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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하는" 정치인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ISSUE 2. 김부겸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하는" 정치인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ISSUE 2. 김부겸" 내용보기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ISSUE 2. 김부겸 / 스리체어스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하다"           한 호에 한 인물을 소개하는 획기적인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1호 '이어령'편에 이어서 2호는 '김부겸'이 장식했다. 1호를 장식한 인물도 예상 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김부겸' 편을 보고 조금은 의아했다. 먼저 말하자면, 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 선거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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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ISSUE 2. 김부겸 / 스리체어스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하다"

 

  

 

 

 한 호에 한 인물을 소개하는 획기적인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1호 '이어령'편에 이어서 2호는 '김부겸'이 장식했다. 1호를 장식한 인물도 예상 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김부겸' 편을 보고 조금은 의아했다. 먼저 말하자면, 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 선거 때마다 반짝, 그리고 특별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반짝했다가, 곧 수그러진다. 무언가의 옳고 그름은 판단할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세상을 그리기 위한, 틀 잡힌 생각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싫어하는 정당은 있지만, 지지하는 정당은 없다. 그렇게 소심하게 세상을 살고 있는 나에게 '김부겸'은 작년 총선에서 연예인인 딸과 함께 유세 하던 장면으로만 기억에 남아 있었다.

 

 

 

 사실, 이번 호를 받아보고선 조금 놀랐다. 한 권의 책이라면 모르지만, 한 호에 한 인물을 이야기하는 잡지에서 정치인이 떡하니 등장하다니 리스크를 감수하고 가는 게 아닌가. 대체 왜 이 인물을 택했을까. 일단은 이 사람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할 것 같다. '김부겸'이라는 인물은 정치인이다. 날 때부터 대구 토박이였지만 다른 사람들과 사뭇 다른 길을 걸었다. 호남 세력이 주류인 정당에 들어갔지만,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은 그까지 해서 세 명밖에 없었다. 정치하다 보니 어쩌다 들어간 한나라당에서는 평생 떼지 못할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이름표를 붙여 왔다. 안정적인 곳에서 재선을 통해 정치인생을 계속 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보수 진영인 텃밭 대구에 민주당 기호를 달고 나왔다." 그리고 낙선했다. (그러나 또다시 도전하려 한다.)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하다"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호는 한 인물의 인생을 통해서 전편보다도 확실하게 우리 사회를 꾸짖고 있는듯했다. 끊어질 듯하면서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질병, 지역주의는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境界다. 보수 진영이니 진보 진영이니 중요하진 않다. 그 보이지 않는 경계가 너무나 엄격하고, 그 지역 내에서는 너무나 당연시되고 있다. 매거진 속에 무작위로 뽑아놓은 일반인들의 코멘트 - 특히 그가 총선에서 도전하고 있는 대구 시민들의 - 를 보면, 지역을 나누는 울타리가 무섭게도 두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계境界를 기필코 뚫으려고 하는 사람이 바로 '김부겸'이다. 

 

 

 

 

 

  정치인을 다룬 만큼 중간중간에는 한국 정당의 역사와 정치 광고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리고 김부겸 같은 경계인境界人들의 목록을 적기도 했다. 1호에서도 그랬듯이, 『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은 누군가에겐 관심이 없을 법한 분야를 흥미로운 방법으로 전달하고 있다. 다양한 편집, 디자인의 방법으로 말이다. 눈이 참 즐겁다.

 

 

 

​

 이 한 권의 분량으로 그의 삶이나 인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는 없지만, 그가 겪어온 인생과 그가 바라보고 있는 인생이 남다르고 수긍이 가기도 한다. 정치인생을 걷는 내내, 그에게는 수많은 이름이 붙었다. DJ 앞잡이, 빨갱이, 한나라당 출신, 철새 정치인....... 이런 이름을 붙인 한국 사회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하면서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 누군가는 쓸데없는 객기라고 할 도전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끝까지 도전하는 용기가 멋있어 보이기도 한다. 다가올 총선에서의 그의 행보가 기다려진다.

