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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이란 무엇인가』 늙음을 숨기지 않고 자유롭게 늙어가는 법을 묻는 노년 사상 에세이
"『노년이란 무엇인가』 늙음을 숨기지 않고 자유롭게 늙어가는 법을 묻는 노년 사상 에세이" 내용보기
『노년이란 무엇인가』  늙음을 숨기지 않고 자유롭게 늙어가는 법을 묻는 노년 사상 에세이▲ 저자 : 박홍규▲ 출판사 : 들녘 ★ ‘노년’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어색해하며, 괜히 부모 세대의 주름을 피하고 내 미래의 늙음을 생각하지 않으려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이 책은 “건강한 노년, 생산적인 노년”이라는 말 뒤에 숨은 차별과 혐오를 천천히 벗겨내며, 늙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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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이란 무엇인가』  늙음을 숨기지 않고 자유롭게 늙어가는 법을 묻는 노년 사상 에세이


▲ 저자 : 박홍규

▲ 출판사 : 들녘

 ★ ‘노년’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어색해하며, 괜히 부모 세대의 주름을 피하고 내 미래의 늙음을 생각하지 않으려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이 책은 “건강한 노년, 생산적인 노년”이라는 말 뒤에 숨은 차별과 혐오를 천천히 벗겨내며, 늙는다는 것의 의미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라고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요구하는 느낌이었다.



☆ 늙음을 혐오하는 사회를 마주하다


 이 책은 우리가 얼마나 ‘노년’과 ‘늙음’이라는 말을 돌려 말하며 피하고 있는지부터 짚어 준다. “젊어 보이세요”라는 칭찬 뒤에 깔려 있는 늙음 혐오와, ‘활기찬 노년’만을 이상으로 내세우는 사회의 시선을 가차 없이 비판한다. 노년을 감추고 미화하는 대신, 그냥 늙고 언젠가 자연스럽게 죽어가는 존재로 받아들이자는 제안이 오히려 이상하게 편안하게 다가온다.

☆ 사상가들의 눈으로 다시 읽는 노년


 고대 동양과 그리스, 기독교, 도연명과 키케로, 정약용과 톨스토이, 헤밍웨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가들의 노년을 따라가며, 늙음이 어떻게 이해되고 이용되어 왔는지 보여준다. 존경받는 어른의 노년 뒤에 감춰진 특권과 위계, 가난한 노인들의 보이지 않는 현실이 함께 드러난다. 덕분에 ‘위대한 노년’의 모델을 따라야 한다는 압박에서 조금은 벗어나, 각자의 나이 듦을 상상해 볼 수 있게 된다.

☆ 가난하고 약한 노년을 위한 시선


 한국 사회의 높은 노인 빈곤율, 병원에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 가족에게 떠넘겨진 돌봄의 부담까지 책은 피하지 않고 직시한다. 노년을 개인의 노력과 효율의 문제로만 돌리는 담론을 비판하며, 늙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노년 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노인을 한 덩어리로 부르지 말 것”이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

☆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늙음을 꿈꾸며


 저자는 도연명, 정약용, 톨스토이처럼 노년에 이르러 삶을 다시 창조하려 한 인물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노년의 가능성을 읽어낸다. 더 많이, 더 오래, 더 생산적으로 살라는 강요에서 벗어나 각자가 자기 속도로 나이 들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가 따뜻하면서도 단단하다. 노년을 특별하게 포장하기보다, 그저 자기 방식대로 조용히 살아도 괜찮다는 말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작은 위로가 된다.
 ◈ 이 책을 읽고 나니, 노년이라는 단어가 예전처럼 막연한 공포의 이미지로만 다가오지 않았다. 여전히 두렵지만, 동시에 조금은 덤덤하게 “나도 언젠가 그 시기를 살아갈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부모 세대의 주름을 바라보는 눈빛도, 내 미래를 떠올리는 상상도 조금씩 달라질 것 같다.


 ✔ 이 책은 늙어가는 몸과 마음 앞에서 자유롭고 싶다고 조용히 바라는 당신에게 건네고 싶습니다.


