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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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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 예술에 관한 책을 읽을 기회가 많이 있었다.하지만 방향성에 대한 책은 처음이라흥미로웠고 자세히 읽게되었다.🍂예술은 죽지 않았다.다만 제도와 시장 속에서 길을 잃었을 뿐.박원재의 말처럼, 진짜 예술은 ‘삶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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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 예술에 관한 책을 읽을 기회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방향성에 대한 책은 처음이라
흥미로웠고 자세히 읽게되었다.🍂
예술은 죽지 않았다.
다만 제도와 시장 속에서 길을 잃었을 뿐.
박원재의 말처럼, 진짜 예술은 ‘삶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YES마니아 : 로얄 c******g 2025.1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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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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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샘터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술은 죽었다>💀 "예술은 죽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예요!”📕 당신의 삶에서 예술은 어디에 있나요? 혹시 미술관이라는 '무덤'에 갇혀 있지는 않은가요?충격적인 선언이죠? 한국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세계 무대에 알려온 저자 박원재 갤러리 대표가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이에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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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샘터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예술은 죽었다>


💀 "예술은 죽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예요!”

📕 당신의 삶에서 예술은 어디에 있나요? 
혹시 미술관이라는 '무덤'에 갇혀 있지는 않은가요?

충격적인 선언이죠? 
한국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세계 무대에 알려온 
저자 박원재 갤러리 대표가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이에요.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에서 
상까지 받은 그가 왜 예술이 죽었다고 말하는 걸까요? 
이 책은 예술의 정의와 역할, 그리고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어요.

📔 예술이 죽은 이유: 우리의 삶과 분리되었기 때문이에요.

저자의 진단은 명확해요. 
현대의 예술은 본질을 잃고 자본주의와 
목표지향적 사고에 휘둘리면서 
우리의 삶과 완전히 분리되어 버렸다는 거예요.

✔️ 미술관은 무덤이에요

예술은 본디 삶의 한가운데에서 태어나 
감정을 자극하고 사고를 촉발해야 했어요. 
하지만 미술관에 들어간 예술은 
관람객의 삶과 분리되어 
'기록물'이나 '성물'처럼 되어버렸죠.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아요.

✔️ 자본이 점령했어요

18세기 크리스티 경매 하우스의 설립 이후 
예술은 본격적인 상품화의 길을 걸었어요. 
생전에 단 한 점도 팔지 못한 반 고흐의 작품이 
사후 수백억에 거래되는 아이러니는
예술이 시장의 논리에 휘둘리는 상징적인 증거예요.

✔️ NFT의 역설이에요

디지털 시대의 NFT는 
예술을 창작자의 감각이나 체험이 아닌 
'소유권'의 대상으로 전락시켜 버렸어요.

📔 예술을 다시 살리는 길: 
'체험'과 '공감'으로 돌아가야 해요!

하지만 저자는 희망을 이야기해요. 
예술은 본래 인간의 신체와 감각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행위였다고요. 
고립된 존재가 되어가는 현대 사회에서
예술은 사회적 연결과 치유의 플랫폼이 될 수 있어요.

✔️ 몸의 해방, 감각의 회복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퍼포먼스처럼
말이나 몸짓 없이 오직 침묵과 시선으로 연결되는 행위가 
깊은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예술은 이성 중심의 인간관에 갇힌 우리를 
몸과 감각의 지배로 해방시키는 수단이에요.

✔️ 공동체적 본질의 강화

예술은 우리가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수단이었어요. 
현대 사회의 팽배한 개인주의 속에서
예술이야말로 공감의 장을 열어 
다시금 공동체로서의 우리를 확립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인 거예요.

✔️ 일상의 예술적 실천

톰 삭스가 나이키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이 운동화가 될 수 있다”고 선언했듯이
이제 예술은 소수 엘리트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상의 소비 행위마저 예술적 실천으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요.

📔 AI 시대, 예술은 우리에게 무엇을 묻는 걸까요?

