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걸 중학교때 읽었나.. 또 사고 말았다. 이해할 수 없었던 심오하다고 말할수밖에 없는 데미안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하지만 또 읽고 또 읽고 우리가 본능적으로 신호하는 반사신경들을 헤세는 글로써 잘도 표현해내고 말았다. 이 소설의 배경이 세계대전이라지만 아마도 그런 것보다는 헤세 자신의 자신에 대한 파괴에서 나온것이 아닐까. 싱클레어가 데미안과 헤어지고 다른 세계에 살면서도 데미안을 의식하고.. 나중에 싱클레어의 그림은 그로도 데미안으로도 데미안의 어머니로도 보인다. (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때 어렸던 나는 얼마나 그림을 못그렸으면..하고 혼자 웃기도 했었다 -ㅅ-;;) 아무튼 나의 사춘기를 지배하던 이 소설은 아직도 내 책장에 꽂혀있다. 아마도 나의 알는 당분간 깨어지지 않을 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