 

  "국회의원이 직업은 아니잖아요. 특정한 시기에 부여받은 일시적 대표일 뿐이지. '국회의원을 직업으로 삼기 시작하면 초라해진다. 내가 이런 정치를 하려고 한 건 아니지 않느냐. 대구 가서 마지막 도전을 해 보겠다.' 이렇게 마누라한테 사실상 강압을 했죠." (96p, 김부겸 인터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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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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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2015.02.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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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래피 이슈 - 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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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책 내용에 감동을 받거나 의미 있는 문구를 찾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책 <바이오그래피 이슈>는 책 속에 등장하는 정치인 김부겸도 흥미롭지만 책 그 자체에도 재미있다.   외모를 보면 이 책은 잡지다. 특정인 한명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잡지. 잡지지만 광고가 없다. 그리고 딱 한명만 등장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짙은 회색의 양장으로 잘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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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책 내용에 감동을 받거나 의미 있는 문구를 찾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책 <바이오그래피 이슈>는 책 속에 등장하는 정치인 김부겸도 흥미롭지만 책 그 자체에도 재미있다.

 

외모를 보면 이 책은 잡지다. 특정인 한명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잡지. 잡지지만 광고가 없다. 그리고 딱 한명만 등장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짙은 회색의 양장으로 잘 포장됐다. 집중인터뷰를 넘어 제목처럼 평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다른 평전처럼 두껍지도 않다. 부담 없는 크기다. 이 책은 두 번째로 나온 책이다. 첫 호 창간호에서는 이어령 박사를 소개하고 있다. (찾아 읽어보고 싶다. 출간사는 이어령 박사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 책은 또 화려한 화보 보다는 특정 인물 한명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 처리가 밋밋할 수 있다. 그러나 잡지를 지향하는 이 책에서는 그래픽까지 활용하며 인물의 다양한 특징을 살리고 있다. 심지어 특정인이 갖고 있는 시대적 코드를 좀 더 학문적으로 혹은 사회학적으로 유사한 국내외 사례와 함께 몇 개의 문장으로 소개하기도 한다.

 

물론 한명의 인물만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이미지를 소개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인터뷰는 결국 인터뷰어가 대상자를 선정할 때는 인물의 특징 혹은 시대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묻고 편집하게 된다. 그런 약점을 이 책에도 갖게 됐다는 점이다. 정치인 김부겸을 ‘심각한 지역주의를 뛰어넘으려고 몸부림치는 경계인’이라는 시대적 이미지로 소개하고 있는데 그 흐름이 첫 장에서부터 끝 장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일괄성이지만 단면적 한계흐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흐름을 입체적으로 전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직접 읽어보시라. 참으로 좋다.

 

정치인 김부겸. 이른바 TK 진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좌충우돌하게 된 선이 굵은 정치인이다. 여당과 야당을 오갔다는 점에서만 지적하면 철새정치인이라고 낮춰볼 수 있지만 결코 그런 정치인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점을 강조한다. 사회적 의미를 담아 결정했던 정치적 순간과 그런 이후 참아야 하는 아픔들을 감정보다는 이성에 호소한다. 다만 부인 인터뷰가 그런 이미지를 다시한번 강조하는데 그쳐서 좀 아쉬웠다. 물론 정치인의 인간적인 개인사를 소개하려는 것이었지만.

 

다음호에는 누구를 다룰까? 물론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있어서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이 책을 선택할 것인지 아닌지 바뀔 수 있지만 궁금하다.