사진기가 피카소를 낳았다면
AI는 어떤 예술가를 탄생시킬까요? 
AI가 완벽한 이미지를 만들지라도
그것이 인간의 고통, 희망, 모순을 담을 수 있을까요? 
AI는 예술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기계 너머의 인간성'을 묻게 만드는 강력한 촉매제예요.
작품은 작가라는 존재가 자신을 밀어 넣어 
세계와 부딪친 흔적이며
우리는 그것에 '들어가서' 체험해야만 해요. 
감상이 거리를 유지하는 행위라면
체험은 거리를 허물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니까요.
이 책을 통해 예술의 역사와 본질을 탐구하고
당신의 삶 속에 죽어 있는 예술을 
다시 살릴 구체적인 길을 찾아보세요!
YES마니아 : 로얄 s******8 2025.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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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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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예술은죽었다 #원앤제이갤러리 #박원재 #예술 #교양 #인문 #샘터 #샘터사 #art 예술은 죽었다. 그 선언은 과장이 아니라 냉정한 진단이다. 우리는 예술을 삶의 언어로 받아들이기보다 소유의 대상으로 다뤄왔다. -에필로그 중에서‘예술은 죽었다.’ 라는 타이틀이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시선이란 무엇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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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예술은죽었다 #원앤제이갤러리 #박원재 #예술 #교양 #인문 #샘터 #샘터사 #art 

예술은 죽었다. 그 선언은 과장이 아니라 냉정한 진단이다. 우리는 예술을 삶의 언어로 받아들이기보다 소유의 대상으로 다뤄왔다. -에필로그 중에서

‘예술은 죽었다.’ 라는 타이틀이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시선이란 무엇인가. 어떤 기준으로 보았을 때 예술이 죽었다고 저자는 느꼈던 것일까. 책을 읽기 전 개인적으로는 예술을 수집하는 행위 자체가 기업이나 단체 혹은 자본주의 서열 최고위층이 아닌 평범(이란 단어가 애매하긴 하지만)한 사람들마저 수집하는 요즘 만큼 예술이 살아있던 때가 있었을까 싶었었다. 10년 째 전시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느끼는 변화도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해설을 들으러 오는 분들 뿐 아니라 ‘도슨트’를 희망하는 사람들 자체가 엄청나게 많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달리 말하면 여전히 ‘해설’이 필요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또 작품을 소장하려는 사람들이 다양해진 것은 분명하지만 소장하려는 작품이 신진작가나 비주류 작가들의 작품이 아닌 권위있는 상을 수상했거나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국내 작가인데도 해외에서 ‘인정’받지 않으면 외면당하는 것도 사실이었다.

보이스와 부르주아의 작업은 예술이 개인과 공동체 모두를 삶의 주인으로 설 수 있게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146쪽

저자는 단순히 자본주의에 휘둘리고, 소수에 의해 인정받은 작가들만이 존재하는 예술 측면을 부정하거나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 아니었다. 진정한 의미의 ‘예술의 역할’과 그의 부합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독자에게 전달하며 예술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이 강제나 독단이 아닌 ‘연대’와 ‘함께’라는 현 시대의 가장 필요한 덕목과 연결지어 이야기한다. 이런 연대를 위한 예술,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지역사회의 경제적인 이득을 가져다주는 경우외에도 ‘다름을 인정하는 매체이자 주체로서의 예술’을 언급한 부분이 특히 와닿았다. 최근 여성, 노인 그리고 장애와 퀴어를 주제로 전시에서 여러 ‘손’을 전시한 후 그 손 위로 유리를 놓아 관람객이 유리 한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잡은 듯한 체험을 유도한 작품을 관람한 적이 있었다. ‘그들의 손’을 간접적으로 맞잡거나 포개는 그 잠깐의 행위를 통해 ‘다름’ 그 자체가 아닌 다른 시선을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다양성은 이제 윤리도 미덕도 아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현실이다. 140쪽

