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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따뜻한 기적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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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인가 싶은 착각을 하면서 살펴보게 된 이 책은 에세이스러운 일종의 교양 자기계발서라 볼 수 있겠다. 책 한 권 샀을 뿐인데 'Line Letter Set'이라는 어여쁜 편지지와 편지 봉투까지 함께 배달되어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했는데...그렇다! 이 책은 편지 좀 써보라고 말하는 책이다.영혼이 없는 메시지가 남발하는 연말의 송년인사, 연초의 신년인사가 새로운 공해가 된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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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인가 싶은 착각을 하면서 살펴보게 된 이 책은 에세이스러운 일종의 교양 자기계발서라 볼 수 있겠다. 책 한 권 샀을 뿐인데 'Line Letter Set'이라는 어여쁜 편지지와 편지 봉투까지 함께 배달되어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했는데...그렇다! 이 책은 편지 좀 써보라고 말하는 책이다.


영혼이 없는 메시지가 남발하는 연말의 송년인사, 연초의 신년인사가 새로운 공해가 된 시대에...

손글씨로 보낸 연하장 한 번 받아본 사람들은 얼마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지 그 느낌 알 것이다.


이 책은 평범해 보이는 한 아줌마가 일으킨 작은 기적의 신호탄이다.

그녀의 글은 화려하지도 않고 그저 담담하다. 내용이 격정적인 감동의 도가니로 폭발하는 것도 없다. 편지의 대상으로 대단히 유명한 사람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녀가 뭘 해야 할 때, 뭔가를 말해야 할 때 SMS를 보내는 대신에, 라인으로 접속하는 대신에, 카카오톡으로 키득키득 이모티콘 골라내는 대신에, 이메일로 탁탁탁 입력하여 전송 단추를 누르는 대신에 엉덩이를 고정하고 그냥 펜을 들어 편지를 쓴다. 그냥 그렇게 펴ㅤㅛㄴ지를 써서 우체통을 찾는다. 우체국을 찾는다. 매번 다 손편지를 쓸 수는 없을 것 같은데 그대로 그녀는 그것이 일상이다. 어지간하면 손으로 편지를 써서 보낸다. 

우체국에 편지 한 통 들고 가는 사람의 표정을 상상해 보면 그것이 스스로를 더 행복하게 하는 길인 듯싶다. 그걸 깨달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녀는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만 행복할 수 없어 우리들에게 “행복해지고 싶으세요? 그럼 손편지를 써보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착한 여자다.


그녀의 편지를 받아 본 사람들은 어땠을까?

물론 나는 그녀의 편지를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편지의 수신자들과의 사연은 어떨까?

하늘이 열리고, 땅이 흔들릴 만큼은 아니지만 반응은 작은 기적의 연속이다.

관계를 바꾸는 작은 습관이 되는 손편지...

어떤 기적란 말인가?

읽어보면 안다.


이 책은 일단 예쁘다!

인터넷으로 물건이 홍보되는 시대에 온라인 서점으로 주문한 뒤, 기대를 갖고 개봉한 직접 만져보는 책들은 생각 보다 허술한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풀컬러에 고급스런 종이로 만든 책인데, 가격이 그냥 흑백으로 편집된 얍쌉한 책 보다 오히려 저렴할만큼 아주 착하다. 돈이 아깝지 않고 일단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책은 몇 번 읽어보면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지만 늘 곁에 두고 다짐을 하게 해줄 책이 될 것 같다.


어느 날 무심코...

책장 앞에서 멍을 때리다가... 책장에 이 예쁜 책이 꼽혀 있음을 발견하면 다시 한 번 꺼내 보거나 그 제목만 보고도... 아!! 편지를 써야지. 편지를 써야겠어. 그럼 잘 될 거야. 작은 기적이 시작될 거야! 하는 그런 생각을 하는 마법의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내게 부적 같은 명작이 될 것이다.

예쁘다.



c****k 2015.01.23.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윤성희] 기적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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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작가의 『기적의 손편지』는 스마트북스 출판사의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이다. 출판사에서는 서평단에 지원하는 블로거들에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남겨주기를 요청했으며, 나는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학창시절에는 편지투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 책은 안부편지·청탁편지·위문편지·연애편지 등 다양한 유형의 편지 사례와 함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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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작가의 기적의 손편지는 스마트북스 출판사의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이다. 출판사에서는 서평단에 지원하는 블로거들에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남겨주기를 요청했으며, 나는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학창시절에는 편지투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 책은 안부편지·청탁편지·위문편지·연애편지 등

다양한 유형의 편지 사례와 함께

편지를 쓰는 방법을 담은 책인데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종류가 나왔었지요.

 

예전에는 이런 책들이 청춘남녀의 필독서 중에 한 권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편지와 함께

우표마저 사라져가는 시대가 되었군요.

미국에서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우정청이

부도가 났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이 편지를 안 쓰니

우표를 만드는 우정청이 견딜 수가 없었겠지요.

어쩌면 우표와 함께

편지를 쓰는 우리의 정서도 부도가 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득 손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이 이는군요.

이 책이 보다 많은 독자를 만나고

그들의 가슴속에 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주기를 빌면서

서평단을 신청합니다.

 

이 책에 대한 내 생각은 댓글 그대로이다. 편지를 쓰고 싶고, 받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쓴 적이 거의 없고, 당연히 받은 적도 그만큼 없다. 교직에 근무하다보니 10여 년 전까지는 스승의 날 무렵에는 편지를 자주 받았고, 받은 편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답장을 쓰기도 했다. 그런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 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런 책을 받고 읽으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부담스러운 마음이 사라지는 즐거움을 느꼈다. 사실 이 책은 반가우면서도 부담을 느끼면서 펼친 책이다. 책을 받는 것은 조건 없이 반가운 것이 아닌가? 저자가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달은 체험과 심혈을 기울여서 표현했을 사연을 책을 통해 알게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내게 줄 것이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국어교사로서 편지나 일기를 포함한 다양한 글을 쓰라고 강조하며 살아온 나이다. 편지가 좋은 줄을, 주고받는 정이 아름다운 것을 왜 모르겠는가? 하지만 손편지를 거의 쓰지 않았고, 받지도 못한 생활이 10여 년이 넘은 처지다. 이제 와서 이런 책을 본다고 내가 달라질 것이 있을까, 공연히 마음만 무거워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부담스러웠다. 그런 생각은 책장을 넘기면서 서서히 사라져갔다. 저자가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와 편지에 대한 신념을 읽으면서 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편지에 대해 느꼈던 부담이 어느 순간에 사라지게 된 것이다.

