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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넘어서까지 가정보육을 하면서 가장 우선에 뒀던 건 위험하지 않는 한 아이와 뭐든 같이 해보기였다. 처음엔 아이 낮잠 시간에 집안일을 끝내고 체력이 방전되느니 같이 놀면서 집안일을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 환경을 만들고 설명할 말을 고르면서 나 스스로 아이의 관점으로 집안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그 출발점은 18개월부터 같이 시작한 청소였다. 엄마가 청소기를 꺼내오면 돌돌이를 들고 따라오던 아이에게 똑같이 생긴 장난감 청소기를 사주었다. 그걸 들고 매일 엄마를 따라다니던 아이는 정리와 청소 순서를 기억하고 먼저 치울 자리를 봐주는 아이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호기심 많은 관찰왕은 청소기 구조를 하나 하나 묻기도 하고 먼지통을 비우는 일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했다. 요즘은 청소를 다 하고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으면 여기 라고 알려주기도 한다. 아이는 바닥을 살피며 머리카락이나 작은 먼지를 주워와 이게 뭐냐고 묻기 시작했고 먼지야~ 하고 답할 때면 장난감 청소기를 들고와 청소를 했다. 청소를 끝내고 먼지통을 비울 때마다 엄마가 “매일 청소하는데 도대체 먼지가 어디서 자꾸 생기는 거야”라고 했던 말이 떠올라서 일지도(?) 그런데 그렇게 말해줄 때마다 나 역시 궁금했던 게 진짜 이 많은 먼지는 다 어디서 오는 거지?였다. 매일 청소하는데!!!!! 히루네 타로 작가의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는 아이랑 수십 번도 더 했던 질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주인공이 하는 상상을 사뭇 진지한 태도로 받아들였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올 때 우리를 몰래 따라들어온다고 했을 때는 놀랐다가, 마술사가 먼지를 만들어낸다고 했을 때는 같이 “얍!”을 외쳤다. 수도꼭지에서 물처럼 흘러내린다고 하니 수도꼭지를 끄라고 했고, 엄마가 재채기할 때 나온다고 하니 내 입을 살피기도 했다. 이 모든 내용이 상상이 아니라 사실이라 생각하는 순수한 아이는 이 책을 읽은 뒤에 한참을 마술사로 빙의해 얍얍을 외치고 다녔다(엄마 청소하기 싫어… 먼지 그만 만들어라 먼지 마술사야!). 아이가 지금보다 조금 더 자라면 이 책의 주인공처럼 먼지가 자주 출몰하는 구석에 앉아 현장검거를 꿈꾸며 먼지를 기다릴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는 묻겠지. “엄마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야?” 그 질문이 시작되기 전 이 책을 만나 얼마나 다행인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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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귀여운 털뭉치 같은게 먼지라니^^ 먼지를 너무 귀엽게 그린거 아니야?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먼지가 궁금해지는 책 표지^^ (사파리 책들은 그림이 다 귀엽고 예쁘다) 매일매일 탈탈탈! 매일매일 빡빡빡! 매일매일 윙윙윙! 날마다 깨끗이 쓸고 닦아도 자꾸만 쌓이는 먼지^^ "도대체 이 먼지들은 어디에서 오는 거지?" 바람을 타고 하늘에서 오는지, 택배 상자에 담겨 배달되는지, 꽃들처럼 점점 자라서 활짝 피는지 아빠처럼 현관문으로 들어오는지 내가 밖에 나갔다 돌아올때 따라오는지 마술사가 만들어내는건 아닌지.. 아이의 순수한 상상이 펼쳐진다. 먼지가 나타낼때까지 기다려보는 아이 결국 먼지를 발견하지 못하고 자리를 뜨는데.. 빼꼼~~~ 하고 책 사이에서 나타는 먼지^^ 아휴~~ 먼지를 보고 한숨이 나오는게 아니라 웃음이 빵 터진다~^^_ 나 여기 있었는데? 풋! 못찾았지?^^ 하는 먼지의 표정😁 먼지가 나타나는 반전이야기에서 그치지않고 먼지가 더 궁금한 아이들을 위해 책 마지막장에는 먼지가 어디에서 오는지 나와있다! 청소하며 우리집 먼지도 찾아보자는 말에 신나서 찾아보는 아이들^^ 침대 밑에서 왕창 찾았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먼지가 어디서 왔는지 이야기하며 상상력도 높이고 먼지 찾기하며 집 청소까지 완료!! 얄미운 먼지와 먼지가 궁금한 아이의 생동감 있는 표정이 너무 귀여운 먼지 이야기 아이랑 꼭 읽어보세요🙆♀️ . . . #먼지는어디에서오는거지 #히루네타로 #사파리출판사 #유아도서 #초등도서 #창작책 #그림책 #먼지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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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 I 히루네 타로 글·그림 I 우민정 옮김 I 사파리
최근 아이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먼지 있어!”
