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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원하는 관계 진전을 이제 39권 내내 안 보여주다가 40권째 보여주네요 진심 이렇게 질질 끌면서 40권을 만날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이제는 오기로 읽고 있는 작품입니다 깔끔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알았는데 지지부진이라는 말이 진짜 어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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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빌리겠습니다 40권은 길게 이어져 온 관계의 감정선을 다시 한 번 정면으로 마주하는 권으로. 카즈야의 우유부단함은 여전하지만, 치즈루와의 거리에는 분명한 변화의 기류가 흐르며 사소한 장면 하나에도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며, 두 사람의 미묘한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됩니다. 주변 인물들의 개입 역시 이야기에 적절한 자극을 더해주며, 반복처럼 보였던 전개 속에서도 감정의 밀도를 높입니다. 장기 연재 속에서도 캐릭터의 매력을 잃지 않는 점이 인상적인 작품 |
| 솔직히 이 시리즈는 “언제 진짜로 진전하냐”가 늘 포인트인데, 40권은 그 기대를 제대로 건드리는 권이라 읽는 내내 집중하게 됐다. 특히 주인공이 호칭 하나 바꾸는 것도 혼자 우물쭈물하는 그 특유의 답답함(?)이 여전해서 웃기면서도, 그래서 더 인간적으로 보이는 느낌이 있다. 무엇보다 후반부로 갈수록 “드디어 데이트가 굴러간다”는 분위기가 확 살아나고, 히로인 쪽도 귀엽게 그려져서 팬들이 좋아할 만한 장면들이 많다. 이 작품이 호불호 갈리는 이유가 감정선이 빙빙 도는 구간 때문인데, 40권은 그 ‘빙빙’이 그냥 시간 끌기가 아니라 다음 전개를 위해 감정의 방향을 잡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다. 읽고 나면 결국 또 다음 권 기다리게 만드는 게 참… 무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