 

둘째, 편지쓰기에 대한 최고의 교본이다. 이 책은 단순히 편지가 좋은 것이니 쓰라거나, 예전의 편지투같이 잘 쓴 편지의 사례를 나열한 책이 아니다. 어느 경우에는 어떻게 편지를 쓰고, 똑같은 표현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진솔한 마음으로 상세하게 들려주고 있다. 굳이 손편지를 쓰지 않고 메일이나 전화의 문자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이 책은 훌륭한 교과서가 될 것이다. 특히 권말 부록으로 덧붙인 12개월의 첫인사말은 편지를 쓰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셋째, 저자에게 특히 감동을 한 것은 지행일치(知行一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나를 포함해서 서평단에 선정된 모든 사람(블로그 이웃에게 듣기로는 탈락한 사람에게도 주소를 들은 후에 편지를 보냈다고 함)에게 손편지를 썼다. 나와 저자는 일면식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나의 블로그를 통해 생각과 환경을 살펴본 뒤에 그에 맞는 사연을 보내줬다. 그것도 빽빽한 손글씨로……. 서평단에 선정된 사람이 10명이니, 그런 글을 받은 사람이 수십 명은 되리라고 본다.

 

어쩌면 그것은 상업적인 전략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른 저자들 중에 그렇게 한 사람이 누가 있는가? 사랑과 우정과 신앙까지도 넓은 의미로는 전략에 포함될 것이다. 편지의 기적을 믿으면서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편지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자신이 알고있는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는 지행일치를 독자에게 보여주었다.

 

서평단에 선정된 후 저자에게서 받은 손편지와 엽서

 

넷째, 편지 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대학 시절까지는 편지를 자주 썼다. 예전에는 국군장병 위문편지를 비롯하여 어버이날·스승의 날 등에 필수적으로 편지를 쓰게 했고, 방학 때 마다 숙제가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편지쓰기이기도 했다. 특히 시골에서 성장했던 나는 고등학교부터 집을 떠나 도시에서 유학을 하면서 부모님이나 고향의 벗들에게 편지를 자주 썼다. 그런 내가 편지를 멀리하게 된 이유와 이 책을 읽고 깨달은 점을 적어보겠다.

 

1) 편지를 써도 답장이 안 옴 :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무수히 많은 국군장병 위문편지·스승의 날 감사편지 등을 썼지만 답장을 받은 기억은 거의 없다. 나로서는 밤을 새워서 장문의 편지를 작성했는데도 답이 없으니 허무하기만 했다. 그러나 편지에 대해서는 나보다 몇 차원 높은 저자도 답장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하니 위로가 되었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계속 편지를 쓰지 않았는가? 그렇게 하지 못한 나는 부족했다.

 

2) 글씨가 악필임 : 내가 쓴 글을 나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이니 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내가 답장을 받지 못한 이유는 필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펜글씨 교본이나 서예를 배우는 등 노력을 했지만 진전이 없어서 포기했다. 하지만 저자는 말했다. 중요한 것은 정성이고, 못 쓰는 글씨도 나름의 개성이 있고, 그것이 개성체라고……. 이제 생각하니 그 말도 맞는 듯하다. 내 편지를 받은 지인 중에는 정성이 느껴졌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워낙 악필이니 한 자한 자 그리듯이 신경을 썼고, 그런 노력을 상대도 느끼기는 했으리라.

 

저자의 글을 보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익숙하면 정이 들고, 그것은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라는 것을.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부부가 되면 상대의 못난 것을 잊고 해로하게 되는데, 그것은 오래 살다 보니 못난 것에 익숙해지고 고운정이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편지란 여러 사람에게 공개하는 글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상대에게 보내는 것이다. 내 글을 자주 보게 되면 그는 내 문체에 익숙해져서 내 글에서 정을 느끼게 되리라고 본다.

 

3) 편지를 쓸 시간이 없음 : 누구나 느끼는 바이지만 삶이란 힘겨운 것이다. 고단한 세상에서 편지를 쓸 시간이 어디에 있겠는가?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면 되는 것이지……. 차라리 그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나? 그러나 다시 생각하니 내가 편지를 가장 열심히 쓰던 시기는 군대시절이었다. 고달픈 병영생활을 하면서도 나는 틈을 내서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편지를 썼던 것이다.

 

이제 생각하니 답장이 오지 않아도 좋았던 것 같다. 내가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편지를 쓰면서 스스로 행복했다. 지금의 내가 아무리 고단하다고 해도 군대시절만 하겠는가? 그러고 보니 편지를 못 쓸 이유가 없을 듯하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글을 아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책이 아닐까? 특히 학생들에게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편지를 잘 쓰는 사람은 일기나 수필, 나가서 다른 글을 잘 쓰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글을 가까이 하게 된 사람은 웬만한 시련은 극복할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난관이 닥칠 때마다 글을 통해 자신 또는 다른 이에게서 위기를 벗어날 지혜를 얻으리라고 본다.

y******3 2015.02.0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심을 전하는 최고의 도구 손편지 《기적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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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손편지 관계를 바꾸는 작은 습관 저자 윤성희 | 스마트북스 | 2015.02.10 | 페이지 256 | ISBN 9791185541044 예쁜 편지지에 정성껏 꼭꼭 눌러 써 우표를 붙이고 빨간 우체통에 쏙~! 언제 이런 손편지를 마지막으로 써봤는지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수 초 만에 할 말 해버리는 SNS 시대를 사는 우리 아이들은 편지 쓰고 보내는 것조차 학교에서 배워야 할 지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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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손편지

관계를 바꾸는 작은 습관

저자 윤성희 | 스마트북스 | 2015.02.10 | 페이지 256 | ISBN 9791185541044




예쁜 편지지에 정성껏 꼭꼭 눌러 써 우표를 붙이고 빨간 우체통에 쏙~! 언제 이런 손편지를 마지막으로 써봤는지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수 초 만에 할 말 해버리는 SNS 시대를 사는 우리 아이들은 편지 쓰고 보내는 것조차 학교에서 배워야 할 지경이지요. 이러다가는 박물관에서나 실물 편지를 구경하게 될 런지도요.