그리고 예술의 장점이자 가장 큰 특징이 규칙에 의한 획일화 혹은 폭력에 의한 강제가 아닌 존중에 의한 공존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다. 이를 도울 수 있는 방식으로서의 소셜미디어의 역할을 언급하기도 한다. 저자가 예로 든 작가외에도 SNS를 통해 매일 자신의 하루를 사진으로 혹은 드로잉으로 연작처럼 전시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또 팬데믹 이후 그 시절 직접 마주할 수 없었던 도시와 개인의 집안을 촬영하여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 경우도 있다. 이런 행위가 타인의 사적인 공간을 훔쳐보는 일탈이 아니라 ‘혼자서도 잘 해내야 하는’ 강박에서 꺼내어 직접적인 몸과 몸이 아닌 시선과 시선으로도 충분히 공감과 위로를 끌어낼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예술을 통해 ‘다름을 보는 눈’이 아닌 ‘다름을 느끼는 몸’을 갖게 된다. 그것이야말로 예술의 힘이며, 오늘날 우리가 예술을 다시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할 가장 깊은 이유다. 113쪽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혹은 인용한 학자들의 ‘예술이란 ~이다.’라는 정의를 마주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예술의 목적과 역할 그리고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책에서 언급한 부르주아 전시와 바스키아의 작품이 현재 전시중이라 책을 읽으면서 전시를 다녀와서 그 감상을 이곳에 풀어내면 좋을 것 같아 서평을 늦추려는 마음과 하루라도 빨리 더 이 책을 읽고 사람들이 찾았으면 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이 심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예술의 부활’만을 생각하기로 했다. 예술이 부활하기 위해 필요한 접근성, 체험 그리고 소장과 공유의 방법들이 전혀 없거나 아주 새로운 것들이 아니었다. 이미 시작된 것들의 안정화와 확대 무엇보다 예술 자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아마도 저자가 기대하는 독자의 반응이지 않을까 싶다. @isamtoh
YES마니아 : 로얄 i********g 2025.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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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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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예술은 죽어 있다!우리가 그를 죽였다!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다!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그런 일을 저지렀던 말인가?❞예술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포효하는 듯한 검은 응어리에서 흘러내리는 선혈은작품의 표면을 뚫고 미끄러지는 비명같다.작품의 표지에서 서정적 긴장감이 느껴진다.책의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의미심당하다.이 책 뭔가 심상치 않다.⠀ ⠀현대 예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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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예술은 죽어 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그런 일을 저지렀던 말인가?❞




예술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

포효하는 듯한 검은 응어리에서 

흘러내리는 선혈은

작품의 표면을 뚫고 미끄러지는 비명같다.


작품의 표지에서 서정적 긴장감이 느껴진다.

책의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의미심당하다.

이 책 뭔가 심상치 않다.


⠀ ⠀


현대 예술계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저자는

예술 기획자이자 평론가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와 엘리트주의라는 벽이 

예술을 삶과 멀어지게 만들었다고 

현대 예술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그리고 예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탐구하며

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통해

예술이 삶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 ⠀


🔖

❝예술은 단순히 미술관의 벽에 걸린 

그림이나 경매장의 상품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서로 다른 이들을 연결하는 힘이다.❞


🔖

❝지금 우리가 예술에 다시 기대야 하는 이유는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언어가 예술이기 때문이다.❞


🔖

❝예술은 본디 삶이었고, 

삶의 무기이자 목적이었으며, 

몸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몸이 움직이고 느끼는 순간 

예술은 거기에서 탄생 한다.❞



⠀ 

《예술은 죽었다》는 단순히 예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게 아닌,

예술이 삶과 어떻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여정이었다.


저자는 시종일관 질문한다.

❛서로 다른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


서로 다름 속에서 유일하게 소통이 가능한 것은 

오직 예술뿐이다.

예술이야말로 서로 다른 이들을 연결하는 힘이었다.


⠀ ⠀

《예술이 죽었다》는

❛예술이 상실된 세계로의 초대❜다.

예술에 대한 비극적 선언이 아닌,

삶과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시도다. 


