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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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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가 지붕에 앉아 보름달(소보로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보였던 앨리스의 소보로빵. 알고보니 두 소녀가 아니라 엄마와 딸이었다. 앨리스의 소보로빵이라는 독특한 제목을 보고 작가는 왜 하필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궁금했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에는 앨리스가 주인공이고, 앨리스가 좋아하는 빵이 소보로빵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첫장을 넘기자마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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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가 지붕에 앉아 보름달(소보로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보였던 앨리스의 소보로빵.

알고보니 두 소녀가 아니라 엄마와 딸이었다.

앨리스의 소보로빵이라는 독특한 제목을 보고 작가는 왜 하필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궁금했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에는 앨리스가 주인공이고, 앨리스가 좋아하는 빵이 소보로빵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첫장을 넘기자마자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완전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금방 눈치채게 되었다.

마흔 다섯이었던 엄마가 갑자기 사라진 후 아빠가 엄마를 애타게 찾아 헤맨 후 겨우 낯선 도시의 장애인 시설에서

열 달 만에 엄마를 찾았으나 엄마는 겨우 일곱 살짜리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겨우 마흔 다섯 나이에 초로 치매에 걸린 엄마...

이 얼마나 기가 찰 일일까?

사랑하는 가족 중에 한 사람이라도 치매에 걸려 다른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일까?

가족들이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도,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없을 것이기에 참 슬프고도 힘든

일이리라

나또한 어릴 적 같이 살던 할머니가 치매로 인해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랫동안 할머니만의 세계에 빠져

있던 모습을 몇 년 동안 봐왔던지라 그 고통을 알고 있다.


아빠는 과일 장사하느라 바쁘고, 오빠는 틈만 나면 집을 비우려고 하는 철부지인지라 엄마를 보살피는 건 언제나

이제 겨우 열네 살 소녀인 주인공 두희이다.

이렇듯 일곱 살 엄마를 보살피는 두희는 엄마의 엄마가 되어 버린 것이다.

두희의 나이가 울 딸 또래인지라 책을 읽으며 우리 딸이라면 이런 일을 겪었을 때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두희에게 달라진 엄마는 “함부로 떼어 낼 수 없는 커다란 혹” 같은 존재가 되어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엄마

이지만 이제 겨우 열네 살인 두희에겐 그 이름이 종종 무겁게 느껴지는데...

소보로빵을 보고 대화를 하는 엄마..

참 마음이 짠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에서도 치매에 걸린 엄마가 가슴이 아프다면 빨간 약을 가슴에 바르던 장면도 생각

났다.

어찌보면 여러가지 빵 중에서 소보로빵은 곰보빵으로 불릴 정도로 울퉁불퉁하고 못생긴 빵이 아닐까 싶다.

두희의 눈에 엄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 나오는 앨리스처럼 이상한 나라를 헤매는 것 같이 보인다.

엘리스가 꾼 꿈처럼 지금 자신의 현실도  그저 잠깐의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두희의 이야기에 참 마음이 아팠다.


두희는 “절망적인 생각만 하면서 살 수는 없어” 라고 생각하며 커다란 아픔 속에서도 좋은 생각을 떠올리려 애쓰며,

때때로 눈물을 쏟기도 하지만 강단있게 엄마를 잘 보살핀다.

열네 살이 감당하기 얼마나 힘든 일일까.. 과연 내가 두희였다면 감당할 수 있었을까..

두희의 친구 장미와 도운이도 저마다의 아픔을 이겨내고 제 몫의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삶을 긍정적