정작 쓰는 건 힘들지만, 손편지를 받았을 때 그 감동은 받아본 사람만 알지요. 손편지 인증샷이 유행할 정도로요. 허니버터칩만큼이나 아니 더 귀한 손편지 ^^ 제 학창시절에만 해도 손편지는 기본이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손편지의 고마움을 당시에는 체감하진 못했던 것 같아요.


어느 날, 우편함에 흔한 기업 우편물들 사이에서 색깔이 톡톡 튀는 봉투가 눈에 띄었어요. 저도 손편지 인증샷을 올리게 되는군요.

 

 

바로 <기적의 손편지>를 쓴 윤성희 작가님께서 보낸 편지였습니다. 외출하던 중이라 길에서 봉투를 쓱 뜯어보려다 순간 멈칫! 주소가 손글씨로 적혀있다 보니 그냥 손으로 봉투를 드르륵 찢어내지 못하겠더라고요. 함부로 대할 수가 없었어요. 어떤 편지일까 궁금함을 잠시 참고 나중에 집에 돌아왔을때 칼로 깔끔하게 개봉했네요. 이렇게 봉투에 쓰인 손글씨만으로도 보낸 이의 정성을 알게모 르게 느꼈나 봅니다. 보낸 정성만큼 저도 정성을 다해 개봉해 읽겠다는 감정이 절로 들었어요.

 

 

 

윤성희 작가님께서 보낸 편지를 보며 그전까지는 연결고리가 없었던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편지지 한 장을 가득 채운 글이 일단 놀라웠어요. <기적의 손편지> 책에도 자세히 소개하는데 잘 모르는 이에게 편지를 쓸 때 SNS를 이용해 미리 그 사람을 파악해보는 게 있거든요. 편지를 읽으니 윤성희 작가님께서도 제 공간에 들러주셨었네요.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손편지는 이렇듯 관계를 이어 준다고 합니다. 개인은 물론 연예인들, 기업들까지도 손편지를 활용하지요. 손글씨로 SNS에 소식을 전하는 연예인들, 도시락 편지, 냉장고 쪽지가 기억납니다. 간섭으로 느낄 수 있는 SNS보다는 차라리 짧은 쪽지가 훨씬 낫다는 것.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어요. 아파트에 이사 온 아이가 인사 글을 써 엘리베이터 안에 붙여놓으니 그 글 옆에 포스트잇 쪽지가 엄청나게 붙여졌던 일도 있지요. 그 장면을 보면서 다들 마음이 훈훈해졌을 겁니다.

 

 

『 내가 자녀라면 부모님이 내게 어떻게 말을 걸어오기를 바랄까? 그 방식대로 아이들에게 다가가 보자. 』 - p36

 

 

손편지를 워낙 안써와서... 손편지를 어떻게 써야 할지 난감해하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기적의 손편지>는 손편지의 효용은 물론, 손편지를 쓰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합니다. 손편지를 쓸 때 이것만은 안 돼~! 하는 것들을 보니 옛날에 썼던 손편지 내용이 생각나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했네요.


서간문인 편지는 독자가 정해져 있습니다. 받는 사람이 정해져 있어 글 쓰는 이가 아니라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써야 한다는 것. 보내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쓰느냐에 따라 편지의 운명은 달라집니다. 편지 속에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이야기가 적혀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저는 대부분 나의 근황을 알리기에 급급했던 것 같아요. <기적의 손편지>에서는 7:3 법칙을 소개하네요. 받는 사람 이야기가 70%, 내 이야기가 30%. 이 70%를 채우려면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편지 쓸 때 활용하기 좋은 손편지 예문이 부록으로 수록되어있으니 아직 손편지 쓰기에 익숙치 않다면 참고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손편지 쓰다보면 나만의 스타일도 나오겠죠~


『 누군가 내 마음을 읽었다는 것, 나와 공감하여 위로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울게 만들었다. 』 - p224


편지는 그저 안부인사격이라 생각했었는데 편지의 다양한 효용에 감탄하기도 했네요. 잠든 추억을 깨우는 안부 편지, 존재의 의미를 알려주는 감사 편지, 선물보다 값진 축하 편지, 행복감을 심어주는 칭찬 편지, 진심의 힘을 발휘하는 부탁 편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응원 편지, 아픔을 기억하고 나누어 갖는 위로 편지.


멋진 문장과 글씨체에 집착하지 않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받는 사람에게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해 정성을 담아 쓰는 손편지. 관계의 연결고리를 탄탄하게 하는 손편지의 힘을 느껴보지 않으렵니까. 요즘은 길에서 빨간 우체통 만나기도 힘들어요. 우표 파는 곳도 드물고요. 웬만하면 우체국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많은 만큼... 그래서 오히려 손편지의 정성과 가치가 더 빛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너를 '기억하고 있다'는 존재의 가치를 알려주는 손편지의 힘을 잊지 마세요.

 

 

 

l****5 2015.02.09.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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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기적의 손편지...관계를 이어주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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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손편지   ‘기적’이라 불리는 손편지는 어쩌면 삭막?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에 젖어있던 시절을 추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나날이 변해가는 디지털 삶은 획일화된 문명이기로 인해 정서적인 면보다는 효과적인 측면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심지어 인간이 살고 있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외계인의 조직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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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손편지

 

‘기적’이라 불리는 손편지는 어쩌면 삭막?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에 젖어있던 시절을 추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나날이 변해가는 디지털 삶은 획일화된 문명이기로 인해 정서적인 면보다는 효과적인 측면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심지어 인간이 살고 있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외계인의 조직화된 기계 문명 속에서 철저히 계산된 톱니바퀴의 한 축인 듯 굴러가야 한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납지 않고...

 

이러다보니 아련한 저편, 어린 시절의 향수에, 혹은 미처 디지털의 파고를 헤쳐나가지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가 발생해도 추스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고독하게 그리고 스스로 위로받을 곳 하나 찾지 못해 암담하게 하루하루를 허덕이는 연속일 수도 있다. 자연 누군가로부터 위안받고 싶어하는 건 지극히 인지상정. 이때 한 줄기 한여름의 소나기와도 같은 청량제 역할을 하는 손편지는 기적이 다름없다. 이를 실감하는 윤성희 작가가 내놓은 세상에 대한 메시지다.