 

이 책의 출간사인 '스리체어스'의 이연대 편집장은 어느 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인물 평전’ 하면 바로 ‘biography’가 생각나도록 어려워도 한 호, 한 호 계속 낼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틀림없이 이뤄지길 바란다.

j*****p 2015.02.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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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래피 매거진 ISSUE 2 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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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매거진,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2호의 인물이 누구일까 궁금했었다. 결국 이 잡지의 색깔은 각각의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것일테니까. 한 호에 한 인물을 소개하는 격월간지로 잡지라고 부르지만 전혀 광고가 없다. 한 마디로 잡지이면서 잡지 같지 않은 양장본으로 된 책이다. 마치 이 책을 통해 소개된 인물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처럼 느껴진다. 한 인물을 집중 조명하되 군더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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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매거진,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2호의 인물이 누구일까 궁금했었다. 결국 이 잡지의 색깔은 각각의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것일테니까.

한 호에 한 인물을 소개하는 격월간지로 잡지라고 부르지만 전혀 광고가 없다. 한 마디로 잡지이면서 잡지 같지 않은 양장본으로 된 책이다. 마치 이 책을 통해 소개된 인물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처럼 느껴진다. 한 인물을 집중 조명하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광고 한편처럼 그래픽과 이야기가 어우러져 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피해야 할 두 가지 주제가 있다고 한다. 바로 정치와 종교.

이번 호의 주인공이 김부겸 전 국회의원인 것을 알았을 때 좀 의외라고 생각했다. 현직 정치인을 왜? 약간의 거부감을 느꼈던 같다. 하지만 무턱대고 대한민국 정치를 외면할 게 아니라 제대로 들여다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그리고 알게 됐다. 어쩌면 이 책의 주인공은 한 명의 정치인이 아니라 굴곡 많은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가 아닐까라고.

김 전 의원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대학 시절에 유신 반대 시위로 두 차례 구속되고 제적 당했다. 대구 토박이인 그가 호남 세력이 주류인 민주당에 들어갔고 이후 몇 번의 이적을 통해 '철새 정치인'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경기도 군포에서 3선 의원이 되었던 그가 돌연 대구로 내려가 민주당 기호를 달고 출마하여 두 번 떨어졌다. 지역주의 타파를 외쳤지만 정작 본인만 깨진 것이다. 그는 정치적 스승이었던 제정구 의원이 나이 마흔 전엔 명분을 따라야 한다는 따끔한 질책을 듣고 정치적 이득이 아닌 명분을 따랐다고 한다.

"저는 지금 지역주의, 기득권, 과거라는 세 개의 벽을 넘으려 합니다. 그 벽을 넘기 위해 대구로 가고자 합니다. - 2011년 12월 15일, 대구 출마선언문"

"경기도 군포를 떠나 대구로 올 때 많이 두려웠습니다. 주변의 만류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더 이상 정치를 직업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 2014년 3월 24일, 대구 시장 출마 선언문"

이 책에서는 김부겸을 한국 정치사의 경계인이라고 표현한다. 경계를 맴도는 이방인처럼 진보와 보수, 호남과 영남의 경계에서 외로운 정치를 해 왔다는 그 사람.