으로 생각하는 의젓함이 느껴졌고,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j******0 2015.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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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졌다. 그리고 십개월만에 사라진 엄마가 돌아왔다. 일곱살이 되어서. 병원에서 엄마의 뇌를 사진의 보여주었다. 사진속의 엄마의 뇌는 벌레가 잇자국이 나게 갉아먹다 버린 사과같았다. 초로 알츠하이머로 인해 평범했던 두희네 가족의 일상은 더이상 평범하지 않게 변해버렸다. 엄마도 예전의 엄마가 아니다. 두희는 열네살이다. 아직은 이 모든것을 받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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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졌다. 그리고 십개월만에 사라진 엄마가 돌아왔다. 일곱살이 되어서. 병원에서 엄마의 뇌를 사진의 보여주었다. 사진속의 엄마의 뇌는 벌레가 잇자국이 나게 갉아먹다 버린 사과같았다. 초로 알츠하이머로 인해 평범했던 두희네 가족의 일상은 더이상 평범하지 않게 변해버렸다. 엄마도 예전의 엄마가 아니다. 두희는 열네살이다. 아직은 이 모든것을 받아들이고 감당하기에는 어린 나이. 아빠도 열일곱살 오빠도. 그런 두희에게 숨을 쉴수 있는 공간인 느티나무 공부방. 거기에는 두희가 좋아하는 도운,장미가 있다. 도운은 할머니와 함께 살며 또래나이게 맞지않게 어른스러운 말을하며 그때문에 또래아이들과 어울리지못하고 혼자서 독서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이 자살을 하게되고 도운은 말 문을 닫고 세상과의 문을 닫은채 변해버리게 된다. 장미는 술에 취해있는 엄마와 함께 단둘이 살며 연예인이 꿈이 이쁜아이다. 두희는 변해버린 엄마를, 일해야하는 아빠를 대신해서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못하고 밖으로만 나가는 오빠를 대신 해서 늘 돌봐야한다. 엄마의 돌봄이 필요한 나이에 엄마를 돌보는 엄마아닌 어린엄마가 되어버렸다. 그속에서는 두희는 엄마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잠에서 깨어나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른인 나보다 더 어른스럽게 성장해 가고 있다. 엄마하면 따스함과 그리움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오는 단어다. 나에게도 엄마가 있고 모두에게 엄마가 있다. 그리고 언제가는 엄마는 우리곁을 떠난다. 그것을 알지만 엄마는 엄마이기에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기만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눈물이 났다. 그리고 예전에 엄마친구분이 나에게 조용히 얘기해 주었던 말이 떠오른다.'나는 엄마도 아빠도 다 떠나보냈어.그래서 엄마,아빠를 부르고 싶어도 부를수가 없네. 그러니 엄마,아빠한테 잘해드려.라고.

h****j 2015.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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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있어서 엄마라는 이름은 어떤 존재일까. 아들도 그렇겠지만, 딸들에게 있어서는 엄마라는 존재는 그 의미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앨리스의 소보로빵]은 이제 열네 살의 소녀 두희가 사랑하던 엄머가 어느날 일곱 살의 아이가 되어서 돌아오는 이야기로 꾸며지고 있다. 어느날 엄마가 치매에 걸려 버린 것이다. 열네 살의 소녀에게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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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있어서 엄마라는 이름은 어떤 존재일까.

아들도 그렇겠지만, 딸들에게 있어서는 엄마라는 존재는 그 의미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앨리스의 소보로빵]은 이제 열네 살의 소녀 두희가 사랑하던 엄머가 어느날 일곱 살의 아이가 되어서 돌아오는 이야기로

꾸며지고 있다. 어느날 엄마가 치매에 걸려 버린 것이다.

열네 살의 소녀에게 치매가 걸린 엄마 이런 현실을 우리는 쉽게 받아 드릴 수가 있을까?

자식들이 아프거나, 위험에 빠지는 경우, 그리고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엄마들은 무슨 일을 해서라도 자식들을 지키고 보호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식들은 부모가 아픈 경우 끝까지 책임지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

모든 사람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노인문제라든지,

혼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은 것을 보면 우리의 사회적인 모습을 쉽게 알 수가 있다.

[앨리스의 소보로빵]은 그런 사회적인 모습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것 같다.

나는 스스로 생각해볼 때, 나에게 찾아온 불행을 끊임없이 원망하면서, 

주저앉아 버릴 것 같은데 [앨리스의 소보로빵]에 나온 두희는 마음이 아프고 버겁지만,

자신에게 주워진 이 상황을, 그리고 자신이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를 끝까지 지켜나가며 생활을 한다.

불행이 다가 왔다고 해서 그냥 멈춰버리는 것이 아닌 끝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는 두희를 보면서,

나는 내 스스로 힘들때도 나한테만 불행이 찾아오는것 같아서 세상을 원망한적도 많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두희의 긍적적인 마음과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다시 한번 보고 내 자신에 대해서 느껴지는 것이 많이 있었다.

