다는 것. 지길과 대학 같은 과 동기라는 이유로 동업자이며 사장인 친구가 억지로 그루의 등을 떠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렇게 지길과 불편한 첫 만남이 시작이 되고, 또 다른 하이두를 만나게 되면서 그루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지길과 하이두..사실 이 두 사람이 한 사람임을 초반부터 숨기지 않고 보여줍니다. 독자는 한 사람인지 알지만 등장인물은 절대 모른다는 점은 어느 드라마나 소설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흔히들, 그러죠 얼굴이 같은데 왜 모르냐고. 그런데 말이죠 인물도 그러하지만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성정'이라는 겁니다. 그루가 만나는 하이두는 너무 다정합니다. 반면 지길 작가는 너무 깐깐하고 자신에게 무례하게 할 정도로 거칠어요. 이 상황에서 어찌 제대로 이성을 두고 한 사람임을 알까요. 물론, 100% 적용이 되지 않겠지만 그루가 지길과 하이두를 구분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까칠한 지길과 다정한 하이두 두 사람을 스치게 되다보니 문득 두 사람을 마음에 담아버린 그루 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자연스럽게 된 것이 아니죠. 두 인격 즉 하이두와 지길은 서로의 존재를 두고 내기를 하는데 바로 그루의 선택으로 한 존재를 사라져야 하는 거죠. 당연 그루는 이 사실을 모른다는 것인데요, 1권에서는 크게 사랑이 발전되거나 하는 그런 과정은 없으면서도 흥미로웠어요. 지길과 하이두의 과거가 궁금하고 왜. 두 인격이 존재하게 되었는지 등 1권은 물음표를 머리속에서 많이 떠오르게 했네요. 2,3권에서는 어떠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래전 만화책이 사랑을 받았지만 어느 순간 사그러 들었는데 이젠 인터넷 만화로 이렇게 사랑을 다시 받게 되었네요. 모습은 과거와 다르지만 만화라는 씨앗은 같은 거죠. 평소 만화를 좋아한 1인이기에 너무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
현빈, 한지민 주연의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가 얼마나 재미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책으로 본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1』은 다음편이 너무나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었다.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다중이라는 캐릭터가 있었지만 사실 다중인격은 결코 희화화시킬 수 없는, 때로는 상당히 위험한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1』에서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서 북카페 한구석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아르바이트도 겸하고 있는 마녀도서관이라는 출판사를 살리기 위해서 유일한 직원이자 편집장이기도 한 한그루는 소위 잘나간다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지킬의 출판 판권을 확보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다.
그루는 판권을 따내기 위해서 지길의 특별강연회에 갔다가 신문기자로 오해받고 결국 술에 취해 그의 집에서 자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간다. 그리고 계속해서 여전히 한그루는 오히려 성질 더럽기로 소문난 지길에게 상처를 받게 되는데 그런 그루 앞에 하이두라는 정체불명의 훈남이 나타나 그녀를 위로해 준다.
처음 아무런 정보없이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너무나 비슷한 두 사람의 모습에 의아해하게 될 것이다. 사실 지길과 하이두는 한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전혀 다른 인격으로, 낮은 지길의 시간이며 밤은 하이두의 시간이였던 것이다. 결국 하이두가 지길의 이견에 반하는 판권 계약을 몰래 해버리고 이 일로 한그루는 대형 출판사로부터 곤란한 일을 겪게 되는데...
엉뚱하지만 소신있고 자기 작가를 잘 챙기는 그루의 모습에 지길을 마음을 열고 결국 하이두와 함께 누가 그루의 마음을 얻게 될지에 대한 내기를 하기에 이른다. 이는 곧 두 존재로 살고 이들에게 한 존재만이 선택되는 상황을 의미하는 말로, 결국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는 일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을 알 수 없는 그루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지길과 하이두에게 점점 이끌리고 두 사람이 한 사람이였으면 좋겠다는 발칙한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한 신문기자가 그루 앞에 나타나 지길의 비밀을 파헤치겠다는 식으로 말하며 앞으로 다가 올 위험을 예고 하는데...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인데, 스토리도 탄탄하고 과연 지길과 하이두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을 만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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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웹툰에 진득히 빠진 적이 있었다. 웹툰이라는 용어나 매체
자체가 등장하기 전에도 만화는 내게 이미 즐거움을 한껏 주던 매체였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만화는 경시되는 문화였다. 문학작품으로 거론되는 소설이
추앙받았던 반면 만화는 단순하고 수준이하라는 비판을 들어야했다. 물론 저질인 만화도 있었지만 그건 모든 문화 분야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일명
B급 문화로 일컬어지는 문화이다.
