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8%
  • 리뷰 총점8 12%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백년책방
"백년책방" 내용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병진과 순돌이, 명인이는 최 선생의 뜻을 이어 백년책방을 지키고 독립을 위해 노력한다. 그들의 용기와 신념을 본받을 수 있는 감동적인 책이다.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삶이 과거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백년책방" 내용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병진과 순돌이, 명인이는 최 선생의 뜻을 이어 백년책방을 지키고 독립을 위해 노력한다. 그들의 용기와 신념을 본받을 수 있는 감동적인 책이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삶이 과거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k************7 2026.03.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백년책방
"백년책방" 내용보기
제목이 품고 있는 의미만큼이나 장대한 서사와 가슴 벅찬 감동이 있는 이 책을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되어 기뻤다.제주에 있는 '우생당'이라는 서점이 '백년책방'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궁금한 마음에 제주 우생당 서점을 검색해 보기도 하였다.가업을 이어가며 전통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다.이들 덕분에 인류 문화유산의 가치가 계승되고 보존되는 것이다.내
"백년책방" 내용보기
제목이 품고 있는 의미만큼이나 장대한 서사와 가슴 벅찬 감동이 있는 이 책을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되어 기뻤다.
제주에 있는 '우생당'이라는 서점이 '백년책방'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궁금한 마음에 제주 우생당 서점을 검색해 보기도 하였다.
가업을 이어가며 전통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다.
이들 덕분에 인류 문화유산의 가치가 계승되고 보존되는 것이다.
내가 한 일도 아니면서 어쩐지 가슴이 벅차오른다.
3대로 가업이 이어지면서 시대에 맞는 변신을 거듭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뚝 서 있는 우생당 서점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그러고 보니 백년책방의 가치는 더욱 고귀하다.
제주 출신 곽영미 작가는 제주의 고서점을 배경으로 역사와 더불어 성장해가는 우리 청소년들의 우정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1942년부터 2023년까지 약 80년에 걸쳐 '백년책방'을 둘러싼 청소년들의 성장기'

시대적 아픔과 함께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거두어 준 책방 최 선생 덕분에 주인공 명인과 병진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청소년 소설이라 분량은 방대하지 않더라도 특정 역사적 시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의 변천과 사건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마치 대하소설을 대하는 느낌이었다. 

2023년 서울, 구순 노인이 된 병진의 회상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1942년 봄, 한라산 중산간에서 부모와 함께 살던 병진은 부모를 잃고, 용담동 해안가 마을인 부러리마을 친척집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한다. 더부살이의 설움을 겪던 병진은 친척집에서도 쫓겨나고, 동네 다리 아래에서 사는 거지 떼 아이들 무리에 끼게 된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어 동네에서 쫓겨난다. 다행히 목관아 앞에서 '백년책방'을 운영하는 최 선생이 거지 아이들을 며칠 동안 머물 수 있게 도움을 주는데...-(책의 뒤표지)

최 선생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책방을 크게 키운 인물이다.
동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거지떼 아이들을 구출하고 책방으로 데려와 글공부를 시켰는데, 열 네 살 명인과 열 두 살 병진은 크게 기뻐하며 최 선생을 따랐다.
이후 세 사람은 새로운 가족이 되어 고락을 함께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명인은 자신의 생부가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책방을 떠나 일본과 러시아를 다니며 독립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명을 스스로 선택하게 된다.
최 선생이 유명을 달리하고 난 뒤 홀로 책방을 지키던 병진은 그런 명인이 늘 그리웠다.

이 책이 특별한 점을 한 가지 더 꼽으라고 한다면
일제강점기 시절,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일상의 무게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감동과 더불어 역사적 교훈까지 전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한 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백년책방' 서평단 모집에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n*******s 2026.03.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할 책방 이야기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할 책방 이야기" 내용보기
📖<백년책방> 일제강점기에서 해방 그리고 4.3사건까지 이어지는 역사적인 배경 가운데에 자리한 제주에서의 백년책방.백 년의 시간이 이어지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걸 배우고 깨닫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만들어진 곳.부모를 잃고 삼촌댁에서 지내다 결국은 거리로 내몰린 병진과 부모가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거지무리와 살고 있는 명인.이 둘의 만남은 어쩌면 운명이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할 책방 이야기" 내용보기


📖


<백년책방>




 일제강점기에서 해방 그리고 4.3사건까지 이어지는 역사적인 배경 가운데에 자리한 제주에서의 백년책방.