[앨리스의 소보로빵]은 단순히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아닌,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예전에는 소녀였을 것이고, 어느 날에는 여자였을 것이고,

사랑도 하고, 아픔도 상처도 받는 사람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생각 하고 느낄 수가 있는 책이 아닌였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어떤 모습이든 내곁에 있어주는 엄마라는 존재가 있음이 감사하고 고마운 책,

그리고 엄마를 엄마가 아닌, 하나의 사람의로 그리고 여자로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n****1 2015.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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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희야~~~~~ ​ ​ 이제 교복입고 중학생이 된 두희...어느날 갑자기 잃어버렸다 다시 찾아 돌아온 일곱살이 되어버린 엄마...그 충격을,그 황당함을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이제 나도 김밥천국을 보게되면 두희처럼 두희엄마를 생각하게 되고 어느 마을에나 있을법한 비주얼을 그리게 만드는 느티나무를 찾아가고픈 마음도 든다. 도라에몽 도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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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희야~~~~~

이제 교복입고 중학생이 된 두희...
어느날 갑자기 잃어버렸다 다시 찾아 돌아온 일곱살이 되어버린 엄마...
그 충격을,그 황당함을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나도 김밥천국을 보게되면 두희처럼 두희엄마를 생각하게 되고 어느 마을에나 있을법한 비주얼을 그리게 만드는 느티나무를 찾아가고픈 마음도 든다. 도라에몽 도운이를 보고프기도 하고 왠지 마음을 끄는 도운이 할머니의 쩌렁한 목소리도 들리는 듯하고...
뭐 이렇게나 따뜻한 마음들이 있나!
아~~~우~~~ 읽는 내내 울컥울컥,뭉클뭉클,지금도 마음이 몽글몽글하다...
14살 두희마음을 어쩌면 저리도 순수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그리고 마음들...그 마음들...무어라 해야할지...
두희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그 마음들은 정말 그 또래같으면서 예쁘다~~~
사랑하고 싶으다..두희를...^^
그렇게 사랑스러우면서도 또 아프기도 하다.
아주 예전에 친구가 새벽에 전화가 왔다. 그때 처음 친구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 친구의 아빠를 잃어버린 사연과 그때 치매에 걸리신 아빠가 계셨는데 아빠가 없어져서 울고 있었다. 그때 그날 친구랑 여기저기 찾았지만 찾을 수 없어서 울고 있는데 다행히도 경찰서에서 아빠를 찾았다는 전화가 와서 집으로 돌아갔고 이 사실은 그 이듬해 친구의 아빠가 돌아가실때 까지 비밀이었고 그런 일이 그 이후에도 몇번 있었던 기억이 난다. 친구는 그런 아빠를 다른 사람이 아는게 너무 싫다고 했다. 그것은 아빠때문이 아니라 자신때문인 것을 안다.그리 많치 않은 연세에 치매를 걸릴 수도 있는지도 몰랐었고 그 사실이 조금 부끄러웠던 친구 마음도 이해가 가기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일이 아니었음에도 그때 참 무지했고 어렸나보다 하고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두희보다 어른인데도 두희보다 어리다는 것을 느낀다. 뭐 대견하다고 그렇게 단순하게 말해주는 것이 어려워지는 이유이기도 하고 두희가 맡은 엄마냄새가 어땠을지 그 마음을 짐작하고 아스라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소설이라고 해야 할지,동화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동화같은 내용의 소설이다!
정말 정말 작가는 분명 사람을 보는 시선이 따스한 분이시리라!!그러니 이렇게 예쁘고 순수하게 두희를 그려냈을것이다.
진짜진짜 막 강제로라도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은 이야기이다...좋은 마음,좋은 생각가지게 하고 좋은 사람이 별것 아니고 바로 이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진다...
상품이라도 걸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것 보다 들어보고 싶어진다...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지면 아무리 좋은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마음먹기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그래서 너무 힘들면 눈물도 나지 않는것처럼 말이다.그래도 그럴수록 웃고 좋은 마음으로 행복한 생각을 하게 노력하려는 것이 빛나고 그렇게 해야 진짜 그리 될지도 모른다고 착각이라도 하며 사는게 덜 힘든것이다.
그래서 일까?
무어라 말하지는 못하겠다. 나란 인간이 더 감상적이라서...해줄 수 있는 말도 없다...그래도 자꾸만 불러보고 싶다. 그러면 한번쯤 보게 될까봐..좋아하는 사람에겐 할 말도 없으면서 공연히 좋아서 보고 싶어서 이름을 불러보고 싶고 그러니까...
두희야~~~~

소설<앨너스의 소보로빵>
j***m 2015.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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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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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빵 홍명진 지음 북멘토 2015.01.26 펑점 오래전 손예진,정우성 주연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보며 저런 사랑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우리는 흔히 무한한 사랑, 절대적인 사랑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눈 앞에 닥친 어려운 현실은 언제 그런 마음이었나를 까마득히 잊게 만든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어린 나이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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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빵

홍명진 지음
북멘토 2015.01.26
펑점

오래전 손예진,정우성 주연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보며 저런 사랑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우리는 흔히 무한한 사랑, 절대적인 사랑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눈 앞에 닥친 어려운 현실은 언제 그런 마음이었나를 까마득히 잊게 만든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어린 나이에, 그저 받기만 했던 아이가 그런 대상이 전혀 다른 대상으로 돌아왔다면 그 혼란은 어떠할까 짐작이 된다.