 

개인적으로 이미 기적에 가까운 감동을 경험했다. 저자로부터 직접 손편지까지 받았던 것. 물론 예상치 못한 선물이어서 당황했지만. 저자가 언급했듯이 우편함에서 손글씨를 보고 기뻐했던 이유는 그 글씨 안에 누군가의 마음이 녹아들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P.14). 이처럼 손편지를 받는다는 것은 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싶을 만큼 기분좋은 일이며,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일(P.16)이며 닫힌 마음을 여는 마법의 열쇠이다.

 

손편지는 메신저나 SNS와 달리 최소한 종이를 펼쳐놓고 쓸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르고, 같은 메시지를 보낸다고 해도 더 많이 생각하고 쓰게 된다. 캠벨 CEO가 직원에게 칭찬 편지쓰기, 넥슨코리아 게임 개발자가 고객에게 사과 편지쓰기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결국 손편지가 갖는 가장 큰 힘은 ‘관계를 이어준다’는 것(P.31).

 

손편지 구성은 첫 인사 부분에서 받는 사람의 안부를 묻고, 보내는 이의 안부를 전하며, 본문에서는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 줄에는 끝인사를 한다. 그리고 날짜와 보내는 이를 적는다(P.57). 첫인사는 ‘안녕하세요’‘그 동안 잘 지냈니’, 본문은 메모지에 내용을 정리한 후에 쓰고, 끝인사는 본문 내용에 맞게 흐름을 타서 마무리 한다.

 

자연스럽게 읽히는 편지를 쓰려면 글의 흐름을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 편지에 쓸 내용들을 한 줄로 정리하고 비슷한 건 묶고, 내용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재료들을 찾아 활용한다. 중요한 건 편지는 글쓰는 이가 아니라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써야 하며(P.72),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편지를 쓰고 싶다면 읽는 사람을 생각하란 조언이다(P.74). 또한 내 편지가 다른 사람의 편지함에 보관되길 바란다면 만든 사람의 이야기를 70%, 내 이야기는 30%만 쓴다(P.75). 한 두 번 만난 사람의 실마리를 목소리나 이름에서 찾는다면, 반대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들의 실마리는 SNS에서 찾을 수 있다(P.81). 누군가 당신에게 안부편지를 썼다면 그것은 ‘그냥’ 쓴 편지가 아니라 그 사람의 기억 속에 당신과 함께한 추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P.87). 안부편지에서 잠든 추억을 깨워 과거여행을 마치면 이제는 현재의 공간으로 돌아와 나의 근황을 씌되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지 7:3의 법칙을 지켜서 쓴다(P.92). 한 두 번 만난 사람에게 편지를 쓸 때는 그 사람과 나의 공통점을 찾는다(P.109). 생일 축하 편지를 쓸 때 별자리나 탄생석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고르고 그것을 상대방과 나에게 맞는 문장으로 엮어 둘 사이의 특별한 의미를 만들어 보낸다(P.142). 책을 읽다가 결혼에 관한 문장을 발견하거나 누군가의 청첩장에 좋은 글귀가 보이면 그 문장을 기억해 두었다가 이를 이용하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결혼축하 메시지를 쓸 수 있다(P.154). 누군가의 모습에서 칭찬할 점을 발견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표현하자. 당신의 말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P.159). 칭찬 할 때는 있는 그대로의 것을 말하라(P.163). 서울시장에게 쓴 구청직원 칭찬 의뢰 편지 에피소드는 아주 감동적이다. 이처럼 칭찬은 듣는 사람 뿐만 아니라 하는 사람에게도 긍정의 힘을 준다. 만약 강의 제안이나 계약 제안 편지를 쓴다면 먼저 상대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부탁 편지를 쓸 때는 먼저 정중하게 받는 사람의 입장에 동의하거나 칭찬한 후 부탁한다(P.180). 이와는 반대로 위로나 응원의 편지가 필요할 경우엔 어떻게 위로할지 망설이지 말고 ‘공감’대를 찾아 편지를 쓴다(P220). 그리고 위로 편지는 두 번 보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손편지를 쓰기 전에 버려야 할 것에 대한 언급을 보면 ‘악필’에 대한 두려움인데, 이를 나만의 ‘개성체’로 여기고, 첫 문장을 멋지게 쓰고자 하는 것 역시 집착이기에 자유롭게 붓가는 대로 쓴다.

 

편지쓰기 원칙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과 호칭에 있어서는 상대가 어떤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하는 지 생각해서 어색하지 않게, 영업 수단으로 손편지를 이용하기에 앞서 일단 둘 간의 관계정립을 하는 게 먼저다.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실제 활용하기는 녹록치 않다. 편지지 구하는 것도, 우표, 우체통 발견등 의외로 접하기 어렵다보니 쉽게 손편지를 쓰지 못하는 이유다. 그만큼 성의가 따라야 하는 일이기에 번거롭지만 효과만큼은 배가 되고 심지어 기적이라 명명할 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편지를 쓰는 경우는 많다. 작가가 부록으로 정리한 것을 참조하면 월별, 계절별, 시기별로 활용할 수 있다.

 

바야흐로 봄이 언저리까지 다가왔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향연에 기쁨의 인사를 나눌 지인들에게 손편지 한 통 보내는 즐거움을 향유하고 싶지 않은가. 기대된다. 봄을 맞이하는 기쁨에 넘치는 편지를 주고 받을 세상을 생각하니, 동장군 따윈 안중에도 없다. 공감과 관계회복으로 이어지는 기적이 숨쉬는 아날로그 세상을 꿈꾸는 저자를 적극 지지하며...