예술은 삶과 연결 될 때 비로소 의미를 찾는다.


⠀ ⠀

⠀ 

❛서로 다른 이들을 연결하는 힘,

오직 예술만이 할 수 있다.❜


도서제공 @isamtoh

⠀ ⠀

a******7 2025.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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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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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이 눈길을 끈다. SNS가 발달하면서 오히려 예술 과잉 시대를 살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책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겨났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말하는 죽음의 의미는 존재에 대한 부정이 아닌 감각의 단절이었다.예술 기획자이자 작가이며 칼럼니스트로 예술과 사회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저자는 예술이 미술관에 갇히면서 오히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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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이 눈길을 끈다. SNS가 발달하면서 오히려 예술 과잉 시대를 살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책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겨났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말하는 죽음의 의미는 존재에 대한 부정이 아닌 감각의 단절이었다.


예술 기획자이자 작가이며 칼럼니스트로 예술과 사회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저자는 예술이 미술관에 갇히면서 오히려 사람들의 일상과 몸에서 멀어졌다고 말한다. 전시된 작품을 보는 관객들은 죽은 듯이 서 있고 손을 댈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없는 미술관에서 예술은 점차 생기를 잃어간다.


보고 싶던 작가의 작품을 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미술관을 찾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알 수 없는 피로감과 답답함이 밀려왔다. 생기를 찾으로 간 공간에서 오히려 생기를 잃고 돌아온 씁쓸한 기억.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공기가 다시 떠올랐다. 


우리 시대의 예술을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저자는 현대 예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그는 예술은 거창하거나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삶의 자세와 눈빛 속에 있다고 말한다. 평범하게 걷거나 일상의 대화 속에서도 예술의 감정이 담겨 있다. 책을 읽다 문득 주위를 둘러본다. 이 순간 내가 느끼는 감정 역시 예술의 한 영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채색이었던 삶이 화려해진 것만 같다.


다소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사유로 인해 딱딱하고 거칠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상에서 예술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는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전시된 작품을 보기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작가와 관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통로로서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자. 


#도서제공 #도서리뷰 #예술은죽었다 #박원재 #샘터사 #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n******0 2025.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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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삶의 중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
""예술은 삶의 중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 내용보기
릴스를 보다, 어떤 사람이 햄 샌드위치를 액자에 넣어 미술관에 몰래 걸어두었더니 사람들이 감상하고 간다는 내용을 보았다. 이를 보자마자 바로 『예술은 죽었다』가 생각났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우리와 멀어지고, 예술이 어려워진 이유가 무엇일까?  『예술은 죽었다』는 원앤제이 갤러리를 운영하기도 한 예술 기획자이자 작가인 박원재가 쓴 책이다. 도발적인 제목 "예술은 죽었
""예술은 삶의 중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 내용보기
  릴스를 보다, 어떤 사람이 햄 샌드위치를 액자에 넣어 미술관에 몰래 걸어두었더니 사람들이 감상하고 간다는 내용을 보았다. 이를 보자마자 바로 『예술은 죽었다』가 생각났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우리와 멀어지고, 예술이 어려워진 이유가 무엇일까?