2014년은 그에게 잔인했지만 앞으로 다가올 2017년이 어떠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솔직히 정치에 대해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정치인을 두고 할 말은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지켜볼 뿐이다. 책 맨 뒤에는 김부겸 전 의원과 관련하여 언급된 인물들의 소개가 간략하게 나와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에게 바라는 건 공허한 말이 아닌 행동이다.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골드 a*****7 2015.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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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그래피 매거진 ISSUE2 김부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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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그래피 매거진 ISSUE2 김부겸』을 읽고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2호라고 한다. 수많은 책을 대해왔고, 지금도 대하고 있지만 조금은 특이한 모습이어서 일단 관심이 더 갔다. 기존의 책 모습하고는 사뭇 달라서 약간의 어색함도 없지 않았으나 강렬한 인상으로 오히려 더욱 기억에 남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결국 책이라는 것은 책을 대하는 독자들에게 뭔가 확실하게 남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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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그래피 매거진 ISSUE2 김부겸』을 읽고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2호라고 한다. 수많은 책을 대해왔고, 지금도 대하고 있지만 조금은 특이한 모습이어서 일단 관심이 더 갔다. 기존의 책 모습하고는 사뭇 달라서 약간의 어색함도 없지 않았으나 강렬한 인상으로 오히려 더욱 기억에 남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결국 책이라는 것은 책을 대하는 독자들에게 뭔가 확실하게 남길 수 있을 때 멋지고 훌륭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책의 내용을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내 자신은 정치하고는 아주 멀다. 그래서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물론 권력을 잡고서 자신의 포부를 멋지게 펼쳐 나갈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래서 수많은 정치인 후보자들이 이 시간에도 열심히 준비하고 도전하고 있으리라고 본다. 복수 정당제도이기 때문에 여러 정당이 존재하고, 자신이 속한 정당에도 또한 여러 계파로 나뉘어 있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다. 자신이 어느 정당에 소속이 되고 어떤 계파로 갈지는 순전 자유이다. 얼마든지 자신이 소신껏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행하는 일 자체는 결코 쉽지 않을지 몰라도 자신의 소신에 따라 더 특별나게 활동하면 오히려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그런 선택을 한 인사에 대해서는 더욱 더 지지와 함께 박수를 쳐본다. 이 책의 주인공인 김부겸 전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이다. 경북 상주 태생이고, 경북고를 나온 TK 성골이니 자연스럽게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3당 합당에 반대하고 명분 따지다 보니 호남 세력이 주류인 민주당에 들어가자 ‘DJ 앞잡이’, ‘빨갱이’라고 비난을 받기도 한다. 또 한 때는 한나라당에 몸담을 때는 ‘DJ당 출신’, ‘철새 정치인’으로 불리웠고, 민주당에 다시 왔지만 ‘한나라당 출신’이라 손가락질을 당한다. 그리고 3선으로서 다음 선거에도 유리한 수도권 지역구를 포기하고 텃밭인 대구에서 민주당 기호를 달고 출마하지만 두 번 다 탈락한다. 보통 한 사람이 경험하지 못한 두 사람 이상의 몫을 가지고 시도했던 한 정치인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진보와 보수와의 대결, 호남과 영남간의 지역 대립 속에서 오직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에 따라 활동해온 책의 표현대로 경계인(境界人) 역할을 했다 할 수 있다. 한 정치인의 모습을 통해서 진정한 인간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나게 하고, 진정한 삶과 철학을 입체적으로 추적하고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신선하고 유익하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이라는 격월간지를 알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하였다. 흥미로운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와 그래픽이 잘 어우러지게 편집하여서 전혀 싫증이 나지 않게 조명하고 있다. 소개된 인물에 대해서 진정으로 배우고, 함께 하는 세상의 모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신선하였다.