백 년의 시간이 이어지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걸 배우고 깨닫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만들어진 곳.



부모를 잃고 삼촌댁에서 지내다 결국은 거리로 내몰린 병진과 부모가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거지무리와 살고 있는 명인.

이 둘의 만남은 어쩌면 운명이 맺어준 것일지도 모른다. 

같이 살아가며 갖은 고생을 하게 되지만 함께라 서로 의지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고, 그러던 중 인연이 된 최선생의 양자가 되어 책방의 일을 돕게 된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글을 배우고 책을 읽게 되는데 명인은 이에 그치지않고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된다. 그는 글을 쓰면 쓸수록 자신의 생각이 정리가 되고 뚜렷해지는 경험을 한다. 그 경험은 명인 스스로가 주체적인 존재이며, 난국의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해주는 계기가 된다.

병진은 후에 어른이 되어 명인없이도 책방을 지키고 이어나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책방이라는 곳에서 이들은 비로소 자신을 서게 하고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힘을 키웠다.



책을 덮고 백년책방이 지녔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 보았다. 

그리고 우리 곁의 수많은 동네서점들에 대해서도.


그 작은 곳들은 종이뭉치들이 가득한 곳이다. 그리고 그 종이뭉치 중 어떠한 책을 펼쳐도 나를 새로운 곳으로 이끌어준다. 


작고 조용하지만 나의 내면을 단단하게 채워줄 수 있는 곳에서의 경험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병진과 명인도 자신이 경험한 것을 나누고 이어가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백년책방>은 단순히 역사적인 배경을 벗어나 우리가 왜 읽고 써야하는지 그리고 생각해야하는지 너무나 잘 전달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꼭 이 책을 만나보았으면 한다.



#백년책방 #곽영미 #숨쉬는책공장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YES마니아 : 골드 p********2 2026.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래된 책방이 사람의 시간과 우정을 끝내 지켜 내는 이야기
"오래된 책방이 사람의 시간과 우정을 끝내 지켜 내는 이야기"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책방이라는 말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느려진다백년책방은 제목이 참 좋다! 요즘처럼 뭐든 빠르게 지나가고 금방 소비되고 잊히는 때에 "백년"과 "책방"이라는 두 단어가 나란히 놓이는 순간 괜히 한 번 더 바라보게 된다. 실제로 읽어 보니 이 책은 그저 책이 많은 예쁜 공간이 아닌, 누군가가 먹고살고, 배우고, 버티고, 끝내
"오래된 책방이 사람의 시간과 우정을 끝내 지켜 내는 이야기"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방이라는 말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느려진다

백년책방은 제목이 참 좋다! 요즘처럼 뭐든 빠르게 지나가고 금방 소비되고 잊히는 때에 "백년"과 "책방"이라는 두 단어가 나란히 놓이는 순간 괜히 한 번 더 바라보게 된다. 실제로 읽어 보니 이 책은 그저 책이 많은 예쁜 공간이 아닌, 누군가가 먹고살고, 배우고, 버티고, 끝내 자기 자리를 지켜 내는 장소로 책방을 그린다. 그래서 더 좋았다. 제주라는 배경이 주는 결도 선명해서 바람 냄새와 오래된 거리의 표정 같은 것이 이야기 전체에 은근히 스며 있다.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안으로 스며든 역사

병진과 명인의 시간이 중심에 놓이면서 이 소설은 성장소설의 얼굴을 하고 시작한다. 그런데 읽다 보면 그 성장의 자리가 그저 사춘기의 흔들림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광복 전후의 제주, 일제의 탄압,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붙드는 아이들의 시간이 겹쳐지면서 백년책방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사람과 시간을 보관하는 장소처럼 서게 된다. 역사를 설명문처럼 길게 늘어놓지 않는다. 누군가의 허기, 우정, 상실, 기다림 안으로 그 시대의 공기가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무언가를 지킨다는 건 거창한 영웅담보다 매일 같은 자리를 버텨 내는 힘에서 시작된다는 것도 이 책은 조용하게 보여준다.