  『예술은 죽었다』는 원앤제이 갤러리를 운영하기도 한 예술 기획자이자 작가인 박원재가 쓴 책이다. 도발적인 제목 "예술은 죽었다"를 선언하며 그 이유는 '현대 사회의 복합적인 변화와 예술계 내부의 변화가 맞물려 일어난 현상'(20쪽)이라고 말한다. 예술이 죽은 이유를 일본의 버블경제나 예술계의 엘리트주의 등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예술계를 잘 모르는 일반 독자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니 저자의 주장에 설득되었다.
  도서의 전체적인 구조에서도 독자를 잘 설득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예술이 죽은 이유를 보다보면, "그래서 예술이 뭔데?"라는 질문이 들 수밖에 없다. 그때 2부에서 예술이 어떤 존재인지 저자의 해설과 작품을 함께 보여준다.
  저자는 '예술은 본디 삶이었고, 삶의 무기이자 목적이었으며, 몸으로부터 시작된 것'(80쪽)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소챕터마다 예술을 정의한다는 점이다. 예술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말하며 그에 걸맞는 작품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니, 저자의 주장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예술이 삶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주장에 "그래서 왜?"라는 생각이 들자, 저자는 기가 막힌 타이밍에 그 이유를 설명한다. "삶과 얽힌 예술은 개인의 내밀한 경험을 집단적 공감으로 확장한다"(179쪽)고 말하며 러끄릿 띠리와닛의 음식 나눔이나 알바로 배링턴의 작업을 보여주었다.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 2부를 읽다보면 "예술이 감상의 대상만 해당하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을 땐 '3부 일상으로 돌아온 예술'에서 그 해답을 건냈다. 예술이 작품과 동일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일상의 순간순간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일상생활을 하는 게 모두 예술이라면, 예술은 일상인지 헷갈리기 시작하자 '삶에서 출발하되 삶을 넘어서게 만드는 것'(220쪽)이 예술이라고 한다. 마치 철학자들이 모든 반론을 고려해 엄청나게 긴 논증을 펼치듯이 내가 의문을 품은 것들이 모두 간파당해 답변을 받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만큼 저자가 예술이 살아나길 깊이 원하고 있다고 느꼈다.

  좋은 전시를 설명하며 체험형 전시나 관람자가 예술의 일부가 되는 사례를 말하자, 작년에 방문했던 미구엘 슈벨리에의 <디지털 뷰티 시즌 2> 전시가 생각났다. 
  전시 대부분이 인터렉티브 작품이었고 개중에는 로봇이 작품을 현장에서 만들기도 했다. 내가 작품의 일부가 되어 이리저리 움직이게 하는 점이 인상적이고 즐거운 경험으로 남아있다. 이는 '작가와 관람자가 함께 열어가는 시간의 일부'(245쪽)였기에 내가 소유한 작품, 예술이 아닌 시간의 일부로 남은 것 아닐까 생각한다.

  예술은 전인류가 소비하고 향유하는 것이나, 다소 서구적인 관점에서 서술이 진행된 점은 아쉬웠다. 예술의 역사를 서술하다보면 주류의 시선에서 말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한다.
  저자는 예술이 죽었다고 하지만 그 안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치 죽은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불사조처럼 형태와 모습이 다를지언정 우리의 삶에 질문을 던지는 예술로 살아갈 것이다.


🖼️샘터 물방울 서평단 활동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n*******a 2025.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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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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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다.예술은 죽었다.예술의 본질, 맥락을 잃은 예술.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공감할 이야기다.미술관은 예술을 죽이고 있다.미술관에 작품이 들어가는 순간 본연의 생동감을 잃게 된다.소수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 모두의 곁에 있어야 할 예술이 하얀 벽에 걸리는 순간 사람들과 단절된다.예술은 죽었지만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죽인 것도 사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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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다.


예술은 죽었다.

예술의 본질, 맥락을 잃은 예술.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공감할 이야기다.

미술관은 예술을 죽이고 있다.

미술관에 작품이 들어가는 순간 본연의 생동감을 잃게 된다.


소수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 모두의 곁에 있어야 할 예술이 하얀 벽에 걸리는 순간 사람들과 단절된다.




예술은 죽었지만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

죽인 것도 사람, 살리는 것도 사람이다.

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고 우리는 이제 진짜 예술을 다시 살려야 한다. 

이달의 사락 m*****0 2025.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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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는 예술.
"여전히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는 예술. " 내용보기
"예술은 죽었다"선언적인 문장과 죽음을 상징하는 표지 표현에 등골이 오싹했다.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 문장은 "예술이 죽었다"가 아니라,"예술을 죽게 한 건 우리였다."라는 고백처럼 읽혔다.결국 예술이란 무엇일까?예술은 누구의 것일까?'예술'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떠한가? 이 문장이라면 예술이란 결국 '공감' 이며 '함께함'이다.함께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함께 공감하며
"여전히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는 예술. " 내용보기


"예술은 죽었다"

선언적인 문장과 죽음을 상징하는 표지 표현에 

등골이 오싹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 문장은 

"예술이 죽었다"가 아니라,

"예술을 죽게 한 건 우리였다."라는 고백처럼 읽혔다.