m***3 2015.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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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그래피 매거진 ISSUE2 김부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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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그래피 매거진 ISSUE2 김부겸』을 읽고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2호라고 한다. 수많은 책을 대해왔고, 지금도 대하고 있지만 조금은 특이한 모습이어서 일단 관심이 더 갔다. 기존의 책 모습하고는 사뭇 달라서 약간의 어색함도 없지 않았으나 강렬한 인상으로 오히려 더욱 기억에 남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결국 책이라는 것은 책을 대하는 독자들에게 뭔가 확실하게 남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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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그래피 매거진 ISSUE2 김부겸』을 읽고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2호라고 한다. 수많은 책을 대해왔고, 지금도 대하고 있지만 조금은 특이한 모습이어서 일단 관심이 더 갔다. 기존의 책 모습하고는 사뭇 달라서 약간의 어색함도 없지 않았으나 강렬한 인상으로 오히려 더욱 기억에 남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결국 책이라는 것은 책을 대하는 독자들에게 뭔가 확실하게 남길 수 있을 때 멋지고 훌륭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책의 내용을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내 자신은 정치하고는 아주 멀다. 그래서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물론 권력을 잡고서 자신의 포부를 멋지게 펼쳐 나갈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래서 수많은 정치인 후보자들이 이 시간에도 열심히 준비하고 도전하고 있으리라고 본다. 복수 정당제도이기 때문에 여러 정당이 존재하고, 자신이 속한 정당에도 또한 여러 계파로 나뉘어 있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다. 자신이 어느 정당에 소속이 되고 어떤 계파로 갈지는 순전 자유이다. 얼마든지 자신이 소신껏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행하는 일 자체는 결코 쉽지 않을지 몰라도 자신의 소신에 따라 더 특별나게 활동하면 오히려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그런 선택을 한 인사에 대해서는 더욱 더 지지와 함께 박수를 쳐본다. 이 책의 주인공인 김부겸 전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이다. 경북 상주 태생이고, 경북고를 나온 TK 성골이니 자연스럽게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3당 합당에 반대하고 명분 따지다 보니 호남 세력이 주류인 민주당에 들어가자 ‘DJ 앞잡이’, ‘빨갱이’라고 비난을 받기도 한다. 또 한 때는 한나라당에 몸담을 때는 ‘DJ당 출신’, ‘철새 정치인’으로 불리웠고, 민주당에 다시 왔지만 ‘한나라당 출신’이라 손가락질을 당한다. 그리고 3선으로서 다음 선거에도 유리한 수도권 지역구를 포기하고 텃밭인 대구에서 민주당 기호를 달고 출마하지만 두 번 다 탈락한다. 보통 한 사람이 경험하지 못한 두 사람 이상의 몫을 가지고 시도했던 한 정치인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진보와 보수와의 대결, 호남과 영남간의 지역 대립 속에서 오직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에 따라 활동해온 책의 표현대로 경계인(境界人) 역할을 했다 할 수 있다. 한 정치인의 모습을 통해서 진정한 인간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나게 하고, 진정한 삶과 철학을 입체적으로 추적하고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신선하고 유익하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이라는 격월간지를 알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하였다. 흥미로운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와 그래픽이 잘 어우러지게 편집하여서 전혀 싫증이 나지 않게 조명하고 있다. 소개된 인물에 대해서 진정으로 배우고, 함께 하는 세상의 모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신선하였다.

m***3 2015.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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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래피 매거진 -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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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래피 매거진 -김부겸-(신개념 정치인)​바이오그래피biog·raphy 전기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이 창간호 '이어령'에 이어 두번째 인물로 '김부겸'을 선택했다.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은 상당히 신선한 접근을 하는 매거진이지만, 두번째 인물로 김부겸 전국회의원을 생각한 사람을 아무도 없을 것이다.바둑으로 비유해 보자면, '이어령'이라는 첫 수가 신선하면서도 단단한 한수였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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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래피 매거진 -김부겸-

(신개념 정치인)


​바이오그래피

biog·raphy 전기


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이 창간호 '이어령'에 이어 두번째 인물로 '김부겸'을 선택했다.


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은 상당히 신선한 접근을 하는 매거진이지만, 두번째 인물로 김부겸 전국회의원을 생각한 사람을 아무도 없을 것이다.


바둑으로 비유해 보자면, '이어령'이라는 첫 수가 신선하면서도 단단한 한수였다고 한다면, 

'김부겸'이라는 두번째 수는 허를 찌르는 한 수이자, 다소 위험해 보이기도 하는 수이다.

(대체 누가 정치인을 테마로한 잡지를 사겠는가 말이다)


또한 김부겸이라는 두번째 수를 통해 이 매거진의 향후 방향은 매우 광범위해졌다.

만약 두번째 인물이 내가 예상했던 것처럼 김훈이나 조정래등의 작가였다면, 행보가 좁아 졌을 것이다. 전혀 새로운 인물 게다가 일반 대중들이 가장 관심없고, 호감보다는 비난을 받기 쉬운 '정치인'을 택했다는 것은 편집부의 놀라운 독창성과 용기를 엿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편집부의 이러한 선택은 절반은 성공한 것 같다.

