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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이준누 장편소설 이은혜 옮김 알토북스 이번에 읽어보게 된 도서는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인데요. 역에서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표지를 보니 기다리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 지게 되는데요.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는 일본 케이타이 문학상 수상작가 이누준 장편소설이라고해요. 휴먼판타지의 거장 겨울 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한데요. 베스트셀러 이겨울 사라질 너에게 후속 인생 여행 3부작이라고해요. 친구에게 연인에게 약혼자에게 아빠에게 아내에게 아들에게 하나씩 전하고 싶었던 말들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해 지더라고요. 하마나호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무인역에서는 전해져 오는 전설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고 간절히 이름을 부르면 노을 열차가 나타나 읽어버린 그 사람을 다시 한번 만나게 해준다는 이야기 인데요. 마음의 위안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나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무인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는데요. 잔잔한 위로를 전해주는 휴먼판타지 정말 재미있어 읽기 좋았어요. 휴먼판타지 좋아하신 다면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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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그렇지만, 빠르게 페이지를 넘기기 보다는 천천히 읽어가시길 추천드린다. 특히, 스토리로 들어가기 전, '차례'가 적힌 페이지 옆에 적힌 글을 보고 읽어가시길 바란다. 해가 기울고 하늘이 주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할 무렵. 끝없이 이어진 넓은 하늘과 하마나호의 수평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작은 무인역. 이 부분을 읽고, 시선을 옆으로 돌리며 자연스럽게 스토리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도서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는 총 여섯 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첫 번째 이야기 - 너에게 곡 하고 싶었던 말', '두 번째 이야기 - 여전히 그 여름에 머물러', '세 번째 이야기 - 안녕, 내가 사랑했던 사람', '네 번째 이야기 - 애매한 시월', '다섯 번째 이야기 - 당신이 남긴 숙제', '여섯 번째 이야기 - 태양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그리고 에필로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도서였다. 슬픔에 펑펑 울었다가 따스함에 미소짓게 되는, 그렇게 울음과 웃음을 반복하게 되는 책이었다. 기대보다 좋았고, 읽어갈수록 좋았다. 단순히 애절한 슬픔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메시지를 담고 있는 점도 좋았다. 단순히 감정적으로 판매를 위한 스토리가 아니라, 읽을수록 깊어지고 여운이 남았다. 슬픔과 안타까움, 이별과 만남, 그리움과 간절함. 눈물과 웃음, 슬픔과 다정함이 공존하는 스토리 가운데, 왜 영화화하고 싶은 책인지 그리고 저자가 왜 휴먼 판타지의 거장이라고 불리는지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게 되었다. 이미 이 도서 한 권으로 그 수식어들이 이해되었다. 가벼운 힐링 소설이나 그저 슬프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다. 대상을 한정지어 말하기 어려운, 그저 주천하고 소개드리고 싶은 책이다.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했다면, 울지 않을 수 없고 스토리의 끝에 다정한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협찬, #무인역에서널기다리고있어, #이누준, #베스트셀러작가, #베스트셀러, #이누준장편소설, #인생여행3부작, #알토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리뷰어, #책서평, #책읽기, #독서, #소설추천, #휴먼판타지거장, #책소통, #서평, #장르소설추천, #일본케이타이문학상수상작가, #영화화하고싶은책, #소설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서평단, #도서추천, #책추천, #추천, #독서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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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구름 없이 맑은 날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면 노을 열차가 온다.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어쩌면 그리 비슷한 정서를 담고 있는지 두번 다시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사람을 만나게 해 준다는 그런 조건을 가진 소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런 조건에 혹한다. 그것은 그리운 사람을,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사람이 있기에 더 간절한 지도 모르겠다. 그때와 지금은 그 대상은 달라졌지만. 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 목놓아 울어도 그리움에 몸부림 쳐봐도 사진이나 볼 수 있을뿐 이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다. 그런 존재를 단 한번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일년 삼백육십오일을 그 역에서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인사 없이 훌쩍 떠나버린 친구, 사랑했지만 막을 수 없었던 연인, 친구들에게 숨기고 싶었던 부재하는 아빠, 떠나는 것을 막고 싶었던 아내, 가슴 속 깊이 묻은 아들 등 저마다 기다리는 사람은 다르지만 한 가지 그들을 보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동일하다. 누군가의 소개로 카페에서 이 역을 알려주서 온 사람도 있고 어딘선가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이 곳을 찾은 사람도 있다. 