<앨리스의 소보로빵> 속 주인공 두희가 바로 그런 심정일 것이다.

이제 겨우 14살인 두희의 엄마는 어느 날 이유도 없이 사라져서는 10개월이 지난 어느 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난다.

전혀 다른 지능 일곱살의 아이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잠시 외출을 나섰던 엄마는 그 길로 알츠하이머가 발병하여 그렇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엄마는 더 이상 엄마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두희는 더 삶의 무게를 느낄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더욱 그런 마음을 커지게 만든다.

같은 골목에 살고 있는 도운이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 역시 두희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 되어버리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들은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삶이 되어 버린다.

일곱살이 되어버린 엄마, 아이처럼 소보로빵과 이야기를 나누는 엄마.

이 모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두희는 이것이 현실이 아니기를,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처럼 어느 순간 지금의 것들은 그저 한 낱 꿈속의 이야기 이기를 바란다.


열네살의 아이가 감당하기에 너무도 힘든 현실이기에 어쩌면 도피를 생각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이상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경우, 그 가족의 삶은 너무도 힘겹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게 된다.

그렇기에 그것을 소재로 다수의 영화도, 드라마도, 그리고 다큐멘터리와 아침 방송등이 제작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과거와는 달리 젊은 나이에 이 병을 앓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누군가가 이런 현실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하고, 또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내 주위를 한 번더 보게 된다. 결코 이런 일이 일어나 서로에게 슬픔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c******6 2015.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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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 중 하나가 기억을 잃게 된다면 어떨까? 기억을 잃음으로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마저 잊어버림으로 그 아름다운 추억을 이젠 공유할 수 없다면? 이제 아름다운 추억은 ‘우리’의 것이 아닌, ‘나’만의 것이기에 아름답던 추억을 떠올림이 고통의 순간이 된다면? 게다가 기억을 잃은 것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아가며,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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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 중 하나가 기억을 잃게 된다면 어떨까? 기억을 잃음으로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마저 잊어버림으로 그 아름다운 추억을 이젠 공유할 수 없다면? 이제 아름다운 추억은 ‘우리’의 것이 아닌, ‘나’만의 것이기에 아름답던 추억을 떠올림이 고통의 순간이 된다면? 게다가 기억을 잃은 것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아가며,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를 하기에 함께 함에도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앨리스의 소보로빵』은 바로 그런 상황 가운데 갑자기 놓이게 된 한 가정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성장소설이다. 젊은 나이에 갑자기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엄마, 그로 인해 겪어가는 가족들의 눈물어린 사연을 전하고 있다.

 

두희는 이제 14살 소녀다. 그런 그녀의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영문도 모르게 사라진 엄마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란 두희네 가족 앞에 다시 나타난 엄마는 과연 저 사람이 우리 엄마인가 의심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태였다. 잠시 외출을 하였던 엄마는 흔히 치매라고 부르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집을 찾지 못해 10개월 동안을 떠나 있었던 것이다.

 

다시 돌아온 엄마는 일곱 살 아이처럼 변해 버렸다. 엄마의 머릿속 사진은 마치 ‘먹다 버린 사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이제 엄마는 가족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질서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그래서 엄마는 소보로빵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자식들을 몰라보기도 한다. 식탐도 늘었다. 그런 엄마로 인해 가족들은 모두 힘겨워한다.

 

“우리 식구에게 엄마는 함부로 떼어 낼 수 없는 커다란 혹과 같다. 엄마이기 때문에 떼어 내어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 데나 달고 다닐 수도 없을 만큼 무거운 혹.”(21쪽)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이의 가족들이 겪어나갈 그 마음의 짐을 그대로 잘 느낄 수 있는 표현이다.