아이에게 먼저 건네고 싶어지는 청소년소설

올해 중학생이 된 딸아이와도 이런 책은 꼭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 역사를 사건과 연도로만 배우면 금방 흐려지지만, 누군가의 우정과 상실, 두려움과 버팀으로 만나면 훨씬 오래 기억되기 때문이다. 백년책방은 바로 그런 식으로 마음에 들어오는 소설이다. 청소년문학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움직일 만한 여운이 있고, 제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답게 지역의 시간과 공간이 이야기의 결을 단단하게 붙들고 있다. 책방을 지킨다는 일이 결국 사람의 시간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 그리고 오래된 공간 하나가 한 사람의 삶에서는 얼마나 큰 버팀목이 되는지를 이 책은 따뜻하지만 가볍지 않게 전한다. 잔잔하지만 얕지 않은 청소년소설, 학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권하기에도 참 좋은 작품이었다.

#글이빛나는밤에, #빈센트읽고흐, #백년책방, #곽영미, #숨쉬는책공장,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책추천, #신간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제주소설, #제주배경소설, #역사소설, #성장소설, #우정소설, #책방소설, #독립운동소설, #학부모추천도서, #중학생추천도서, #읽을만한책, #감성서평, #독서기록, #독서스타그램, #책소개, #문학추천, #청소년도서, #광복, #제주책방, #오래남는책
a********m 2026.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산 아이들의 이야기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산 아이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그건 꿈이 아니다." "내 분명히 보았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그때 명인이 나섰다.  "지금 조선을 보십시오. 누가 그런 말을 믿겠습니까?" 아이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너희가 믿지 않으면 누가 믿는단 말이냐. 대한 사람인 너희가 믿어야지."pp.8~9 어느 날 명인은 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산 아이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그건 꿈이 아니다."


 "내 분명히 보았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그때 명인이 나섰다. 

 "지금 조선을 보십시오. 누가 그런 말을 믿겠습니까?"

 아이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너희가 믿지 않으면 누가 믿는단 말이냐. 대한 사람인 너희가 믿어야지."

pp.8~9



 어느 날 명인은 최 선생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달라고 청했다. 


 "무엇에 쓰려고 그러느냐?"

 최 선생이 명인을 쏘아보며 물었다. 

 "너도 소위 황국민이 되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그러는 거냐?"

 "아닙니다."


 새로운 과학 기술에 대한 지식은 모두 일본어로 쓰여 있었다. 명인은 더 넓은 세상의 지식을 배우고 싶었다. 


 "먼저 한글로 매일 글을 써 보거라."


 "네 생각을 적어 보거라. 주변 사람들과 이 세상을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 옮겨 보거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글자를 많이 배워도 진정한 배움으로 이어질 수 없는 법이다."

pp.77~78



 "세상에!"

 명인은 연달아 감탄사를 내뱉었다. 태극기! 주위에 수많은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 태극기는 커다란 나무에  둘러싸여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철저히 감춰져 있었다. 

 '태극기야,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어!'

 명인은 벅찬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태어나서 제대로 태극기를 본 게 처음이었다. 

p.87



 "그곳에 있는 동안, 스승님의 꿈 이야기가 자꾸 떠올랐어. 우리가 비웃으며 말도 안 된다고 했던 그 꿈 말이야. 그런데 그 사람들을 보니까, 그건 헛된 꿈이 아니었어. 정말 그런 세상이 올거라고 믿게 됐어."

 명인은 이제 자신도 스승님처럼 그런 꿈을 꾼다고 말했다. 

"우리가 그런 날을 만들어야 해."

p.117



곽영미, <백년책방> 中



+) 액자식 구조를 취하는 이 소설은 요즘 현대의 시점에서 지인을 찾아다니며 만나길 원하는 아흔 살 '병진' 할아버지의 시선으로 외부 이야기가 시작된다. 


