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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헤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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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녀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갑니다한참을 헤매다가... 마침내 너를 만났어.의식과 무의식, 비밀과 진실,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드느SF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한참을 헤매다가>우리의 의식이 닿지 않는 깊은 우물, 무의식우주와 더불어 인류가 아직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영역인 만큼,무의식은 늘 신비롭고 두려운 세계로 남아 있다.이 소설은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첫사랑 은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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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녀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갑니다

한참을 헤매다가... 마침내 너를 만났어.

의식과 무의식, 비밀과 진실,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드느

SF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한참을 헤매다가>


우리의 의식이 닿지 않는 깊은 우물, 무의식

우주와 더불어 인류가 아직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영역인 만큼,

무의식은 늘 신비롭고 두려운 세계로 남아 있다.


이 소설은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첫사랑 은수의 무의식 세계로 들어가

그녀를 현실로 되돌리려는 재욱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동시에 자살로 보였던 재욱 어머니의 죽음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쳐 들어간다.


재욱은 어린 시절 엄마의 죽음을 겪었다.

자살로 처리된 사건은 10년이 지난 후에도

그의 삶 깊숙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다행히 병원 원장에게 입양되어 안정된 삶을 살지만

마음 속 공백은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재욱의 학교에 은수가 전학을 온다,

여행 작가인 엄마를 따라 세계 곳곳을 누볐던 은수는

자유롭고 씩씩하며 남학생들보다 무술에 능하다.

서로에게 조금씩 특벽한 감정을 품게 된 두 사람은

여름 방학 때 기차 여행을 약속한다.


하지만 여행 당일, 반려견 호수가 갑자기 아픈 바람에

재욱이 허둥대던 사이, 은수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낸 것으로

보이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다.


이후 재욱과 은수의 시간은 멈취지게 되는데....


소설의 서사는 크게 두 방향으로 전개된다.

우선 식물인간이 된 은수를 되살리려는 재욱의 고군분투.

성인이 된 재욱은 뇌공학자가 되어 환자의 무의식에 침투해

자아를 현실로 되돌리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치매, 조현병, 알코올 중독 등으로

무의식에 갇힌 사람들의 세계가 펼쳐지고

이중에서도 영화 배우를 꿈꾸던 은수의 무의식은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 장면들은 인간의 의식이 얼마나 정교한 시스템인지

깨닫게 한다.


다른 갈래는, 재욱 엄마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은수의 무의식에 접근하게 되면서 재욱 스스로

억압해왔던 기억의 문이 열리면서 과거 사건의 퍼즐이

조금씩 맞춰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독자를 놀라게 할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떠올랐다.

고통스러운 사랑의 기억을 지우려 하지만

무의식은 끝끝내 그 시도를 거부하는 이야기...


그러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말랑한 로맨스에 초점을 뒀다면

소설 <한참을 헤매다가>는 무의식 탐험이라는 SF적 주제 위에

로맨스의 따뜻함과 미스터리의 긴장을 동시에 얹은 소설이라는 점!


사랑의 기억, 트라우마, 인간의 무의식

그리고 진실을 향한 집요한 탐색....

여러 장르의 매력을 유기적으로 잘 엮어내어

훨씬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소설 <한참을 헤매다가>

를 모두에게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m********g 2025.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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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헤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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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깨어나지 못한 한 사람과, 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또 다른 한 사람의 선택. 교통사고 이후 멈춰버린 시간 앞에서 주인공은 기다림 대신 이해를 택하고, 인간의 의식과 기억을 탐구하는 길로 들어선다.결국 그는 타인의 무의식에 닿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현실에서는 닿을 수 없었던 세계로 한 걸음 들어간다. 그곳에서 마주하는 것은 단절된 기억과 뒤엉킨 인식,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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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깨어나지 못한 한 사람과, 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또 다른 한 사람의 선택. 교통사고 이후 멈춰버린 시간 앞에서 주인공은 기다림 대신 이해를 택하고, 인간의 의식과 기억을 탐구하는 길로 들어선다.

