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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웃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만 고통을 벗어날 수 있는 조나하 병. 원인도 치료법도 무엇하나 알려지지 않은 이 희귀한 병에 걸린 사나이 가토는 우연히 마사루라는 소년을 구하고 시로가네라는 인형술사 여자와 함께 마사루를 위해 싸운다. 그러나 붕괴되는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가토. 마사루와 시로가네는 그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으나 실은 자동인형이라고 불리는 존재들과 싸우는 마지막 시로가네로 부활한다. 이전의 기억을 부분적으로 잊은데다 여느 시로가네들처럼 인형을 부릴 줄도 모르지만 중국무술의 비기로 자동인형들을 때려 잡는 그. 자동인형이 일으키는 참상에 처절한 분노를 느끼고 이에 맞서 나간다.
비록 가토는 죽었지만(...정확히는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일뿐) 남은 사람들에게 그가 남긴 것은 너무 많았다. 이에 마사루와 시로가네는 나카마치 서커스단의 일원이 되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요괴소년 호야'로 날 팬으로 만들어 버린 Fujita Kazuhiro씨의 신작 '꼭두각시 서커스'는 열혈이 무엇인지 아는 작가답게 뜨거운 만화다. 특히 건물붕괴 때 탈출하지 못한 가토가 마사루를 감싸고 팔하나만을 남기는 장면은 정말...
솔직히 그림을 잘그린다고는 못하겠다. 개인적으로 별 네개는 족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그림체가 좀 걸려서 한 개는 뺐으니까. 그러나 이 부분은 주관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고(내 취향에는 맞는 편) 오히려 이 작가님의 뜨거운 무언가를 연출하는데는 그만이 아닌가 싶으니 꼭 단점만은 아닐 것이다. 내용도 재미있고 기발한 발상에 왠지 손이 가는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 요괴소년 호야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후회없는 선택이 아닐까. 열혈이 뭔지 아는 사람이라면 이 만화를 피해갈 수 없을 터. [인상깊은구절] ..."그래, 그랬지... 나는 또 중국에 왔구나... 자동인형의 본대, "한밤중의 서커스"를 쫓아서..." "단서는 단 한장의 사진... 그 풍경이, 네가 알고 있는 곳이라고..." "아아, 내가 부모님의 일 때문에 머물렀던 중국 장강 유역의 협곡... 아무튼 거기로 가서 인형들의 발자취를 잡아야지. 그게 우리의 목적이니까." "참 잘했어요, 가토. 과연 머리카락까지 은색으로 변한 갑은 하는군." "우앗! 저...정말이야?" "흥, "생명의 물"덕분에 살았으면서, 너는 시로가네다워지는 속도가 너무 느리구나." "음...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모르는 게 너무 많아..." "그 음료수에 자기가 녹아 있다는 건 상상할 수 있겠니? 네 중국권법 기술도...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안 것, 경험과 기억, 모든 것이 액체속에 녹아 있다고... 그리고 그 액체를 마신 자는, 네 모든 것을 몸속에 담게 되지. 네 혼조차..." "생명의 물..." "만병을 고치는 꿈의 영약... 모든 것을 녹이는 화학 약액. 수많은 연금술사들이 찾아 헤맨 그러나 찾지 못한 지고의 액체- 하지만 그 분은 그걸 완성시킨 거야." "자동인형이 조나하 병을 퍼뜨린 당신네 마을을 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