이 작품은 어릴적 즐겨보았던 마이러브, 까꿍의 작가인 이충호
화백이 웹툰으로 활동영역을 옮긴 것이다. 이 작품이전에도 웹툰작가로서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이미 종이책으로 나온 작품들이 많다.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에서 모티브를 따와 이 작품을 만들었나보다. 이미 소설이나 헐리우드 영화에서 다중인격을 지닌 인물이 주인공인 작품이 너무 많아서 이중이나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작품은 식상할 정도로 평범하고 흔한 소재가 되어 버렸지만, 스티븐슨의 걸작인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그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그 위대한 작품에서 모티브마 따온 것에서 더 나아가
주인공들의 이름도 한국식으로 개명시켰다. 지길와 하이두라는 다소 어색한 이름으로 개명시켜 한몸에 깃든 두 인격을 표현했다. 전3권이 시리즈인 이
책의 1권만을 봤을 뿐이라 전체적인 틀이 어찌 변형되는지 모르겠지만, 흥미도에 있어서는 만점이었다.
물론 자아의 분열로 괴로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리즈를 이어가며
더 증폭되는 것이 여실히 짐작되지만, 1권에서는그런 시도가 간간히 보일뿐이다. 작가인 이충호 화백이 웹툰작가가 되기 전인 전문만화가였던 시절에
발표한 작품들은 거의 소년지에서 발표되었었다. 소년지의 작품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모험과 우정, 사랑과 정의의 단어로 대표될 수 있겠다. 공각기동대라든지,
그래픽노블같은 어떤 문화적인 차원에서의 철학을 품고있는 작품을 원하는 독자라면 가볍게 읽어질 이 트렌디 드라마와 비슷한 구성에 실망할 것이다.
한그루와 지길과 하이두의 일과 연애는 가볍기 그지없다. 일반 순정만화나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재밌게 읽거나
혹은 유치하다고 내치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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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는 하이드씨. - 이충호 웹툰
현빈, 한지민 주연의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이라 유명세를 탄 웹툰이죠! 웹툰 자주 본다고 보는데 낮선 작품이었어요. 게다가 지성 주연의 드라마까지 표절에 휘말려서 원작이 어떤 내용인지 더욱 궁금하게 했던 웹툰이지요!
웹툰속 주인공은 지길과 (하)이두의 2중인격을 가진 아이돌 소설가입니다. 그리고 이 두 인격, 두 사람과 사랑에 빠진, 기울어가는 출판사 '마녀도서관'의 유일한 직원이자 편집장인 한그루. 한그루는 두 인격이 같은 사람이라는걸 모른채 양다리 아닌 양다리을 걸치게 되어 자신이 지길을 사랑하게 되었다는걸 알게되는 장면에서 1권이 끝나요. 약관의 스포를 하자면. 지길과 이두는 한여자를 놓고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진짜 주인격이라고 생각해서 한그루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되는 스토리예요. 그리고 과거에도 그런 경험이 있었더라는~ 그 과거와 연관된 것 같은 여성의 등장과 1권 끝.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요~
드라마속 지길, 구서진은 철면피 이면서도 로빈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고 겁쟁이가 되는 반면, 웹툰 속 지길은 이두와의 중립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장하나는 구서진과 로빈이 쌍둥이라고 알고 있지요. 그리고 웹툰 속에서는 두 인격이 서로 소통을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서로의 상황을 잘 모르는 듯. 웹툰에서 설정을 가져온 것 같은데 스토리는 많이 다른 느낌이예요~ 그래서 드라마를 먼저 봐야하나.. 웹툰을 먼저 봐야하나.. 고민했는데. 나름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같은지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아요! 게다가 미생같이 9권 시리즈의 장편이 아니라 3권의 중, 단편인 것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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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는 <하이드 지킬, 나>이다. 한지민 배우를 워낙 좋아해 드라마 제작 소식을 들을때부터 기다렸던 작품이다. 역린에서 대립관계에 있던 현빈 배우와 한지민 배우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미처 읽어보지 못하다가 드라마가 시작한 이후로 읽게 된 것이다. 두 배우의 이미지는 원작과 그리 다르지 않지만 직업이나 관계설정은 원작과 드라마가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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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재력까지 갖춘 지길 작가. 연예인못지 않게 인기도 많고 라디오 진행까지 한다. '도서출판 마녀도서관'의 한그루. 친구이자 사장인 오영자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출판사이다. 한그루의 실수로 자금난에 허덕이자 사장이자 친구인 오영자는 어떨게해서든 지길 작가와 계약을 하고 출판 판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한다. 동문이라는 것밖에 어떠한 인연도 없지만 자신이 저지른 실수가 있으니 사장의 이야기대로 지길 작가를 만나러 간다.
