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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같은 아이가 벌써 중학생이라니, 진짜 시간이 빠르네요. 초등학생 때는 좋아하는 친구 생겼다고 누구인지 이야기 다해줬는데 이제는 안 해주네요. 이성친구도 그렇고, 저는 써본적 없지만 생리대 불편하다고 탐폰 쓸까 고민하는 아이에게 딱 안성맞춤인 책이에요. 사실 제 입으로 말하기는 민망한 콘돔 사용법이라든가, 여러가지 사회적인 이슈들도 많이 들어있어서 청소들에게 주기 좋은 책이더라고요. 여러 생각들이 많은데, 꼬치꼬치 캐물으면 또 싫어해서 아우성 빨간책을 아이 책상에 두고 나왔답니다. 저 대신 성교육 잘해줄 거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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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자기 방에서 안 나오네요.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말을 잘 들었는데, 이제는 자기 의견을 끝까지 고집하더라고요. 여자친구도 생긴 것 같은데, 슬슬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성교육에 관련된 책을 보고 있는데, 아우성 빨간책을 발견했어요. 먼저 읽고 나서 아들에게 주었는데, 녀석,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는 제게 다가와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사춘기가 2~3년이면 지나갈 줄 알았는데, 10년에 걸쳐 완성된다는 말에 깜짝 놀랐어요. 더 사랑으로 아이를 보듬어야겠구나, 제대로 성에 관하여 알려줘야겠구나 등등 여러 생각이 교차하더라고요. 아이만 보는 게 아니라 부모가 먼저 읽고 권할 수 있게 구성이 굉장히 알차요. 저 때는 제대로 성교육을 배운적도 없고, 책도 별로 없었는데 요즘엔 이렇게 좋은 성교육 책이 있어서 감사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