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재목을 보고 미운 아기 오리를 떠올렸다. 뭐 그런 류의 이야기려니 했다. 하지만 선입견보다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생물학적인 사실들은 철저하게 무시했지만 유아들에겐 경의롭게 느낄만큼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다. 독수리가 아기고래를 잡아먹으려고 낚아채 간다는 설정, 마침 숲속 개구리들의 연못에 아기 고래가 떨어져 마음씨 착한 동물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엄마 고래의 품속으로 가게 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것이다. 지루하지 않게 책장을 때론 작게, 크게 펼쳐가면서 볼 수 있게 한 아이디어가 좋았다. 하지만 반양장의 책이라 쉽게 찢어질 것 같고 또 가격이 반양장인 것에 비하면 싼 편이 아닌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