북카페 달지기의 한쪽을 마녀도서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데 지길 작가를 만나던 날 이곳에서 또다른 인물을 만난다. 지길과는 다르게 온화한 표정과 따뜻한 말로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하이두.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을 하루에 만나 처음으로 입맞춤까지 한다. 서로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과 얽히게 된 한그루.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서는 한그루와 지길, 하이두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아직은 그들의 존재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두 사람에게 향하는 마음으로 혼란을 겪는 것으로 끝이 난다. 지길과 하이두도 한그루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시리즈를 만나면 이런 점들이 아쉽다. 드라마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들며 끝이나듯 책도 마찬가지이다. 어쩌면 결과를 예측할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것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할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직 두 사람에 대해 모르지만 끌리는 마음은 어쩔수 없다. 전형적인 나쁜남자 지길과 배려심 많은 하이두. 두 사람모두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이다. 1권에서는 각각의 인물들 소개와 그들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인기 있는 드라마의 원작이기 이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웹툰이다.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진 두 인물과 한구루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1권을 읽게 된다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2권을 찾게되지 않을까.
사람들은 여러 모습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떤 것이 진짜 자신의 모습인지 혼란스러울때가 있다. 지길과 하이두도 자신이 진짜 모습이라고 말한다. 이름마저 다르게 가질 수 밖에 없는 존재. 그들은 서로를 인정하지 못한다. 내가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해 인정할수 없으니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싸울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이 진짜 모습인지를 떠나 우리들에게는 지길과 하이두 모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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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우면서도 매우 섬세한 감정표현을 펜끝으로 그려낸 이충호 작가님의 지킬 박사는
하이드씨는 제1권은 형편없이 재정상태가 나빠진 마녀도서관에서 일하고있는 여주인공 한그루의
도서관 살리기를 위한 일환에서 시작된 지길과의 인터뷰에서 그 둘의 만남이 시작된다.
물론 대학 동기였던 그 둘의 만남은 물론 처음이 아니였지만, 신선한면서도 재미있는 도서편집장인
한그루의 순수하면서도 대찬 성격이 곳곳에 많이 나와있어 어쩔땐 가슴이 콩닥콩닥대다가도
어느땐 엉뚱하면서 대범한 그녀의 행동에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된다. 반면 까칠하기 그지없는 지길과
섬세하다못해 너무 다정하기까지한 하이두는 한그루의 마음을 들었다가 놨다가 하는데, 볼수록
만화가 주는 상황들의 재미가 쏠쏠하다. 주변인물인 도서관 대표와 사투리로 갖은 웃음을 선사하고있는
여선배의 감초같은 연기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그루의 일상을 조금씩 토닥여주는것 같아서 2,3권에서는
과연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상승하게 만든다. 출판 판권을 둘러싼 양다리 상황이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나갈지 읽을 수록 흥미롭다. 캐릭터가 뿜어내는 힘이 기존에 봐왔던 만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있어서 더욱 신선하고 독특했던 내용이였다.
물론 드라마의 원작이라 처음부터 호기심이 많이 생기기는 했지만, 원작과 비슷한점이라고는
로빈이 작가라는점? 정도라서 드라마보다 만화가 스토리부분에서는 더욱 직선적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것 같아서,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흥분감을 감출 수 없게 만든다.