 

한창 뒹구는 낙엽만 보고도 깔깔거릴 나이의 두희는 벌써 삶의 무게를 알아버렸다. 게다가 두희가 마음에 두고 있는 같은 골목에 사는 도운 역시 그렇다. 도운의 부모는 광신적인 종교에 빠져 공동체 생활을 한다. 그런 그들을 찾아간 도운과 할머니. 그런데 그날 밤 도운의 부모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고, 이 일로 도운은 말문을 닫아버린다.

 

두희는 자신이 겪는 이 모든 일들이 거짓말이길 소망한다. 견디기 힘겨운 고통과 슬픔, 그 충격으로 인해 말문을 닫아버린 도운의 모습도, 그리고 일곱 살 아이처럼 변해 버린 엄마의 모습도 거짓말이길 소망한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거짓말이 아니다. 그렇기에 두희는 자신이 겪는 이 모든 말도 안 되는 시간들, 고통의 순간들이 마치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헤매는 것과 같은 일이길 소망한다. 비록 이 일이 거짓이 아닐지라도, 이 이상한 나라를 벗어나기만 하면 모든 일이 정상을 회복될 테니 말이다.

 

왜 이토록 우리네 삶은 고단한 걸까?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결코 녹녹치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쓴 맛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과연 소설 속에서만 그렇겠나. 현실의 세상 속에서도 소설 속에서처럼, 아니 어쩌면 더욱 커다란 아픔의 사연 하나씩 숨겨두고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바라기는 우리 모두 이 힘겨운 세상이라 할지라도 견뎌낼 수 있길 원한다. 그리고 언젠가 먼 훗날 우리 각자의 시간이 끝났을 때, 참 이상한 세상, 힘겨운 소풍을 다녀왔노라 웃으며 말할 수 있다면...

h***r 2015.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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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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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소보로빵은 그냥 소보로빵일 뿐이다. 밀가루 냄새가 짙은, 달콤하고 말랑한 유혹도 없는, 못생긴 소보로빵을 인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빵은 빵일 뿐이니까. 내가 먹기 싫으면 씹다가 뱉어도 상관없는 것이니까.그런데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도 엄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건 열네 살인 내게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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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소보로빵은 그냥 소보로빵일 뿐이다.
밀가루 냄새가 짙은,
달콤하고 말랑한 유혹도 없는,
못생긴 소보로빵을 인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빵은 빵일 뿐이니까.
내가 먹기 싫으면 씹다가 뱉어도 상관없는 것이니까.
그런데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도 엄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건 열네 살인 내게도 오빠에게도,
아빠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다.
그건 도운도 마찬가지일 거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아빠가 거짓말처럼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으니까.

197페이지중에서...

어느날 사라져버린 엄마의 실종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어린 두희가 겪었을 심적 고통은

마치 내 딸아이가 겪었다고 생각만해도 끔찍해져버린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굳건히 좋은일만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가는 두희를 보고있자니 매우 대견스러웠다.

뚱선생님의 따스한 위로도 한몫을 했고, 누구보다 철이 일찍 들어버린 두희의 속 깊은 심성이

책 곳곳에 들어가있어서 읽으면서도 쉴새 없이 감동했다. 열네살 어린아이가 어떻게 이렇게

속이 싶을수가 있을까, 사려깊고, 착한 두희를 보고있자니 어린 딸아이와 비교가 되었다.

만약 내가 두희엄마처럼 7살로 돌아가버린 치매환자가 되어버린다면 내 딸아이는 두희처럼

씩씩하게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엄마를 잘 돌봐줄 수 있을까? 조금 섣부른 기대심이였을까?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니 치매가 뭐냐고 묻기부터 한다. 아직 너무 어리기만 한 자식을 두고

무슨 생각을 한건지 모르겠다.

행복의 이면에는 불행이 숨어있다는 말과 운명이 슬프다라는 말이 어린 두희를 두고하는 말이였을까?

엄마의 실종으로 언젠가 자신에게서 무엇이든 사라질수있다는걸 깨달은 두희는 돌아온 엄마에게서

많은 낯설음과 수시로 사라지는 엄마를 앨리스라 부르며 엄마에 대한 자신의 울고짖음을 글로 매우

매끄러우면서도 감성있게 잘 표현해냈다. 어린 친구들이 이 책을 읽었을때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우회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속싶은 두희의 착한 심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엄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하루에도 몇번씩 다른 생각에 잠겨있는

엄마를 돌보는 일이 어느샌가 두희의 일상으로 자리 잡아버렸다. 엄마의 머리를 빗겨주면 어깨를 토닥이는

두희의 모습이 마치 엄마의 엄마가 되어버린 딸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다.