결국 예술이란 무엇일까?

예술은 누구의 것일까?


'예술'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떠한가? 

이 문장이라면 예술이란 결국 '공감' 이며 '함께함'이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함께 공감하며

한 사람을 인정하는 것. 우리 본래의 삶을 회복하는 것에

예술이 녹여져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됐다.

나의 일상도 곧 예술의 한 영역이지 않을까? 


예술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될 때, 

예술은 고립되고, 차별과 배제가 당연시 된다.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하며, 

특정기준치에 맞는 경쟁의 장이 아닌

소통과 의견과 해석이 자유롭게 오고가는

인간의 다양성이 보여지는 예술이

곧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결국 예술은 일상이며, 살아감과 맥락이 같다.

삶 속에 함께 있을 때, 심지어 중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함께 살 수 있을까?"

많은 질책들과 물음 속에

결국 하나를 남겼다. 

예술은 죽지 않았다. 

작가가 말하는 예술의 정의는 곧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곧 예술의 일부이며

서로 다른 예술을 이해할 때

다름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때

예술은 살아난다. 


예술을 어렵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다.

"너는 살아있어. 예술이 죽어있던거야.

그러니 예술을 깨우자! 다시 살리자!" 


예술이 살아 있는 곳은

전시관의 조명 아래가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이다. 


거울 보셨어요? 예술이네요.

다시 숨을 쉬어 살아나보아요! 🌬️


#2025하반기물방울서평단 #예술은죽었다 #박원재 #원앤제이갤러리 #예술 #인문 #샘터 #샘터사


💧2025년 하반기 물방울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 샘터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p********7 2025.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죽어버린 지금의 예술. 부활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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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화가의 실제 작품이 몇년만에 우리나라에 온단다. 이 화가의 작품은 최근 경매에서 수백억의 가격으로 낙찰되었다는 기사가 났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볼 수 있을지 모른다. 이 전시회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런 전시회는 대부분 촬영이 금지이지만 촬영을 가능해도 온전한 사진을 건지기는 어렵다. 관람객들이 같이 찍히거나 작품을 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을 즐기는
"죽어버린 지금의 예술. 부활의 서. " 내용보기
⠀유명한 화가의 실제 작품이 몇년만에 우리나라에 온단다. 이 화가의 작품은 최근 경매에서 수백억의 가격으로 낙찰되었다는 기사가 났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볼 수 있을지 모른다. 이 전시회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런 전시회는 대부분 촬영이 금지이지만 촬영을 가능해도 온전한 사진을 건지기는 어렵다. 관람객들이 같이 찍히거나 작품을 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을 즐기는 것은 아주 훌륭한 취미이다. 인스타그램에 전시를 찾아온 자신을 업로드한다.⠀
현재 우리 생활에서 많이 보이는 모습이다.
클래식도 그렇고 미술도 그렇고 요근래에 예술을 체험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호황이라고 할만하다.
하지만 #예술은죽었다(#박원재 씀 #샘터 출판)에서 제목처럼 ”예술은 죽었다.”라고 이야기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위에서 봤던 현실의 일상에서 찾아보자면 ’유명한‘작품의 기준, 작품의 가격이 이슈가 되는 것, 인스타그래머블한 전시회정도를 꼽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내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말이다.)