1943년 제주 부러리 마을에서 부모를 잃고 떠돌아다니는 거지 아이들이 '백년책방'을 운영하는 최 선생님을 만나며 내부 이야기도 진행된다. 


일제의 탄압으로 조선 사람들은 억울한 사연을 갖고 어렵게 살아간다. 그런 이들 중에서 이 작품은 아이들의 입장에 주목하고 있다. 


부모를 잃고 제주의 친척 집에서 살던 병진은 눈칫밥을 먹으며 지내다가 쫓겨난다. 그리고 평소 용감한 아이로 보아온 '명진'이 있는 거지 무리에 끼어 생활하게 된다. 


거지 아이들의 리더 격인 명진은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말자고 말하지만, 한 아이의 잘못으로 일본 경찰에게 끌려갈 상황이 된다. 


그때 망설이지 않고 도와준 이가 백년책방을 운영하는 '최 선생님'이다. 최 선생님 밑에서 병진과 명인은 양자로서 글을 배우고 서점 일을 조금씩 돕는다. 


그러나 결국 일본 경찰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명인을 붙잡으려 하고 그 과정에서 최 선생님을 볼모처럼 잡아 모진 고문을 한다. 


결국 체력이 약해진 최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고 남은 아이들은 선생님이 지키고 싶어 하던 용기와 믿음을 잇고자 각자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기로 다짐한다. 


그리고 헤어진 이들은 자기 몫을 해내며 최 선생님의 뜻을 잇고, 세월이 흘러 연락이 끊겼지만 서로를 그리워하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이 작품은 제주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 하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알려주고 있다. 또 그 과정에서 삶의 방향을 잡지 못했던 아이들이 역사의식을 가지며 방향성을 잡는 과정도 잘 표현한다. 


나라에 대한 관심보다, 지금 현재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아이들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어라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결심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제시한다. 


최 선생님이라는 스승의 가르침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깨닫고 선택한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청소년 문학인 이 작품은 아이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잘 그리고 있다는 것에서 어린 독자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명인이 스스로 깨닫는 과정의 길을 함께 걸은 기분이 들었다. 수많은 태극기가 휘날릴 때 같이 울컥했고,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할 때 같이 걷고 싶었다.


병진이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스승의 뜻을 잇기 위해 백년책방을 운영하는 모습에서 그가 살아온 험난한 여정을 짐작할 수 있었기에, 그 책방에서 몇 권의 책을 구입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   


아이들이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에서도 우리는 느낄 점이 많다. 친구라는 존재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담아낸 소설이다. 


친구 사이의 우정, 능동적으로 사는 삶,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자세, 책임감과 용기 그리고 믿음 등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청소년 독자들이 이런 부분을 느끼고 생각하길 원한다면, 청소년 문학에서 은은하게 밀려드는 감동을 만나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이 소설책을 추천하고 싶다.  







h******5 2026.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제강점기 시절을 엿볼수 있는 청소년소설 백년책방
"일제강점기 시절을 엿볼수 있는 청소년소설 백년책방"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작품은 제주에 실제 존재하는 오래된 고서점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그 시대 아이들의 성장과 우정을 담고 있습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역사와 그 시절 삶을 잘 보여줍니다.이야기의 배경은 일제강점기 제주.부모를 잃고 삼촌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던 병진은 형편때문에 결국 그곳에서
"일제강점기 시절을 엿볼수 있는 청소년소설 백년책방"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작품은 제주에 실제 존재하는 오래된 고서점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그 시대 아이들의 성장과 우정을 담고 있습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역사와 그 시절 삶을 잘 보여줍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일제강점기 제주.

부모를 잃고 삼촌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던 병진은 형편때문에 결국 그곳에서도 쫓겨나게 됩니다. 그 후 거지 아이들의 무리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맏형 명인을 만나게 됩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던 아이들, 어느 날 ‘백년책방’을 운영하는 최 선생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함께 생활하며 글을 배우고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백년책방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따뜻한 보금자리이자 세상을 배우는 공간이 됩니다.