왜 하필이면 이렇게 어린 친구에게 이런 시련이 왔을까? 왜?

설정이지만 너무 안타까움에 조금 원망스러운 마음을 한켠에 두고 읽었던 것 같다.

언젠가는 정말 나에게도 일어날 수 도 있는 일인데, 왜이렇게 받아들이기는 싫은건지 모르겠다.

무서운 병 치매에 걸린 엄마를 위해 밤낮없이 분주하게 돌보는 두희의 모습과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날 너무 소통없이 스마트폰, TV만 들여다보며 대화를 잃어버린 가족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정말 서로 얼마나 소중한 사아인줄 뻔히 알면서도 표현하지 못하고, 늘 엉뚱한곳에 집중하며 살고있다.

이러한 흩어져버린 가족애를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엄마의 와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진정한 가족간의

사랑과 진심어린 情을 새롭게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아이와 엄마 모두 함께 읽어도 좋을만한 책이여서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좋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어 훈훈한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그 어떤 고통이 찾아와도 두희처럼 정면 승부하면서 긍정적인 생각들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들었다. 따스한 교훈을 안겨준 이 책이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래본다.

<이 책은 해당 출판사의 도서제공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h*****7 2015.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북멘토]앨리스의소보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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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책을 고를때 책의 표지만을 본 후... 혼자 수많은 생각을 해요. 요즘 주로 하는 생각들은 책의 크기죠 ㅎㅎ 아이들의 책이라기에 하드보드 책에 A4 사이즈 정도의 크고 반짝이며 예쁜 책을 생각했는데.. 아담한 B5 정도 사이즈의 책 이네요. 속지도 재생지를 사용했는지...엄~청가볍고~ 마치 포켓북 마냥 ㅎㅎㅎ. 많~이 작고 글밥도 많은 책이더라구요.ㅎ. 아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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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책을 고를때 책의 표지만을 본 후... 혼자 수많은 생각을 해요.

요즘 주로 하는 생각들은 책의 크기죠 ㅎㅎ

아이들의 책이라기에 하드보드 책에 A4 사이즈 정도의 크고 반짝이며 예쁜 책을 생각했는데..

아담한 B5 정도 사이즈의 책 이네요.

속지도 재생지를 사용했는지...엄~청가볍고~

마치 포켓북 마냥 ㅎㅎㅎ. 많~이 작고 글밥도 많은 책이더라구요.ㅎ.

아이책 같지 않은 이책 참 좋아요 ㅎㅎㅎ..


이책은 북멘토 청소년 문학선 바다로간 달팽이 시리즈인듯해요.

여태까지 13권의 책이 나왔고 이번책이 14번째 책 이더라구요.

그림들은 마치 종이위에 종이를 오려 붙인듯 아기자기하고~ 편안했어요.

물론 책속에 그림이 전~~~혀 없는 그야말로 예쁜 글밥이 가득한 책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큰 아이가 처음 거부감을 느끼며..

오만상을 지어가며 책을 받아 들더니...

읽으면서 글썽글썽~ 이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했어요.


아이가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저에게 딱 한마디 하더라구요..


"엄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요~"


뜬금없이 닭똥같은 눈물을 그렁이면서 이야기를 하는 딸 아이를 보고..

전...풉.. -_-;;.....(미안해 딸~ 니 얼굴이 너무 웃겼어....)


이 책의 내용은 치매&알츠하이머등.. 일반적이지 않은 주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에요.

이제겨우 14살 중학생인 두희..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후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않아서인지...

한순간 7살 어린 아이가 되어버린 엄마...


14살이면.. 아직은 엄마한테 투정도 부리고 짜증도 부리고.. 애교도 부려가면서 이쁘게만 살거같은 나이인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가 한달후... 다시 돌아왔을땐 7살 어린아이가 되어..

두희도..오빠도..아빠도도..주변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지워버린 후였어요.

그래서 주로 두희가 엄마를 돌보며... 자신의 삶을 살짝 양보하게 되요.


이 책을 보는데 얼마전 친정 엄마의 얘기가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병원에서 치매걸릴 확률(?) 같은걸 검사하는게 있었나봐요.

그래서 엄마도 그 검사를 받아보셨다고 하시면서..

본인은 치매걸릴 확률이 매~~~우 낮다고..좋아하시더라구요.

전.. 웃을수도 울수도 없었어요...


이렇게 다 커서 듣게되는 엄마의 이야기에도 속이 답답하고 힘든데...