그래, 바로 먼지! 도대체 먼지는 어디에서오는 걸까?
아무리 쓸고 닦아도 자꾸만 찾아오는 성가신 녀석!
먼지를 떠올리면 ‘혹시 아이가 아프지 않을까?’ 하며 신경이 쓰인다.
먼지 이야기를 할 때면 목소리 톤이 올라가고 무서운 목소리가 나오는데 아이에게 먼지에 대해 즐겁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먼지 그림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림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상하게 먼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르르 사라졌다. (귀여운 그림체에 빠져버렸다)
바람을 타고 하늘에서 휘리릭 날아오는 걸까? 아니면 종이 상자에 담겨 택배로 배달되는 걸까? 설마 내가 밖에 나갔다 돌아올 때 몰래 따라오는 걸까? 어쩌면 마술사가 얍! 먼지를 만들어 내는 건 아닐까?
“걸까? 걸까?”
“하영아, 아이가 먼지를 만날 수 있을까?" "먼지 만날 수 있어!“
" 먼지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음! 바로 세균나라가 아닐까?”
먼지의 색깔, 크기, 숨은 모습을 보물찾기하듯 생각하며,
먼지는 모래보다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요. 집 안에서 생기기도 하고 밖에서 들어오기도 하지요. (중략) 먼지를 줄이려면 오염된 옷이나 신발의 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자주 청소해야 한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먼지의 정체를 소개하며, 먼지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다가왔다.
집에서 작은 먼지를 발견하면 “엄마, 먼지예요. 먼지가 밖에서 따라왔나 봐요. 청소해야 해요” 말하거나
손에 먼지가 묻으면 스스로 손을 씻는 아이의 달라진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먼지가 단순히 ‘나쁜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며 호기심 가득한 탐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먼지에 대해 알아가며 자연스럽게 청결의 중요성까지 배우게 해주는 생활 습관 그림책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하고 싶다.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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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주인공은 엄마를 도와 청소를 하다가 문득 먼지의 정체가 궁금해져요. 그래서 스스로 탐정이 되어 상상하기 시작하죠. '혹시 바람을 타고 오는 걸까?', '택배 상자에 숨어 들어오는 걸까?', '꽃처럼 자라나는 걸까?' 하고요. 아이가 머릿속에서 펼치는 상상은 엉뚱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오히려 아이의 순수한 시선이 그대로 느껴져서 미소가 지어져요. 그림 속 먼지들도 정말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요. 둥글둥글하고 폭신해 보이는 먼지 캐릭터들이 '안녕!' 하고 손을 흔드는 장면에서는 먼지가 왠지 친근하게 느껴져요. 평소엔 청소기로 빨아들이기 바쁜 존재인데 이 책을 보고 나면 마치 작고 부드러운 친구처럼 느껴진달까요. 먼지를 단순히 지저분한 것으로 보지 않고 우리 일상 속 자연스러운 일부로 보여주는 점이 특히 인상 깊어요. 글의 리듬감도 좋아서 소리 내어 읽기에 딱이에요. '매일매일 탈탈탈! 매일매일 빡빡빡!' 하는 표현은 청소할 때의 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듯하고, '먼지는 언제나 살짝궁 찾아와 얄밉게 자리 잡고 눌러앉지' 하는 문장은 정말 말맛이 살아 있어요. 읽는 동안 아이가 웃고 함께 따라 말하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는 거예요. 먼지가 어디서 오는지 추리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세상을 이루는 작은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돼요. '먼지는 단순히 더러운 게 아니구나. 우리 옷에서, 머리카락에서, 창문 틈에서도 생기는구나' 하며 자연스럽게 배워요. 읽고 나면 아이와 함께 '우리 집 먼지는 어디서 왔을까?' 하며 찾아보는 놀이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햇살 속에 떠다니는 먼지를 바라보며 그림책 한 권이 일상의 관찰로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그림체는 따뜻해요. 색감이 부드러워 눈이 편하고, 주인공의 표정이 생생해서 마치 곁에서 함께 이야기하는 느낌이에요. 작가 히루네 타로가 실제로 자신의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어 만든 책이라 그런지 아이의 시선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요.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는 단순히 먼지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에요. 보잘것없어 보이는 존재 속에서도 이야기를 발견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호기심을 키우는 과정을 그린 책이에요.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에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줘요. 