결국 그는 타인의 무의식에 닿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현실에서는 닿을 수 없었던 세계로 한 걸음 들어간다. 그곳에서 마주하는 것은 단절된 기억과 뒤엉킨 인식, 그리고 말해지지 못한 이야기들이다.

"놔! 이거 놔! 은수야!! 여기서 나가야 해! 빨리!"

현실과 무의식,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 여정은 누군가에게 다가가기 위해 얼마나 오래, 얼마나 멀리 헤매야 하는지를 따라간다.

누군가의 마음에 닿기 위해 헤맨 그 시간들마저 결국 사랑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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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적 설정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결국 인간의 마음과 관계를 이야기한다는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의식에 접근하는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기능하며, 이야기를 이끄는 힘은 타인을 이해하려는 집요한 선택에서 나온다. 사고 이후 멈춘 시간, 단절된 기억, 재구성되는 인식은 모두 ‘마음은 어떻게 저장되고 왜곡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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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인물들은 선명한 성격보다 선택의 방향을 보여준다. 주인공은 사고 이후 멈춰버린 한 사람의 시간 앞에서 기다림이 아닌 접근을 택한다. 그는 과학자이지만 이성보다 집요한 감정에 의해 움직이며,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을 이해하려는 쪽으로 스스로를 밀어붙인다. 한편 무의식의 중심에 놓인 인물은 직접 말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드러낸다. 말해지지 못한 기억, 왜곡된 인식, 단절된 감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가 되어 이해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반대로 보여준다.

서사는 현실에서의 연구와 선택, 무의식 세계에서의 탐색이 병렬적으로 진행된다. 현실에서 풀리지 않은 문제는 무의식의 공간에서 다른 단서로 등장하고, 무의식에서의 발견은 다시 현실의 판단을 흔든다. 이 상호작용이 사건의 동력이 되며, 독자는 단순한 추적이 아니라 이해의 과정을 따라가게 된다. 접근, 탐색, 직면이라는 단계적 구성 덕분에 설정이 복잡해 보일 수 있음에도 어렵지 않게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문체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강조하기보다 상황과 선택을 차분히 기록한다. 과도한 감정 묘사를 피하고, 인물의 인식 변화와 행동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절제 덕분에 무의식이라는 비현실적 공간도 과장된 환상으로 흐르지 않고, 하나의 탐사 대상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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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라는 장르적 장치를 통해, 결국 타인을 이해하려는 선택이 어디까지 허용되는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작품이다. 기억과 무의식이라는 복잡한 영역을 다루지만 이야기는 기술의 신기함보다 사람 사이의 거리와 책임에 집중한다. 과연 이해와 침범의 경계는 어디일지를 끝까지 고민하며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이 작품은 빠른 답을 내놓지 않는다. 대신 끝내 닿고 싶은 마음이 무엇이었는지를 조용한 문장으로 오래 머물게 한다. SF 설정을 좋아하지만 감정과 관계의 깊이를 중요하게 보거나, 기술 너머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작품을 찾는 독자분들에게 추천드린다. 기억을 읽는 기술보다 더 어려운 것은 마음을 책임지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h****3 2025.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참을 헤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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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서지원재욱은 15년 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첫사랑, 은수를 구하기 위해 뇌공학자가 되었어요.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인간의 무의식에 침투하는 기술 ‘HOSU ver.0’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 기술을 통해 재욱은 15년 동안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던 은수를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까지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재욱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따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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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서지원

재욱은 15년 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첫사랑, 은수를 구하기 위해 뇌공학자가 되었어요.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인간의 무의식에 침투하는 기술 ‘HOSU ver.0’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 기술을 통해 재욱은 15년 동안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던 은수를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까지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재욱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따라가는 장면들은 정말 미스터리 스릴러에 가까웠어요.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내가 믿어왔던 기억과 감정은 과연 어디까지 진짜일까, 그리고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과 함께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 이야기가 향하는 곳은 의외로 아주 조용하고 깊은 마음의 안쪽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한 기술은, 누군가를 구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가능성을 함께 품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재욱의 모습이 낯설지 않게 다가왔어요. 옳다고 믿었던 선택이 점점 흐려지고, 스스로의 가치마저 의심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인간적으로 느껴져서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기술의 정교함보다 그 기술을 다루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소설은 끝까지 조심스럽게 묻고 있는 것 같았어요.