이제겨우 14살 두희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점점 지쳐가는 가족들 사이에서 엄마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길 얼마나 간절하게 바랬을지..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더라고요.


이책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아이는..

본인들만의 종교에 빠져버린 부모...

그 어린 자식의 눈 앞에서 본인들만의 세상으로 가면서..

세상의 끈을 놔버려요.

그 후.. 그 남자아이는(도운) 말을 하지 않아요.

늘 책을 옆에 끼고.. 또래 아이들보다 성숙한... 도운이도..

어린 아이였는데...

어린 도운은 아마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정말 커다란 충격을 받아...

세상과의 소통 수단인 말을 잃어버린 듯 해요.


도운이가 격은 일을 이해하기엔 모르는게 많았지만..

두희는 현실 그 자체더라구요.

앞으로 제가 가게될지도 모르는 길?... ㅎㅎ.

제가 두희의 입장이 될 수도 있고~ 두희의 엄마의 입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든 책 이에요.


내가 두희라면... 아마.. 시설같은 곳을 알아보겠죠..

핑계거리를 대자면 얼마든지 많을 테니까요...

하지만..제가 두희엄마의 입장이 된다면...

가족이 날 어딘가로 보내거나 방치하기를 바라지 않겠죠..


순간 저의 이기적인 일면이 보이고..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덕분에 수많은 생각도 하고 저의 부끄러운 일면도 보게 되었어요.

좀더 현실적으로 미래의 일들을 고민 하기도 했구요.


과연 아들과 딸은 어떻게 할지..

제가 두녀석을 잊어버리게 되는 그날부터..

두녀석이 과연 두희처럼 절 생각해줄지..ㅎㅎ..


아직은 어린 두 녀석은 엄마 아프지마요~라며 글썽이며..

본인들과 죽을때까지 함께 행복하게 살자 하지만...

저 녀석들이 머리가 커진후에도 그럴지..

혼자 헛웃음만..ㅎㅎㅎ.. 치고 있었네요.


아이들과 읽어보고 많은 대화를 할수있는 책 이예요...

평소에도 아이들과 장난을 자주 치는 편이지만..

오늘은 정말 내일처럼 진지하게 대화를 했네요...

물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꼭...



d******5 2015.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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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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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 빵 ​홍명진 지음 북멘토 -바다로 간 달팽이 014 ​ ​ 이 책은 나이 14살에 맞이하는 엄마의 알치하이머 병에 대한 주인공 두희 그리고 그 가족.. 두희를 둘러싸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갑자기 하루아침에 사라진 엄마.. 그리고 10개월만에 찾은 엄마.. 그리고 7살의 아이가 되어 버린 엄마... 고작 엄마의 나이는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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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 빵

​홍명진 지음

북멘토

-바다로 간 달팽이 014


이 책은 나이 14살에 맞이하는 엄마의 알치하이머 병에 대한 주인공 두희 그리고 그 가족..

두희를 둘러싸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갑자기 하루아침에 사라진 엄마..

그리고 10개월만에 찾은 엄마..

그리고 7살의 아이가 되어 버린 엄마...



고작 엄마의 나이는 40대...


엄마의 치매로 인해 두희네 가족들의 삶은 많이 달라졌다.

아빠는 트럭을 몰고 다니며 과일 장사를 하며 생계를 꾸려나갔고.

두희와 두희 오빠는 학교가 마치면 곧바로 집으로 와서 엄마를 돌봐야 했다.

그런 주인공 두희의 일인칭에서 바라본 세상은 참으로 해맑으면서도 순수했다.


만약 이 소설이 두희가 아닌, 두희 아빠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가장으로서의 절망감, 아내에 대한 죄책감, 가족에 대한 부담감..

그러한 표현들이 더 크지 않았을까?


하지만, 앨리스의 소보로 빵에서는 엄마를 "엄마"라고 받아들인다.

때로는 엄마를 돌봐야하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잠을 자고 있는 엄마를 둔 채 문을 잠그고 바깥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그리고 친구 장미의 알코올중독 엄마가 우리 엄마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리도 엄마를 사랑하고 엄마와의 추억, 사랑을 회상하고 그리워한다.



또 하나..

여기에서는 느티나무 공부방이 등장한다.

그 곳에는 어려운 아이들이 참 많다. 지적장애를 가진 백경수,

사이비종교에 빠져 결국 자식이 보는 앞에서 죽은 부모님을 둔 도운이..