작은 먼지 하나에도 상상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조용하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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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는어디에서 오는 거지??? #하누니_글그림 #사파리 아이들의 일상적인 궁금증에서 출발해, 사소하지만 중요한 자연현상을 다정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으로 주인공 아이는 방 안에서 떠다니는 먼지를 보고 신기함과 호기심을 느끼고, 이야기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귀여운 먼지 캐릭터들이 등장해 자신들의 정체를 하나씩 소개하면서, 먼지가 옷에서, 머리카락에서, 창문을 통해, 침대 밑이나 바닥에서도 생겨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 방식이며 먼지를 단순히 ‘더럽고 나쁜 것’으로 정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생활의 일부로 보여준다. 아이는 “이제 청소해야 해!”라는 압박보다는 “우리 집에도 이렇게 작은 생명 같은 먼지들이 있구나!” 하는 친근함을 느낀다. 일상 속 사물과 현상을 관찰하고 질문하는 힘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준다. 그림 또한 따뜻한 색감과 둥근 형태로 구성되어, 먼지조차 사랑스럽게 보이게 한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 전달뿐 아니라 감성적 균형을 잘 갖춘 그림책이다. 먼지를 매개로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 그리고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배우게 된다. 책을 덮고 나면 아이와 함께 “우리 방 먼지는 어디서 왔을까?” 하며 직접 찾아보는 놀이로 이어질 수 있다. 작은 먼지 하나를 통해 세상과 관계 맺는 법을 가르쳐주는 이 그림책은, 호기심이 곧 배움의 시작임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선물이다. 진짜 나도 궁금하다. 먼지가 어디 숨어 있다가 왔는지? 먼지가 없는 세상이라면 뭐가 달라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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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기 딱 좋은 생활 과학 그림책이에요.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해, 마치 아이의 상상처럼 “혹시 마법사가 만들어?” “문으로 들어오나?” 하고 이야기처럼 풀어나가는 구성이 귀엽고 흥미로워요. 그림 속 먼지 요정 캐릭터도 친근해서 아이가 몰입하며 따라 읽어요. 읽다 보면 먼지가 생기는 이유와 장소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청소·정리의 필요성까지 연결돼요. 3~6세 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활 습관 교육으로도 이어지는 그림책이라 추천합니다. 📚 출판사: 사파리 📖 추천 연령: 3~6세 ✨ 키워드: #생활과학 #호기심그림책 #생활습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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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언젠가부터 미세먼지가 우리의 날씨와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래서 미세먼지라는 단어로 일상에서도 익숙한 먼지로 인해 콜록콜록 기침도 나오고 눈이 따가울 때도 있잖아요. 깨끗하게 쓰고 닦아도 먼지가 어디서 왔을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무리 쓸고 닦아도 자꾸만 찾아오는 성가신 녀석이 누구냐고요? 바로 요 먼지란 녀석이랍니다. 먼지를 보며 다양한 생각을 하는 아이의 표현이 재미있었어요. 먼지는 매일매일 불쑥 나타나서는 기웃기웃 몽실몽실 몰려다니지요. 언제나 살짝쿵 찾아와서는 얄밉게 슬쩍 자리잡고는 눌러앉아버리는 얌체 같은 먼지랍니다. 이야기 속 다양한 의태어들과 묘사들이 말을 배우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표현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책을 읽어주니 말 표현들이 재미있는지 따라서 말하더라구요. 책에서 나오는 표현들은 먼지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자극해주기도 합니다. 생활 속에서 접할만한 일들과도 연결지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먼지 이야기가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랍니다. 먼지가 어디서 나타나는지 보겠다며 꼼짝 않고 기다리겠다는 아이의 뒷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엄마의 부름에도 꿋꿋하게 지켜보려던 아이는 과연 먼지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는 것에 성공했을까요?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이 먼지를 찾아보겠다며 집안 여기저기늘 돌아보는 모습이 참 귀여웠는데 자연스럽게 독후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보이지만 또 눈에 잘 띄지 않는 일상 속의 먼지에 대해 재미있게 표현한 책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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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 먼지'부터 시작해서 '먼지 나니까 뛰지 마' 등 생각해보면 먼지에 대해 많은 말을 아이에게 하고 있더라구요.