 #노년이란무엇인가 #박홍규 #들녘출판사 #노년철학 #인문학  #도서  #책 #book  #독서 #북  #신간도서 #신간추천 #추천도서   #책리뷰  #books 
 

k********8 2025.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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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다시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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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노년이란 무엇인가 by박홍규 🌱늙음을 혐오하는 사회에 맞서다  혐오와 경멸의 대상이 되었던 노년의 역사를 ‘다시 쓰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읽는노년의 사상사! 🌱  ~나이가 든다는 것이 지혜를 뜻하던 시절이 있었다. 오래 산 노인은 축하를 받고 삶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현명한 스승으로 대접받았다. 그러나 세상이 급변하면서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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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노년이란 무엇인가 by박홍규


 🌱늙음을 혐오하는 사회에 맞서다
  혐오와 경멸의 대상이 되었던 노년의 역사를 ‘다시 쓰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읽는
노년의 사상사! 🌱  


~나이가 든다는 것이 지혜를 뜻하던 시절이 있었다. 오래 산 노인은 축하를 받고 삶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현명한 스승으로 대접받았다.
 그러나 세상이 급변하면서 노인들의 지혜는 지나버린, 쓰임이 없는 죽은 지식이 되었고 시대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무능력자로 혹은 꼰대라는 호칭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들녘 출판사의 '박홍규 사상사' 시리즈 2번째 책은 <노년이란 무엇인가>이다.
 표지에 보이는 부제가 인상적이다.
 '늙음을 혐오하는 사회에 맞서다'
 그렇다. 안타깝게도 현대사회는 늙음을 혐오한다. 젊음이 아름다운 것은 맞지만 늙음이 잘못된 것은 아닌데도 말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늙고 병들 수 있으며,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인간의 순리인데 여기서 벗어나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노년' 을 잘못 알고 있다. 
 "노인들은 청년의 연장이며 그렇기에 그가 가졌던 인간의 자질과 결점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젊은이들과 똑같은 욕망, 감정, 요구등을 표명하는 노인은 사람들의 빈축을 사게 된다 "
  보부아르의 이 말은 우리가 노인을 볼 때 편견을 가지고 보며, 그 기준에서 어긋날 때 과도하게 비난하게 되는 근원을 잘 설명해 준다.
 그래서 노인이 되면 힘들어 진다. 
 원래의 자신을 버리고 성인군자처럼 살지 않으면 비난받는다. 더더욱 늙음은 피하고 싶어진다.
 
 책에는 근대이전과 근대이후로 나누어 노년에 대한 사상사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의외다. 
 과거에는 노인을 많이 존경하지 않았을까 생각 했지만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존중받고 대접받는 노인이 있는가 하면 보잘 것 없는 육체와 가난으로 조롱받는 경우도 많다.
 이론과 사상, 정책적으로는 존중을 이야기하지만 내면은 그렇지 않은 듯 하다.
 이런 인식은 시대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너무 급변한 나라와 몇 대가 
흘러도 삶이 동질적인 나라와는 인식이 완전히 다르다. 오히려 변화속도에 비해 우리나라의 노인공경은 튼실하게 보인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진리는 수천년 동안 위대한 철학자들도 답을 찾지 못한 어려운 영역이다.
 지금 우리가 '노년' 에 대해 깊이 사유한다고 해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냥 마지막에 저자가 한 말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
 
 "나이가 들면 늙는 거 당연하니 늙음을 조금도 불편해 하지 맙시다. ~젊음을 부러워하거나 그렇게 되려고 하지 맙시다. ~특히 공자나 소크라테스, 니체 같은 사람들을 흉내내거나 닮으려고 하지 맙시다~ 생긴대로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요.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도 아니고 죽고 싶어 죽는 것도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과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정도면, 현명하고 잘 살다가는 노인이 아닐까 싶다.


@dulnyouk_pub
#노년이란무엇인가 #박홍규 #들녘
#박홍규의사상사 #노년해방
🔅< 들녘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y****2 2025.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관습에서 벗어난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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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아직 저에게는 노년이라는 말이 다소 멀게 느껴져서, 책을 읽으며 노년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어요. 이 책에선 단순히 나이 듦에 대한 처세나 위로를 건네기보다는, 노인에 대한 이상으로부터 해방되기를 이야기합니다.키케로의 《노년에 관하여》는 유명한 만큼 저도 들어봤던 책인데요. 특히 저자는 이러한 책이 특권계급 노인들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관습에서 벗어난 노년" 내용보기
*도서제공

 아직 저에게는 노년이라는 말이 다소 멀게 느껴져서, 책을 읽으며 노년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어요. 이 책에선 단순히 나이 듦에 대한 처세나 위로를 건네기보다는, 노인에 대한 이상으로부터 해방되기를 이야기합니다.

키케로의 《노년에 관하여》는 유명한 만큼 저도 들어봤던 책인데요. 특히 저자는 이러한 책이 특권계급 노인들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쓰였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부유한 자들이 아닌 소외 계층과 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노년 사상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요. 저 또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노년기를 거치게 돼요. 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도입했으며, 노인 빈곤율과 빈부 격차도 요즘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였죠. 따라서 저자의 말처럼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구조의 변혁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 소개된 정약용이나 톨스토이처럼 자신의 내면을 되찾고, 관습에서 벗어나 자유로우며 창조적인 노년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대안도 긍정적으로 느껴졌어요.