하지만 그 시대는 결코 평온하지 않았고, 우리말도 마음껏 쓰고 배울 수 없는 삶은 늘 억압과 불안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창씨개명과 신식학교, 독립운동의 그림자가 드리운 시대 속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하고, 백년책방은 그들의 삶과 꿈을 이어 주는 공간이 되죠.

병진은 평생 명인을 찾아 헤매며 최 선생의 바람처럼 백년책방을 지키며 그 뜻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단순한 청소년 소설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쉽게 읽혔고, 문장도 어렵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점점 그 시대의 무게가 느껴졌고,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성인인 저 역시 마음이 울컥해지고, 여운이 크게 남았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제강점기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 한국말을 마음대로 쓸 수도 없고 배울 수도 없던 상황, 강제로 이름을 바꿔야 했던 역사적 현실,

일본식 학교 교육을 받아야 했던 시대의 모습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1 2026.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험난 세월을 이겨낸 사람들
"험난 세월을 이겨낸 사람들 " 내용보기
요즘엔 드라마에서도 제주 사투리를 접할 수 있어 더 이상 제주도가 낯설지 않다. 제주는 매력적인 공간 중 하나일 것이다.이 책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 4•3사건, 오늘에 이르기까지 백년 세월 속의 사람들 이야기가 담겼다.같은 역사적 사건을 저마다 다르게 겪은 사람들. 역사란 원래 그런 것, 살아있는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다.정말 누군가는 백년 후 우리나라를 꿈꾸고, 오사
"험난 세월을 이겨낸 사람들 " 내용보기
요즘엔 드라마에서도 제주 사투리를 접할 수 있어 더 이상 제주도가 낯설지 않다. 제주는 매력적인 공간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책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 4•3사건, 오늘에 이르기까지 백년 세월 속의 사람들 이야기가 담겼다.
같은 역사적 사건을 저마다 다르게 겪은 사람들. 
역사란 원래 그런 것, 살아있는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누군가는 백년 후 우리나라를 꿈꾸고, 오사카에 가서 돈 벌어 독립 자금을 댈 생각도 했을 것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결말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c********n 2025.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백년책방
"<서평> 백년책방"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쓰는 서평입니다 >제목에 끌려 신청한 서평단.그저 오래된 책방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읽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내용에 살짝 놀라기도 했다.이야기는 독립이 되기 전,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다.부모를 잃고 갈 곳 없어 거리를 헤매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거둬들인 책방 주인 최선생.겉으로 보기엔 책방을 운영하는 지식인이지만 사실은
"<서평> 백년책방"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쓰는 서평입니다

제목에 끌려 신청한 서평단.
그저 오래된 책방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읽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내용에 살짝 놀라기도 했다.

이야기는 독립이 되기 전,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다.
부모를 잃고 갈 곳 없어 거리를 헤매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거둬들인 책방 주인 최선생.
겉으로 보기엔 책방을 운영하는 지식인이지만 사실은 독립 자금을 모으고 있던 독립 운동가였다. 뿐만 아니라 거둬들인 아이들 중 명인을 눈여겨보고 어느 날 그에게 심부름을 가장한 중요한 부탁을 하게 된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글자를 많이 배워도 진정한 배움으로 이어질 수 없는 법이다.
글을 읽지 못했던 명인은 책방 일을 하게 되면서 글공부도 병행한다. 단지 책방 일을 조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공부였지만 재미를 느끼게 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최선생은 그에게 글을 써 볼 것을 권한다.
최선생의 권유로 시작한 글쓰기.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차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글 쓰는 것이 가능해졌고 그즈음에 최선생의 부탁을 받게 되는데...

일제강점기의 우리나라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제주도의 상황만을 그리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아마 한반도 전체에서 비슷한 상황이 일상처럼 펼쳐졌을 것이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했던 독립 운동가들이 있었다.
그들이 피로 만들어낸 미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이기도 하다.

청소년 문학이라 읽는데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에 조금 당황했고, 책을 덮고 나서는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책이기도 했다.

잠시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이 책, 백년책방.
백 년 동안 이어진 책방의 이야기는 백 년 뒤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본다. 



#도서협찬
#백년책방
#곽영미
#숨쉬는책공장
#청소년소설
#제주소설
#서평단신청도서


c*******y 2026.03.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