그러나 느티나무 공부방과 뚱 선생님은 느티나무 이름처럼 이러한 아이들을 품고 사랑으로 감싸준다.


조용한 동네이지만, 정이 있는 동네..

그러한 정감가는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같은 삭막한 이 시대에....


어쩌면 두희, 도운, 장미가 이겨내야 할 고통의 무게가 엄청난 것임에도

이 아이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이것을 이겨낸다.


마지막쯤에 두희가 이렇게 말한다.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도 엄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




마지막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인다. 자신의 어머니의 마지막을...

문뜩 우리 엄마를 떠올려본다. 그리고 찬이에게 있어서 내 모습을...


이야기 속에 직조된 두희의 엄마가 우리 모두의 엄마이기도 하다는 걸 우회적으로 말하고 싶었다.

세상에 대한 열망과 다시 잡지 못할 사랑의이름은 수없이 많겟지만 그것은 모두 하나이지 않을까.

내 속엔 하나이지만 수천개의 엄마가 살고 있다. 아버지라 불러도 좋고, 혹은 너라고 불러도 좋을 이름들!

가난하고 힘들고 아프고 배부를 때조차도 우리는 꼭 부르고 싶은 이름 하나를 끝까지 소망하는 구조적인 영혼을 지녔다.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건 없다. 그것이 살마의 일이라면 말이다 - 글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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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2015.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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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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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명진 작가의 작품은 '타임캡슐 1985'를 통해 먼저 접해봤다.  그 도서는 군사정권 당시의 남산 자락의 해방촌, 문명의 이기로부터 떨어져 있는 곳에서 가난과 불투명한 미래를 바라보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웃과 함께 더불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 삶의 진면목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는 작품이다.  열일곱 살 주오의 시선으로 독특한 개성의 해방촌 사람들과 저마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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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명진 작가의 작품은 '타임캡슐 1985'를 통해 먼저 접해봤다.  그 도서는 군사정권 당시의 남산 자락의 해방촌, 문명의 이기로부터 떨어져 있는 곳에서 가난과 불투명한 미래를 바라보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웃과 함께 더불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 삶의 진면목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는 작품이다.  열일곱 살 주오의 시선으로 독특한 개성의 해방촌 사람들과 저마다 삶의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살아가게 되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도서 '앨리스의 소보로빵'에서는 열일곱 살이 아닌 열네 살 소녀 두희를 통해 삶의 고달픔과 어두운 터널 같은 힘겨움 속에서도 결국은 그 상황을 헤쳐 희망을 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청소년 소설을 통해 자라나는 희망의 싹에 날개를 달아주려 하는 모습이 글을 통해 보인다.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충분히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우리를 기다린다는 봄꽃 같은 메세지를 청소년들에게 심어주려 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에 공감과 감명을 받았다.


철부지 오빠, 돈벌이 하는데 온 힘을 쏟는 아빠. 어느 누구하나 두희가 기댈 곳 없는 상황에서 다가온 치매 걸린 엄마. 저자의 다른 작품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너무 지치고 외롭고 가난하고 눈물 겨운 삶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힘찬 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그이 작품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각자 개성을 갖고 있다. 그 개성진 인물들과 함께 가다보면 사건과 어울려 어느새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달리게 되는 희열을 맞보게 될 것이다. 아무런 달콤함도 없는 소보로빵을 들고 딸내미가 누구인지조차 인지 못하는 엄마, 소보로빵은 내뱉어도 상관 없지만, 세상에 단 한 명뿐인 두희의 엄마는 두희가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자 의지처이고 정신적 원동력이 된다.

책 겉표지 그림이 너무 가슴에 짠한 느낌을 준다. 어두운 밤 지붕 위에 앉아 엄마와 나란히 달빛을 바라보는 이미지. 그런데 엄마의 손이 어린 두희의 어깨에 올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두희가 치매에 걸린 엄마의 어깨에 다정한 팔을 걸친 그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지만 사랑의 진심을 나누는 장면 같아서 감동적이기도 하다. 현실에서 자라나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이 도서를 권하고 싶다. 공부에 찌들어 정서가 메말라 있는 청소년들. 그나마 짬이 생기면 피씨방에 가서 전자오락 게임 속에 빠져 스트레스를 풀며 지내는 청소년들.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라는 두껍고 험난한 명제를 뚫고 어린 소녀 두희가 다가갈 것이다.
희망의 불씨를 들고서... 

s**********4 2015.0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