 

※ 추신 : 윤성희 작가님의 손편지에 대한 답을 드려야 하지만 조금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기에 추후 기회되면 보내겠습니다. 급작스러운 편지였던 지라 부담이 크네요. 양해 부탁합니다.

k****d 2015.02.07.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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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손편지] 이 책을 읽으며 손편지의 힘을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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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를 쓰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으면 컴퓨터에 저장해놓게 되고, 한참을 쓰던 다이어리는 아예 장만조차 안하게 된 지 몇 년이 흘렀다. 그러다보니 글씨를 쓰는 시간이 어색하다. 물론 학창시절에는 편지를 주고받던 시기가 있었다. 외국 친구와 펜팔을 하기도 하고 떨어져지내는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기 때문에 우편함을 열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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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를 쓰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으면 컴퓨터에 저장해놓게 되고, 한참을 쓰던 다이어리는 아예 장만조차 안하게 된 지 몇 년이 흘렀다. 그러다보니 글씨를 쓰는 시간이 어색하다. 물론 학창시절에는 편지를 주고받던 시기가 있었다. 외국 친구와 펜팔을 하기도 하고 떨어져지내는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기 때문에 우편함을 열어볼 때면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누군가에게서 편지를 받았을 때의 기쁜 마음을 잊고 지낸지 꽤나 오래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우편함에 무언가가 있으면 청구서라든가 속도위반 벌금 고지서 정도일 것이라 생각하고 철렁하는 느낌이 든다. 예전의 떨림과는 사뭇 다른 떨림이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받으려면 나부터 편지를 쓸 결심을 해야할 것이다. 예전에는 집에 예쁜 편지지를 사서 모아놓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스티커도 하나씩 마련해두었는데 여러 번 이사를 하다보니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래도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는 손편지가 더욱 반가울 것이다. 희소성마저 느껴지고 감동이 크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된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며 설레던 마음과 편지를 받을 때의 두근거림을 오랜만에 떠올렸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고 싶은 생각에 이 책 『기적의 손편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손편지의 힘'을 일깨워준다. 왜 손편지인가에 대한 글로 시작하여 손편지로 기존 관계 다지기, 손편지로 새로운 관계 만들기 등 손편지로 인간 관계를 돈독하게 하도록 도와준다. 연예인들이 손편지를 쓰는 이유에 관한 글도 인상적이다. 팬들이 그들의 진심을 글 속에서 보게 된다는 것은 당연지사. 또한 영화 「백야행」에 출연했던 한석규는 처음에는 시나리오를 받았지만 자기 옷이 아니라는 생각에 영화사의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다가, 박신우 감독이 보낸 장문의 편지를 받고 영화에 출연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고 한다. 그밖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손편지의 힘을 느끼게 된다. 손편지는 진심을 전하는 최고의 도구라는 것(18쪽)을 이 책을 읽는 사람들도 공감하게 된다.  

 

손편지의 필요성을 일깨운 이후에는 구체적인 손편지 기술을 전수해준다. 안부편지, 감사편지, 축하편지, 칭찬편지, 부탁편지, 응원편지, 위로편지 등 일상에서 필요한 손편지의 전반적인 기술을 들여다보게 된다.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던 일상에서 조금만 더 섬세하게 상대방을 배려한다면 인간 관계가 돈독해진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특히 '별것 아닌 것도 감사하는 방법'에 담긴 일화를 보며 손편지를 쓰는 것은 세상을 보는 나의 관점을 따뜻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 느꼈다.

주위를 잘 살펴보면 감사할 일이 적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당연하다고 느꼈던 것들부터 하나씩 돌이켜 보자. 출근하면 당연하게 올라와 있는 조간 신문, 화장실에 당연하게 걸려 있는 화장지, 식당 주인이 당연하게 베푸는 친절, 필요에 의해서 당연하게 계약하는 고객, 밤에 잠이 들고 아침이면 당연하게 일어나는 아이들까지.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면 당연하게 행해지는 것들은 없다. (121쪽)

 

4장까지의 내용을 읽다보면 손편지를 쓰고 싶어서 근질근질해진다. 독서를 멈추고 편지를 써보기도 하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에게 오랜만에 편지를 써보겠다고 계획도 세웠다. 5장 '나만의 손편지 스타일 만들기'를 보며 나만의 손편지 원칙을 세워본다. 우표와 우체통에 관한 것까지 요즘 정보를 파악해둔다. 우체국에 갈 시간을 내지 못하거나 우표와 우체통 찾기를 미루다가 서랍 속에서 보내지 못하고 시간만 보낼 수도 있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필요할 때 찾아보는 손편지 예문'까지 빼곡히 담겨있으니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고자 하지만 무슨 말을 써야할지 막막해질 때 도움을 청해야겠다.

 

손편지에는 분명 인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 힘이 있다. 편지를 기다리며 설레고 받고나서 반가움에 펜을 들었던 기억, 자습시간에 몰래 펜을 꺼내들고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풀어나가던 시간, 얼핏 떠오른다. 요즘 우편 요금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현실을 되새기며 아날로그 시대에 펜을 잡고 손편지를 쓰던 마음을 되살린다. 오늘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보내야겠다. 가을이 시작되었으니 그리운 사람을 떠올려봐야겠다.

 

손편지를 쓸 생각이 없던 사람도 서랍을 열고 뒤적뒤적 무언가를 찾아내 누군가를 떠올리며 편지를 쓰는 시간을 만들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한 때 편지를 주고 받던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었고, 새로운 인간 관계에서도 손편지로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s*****a 2015.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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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소통이 더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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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편지를 다시 쓰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편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우편함 속에서 사람 글씨를 발견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청구서와 전단지 사이에서 누군가가 쓴 손글씨를 발견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예전에는 너무나 당연했던 손편지가 이제는 소중하고 희귀한 것이 된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아날로그 소통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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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편지를 다시 쓰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편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우편함 속에서 사람 글씨를 발견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청구서와 전단지 사이에서 누군가가 쓴 손글씨를 발견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예전에는 너무나 당연했던 손편지가 이제는 소중하고 희귀한 것이 된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아날로그 소통이 더 감동을 준다

 

 

저자 윤성희는 이 책을 쓰면서 단 한 가지만을 생각했다. 이 책을 읽은 누군가가 책장을 덮고 난 후 단 한 통의 편지라도 쓰게 되기를 바랐다. 그게 누구든 편지 한 통이 주는 기쁨과 설렘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책에는 그녀가 오랫동안 썼던 편지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때로는 그녀를 웃게 하고, 때로는 울게 한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편지로 담았다.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다시 한 번 희망한다. 누군가가 편지지 위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불러오기를 말이다.

 

그녀는 삼성그룹에서 일하다가 방송작가가 되었다. PBC TV 다큐멘터리 작가, 라디오 작가, 웹 카피라이터, 노랫말 작사가, 콘텐츠 기획자 등으로 일하며 글쓰기 노하우를 쌓았다. 여러 매체에 글을 쓰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다가 대학에 들어가 문화교양을 전공하며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글쓰기 강의를 시작했다.