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은 이 책 속의 주인공처럼 대체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책의 제목을 보니 저도 '그러게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 '아이들은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거라고 생각할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청소를 한다해도 늘 먼지는 쌓이고 쌓이죠. 주인공의 생각처럼 아무리 열심히 쓸고 닦아도 자꾸만 찾아오는, 절대 없앨 수 없는 성가신 녀석이 맞는 것 같아요. 때로는 얄밉게도 느껴지고요. 주인공 아이는 먼지가 어디에서 오는지 의문을 품게 되는데 이 때 아이와 함께 '먼지는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라는 질문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순수한 아이들에게서는 다양하고 기발한 생각들이 마구마구 나올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먼지가 어디에서 올 지 다양한 생각들이 잘 나와 있어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공감하지 않을까 싶어요. 먼지가 나타날 때까지 꼼짝앉고 기다리는 책 속 주인공을 보니 이건 어른들은 절대 할 수 없는,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어쩌면 어릴 적 나도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체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진짜 궁금해지긴 하네요. 판형이 작고 글밥도 적고... 어린 아이들에게도 부담없이 읽어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잠시동안 아이로 돌아가서 '먼지는 어디에서 올까?'하며 생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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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사실 먼지라는 대상은 거의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관심도 전혀 없는 영역이었는데 최근 갑자기 먼지에 대한 스트레스를 넘어 약간 증오심에 가까운 마음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그 모든 것의 시작은 가족 회의에서 스스로 자기 공간을 청소하자라는 주제에 걸맞게 정돈 후 자매끼리 각자의 상태를 점검 받는 형식을 도입하시면서 부터 고민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주 어릴 때는 모두 제자리 노래를 부르며 마치 놀이 정도로 청소와 물건 정돈을 함께 짧은 시간 진행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머리도 굵어지고 각자 자기 방도 생겼으니 대책이 필요했는데 애들이 용돈을 받으면서 자기만의 소비 생활을 시작하니 온 집안에 예쁜 쓰레기가 늘어나고 관리가 힘들어져서 대대적인 공간 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일주일에 한 번 대청소를 시행중이예요. 내가 구매한 물건은 내 공간 이외의 장소에 방치하지 않기 매일매일 청소해야 하는 구역을 정해서 잠들기 전에 반드시 정돈하고 빈 공간을 만든 다음 수면 준비하기 등등 가족 규칙을 만들었더니 의외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치우기 활동이었는데 자기 직전에 체크할 때마다 난리가 나곤한답니다. 저는 너무 바빠 청소 점검을 못하니 자매끼리 서로 서로 체크하라고 회의에서 제안 했더니만 맨날 바닥 청소 때문에 티격태격하던데 그렇게 머리카락 치울 때마다 먼지가 진자 뭉터기로 나오는 것을 보고 매일 청소해도 자꾸 생기고 심지어 나오는 양도 적지 않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더군요. 긴 머리카락의 여학생들이니 아무래도 머리카락 쓰레기가 나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방바닥을 치울 때 마다 머리카락 이외에도 맨날 둥근 뭉치로 나오는 먼지의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그 근본을 제거하고 말겠다고 의지에 불타는 아이들에게 전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는데 솔직히 저도 먼지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잘 모르고 내가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 애들에게 알려줄 수도 없어 난감했죠. 그 순간 발견한 사파리 출판사의 신간도서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 책은 도서의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이 그림책이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하지 못했던 답변에 대해서 친절하고 재미있게 대신 그 답을 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여 무척 기대하던 신간이었어요. 어찌 보면 일상 생활 속 사소하지만 한번쯤은 궁금하게 생각했던 내용인 것 같은데 막상 그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하여도 명확하게 접근하지 힘들 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면서도 너무 먼지를 미워하지 않을 정도의 정서로 접근하고 싶었답니다. 