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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을 훔칠 수 있는 도둑 왕
"세상의 모든 것을 훔칠 수 있는 도둑 왕" 내용보기
예전에 왕도둑 징(지금 생각해보니 재목이 좀 이상하군. 왕도둑이라니..)을 읽고서 너무나도 감동을 받은 나머지 이 작가가 쓴 다른 만화책을 더 사리라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킹 오브 밴디트 징'이라는 책이 있지 않은가!!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놀란 건 화려하고 왠지 모르게 고급스러워보이는 책 표지였다. 1권이 붉은색, 은색, 검은색으로 이루어졌고 2권은 은색과
"세상의 모든 것을 훔칠 수 있는 도둑 왕" 내용보기
예전에 왕도둑 징(지금 생각해보니 재목이 좀 이상하군. 왕도둑이라니..)을 읽고서 너무나도 감동을 받은 나머지 이 작가가 쓴 다른 만화책을 더 사리라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킹 오브 밴디트 징'이라는 책이 있지 않은가!!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놀란 건 화려하고 왠지 모르게 고급스러워보이는 책 표지였다. 1권이 붉은색, 은색, 검은색으로 이루어졌고 2권은 은색과 검은색, 그리고 푸른색이 혼합된 형태로 굉장히 멋지다. 이제까지 이렇게까지 화려한 책포장은 본적이 없다. 그림체는 '왕도둑 징'과 많이 틀린데 왕도둑 징이 좀 귀엽다고 하면 이 책의 그림체는 어른스럽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눈도 그렇게 크게 그려지지 않고 징의 분위기도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다. 2권에서는 1권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인 '누더기 거리'의 후편이 나온다. 누더기거리는 장기매매로 성립된 거리. 징은 이 도시에 있다는 '신의 뇌'를 훔치려 한다. 한편 우량박사는 사람들의 장기를 교환해줌으로써 사람들을 구원해주고 있다. 그의 조수 싱루는 죽은 자의 몸에서 태어난 여자. '신의 뇌'는 원죄없는 최초의 아담과 이브가 되기 위해 그녀와 융합을 시도한다. 그외에도 미발표단편과 게임설정 그림등이 있다. 옛날에 한 왕이 어린아기를 탑에 가두고 신성문자나 신어만을 가르켰었다. 그리고 그 애가 장성하자 신이 존재하는지를 물었다. 그 아이는 말하길 자신이 신이라 했고 이 지역에 군림하게 되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그는 죽었고 그의 뇌 즉, 신의 뇌와 보통 사람들이 함부로 부르지 못하도록 스스로 붙힌 길고 긴 이름만을 남겼다고 한다. 얼핏 생각하면 그는 그저 미치광이일뿐이다. 그런 그를 사람들은 신이라고 생각하고 충성을 바친다. 그러는 한편으로 우량박사는 수호조 즉, 과학적이지 못한 존재를 무시하고 미치광이를 받든다. 그는 사람들을 위해서 신의 뇌가 해줄 수 있는 그 안락함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같은데 결국에는 수호조가 박사에 의해 회복하고 하늘위로 날아가는 부분은 과학의 패배를 말하는 듯하다. 왕도둑 징과 달리 스토리도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이다. 왕도둑 징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이 것도 같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인상깊은구절]
"이녀석이 바로 수호조라 불리던 녀석이다.." "하지만 그런 과학적이지 못한 수호의 시대는 끝났다. 신성스럽게 여겨지던 저 몸체도 지금은 고깃덩이에 불과해졌듯..." "때문에 이젠 우리 스스로 이 도시를 지켜나가야 하는 게야.." '신의 도시를.. 그 만들어진 신들..!'
YES마니아 : 로얄 p******e 200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