글쓰기 강의를 하며 콘텐츠를 연구하던 중 '손편지의 힘'을 깨닫게 되어 국내에서 유일한 손편지 강의를 만들어 진행했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며, 대안학교와 기업 등에서 글쓰기와 손편지 쓰기, 줌인(아줌마를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사람'을 향해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관계의 다리를 놓으면 망설이지 않고 건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다리가 생기기만을 기다린다면 관계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 윤성희

 

 

 

 

흔히 21세기를 '소통의 시대'라고 말한다. 이리 불리게 된 이유는 이른바 SNS라는 소통의 혁명이 일조한 탓이다. 스마트폰 하나면 언제 이디서든 원하는 상대와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리트윗이나 '좋아요' 버튼을 눌러도 마음 한구석에 차지한 공허함은 왜 일까? 정말 아이러니하다.

 

미국의 칼럼니스트 나우린 나즈미는 페이스북을 할수록 오히려 소외감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일곱 가지의 허세 유형을 밝혔다. 즉 닭살커플, 해외여행 자랑, 돈 자랑, 일중독자, 육아일기, 음식사진, 파티중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도 이를 읽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SNS를 통한 소통에는 타인을 의식한 꾸밈이 들어간다.

 

반면 손으로 편지를 쓰다 보면 마음이 가는 대로 글을 쓰기에 진심을 있는 그대로 전하게 됨을 알게 될 것이다. 편지는 '당신을 기억하고 있어요'를 알리는 최고의 도구이자, 자신의 진짜 마음이기에 상대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 준다. 종이 위에 꾹꾹 눌러 쓴 글씨들이 신기하게도 오묘한 조화를 불러 온다.

 

20년만에 고교 친구로부터 받은 답장 편지

 

뜻밖의 소중한 선물, 너무 고마워서 하루 종일 일하다 말고 열 번도 넘게 읽고 또 읽었어. 그렇게 내 마음의 봄 같은 편지 한 장이 벚꽃보다 더 예쁜 곷으로 피었던 어제였음! 고맙다 친구야♥   

 

하루에도 수없이 쌓이는 이메일과 오직 한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들여 또박또박 쓴 글을 어찌 비교할 수 있으랴. 진심을 전하는 손편지는 특별한 도구다. 편지 봉투를 뜯으며 셀레던 순간이 떠오르지 않는가. 글씨를 따라 가다보면 그 행간 너머로 상대방의 표정과 수고로움이 겹쳐지고 마음의 온기까지 느껴진다.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 회사 캠벨은 140년이 넘게 꾸준하다. 하지만 위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1년 회사는 갤럽 조사에서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직원 3명 중 1명이 '적극적인 업무태만자'였던 것이다. 이러다 보니 회사의 상태는 엉망이었고, 재고가 창고에 쌓여만 갔다.

 

신임 CEO 더글러스 코넌트가 부임하면서 이 상황이 급반전되어 2010년 업무 몰입도가 17대 1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 평균 9.57대 1이였으니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바로 신임 CEO의 손편지 때문이었다. 그는 매일 십이십 통의 칭찬편지를 직원들에게 보냈다. 10년 동안 무려 3만 통의 손편지를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의 초대 총리 네루는 3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면서 딸에게 2백 여 통의 편지를 썼다. 인도의 역사와 세계사를 직접 가르쳐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린 인디라 간디는 이런 아버자의 노력으로 역사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고, 훗날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끝에 1966년 인도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될 수 있었다. 전남 강진에서 유배 중이던 다산 정약용도 편지를 통해 자식들을 교육시킴으로써 두 아들이 문인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전쟁과 굶주림을 피해 가족들을 일본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기러기 아빠, 화가 이중섭 일본으로 가족이 헤어져 있었던 시절, 커다랗고 귀여운 글씨에 부성애를 담아 아이들에게 안부편지를 보냈다. 모든 기러기 아빠들의 그리움이 이렇게 절절할까. 부산 동구 산복도로 이중섭 거리에 가면 그리움이 절절한 그의 손편지가 전시돼 있다.


디지털 시대인 요즈음 저자는 거의 사라져가는 손편지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안부, 감사, 축하, 칭찬, 부탁, 응원, 위로 등 관계를 이어주는 손편지 기술들을 소개한다. 손편지는 항상 기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마음의 소리를 받아 적은 편지는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데 효과만점이다. 새해들어 1월 중순에 신문에 난 손편지 관련 기사 또한 무척 감동적이다.

 

"선생님 저 희주예요. 스마트폰 체험 교육이 참 재미있었어요.

우리도 맨날 스마트 기기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또 와주시면 안될까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사는 김희주 양(12)은 2013년 12월 KT가 운영하는 'IT서포터즈 선생님'에게 손으로 직접 쓴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김양은 동네서 운영하는 희망둥지지역아동센터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 쓰기' 시간에 그해 어린이날에 만났던 IT서포터즈 선생님을 떠올렸다. 당시 임자초등학교를 찾았던 KT 전남본부 IT서포터즈 직원들이 친절하게 보여준 스마트 기기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오래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김양은 어머니 고향인 필리핀에 가게 되면 외가 식구들과 영어로 얘기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손으로 눌러 쓴 정성 어린 소녀의 편지가 KT를 움직였다. 아동센터는 이 손편지를 KT로 전달했고, 수뇌부에까지 전해졌다. KT는 임자도에 기가급 속도의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교육 문화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주민생활을 지원하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KT는 열 달여에 걸친 준비기간 끝에 지난해 10월 임자도를 '1호 기가아일랜드'로 선포했다. 가장 빠른 인터넷으로 육지와의 '보이지 않는 다리'를 놓은 셈이다.

36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임자도는 신안군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예전에는 목포에서 뱃길로 6시간이나 걸릴 정도로 오지다. 이런 낙도가 기가아일랜드 선포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임자도 초등학교 학생들은 외국인 선생님과의 온라인 멘토링 수업을 들으면서 외국인 친구가 하나씩 생겼다.

섬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어르신들은 모바일 소변검사로 건강을 점검하고, 마을회관에 설치된 생생한 화질(UHD)의 초대형 TV 앞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눈다. 농사일에 매여 병이 나도 마음 편히 병원을 가보지 못했던 농부의 삶도 바뀌었다. 시범농가에 원격관제솔루션을 설치하자 목포에서도 작물에 물을 주고 비닐하우스 온도를 맞출 수 있게 됐다. 제때 물을 주고 바람을 쐬니 브로콜리 소출도 30%나 늘었다. 모두 12세 소녀의 진심 어린 손편지가 바꿔 놓은 낙도 모습이다.