흥미로웠던 점은, 임상 실험자들이나 은수 모두 가장 허구적이고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오히려 가장 진실한 감정을 드러낸다는 점이었어요. 현실에서는 끝내 닿지 못했던 마음이, 가상의 세계에서 비로소 서로를 알아보고 구원합니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진 시대에, 결국 우리를 붙잡아 주는 것은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 누군가에게 닿고 싶다는 간절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고 나니 화려한 기술보다도, 인간이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조용히 돌아보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미래를 말하고 있지만, 결국 지금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질문을 건네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림체도 예쁘고, 재욱과 은수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와 작가님의 문체가 참 아름다웠어요. 중간중간 스릴러 요소가 곁들여져 있어서, 결국 단숨에 읽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ᐟ


e****7 2025.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참을 헤매다가 - 정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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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무례하긴, 순애야."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이 대사로 우리는 순애를 '밈'처럼 가볍게 소비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현실에서는 희미해진 순애에 대한 동경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런 시대에서 『한참을 헤매다가』는 한 남자의 순애를 온전히 보여주는 책이다.책의 주된 화자가 재욱이라, 우리
"한참을 헤매다가 - 정미진" 내용보기
* 본 리뷰는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무례하긴, 순애야."
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이 대사로 우리는 순애를 '밈'처럼 가볍게 소비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현실에서는 희미해진 순애에 대한 동경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런 시대에서 『한참을 헤매다가』는 한 남자의 순애를 온전히 보여주는 책이다.

책의 주된 화자가 재욱이라, 우리는 그의 감정선을 그대로 따르게 된다. 그 시선에 조용히 스며들다 보면, 어느새 숨 가쁘게 그의 소망을 뒤쫓고 있다. 하지만 한 편으론 "이게 가능해?"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떠한 논리로도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이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의문이 해소된다. 사랑은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마법 물약과도 같다.

책을 펼친 순간 무의식 세계에 빨려 들어가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게 된다. 책은 무의식 세계와 같아서 책 속의 시간이 15년을 담고 있지만, 현실에선 고작 3~4시간 지났을 뿐이다. 이 간극을 느끼지 못한 채 재욱의 마음에 흠뻑 젖어 마지막 장까지 쉼 없이 달렸다.

함께 수록된 일러스트는 몰입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독자가 상상만으로 그리던 장면을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체가 구체화해 주며, 자연스레 따스한 결말을 예감하게 하는 힘이 있다.


식물인간의 무의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의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런 나의 상상에 답변하듯 『한참을 헤매다가』는 담담하지만 따뜻한 무의식을 그려낸다. 

은수의 무의식은 내게는 슬프게 느껴졌다. 너무 완벽해서. 너무 평안해서. 현실을 살아야 했을 은수가 이루고 싶었던 모든 소망이 담겨있어서. 하지만 그러므로 희망이 가득하기도 하다. 깨어난 은수가 이룰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청춘, 순애, 구원. 그리고 미스터리 한 스푼. 덧붙여 해피엔딩. 
이 모든 키워드가 어우러져 독자의 마음을 치유한다. 임상실험 대상자의 무의식 세계 또한 흥미롭다. 각자의 무의식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환자를 치료함과 동시에 독자의 마음을 위로한다. 이 책은 사랑 이야기의 탈을 쓴 힐링물이다.

제목과 달리 재욱은 은수의 무의식에서 그리 오래 헤매지 않는다. 마치 좌표를 알고 전송하듯 항상 정확하게 은수의 앞에 도착한다. 그러나 책을 덮고 나면 '헤맨다'는 말의 의미가 깊게 다가온다. 나는 이제 헤맨다는 것이 방황만을 뜻하지 않음을 안다. 목표를 향해 곧게 걸어가고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으면 결국 헤매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안다. 사랑은 서로에 대한 믿음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삐---이---익---익
한참을 헤매도, 무의식은 사랑이 남긴 좌표를 따라 결국 그 사람에게 닿는다.


c******n 2025.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