예전에 예술이란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가 TV를 보듯 예술은 사람들에게 일상이었고,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았다. 그러다 세월이 흐르고 불후의 명작들을 만들어냈던 예술가가 사망하고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다. 일반인으로는 만져볼 수도 없는 금액이 작품 하나에 매겨지면서 우리들의 일상에서 떨어져나가 소수 엘리트층의 전유물이 된다.
또다른 거액의 가치를 가질 작품들을 선정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그래서 현대미술의 누군가를 골라낸다. 누가? 역시나 소수의 엘리트들이. 심지어 현대미술은 이전의 작품처럼 눈으로 보자마자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 작품들이 많다. 즉각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 속에 각자의 철학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난해한 경우가 많다.
더이상 우리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세대를 이끌어갈 예술가이고 작품이라며 높은 가격을 책정받는다. 우리는 이제 더이상 어느 것이 좋은 예술인지 알 수 없게,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가격도, 가치를 알아보는 방식도 일반인들과 멀어졌다. 예술의 필수요소인 동시대성이 사라진다. 하얀벽의 미술관에서 핀조명을 받으며 걸림으로써.
이제는 작품이 예술인지, 작품속에 담긴 사람들의 삶이 예술인지 조차도 모호해진다.
그럼에도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위해 잘 모르겠지만 작품과 자신을 담은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경험이 아닌 일회적 소비로 예술을 누린다.

저자는 이처럼 어떤 특정 소수 집단에 의해 예술이 재단되고 ‘예술을 위한 예술’의 이중석 해석으로 인해 난해해진 현대미술의 성질로 인해 일상과 멀어진 예술이 실제로는 큰 위기에 쳐해져있다고 말한다.

나도 유명전시회는 가보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클래식도 좋아하는 연주자의 공연을 찾아가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취미가 있다고 말하면 한가하다, 배부르다, 살만하다, 고상하다와 같은 반응이 높은 확률로 돌아온다. 일상과 동떨어진 엘리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이미지가 이토록 강한 것이다.

현대미술(음악도 마찬가지)이 난해한 것도 공감. 나는 모르겠는건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라(잘 보러가지도 않는다.)내게 좋은 것만 당당하게 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권위에 눌려 스스로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솔직한 감상도 말하지 못한다.

저자가 책 속에서 말하듯, 원래는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이었고, 그 안에 한 사람의, 한 시대의 이야기가 녹여져있기에 서로다름을 이해하기도, 공감을 느끼며 위로받기도 했다. 누군가와 주고 받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 삶 그 자체였다.

하지만 본모습을 읽고, 대중들의 픽(pick)이 아니라 소수의 픽만이 살아남아 다양성이 사라지고 NFT처럼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강해진 요즘, 예술은 더이상 우리의 삶이 아니게 되었다. 우리를 대변하기에 지고한 우리의 역사와 함께해왔던 것이 이렇게 변해버렸으니 ‘죽었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말했다. 남들이 정한 규범에 따르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기준을 세우자고, 그 기준에 맞춰 살아가자는 뜻이다.
예술은 죽었으나 죽었기에 새로 태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신’이 죽어 ‘내‘가 시작되었듯이 지금의 예술이 죽어 잃어버린 예술을 되살릴 수 있기를.

예술에 대해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생각을 할 수 있는 시야를 터주는 책이다.



이달의 사락 k********4 2025.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품은 껍질이고, 예술은 삶의 진실이다 ? ?예술은 죽었다? 서평
"작품은 껍질이고, 예술은 삶의 진실이다 ? ?예술은 죽었다? 서평" 내용보기
예술은 삶의 감각적 직물을 재구성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한다.자크 랑시에르⌜예술은 죽었다 ART IS DEAD⌟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 표지❕직설적이고도 함축적인 표현의 제목❗️이 책의 첫 인상은, 표지 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았어요.저는 예술에는 문외한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그나마 아이의 유치원 가방 안에 들어있는 만들기와 그림에서예술(?!)이라는 것을 소소히 느끼
"작품은 껍질이고, 예술은 삶의 진실이다 ? ?예술은 죽었다? 서평" 내용보기

예술은 삶의 감각적 직물을 재구성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한다.

자크 랑시에르


⌜예술은 죽었다 ART IS DEAD⌟



  •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 표지❕

  • 직설적이고도 함축적인 표현의 제목❗️


이 책의 첫 인상은, 

표지 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았어요.