완벽하게 먼지를 제거한 진공 상태를 내가 살고 있는 집과 방이라는 개념에 도입할 수 없는 이유를 비롯하여 결국 우리와 함께 공존해야 하는 존재로의 먼지를 이해한다면 마치 친구처럼 먼지를 수용하기를 원하는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이 딱 좋았어요. 지긋지긋한 존재로만 먼지를 인지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얄밉지만 결코 완전히 미워할 수만은 없는 대상으로 먼지를 인정하게 될 것 같았고 그렇다면 매일 청소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서 성가신 존재로 미워만 하진 않을 것 같았으며 순환의 의미로의 자연과 인간 세상을 받아들일 것 같았답니다. 세상 모든 만물이 먼지부터 시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일종의 거시적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더이상 반드시 없애야만 할 대상으로의 먼지가 아니라 결국 우리 모두는 먼지처럼 아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존재로부터 시작되어 영원할 것만 같지만 사실 먹고 자고 잠자고 배설하며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것이 있음을 이해한다면 먼지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완전하게 이질적인 대상으로만 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이 그림책은 그런 부분을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었어요. 이번 복잡한 세상의 모든 요소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려운데 이 작품은 작은 먼지가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서로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대상으로의 접근을 하고 있어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 가능했고 아이의 시선으로 먼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그와 동시에 절묘하게 우리 집 모든 공간에 잘도 숨어 있는 먼지를 탐구하도록 이끌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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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 히루네 타로 글·그림 | 우민정 옮김 | 사파리 | 2025.10.15. 이 그림책은 아이의 호기심을 톡톡 깨워주는 책이에요. 글밥이 많지 않아서 30개월 아이도, 세 돌 아이도 즐겁게 볼 수 있어요. 저희집 6,7세 아이들도 먼지에 관심을 가지고 재밌게 읽었는데요. 먼지가 뭐길래 집에서도, 햇살 속에서도, 심지어 코 속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책 제목부터 궁금해하며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 하고 따라 말했어요. 평소엔 신경조차 쓰지 않던 먼지에 아이들이 눈길을 주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참 반가웠어요. 책장을 한 장씩 넘기다 보면, 보잘것없어 보이던 먼지가 어느새 특별한 존재로 다가와요. 먼지가 마치 사람처럼 짜잔 하고 나타나 “안녕!” 하고 손을 흔드는 장면에서는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졌어요. 그 귀여운 먼지의 모습은 아이들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는데요 동심의 세계로 퐁당 빠져들게 했답니다. “먼지는 언제나 살짝궁 찾아와. 얄밉게 슬쩍 자리 잡고는 눌러앉아 버리지 뭐야.” 글이 참 입에 착착 달라붙어요. ‘슬쩍 자리 잡고 눌러앉는다니’— 이런 표현이야말로 일상 속 관찰의 묘미 아닐까요. 글마다 리듬감이 살아 있어서 소리 내어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책 속 주인공인 아이는 얄미운 먼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찾기 시작하는데요. 먼지는 바람을 타고 오는 걸까? 현관문으로 몰래 들어오는 걸까? 아니면 우리 곁을 따라다니는 걸까? 아이의 이런 순수한 질문에 작가님은 상상력을 더해 일상의 평범함 속에 숨은 신비로움을 보여줍니다. 책 속에는 상상력과 유머도 가득해요. “아빠처럼 한밤중에 현관문으로 들어오는 걸까?” 이 부분에서 아이들이 웃으며 주변의 먼지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눈치였어요. 책을 쭉 읽다 보면 『먼지는 어디에서 오는 거지???』는 아이들 마음속 호기심의 불씨를 다시 살려줍니다. 이 책이 하나의 촉진제가 되어 우리 아이들도 작은 먼지를 통해 세상을 탐구하고 생각을 키우지 않을까 싶어요.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작은 존재들도 바라보게 하는, 섬세한 시선의 힘을 느끼게 해 준 그림책이에요 햇살 한 줄기 속에서 반짝이는 먼지를 바라보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순간 속에도 이토록 작은 것들이 이야기를 품고 있음을 문득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작은 것도 지나치지 않고 보고, 느끼고, 궁금해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 그것이 바로 이 책이 건네는 가장 큰 선물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작은 발견의 기쁨을 알려주는 그림책을 보내주신 사파리 출판사(@safaribook_)께 감사드립니다. #사파리 #사파리출판사 #사파리그림책 #히루네타로작가님 #먼지는어디에서오는거지 #그림책추천 #과학그림책 #호기심그림책 #철학그림책 #사소함의소중함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