누군가는 여기에서 만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보고싶다는 말을 하고 싶다. 들어 줄 사람 없는 메아리가 되겠지. 살아 있을 때 실컷 할 걸 그랬다. 떠나기 전에 많이 많이 봐둘 걸 그랬다. 뭐 그리 바쁘다고 종종거렸는지 뭐 그리 중요하다고 승질을 부렸는지 뭐 그리 힘들다고 짜증을 냈는지 다 부질없다. 그 대상이 사라진 지금은 말이다. 떠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 이야기 속의 아내처럼 병이 발견되었으니까. 항암은 한 사이클만 하고 말았으니까. 누군들 이 세상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래 함께 살고 싶지 않겠냐마는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우리 모두는 하잘 것 없는 인간인데 말이다. 첫 이야기부터 눈물이 맴돈다. 나는 아직 떠난 친구가 없는데도 그러하다.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주위에 있는 친구들은 모두 소중하다. 사실 오래 전 친구중 한 명은 벌써 오래전 하늘나라로 이사를 갔지만 학창시절 동네에서 교회에서 몇번 인사나 할뿐 아주 친한 친구는 아니어서 그녀가 떠났다는 소식도 나중에나 건너건너 알게 되었다. 내 사랑하는 친구들을 보내고 싶지 않다. 이 나이가 되어도 그런데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그보다 훨씬 더 어린 나이다. 그래서 그들의 우정이 조금은 안타깝다. 그래도 마지막으로라도 만날 수 있었으니 되었다 싶다. 그 우정은 그들의 평생에 기억될 테니 말이다. 작가의 책은 처음이다. 뻔한 힐링소설이라 치부하면 또 그렇게 보이기도 하겠지만 이 이야기들 하나하나가 참 곱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겠지. 이 뻔한 이야기를 나는 또 읽어보고 싶어지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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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 준 작가의 책이 정발이 되면 찾아 읽어보는데... 무인역에서 노을 열차를 만나면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설정이 타작가의 소설처럼 재밌을듯 해서 읽어봤는데 역시 예상대로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마나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인적이 드문 작은 무인역, 슨자역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붉은 노을이 하늘을 가득 채운 어느 저녁, 가장 간절한 마음으로 그리운 이를 기다리면 노을 열차가 그 사람을 태우고 온다는 이야기. 이 책은 바로 그 전설을 중심으로 여섯 사람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담고 있는데... 친구, 아내, 아들등 그럴 수 있을법한 인물들이라 공감이 되고 더 찡하게 다가옵니다. 에피소드들이 다 좋았지만 역시 모성애는 그 절절함은 참 슬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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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겪는 만남, 이별, 탄생, 죽음 등 우린 수많은 경우의 수에 놓여 원하지 않는 일들을 겪습니다 이별 중에서도 가장 슬픈 건 죽음으로 인한 이별입니다 만날 수도 없고 영원히 기억에 남아 슬픔으로 자리 잡은 이 그리움은 떠난 사람을 한 번이라도 만나서 이야기한다면 편해질까요 갑자기 떠난 이들에게 그동안 하지 못한 말을 나누며 진심이 전해지고 상대방의 마음도 듣는다면 슬픔도 그리움도 따스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겁니다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기적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 형태의 이별 중 슬프지 않은 건 없겠지만 뉴스나 방송에서 어린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의 사연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사고로 죽어가면서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다시는 안아줄 수 없는 아이에게 부모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해주지 못한 것들만 생각나 가슴에 사무치겠죠... 정말 이 소설처럼 단 한 번이라도 기적이 일어나 고마웠다고 사랑한다고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는 여섯 편의 이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각각의 사연으로 헤어진 사람들에게 단 한 번의 기적을 선물하여 멈춰있던 시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시작을 선사합니다 상처 입었던 마음에 용기를 주고 살아가야 하는 의지를 심어줍니다 떠난 사람으로 인해 멈춰있던 시계가 다시 움직일 수 있게 서로를 놓아 주며 진정한 이별을 합니다 인정할 수 없던 헤어짐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이겨내어 조금이나마 평안을 얻습니다 이 작은 기적이 얼마나 큰 위로와 용기가 되는지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절실히 느껴집니다 일본 소설 특유의 감성과 배경 묘사가 아름답고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붉은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는 해 질 녘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 탑승한 "노을 열차"가 무인역으로 들어섭니다 열차의 문이 열리고 내리는 그 사람을 본 순간 우린 어떤 마음일까요 이 소설을 통해 과거에 얽매어 슬픔에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삶의 의지가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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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노을로 물들고, 보고 싶은 사람을 마음속으로 그리면 그 사람이 노을 열차를 타고 만나러 온다. 노을이 사라질 때까지, 짧은 시간 동안만 만날 수 있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인생의 단 한 번뿐인 기회.. 그런 기회가 있다면 나는 누굴 만나고 싶을까? 그런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나는 무슨 말을 하게 될까? 아무도 없는 작은 무인역의 전설 같은 이야기. 