노년을 앞두거나 이미 노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기존의 노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j********3 2025.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노년이란무엇인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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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출판사 #서평단 #박홍규 #노년이란무엇인가 #책추천 이 도서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1부 근대이전의 노년과 2부 근대이후의 노년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노년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늙음과 비슷한 말로 노화가 있으나 이것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입니다이 책은 정치 사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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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출판사 #서평단 #박홍규 #노년이란무엇인가 #책추천 

이 도서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1부 근대이전의 노년과 2부 근대이후의 노년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노년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늙음과 비슷한 말로 노화가 있으나 이것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입니다
이 책은 정치 사회 문화에서 노년은 어떻게 정의되어있는지 말해줍니다
근대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보부아르 수메르 플라톤 발자크 등 여러 사상가들의 노년에 대해
말하면서 그들의 노년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에  
대한 이유와 근거에 대해 얘기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젊은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젊을때와 다름을 큰 상실로 여기고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큰 문제입니다
이 책은 나이들어감을 조금이라도 불편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메세지를
주는 책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s****2 2025.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노년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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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노년이란 나이가 들어 늙을 때, 또는 늙은 나이를 뜻하는 말로 이 책은 늙은 나이에 대한 사상사가 아니라 늙음에 대한 사상사를 다루므로 노년의 사상사보다는 늙음의 사상사라는 말을 인지하며 읽었습니다. 노년을 늙음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도록 하므로 늙음을 나이듦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이 든다는 것을 곧 늙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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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노년이란 나이가 들어 늙을 때, 또는 늙은 나이를 뜻하는 말로 이 책은 늙은 나이에 대한 사상사가 아니라 늙음에 대한 사상사를 다루므로 노년의 사상사보다는 늙음의 사상사라는 말을 인지하며 읽었습니다. 노년을 늙음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도록 하므로 늙음을 나이듦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이 든다는 것을 곧 늙는다는 것으로 동일시 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늙음과 유사한 말로 노화가 있으나 이는 나이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뜻합니다.

“늙음을 수치스러운 비밀처럼 여기고, 그런 걸 입에 담는 자체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만연합니다. 이 책은 각 시대의 정치·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노년은 무엇으로 정의되었는지 살핍니다. 책은 근대이전과 이후의 시대별로 나누고 보부아르, 수메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발자크, 디킨스 등 여러 사상가들의 노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각기 저마다 노년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았으며, 그 이유와 근거는 무엇이었는지도 고찰해 볼 수 있습니다.


“큰일은 체력이나 민첩함, 신체의 기민함이 아니라, 계획과 권위, 현명한 성숙함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노년은 이러한 자질들이 사라지기는커녕, 도리어 그 반대로 가장 풍부하게 갖추어지는 시기다.”---p.126 노년에 대한 불평과 반론 중 키케로의 말





몽테뉴는 나이를 먹고 경험을 많이 쌓는다고 저절로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데 공감이 갔습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지식과 경험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한 활력, 신속함, 단호함과 같은 것, 좀 더 우리 자신에게 속한 것들은 퇴색하고 무기력해진다고 말합니다. 노년을 찬양하면서도 풍자한 고대와는 달리 몽테뉴는 노년을 멸시하지도 찬양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묘사했다는 점입니다. 반면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는 작품 속 노인을 “왼쪽 눈썹 위에 붉은 점을 가지고 태어나기에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붉은 점은 노년기에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스트럴드브러그들은 80세가 되기 전까지는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80세가 되면 법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탐욕이 노령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결과로 이어지고 관리능력이 부족하여 결국 나라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잔혹하게 그렸습니다. 노인은 멸시와 미움의 대상이라는 말에 놀랐습니다.



노년’이 사상과 문화, 예술, 정치, 사회 등의 영역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그려져 왔는지 검토한 책!



“탈현대를 통해 노동에서 해방된다거나 창조적 일탈이 가능해진다는 것도 적어도 현재의 한국에서는 픽션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노인은 노동에서 해방된 것이 아니라 노동에서 추방되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대부분 비참하기에 창조적 일탈 따위는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동양의 통일체적 세계관이라고 하는 것은 봉건사회의 이데올로기로서 현대에는 전체주의 이데올로기로 악용되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누구나 젊은 시절을 그리워 하며 회상합니다. 지금은 더 이상 젊었을 때의 활동을 할 수 없음을 크나큰 상실로 여기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문정희, 박완서, 김훈등 현대 우리나라의 노년 모습도 이야기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과 사회로 들어갔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퍼센트나 된다고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나라의 큰 숙제입니다. 이 책은 나이가 들면 늙는게 당연하니 늙음을 조금도 불편해하지 말자는 말로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롱사르의 ‘쇠약’, 키케로의 ‘정신적 성숙’ 넘어 도연명, 정약용, 톨스토이가 따르는 ‘제3의 노년관’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러운 노년을 지지하며 그것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y*****9 2025.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노년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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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들녘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노년이란 무엇인가>한 사람의 생에는 몇 번의 저녁이 있다.하루의 끝이 아닌 삶의 저녁.그곳엔 소음이 가라앉은 대지처럼아직 덜 식은 체온과 오래 쌓인 그림자가 공존한다.<노년이란 무엇인가>는 그 저녁을 바라보는 시선의 기록이다.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다시 걷기 시작한 발자국처럼.힘을 덜어낸 문장들이 묵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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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들녘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노년이란 무엇인가>