 

 

손편지에도 원칙이 필요해

 

바쁜 시간 때문에 손편지 스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원칙을 정하면 된다. 안부편지, 축하편지, 또는 감사편지 중에서 자신이 가장 잘 쓸 수 있는 것을 하나 골라서 이것만 쓰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격언을 이용하거나 그림을 넣거나 캘리그라프로 한 줄짜리 편지를 쓸 수도 있다. 자신이 가장 쉽고 편안하게 쓸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또 편지를 쓰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남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이 시간을 활용하고, 늦게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라면 저녁 시간을 이용하면 된다. 쓰는 횟수도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처럼 정해두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쓰는 데 있다.

 

편지지도 줄만 그어진 괘선지, 예쁜 그림이 있는 편선지 등 종류가 다양하다. 만약 마음에 드는 게 없다면 엽서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색으로 디자인 된 A4 용지를 이용해도 된다. 종이와 팬의 궁합도 따져 봐야 한다. 한지에 잘 써지는 펜이 있는가 하면, 엽서에 잘 써지는 펜 또는 A4 용지에 잘 써지는 펜 등 다양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손편지로 절대 영업을 하면 안 된다. 영업의 고수들은 절대로 이런 편지를 쓰지 않는다. 상대방에 일방적으로 부담을 주는 게 아니라, 둘 사이의 관계를 정립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모든 영업은 무엇보다도 관계가 먼저라는 고수들의 조언에 귀 기울여야 한다.

 

 

답장이 온다는 기대를 버려라

 

지인에게 손편지를 보내고 아무리 기다려도 답장이 오지 않는다고 투덜댔던 사람이 바로 나다. 저자는 이런 기대를 버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굳이 답장을 받고자 한다면 상대방에게 편지지와 우표도 함께 선물로 보내라고 말한다. 손편지는 결코 '기브앤테이크'가 아니라 '기브앤기브앤기브'라는 저자의 말에 크게 공감된다. 그래서 나도 잠이 오지 않는 새벽 지인에게 다시 손편지를 쓸 작정이다.

5****0 2015.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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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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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소통의 시대다. 휴대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상대와 소통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의 도구가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더 깊은 고립감을 느끼며 외로워한다.   나는 대학에 다닐 때까지는 편지를 자주 썼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때부터 집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하다보니 부모님이나 고향의 친구들에게 편지를 자주 썼다. 편지를 쓸데마다 무슨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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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소통의 시대다. 휴대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상대와 소통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의 도구가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더 깊은 고립감을 느끼며 외로워한다.

 

나는 대학에 다닐 때까지는 편지를 자주 썼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때부터 집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하다보니 부모님이나 고향의 친구들에게 편지를 자주 썼다. 편지를 쓸데마다 무슨 말을 쓰야 할지 몰라 몇 번이고 지우고, 또 새로 쓰고 편지지 몇 장을 버리면서 편지를 썼다. 그러나 이젠 편지를 쓸 곳도 없고 쓰지도 않는다.

 

이 책은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며, 대안학교와 기업 등에서 글쓰기와 손편지 쓰기, 줌인(아줌마를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 윤성희가 손편지의 초안 잡는 법과 수정 방법, 적절한 예문을 알려준다. 또한 맨 마지막 장에는 필요할 때 찾아보는 손편지 예문을 수록하여 쉽게 계절별 인사부터 특별한 날에 보내는 인사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손으로 쓰면 지우기 어렵기 때문에 한 번 더 고민하고 글씨를 쓰고 이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이 세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고교 때 단짝 친구의 행방을 20년 만에 알게 되어 아스라한 추억의 편린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며칠 후 기쁜 소식이 되돌아 왔다. “네가 보낸 편지가 너무 좋아서 열 번도 넘게 읽었어!”

 

남편을 칭찬해 주고 싶었다. “여보 당신이 가진 가장 큰 능력은 어떤 말이든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는 거예요. 정말 멋있어요!”

 

쑥스럽고, 귀찮은 건 잠시지만 행복감은 오래 지속된다. 말이나 SNS와는 차원이 다른 손편지의 효과는 친구, 부부뿐만 아니라 부모, 동료, 비즈니스 등 모든 관계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이 발달되면서 친구들끼리도 SNS나 카카오톡 등으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즉흥적으로 말을 꺼내고 대답하다보니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말실수를 할 때도 있고, 서로가 잘 지내는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니 친구에 대한 그리움도 많이 없어진 것이 사실이다. 매일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는 있지만 오히려 진솔한 이야기는 예전에 손수 펜으로 쓴 편지를 주고받을 때보다 줄어든 것 같다.

 

만약 친구들과 매일 대화하면서도 뭔가 의사소통에 아쉬움이 남는다면, 교환일기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마음의 소리를 받아 적은 편지는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어 준다. 그리고 편지가 한 번 열어 놓은 마음은 쉽게 닫히지 않는다. 편지는 내가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최고의 도구이고 허세가 아닌 나의 진짜 마음이며 고맙게도 그 진심은 감동으로 전해진다.

 

하루에 수십, 수백 통씩 쌓이는 전자우편과 오직 한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들여 쓴 문장이 주는 감동을 어찌 비교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을 읽은 후 바로 친구에게 손 편지를 써 보낸다.

h*******0 2015.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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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한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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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하여 메일을 살피면 광고, 스팸 뿐, 매일 저녁 퇴근 후 아파트 우편함을 살피면 청구서, 광고전단 뿐.. 그런데, 지난주 남편이 퇴근을 하며 편지를 건넨다 "윤성희"가 누구냐며.. 누구지?   파랑색 봉투에 예쁜 글씨체.."기적의 손편지" 윤성희작가님의 편지였다 내 이름으로 우편으로 받아 본 편지가 얼마만인지... 얼굴도 모르는 작가님의 편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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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하여 메일을 살피면 광고, 스팸 뿐,

매일 저녁 퇴근 후 아파트 우편함을 살피면 청구서, 광고전단 뿐..

그런데, 지난주 남편이 퇴근을 하며 편지를 건넨다

"윤성희"가 누구냐며.. 누구지?

 

파랑색 봉투에 예쁜 글씨체.."기적의 손편지" 윤성희작가님의 편지였다

내 이름으로 우편으로 받아 본 편지가 얼마만인지...