저는 예술에는 문외한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그나마 아이의 유치원 가방 안에 들어있는 만들기와 그림에서

예술(?!)이라는 것을 소소히 느끼곤 하죠🤭


그래서 이 책은 제게 낯설었습니다. 

제목도, 표지도, 장르도, 저와는 모든게 거리가 있어 보였으니까요.


그렇게 큰 기대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뿐인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나가면서 완전히 '몰입'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예술을 '철학'의 언어로, 그리고 '삶'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1부 예술은 왜 멀어졌는가?

2부 본디 예술은 삶이었다

3부 일상으로 돌아온 예술은 어떤 모습일까?

예술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어떨까요?

인류의 역사상 문자가 있기 전부터, 벽과 동굴에 삶을 새겼습니다.

그림은 기록이기 전에, 존재의 흔적이었죠.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서도 그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요,

아이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글을 배우기 전에,  그림으로 자신과 세상을 표현하거든요. 


작은 손가락 끝으로 마음껏 표현해내는 꼬마 예술가는, 

선을 긋는 법, 색을 고르는 법을 배우는 동시에

'예술의 자유'를 잃어갑니다.


정형화된 결과물, 평가 가능한 기준, 

그 모든 것들이 예술을 점점 멀어지게 합니다. 


예술은 점점 삶과 분리된 어떤 '공부해야 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예술의 본질은 그런 것이 아니다. 본디 예술은 삶이었다. 

예술은 몸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우리의 삶 그 자체였다. 

예술은 죽었다 P.78


저와 같은 일반인이 작품을 대할 때, 

그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기가 어려워요.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지 감을 잡을 수 없죠.  

그래서 예술은, '공부'해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예술의 본질은, 

작가에서 독자로 흐르는 일방향 메시지가 아니라, 

작가 🔁 독자의 양방향, 즉 '상호작용'이라고 강조합니다. 


작품의 세계관과 

그 작품을 마주하는 개인의 세계관이 연결될 때

예술의 진정한 의미가 완성되는 거죠. 


같은 작품을 대하더라도

어느 누군가는 슬픔을, 

어느 누군가는 기쁨을, 

어느 누군가는 불안을 느낍니다. 


그 어떤 감정의 흐름도 틀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개개인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그 작품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죠.  


그러한 감정의 공존

작품과 개인을 연결해줍니다. 


예술은 또한 개인의 반응을 넘어서, 사회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을 비추고, 시대를 비추고, 사회의 모습을 비춰주어 깨달음을 얻게 하죠. 


이 책의 저자는 현 시대의 예술의 안타까움에 대해 토로하고 있어요. 

소수 엘리트 집단이 추앙하는 작품만이 '예술'로 불리고, 

대중과 예술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이 세워졌습니다.

그러한 상황에 더하여 AI의 시대가 더해지면서, 

예술은 본연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감각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그리고 그 속에서 말로 표현되지 않는 수많은 감정, 

예술은 인간의 감각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이제 '위대한 작품'보다 '깊이 있는 경험'을, 

설명 가능한 아름다움보다 '살아 있는 울림'을 필요로 한다.

예술은 죽었다 P.220

불완전한 인간의 삶,

그런 삶의 모순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주는 유일한 도구는 '예술'이지 않을까요?


작품은 껍질이고, 예술은 그 껍질을 통해 도달하는 삶의 진실이다.

예술은 죽었다




"예술은 죽었다! 예술은 죽어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다!"


책을 읽고 나서, 책 뒷표지의 문구가 어떤 의미인지 와닿았아요. 


예술이 죽은 게 아니라, 

우리 안의 '감각'이 잠시 멈춘건 아닐까요?


예술은, 

우리가 숨쉬는 세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서로 다른 우리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감각입니다. 


이 책은 '예술의 죽음'이라는 선언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감각'에 대해 되묻고 있었어요. 🪄

h*****3 2025.1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