특히 19th race의 둘중 누구야에서는 서로 대조되는 모습들을 한페이지에 여러번 담아
지길과 하이두 사이를 갈등하는 한그루의 속마음을 매우 섬세하게 잘 그려낸것 같아서 더욱
인상깊었다. 앞으로 읽을 2,3권을 마져읽고 꼭 드라마로도 다시 만나볼 참이다.
이충호 작가님의 책에 이렇게 반해버렸으니 앞으로 연재되는 만화들은 두말할것도 없이
궁금해서 꼭 읽어보게 될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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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웹툰) 언제 봐도 나를 행복하게 한다. 어린시절 나를 책의 세계로 이끌어주었던 만화! 현실감이 없는 듯하면서도 묘하게 몰입이 되는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TV드라마로 방영되는 동일 제목으로 먼저 만났었다. 아주 오랜만에 TV에서 만나는 현빈때문에 오랜만에 설레임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 웹툰은 드라마와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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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는 테마파크'원더랜드'의 까칠한 상무 구서진과 그의 또다른 인격 로빈으로 전혀 다른 두 인격이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나오지만 웹툰에서는 잘나가는 작가 지길과 또다른 인격인 하이두로 나온다. 드라마에서 사랑받는 여자 장하나는 서커스단장으로 나오고 웹툰에서는 2인 출판사 '마녀도서관'의 편집자 한그루로 나온다. 드라마와 웹툰은 젼혀 다르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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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인기작가 지길은 강연회에서 자신에게 황당한 질문을 던진 한그루를 뒤풀이 장소로 초대한다. 한그루는 동업자인 출판사 대표 오영자의 협박에 못이겨 지길과 출판계약을 따내기 위해 지길의 강연회 장소에 나타났던 것이다. 하지만 지길의 계략으로 뒤풀이 비용을 바가지쓰는 것은 물론 어찌된 일인지 다음날 지길의 집에서 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왜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냐는 지길의 항의에 한그루는 자신도 모르게 그의 입술을 훔치고 만다. 이런~~ 여자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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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취했어도 그렇지...스스로도 황당해진 그루는 계약얘기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마녀출판사' 사무실로 빌려쓰고 있는 카페 달지기로 돌아온다. 웬일인지 카페주인인 할아버지와 영자는 보이지 않고 낯선 남자 하이두가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이건 또 뭔 시츄에이션이야? 그루는 처음 만난 그의 입술을 다시 훔치고 만다. 뭐야 그루는 성추행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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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지길과의 계약을 애타게 기다리던 영자는 한그루의 애정보다 계약서가 먼저인데..그루는 자신의 키스사건으로 계약은 물건너갔다고 막 고백하려는 순간...그녀의 가방에서는 지길과의 출판계약을 한 계약서가 나온다. 도대체 어찌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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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지길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을리는 없다. 분명 하이두의 장난으로 보이는데.. 낮에는 지길의 모습으로 밤에는 하이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두 인격은 서로 티켝태격 서로를 못잡아 먹어 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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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는 출판사를 살려야 하는 한그루는 오래전 오해로 왕따를 당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런 한그후의 상처를 눈치 챈 하이두는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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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한그루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그녀의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주는 하이두! 망설이는 한그루에게 언제든 날아가도 좋다고...떠나는 마음을 붙잡지 않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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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길에게 원고를 받기위해 그의 곁을 사수하는 그루는 까칠남 지길에게도 따뜻한 하이두에게도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낀다. 이른 바 양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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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편집장이면서도 비밀스런 상처를 숨기고 있는 한그루와 한 남자, 아니 두 남자의 팽팽한 연애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망해가는 2인 출판사와 거대 출판사의 현실을 고발하는 장면도 충격적이다. 어디에나 이런 갑질은 존재하는 모양이다. 과연 지길은 '마녀도서관'을 살릴 베스트셀러를 쓸 것인가. 1편에서는 아직 지길과 하이두과 한 남자인 것이 밝혀지지 않는다. 진실을 알게되면 한그루는 누구를 선택하게 될까? 과연 두 남자의 인격은 다시 하나로 합쳐질 수 있을까? 2편과 3편이 너무 궁금해진다. 거대 출판사의 횡포에 대항하는 한그루가 너무 귀엽다. 그녀의 사랑이 해피엔딩이 되길 바라며 2편을 빨리 펼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