전혀 관심없던 인간 '김부겸'에 대해서 이 매거진을 통해 새로운 '김부겸'을 발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낙에 관심분야는 아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높은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는 없었다.


정치에 큰 관심은 없지만, 매거진을 통해서 본 김부겸이라는 정치인은 지금까지 알던 정치인과는 다른 면이 확실히 존재한다. 그것은 '공심'과 '주관'이다.


나에게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도덕성'을 꼽을 것이다. 

왜냐하면 간접민주주의에서 정치인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얼마나 잘 대리인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 즉, 도덕성의 문제에 직결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선거 할때와, 당선이후의 자세가 다르다. 당선이후에는 사리사욕을 채우다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정치인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런데 '김부겸'은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지만 가장 결핍되기 쉬운 자질인 '도덕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매거진에 실린 그의 말들이 모두 사실인지 검증할 방법은 없지만, 이런 진정성을 보여주는 정치인들이 하나둘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이오그래피 매거진를 읽은 소득은 첫째는 '김부겸'을 알게된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한국정치의 역사를 리뷰해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서 본 한국정치는 말로만 정당정치였다. 각 당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합당과 신당창당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났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국내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정당이없다. 정당이 빈번하게 바뀌면, 정당정치의 의미도 퇴색된다.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이 정당은 아닐 것이다.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하고 그들에게 표를 준 우리도 반성해야 한다.


덧붙임.


1. 이책의 서문은 상당히 좋다. 편집장이 직접쓰는 것 같은데, 보통 내공이 아니다. 본문보다 더 여운이 오래가는 서문이다. 이번에도 '텍스트를 비롯한 언어'와 '인식'의 관계에 대한 짧은 글이 실려 있는데, 장탄식이 나올 정도록 깔끔하다.


2. 386세대를 비껴난 세대인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정치에 대해 참여의식이나, 관심이 386세대에 비해서는 덜하다. 나도 그 한 사람으로서, 지역감정이나, 파벌을 이루는 현정치에는 관심도 없지만, 정치인들이 적어도 이 책의 주인공인 '김부겸'과 같은 공심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정치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정치인이 먼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흙탕물에서도 고결함을 지키고 있는 정치인들이 많다면, 정치도 언젠가는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우리는 언어 기호를 통해 외부 세계를 인식한다. 창세게 1장 3절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처럼 대상이 있어서 언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있어서 대상이 있는 것이다. 예컨대 우리말은 나비와 나방을 구분하여 말하지만 프랑스어에서는 모두 파피용 Papillon이라 한다. 우리 사고는 기표와 기억의 관계에 의해서만 작동하며, 모든 의미들은 의밀의 대상이 아니라 의미를 모사한 언어


우리가 만난 김 전 의원은 삶을 사는 게 아니라 삶을 앓았던, 한국 정치사의 경계인이었다. 그는 진보와 보수, 호남과 영남의 경계에서 정치를 해왔다. 극심한 이념 대립 속에서 경계를 허물어 양극단을 교통시킬 수 있는 사람은 이제껏 정치적 타자 혹은 이방인으로 살아온 사람일 것이다. 김부겸을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경상도 사람이 야권에서 정치를 한다는 건 가혹한 거예요. 내가 명확하게 어느 한편을 드는 정치노선을 택했다면 이런 오해는 안 받았겠죠. 그런데 책임을 져야 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보니까 선명함에 문제의 해답이 있는 게 아니더라고. 진영 논리에 충실하고 상대편에게 고함을 치는 게 다가 아니더라고. 내가 처음 정치를 할 때 생각했던, 가난하고 억눌리고 힘든 사람들의 삶을 단 한보라도 전진시킬 수 있는 성과물을 내려면 여야가 공존하는 수밖에 없어요. 이러다 보니까 당에선 온건파로 불리면서 욕을 먹기도 하지만 제정구가 던진 상생이란 화두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고집을 가지고 지금까지 온 거죠

g********3 2015.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