한 사람의 생에는 몇 번의 저녁이 있다.
하루의 끝이 아닌 삶의 저녁.
그곳엔 소음이 가라앉은 대지처럼
아직 덜 식은 체온과 오래 쌓인 그림자가 공존한다.

<노년이란 무엇인가>는 그 저녁을 바라보는 시선의 기록이다.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다시 걷기 시작한 발자국처럼.
힘을 덜어낸 문장들이 묵묵히 이어지고
그 안에서 노년은 병의 이름도, 약속의 형태도 아니다.
그저 한 생이 남긴 여백처럼 존재 그 자체로 놓인다.

시간이 사람을 낡게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자는 삶의 이면에서 오래 증명해온 듯하다.
‘잘 늙는 법’을 말하지 않고 ‘그저 살아 있는 법’을 적는다.
노년을 다루면서도 젊음보다 더 젊은 문장으로.
그 반전이 이 책의 가장 따뜻한 진심처럼 느껴진다.


📖 책을 읽고 나서 


노년이라는 단어는 오래된 벽지처럼 낡았지만
그 위에 새로 덧칠된 시대의 색은 유난히 번쩍인다. 
‘건강한 노인’, ‘성공하는 노년’, ‘멋진 시니어’ 
같은 말들이 여기저기서 반짝이며 
삶의 끝을 또 하나의 경쟁의 무대로 바꾸어놓았다. 
그 말들은 오래된 주름에 새 생명을 불어넣겠다고 하지만
정작 그 주름이 품은 시간의 향기를 지워버린다. 
이 책은 그 지워진 자리에 
다시 사람의 얼굴을 가져다 놓는다. 
누구의 삶도 수치로만 재단될 수 없고
늙음은 결코 어떤 형용사로 완성될 수 없다는 걸 일러준다.

우리가 늙는다는 건 단지 나이를 더하는 일이 아니라
점점 ‘인간’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젊음의 시간에는 사회가 정한 
이름들을 받아들이느라 정신이 없다. 
학생, 직장인, 부모, 구성원 같은 말들 속에서 
자신을 찾으려다 길을 잃는다. 
그러나 노년은 그 모든 이름이 하나씩 벗겨지는 시기다. 
세상이 요구한 역할이 사라지고 나면
남는 것은 더 단순한 존재의 형태다.
이름 없이도 살아 있을 수 있는 사람
꾸미지 않아도 괜찮은 얼굴
침묵 속에서도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는 마음. 
그런 사람에게서 나는 빛을 본다. 
그것은 젊음의 빛보다 훨씬 은은하다.

책 속의 사상가들은 저마다 다른 언어로 같은 말을 건넨다.
“잘 산 사람이 잘 죽는다.”
그 문장은 처음엔 지나치게 당연해 보여서 
아무 감흥이 없었다.
페이지를 덮을 무렵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잘 산다는 건 무엇일까.
아마도 자신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일일 것이다.
노년은 그 거짓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기다.
젊을 때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늘 줄다리기를 했다면
노년에는 하고 싶었던 일조차 잊은 채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그때 ‘잘 산다’는 말은 외부의 평가가 아니라
내가 나를 납득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남는다.

노년을 생각하면 늘 회색빛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
쇠락, 병, 고독 같은 단어들이 뒤엉켜 있었다.
노년은 멈춤이 아니라 전환의 시간이다.
삶이 가진 방향이 바깥이 아니라 안으로 향하는 시간.
젊음이 세상과 부딪치며 자기를 세웠다면
노년은 세상을 끌어안으며 자신을 허문다.
살아온 모든 계절이 한 사람 안으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머무는 순간 그것을 우리는 늙음이라 부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노년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삶을 오늘로 압축해 보면
노년은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있다.
후회와 망설임, 작은 기쁨과 느린 체념이 
공존하는 그 마음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늙고 있다.
그 늙음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하루를 온전히 사는 또 하나의 이름이 되기를.
YES마니아 : 로얄 s******8 2025.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