얼굴도 모르는 작가님의 편지에 얼마나 기쁘던지,

편지 내용 또한 나를 너무나 잘 아는 친구가 보낸 것 같은 친근한 문장들..

남편도 정성이 대단하다며, 서평 당첨을 축하한다는 말한마디를 해주었다^^

정말 고맙습니다~^^

 

기적의 손편지책은 사라져가는 손편지의 장점으로

관계를 회복하는 여러 사연들과,

손편지를 잘 쓸 수 있도록 여러 조언을 해준다.

직장동료, 연인, 부모님, 배우자, 자녀, 친구, 거래처......... 

많은 사람에게 편지를 통해 기쁨과 행복감을 심어주고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손편지~

편지를 쓰는 사람의 정성과 시간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감동과 위로가 배가 되는 것을 확인한 시간 이었다.

 

회사생활 16년차.  입사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부서는 생일때마다 손편지를 작성한다.

여러통의 축하편지를 작성할때마다 문구가 걱정되고 글씨체가 걱정되고 ......

하지만, 편지를 받아보면 나와 많은시간을 보낸 분들답게 나에 대한

걱정과 안부 축하 이야기로 가득찬 편지에 항상 감동하고 감사하게 된다.

16통의 손편지.. 16년을 버티게해준 힘이 되었다.

앞으로, 축하편지는 더욱 정성을 들여 작성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가족에게도 손편지로 나의 사랑을 전하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손편지의 힘을 함께 경험하길 바라고,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손편지, 사랑이 넘치는 우편함이 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5.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적을 일으키는 손편지의 위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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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려고 하고 있던 중 뜻밖의 선물을 받았네요. 우리 남편이 저에게 손편지가 왔다고 당신 친구가 보낸 것 같다면서 저에게 건넨 파란색 봉투에는 낯선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첫사랑의 설렘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편지를 뜯어서 읽어가던중 다름아닌 작가님의 손편지임을 깨닫고 정말 놀라웠고 행복했네요. 손편지의 기적을 몸소 체험했기에 당장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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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려고 하고 있던 중 뜻밖의 선물을 받았네요. 우리 남편이 저에게 손편지가 왔다고 당신 친구가 보낸 것 같다면서 저에게 건넨 파란색 봉투에는 낯선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첫사랑의 설렘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편지를 뜯어서 읽어가던중 다름아닌 작가님의 손편지임을 깨닫고 정말 놀라웠고 행복했네요. 손편지의 기적을 몸소 체험했기에 당장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고 다 읽고 나서는 마음이 무척 따뜻해지는 경험을 맛보았네요.

 

내 삶을 돌아보면 디지털로 모든 것을 해왔기에 이렇게 사는 것은 왠지 로봇처럼 차갑다는 마음이 들었던  저에게 아날로그적인 손편지의 위력을 이 책을 통해 맛보게 되면서 오늘 당장 손편지를 쓰려고 시도하게 되었고 가장 먼저 쓰고 싶었던 분은 다름아닌 엄마와 저의 20년지기 고등학교 친구였네요. Give & Take가 아닌 Give & Give & Give 의 손편지를 쓰라는 작가님의 말이 가장 와 닿았기에 저는 제 마음의 진심이 담긴 손편지들을 쓰는 일에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에게 무척 공감이 되었던 부분이 있었네요. 저역시 최근에 손편지의 따뜻함을 경험했는데 다름아닌 저희 남편의 몸이 허해서 홍삼을 주문했는데 어느날 홍삼과 함께 도착한 박스안에 하얀 봉투가 있었고 그 안에 이 홍삼을 재배하는 분의 자부심과 함께 이 홍삼을 먹는 분의 건강을 생각하여 상세하게 먹는 방법을 쓴 그의 손편지 내용을 읽고 이 분을 처음 알게 되었지만 오래전부터 알던 친근함과 함께 신뢰가 가던 일이 있었고 그 편지로 인해 항상 이분에게 홍삼을 주문해서 먹게 되었던 일로 인해 손편지의 귀함을 알게 되었네요.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인 책의 내용이 무척 와 닿았고 무엇보다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저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손편지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의 소통을 가질수 있고 아픈이에게 위로를 축하받을 이에게 더 큰 축복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손편지의 힘을 이제는 알았기에 가장 쉬운듯 하지만 선뜻 하지 못하는 것을 이제는 저도 한 번 도전하기로 했네요. 내일은 대형팬시점에 가서 예쁜 편지지를 사고 오랜만에 우체국에 가보려고 합니다. 올 2015년도에는 저와 관계하는 이들에게 한통의 편지를 다 보내보려고 합니다. 받는 이도 기쁘겠지만 쓰는 저도 무척 행복할 것 같고 저를 힐링하는 최고의 방법일 것 같아 벌써부터 기쁘네요. 올 한 해 이 책을 통해 무척 큰 것을 얻을 것 같은 기대가 되네요. 작가님 정말 감사했고 감동받았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r****y 2015.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적의 손편지가 가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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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식사를 했다,  그런데 그분들을 만나러 가기 전 전에는 생각도 하지 못할 생각이 떠올랐다.  만나는 분들에게 손으로 직접 쓴 엽서를 직접 전해주고 싶어졌다.  책의 내용처럼 나의 이야기보다 만나는 분들을 떠올리며 악필이지만 직접 손으로 엽서를 채워나갔다.  적어 나가는 순간부터 만날 분들이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에 나 또한 덩달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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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식사를 했다, 
그런데 그분들을 만나러 가기 전 전에는 생각도 하지 못할 생각이 떠올랐다. 
만나는 분들에게 손으로 직접 쓴 엽서를 직접 전해주고 싶어졌다. 
책의 내용처럼 나의 이야기보다 만나는 분들을 떠올리며 악필이지만 직접 손으로 엽서를 채워나갔다. 
적어 나가는 순간부터 만날 분들이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에 나 또한 덩달아 그들과의 만남이 설레기 시작했다. 
자리에 앉고는 그분들에게 주섬주섬 엽서 건네었다. 
그분들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다.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기적의 손편지라는 책을 통해 주변 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식사비용과 술값 등을 엽서를 받은 분들이 다투어 내는 바람에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도 난 뻔뻔? 하게 신세를 져야 했다. 이것도 손편지의 작은 기적일까? ㅎㅎㅎ
저자에게 감사할 뿐이다. 조만간 작가님에게 손편지를 보내드려야겠다. ^^ 


t******x 2015.0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