인생에 한 번, '노을 열차'를 만나게 되는 기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실에 대한 현실적인 사연에 환성적인 전설이 더해지니 미스터리지만 울컥하게 되는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소녀, 첫사랑의 부재에 멈춰버린 시간을 사는 여인, 젊은 날 약혼자를 떠나보낸 이제는 노년이 된 여인,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소녀, 아내를 잃고 무너진 남자, 아들을 잃은 어머니... 여섯 편의 이야기는 주변에서 자주(?) 접하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상실의 순간들이다. 특히나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들에게 찰나 같은 순간이지만 재회의 기회가 찾아오고, 그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서로 다른 상실의 모습이지만 위로하는 방법과 치유해 가는 과정은 비슷하게 보인다. 노을 열차를 통해 무인역으로 오는 이미 떠나버린 사람들이 하는 말이 비슷한 것도 같은 이유일 것 같다. 잃어버린 사람을 아주 잠깐이지만 다시 만나게 된다면, 결국 현실을 스스로 받아들이게 되고 떠난 이를 그리워하고 자책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누구도 원하는 삶의 모습이 아니라는 걸 다시 깨닫게 되는 게 아닐까? 만약 어딘가에 이런 전설 같은 무인역이 있다면, 노을 열차가 있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떠난 사람을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다시 어둠이 찾아온 순간에 모두 같은 모습으로, 밝아진 표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지 궁금하다. 비록 판타지지만 현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소설이다. 주변에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게 된 사람이 있다면 눈물을 보일지도 모르는 소설. 따뜻한 마음으로 읽고 따뜻하게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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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군가를 꼭 한 번 만이라도 다시 볼 수 있다면... 이러한 바램은 과연 달성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러한 바램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랑했던 사람들의 죽음으로 더욱 더 간절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생존해 있는 사람들이라면 마음 먹기에 따라 언제라도 볼 수 있지만 이미 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 혹은 가족이나 친구 등 우리가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간절함이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간절하면 이루어 진다는 말이 생긴것을 보면 인간의 간절함은 하늘도 기적이란 것으로 들어주는가 보다. 실제 사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소설 속의 주인공들의 모습은 오늘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기에 우리에게도 간절함은 누군가를 꼭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다는 상상을 하게 하는가 하면 그럴수 없다면 평상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삶으로 만들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구름한 점 없고 노을이 지면 노을기차가 만날 사람을 데려다 준다는 기대만발한 소설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는 정말, 꼭 한번 만이라도 그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들 일테지만 대부분 가족이거나 부모, 형제, 자매, 또는 친구 등 우리와 삶을 함께 하다 죽음을 맞아 하늘로 떠난 이들, 떠난 사람들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남은 사람들에게 삶은 고통이자 풀리지 않는 의문투성이의 시간들을 보내야 하는 과정으로 점철된다. 그런 나, 우리에게 소설 속 주인공 들이 갖는 꼭 한번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함이 담긴 마음으로 빌어 노을이 지는 무인 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내용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현실 세상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는 생각은 해 볼 수 있을까? 아마도 오랜 시간을 살아보면 기적이라는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나, 우리에게 그러한 기적은 신뢰도가 낮은 측면의 기회일 뿐이다. 사람과의 관계는 상호적 상관관계로 이뤄져 있지만 인간의 삶 보다는 죽음이 그러한 관계의 단절과 그 관계에서 남은 이들의 고통을 더 크게 느끼게 하고 부각시키는 경우들이 많다. 더구나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우리의 상실감과 고통은 배가 되리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만약, 정말 만약 소설처럼 노을 기차가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사람을 한 번만 만날 수 있게 해 준다면 과연 나,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싶어할까? 우리를 떠난 많은 이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정말 만나고 싶은 이들은 나, 우리의 마음 속에 고통으로 자리하는 이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살면서도 온전한 삶이 아닌 마치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허전한 느낌으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일들이 바로 그러한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본래 우리는 스스로를 주인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나, 우리에게 사랑이라는 존재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이타주의적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계기이지만 그러한 존재의 부재가 가져오는 일은 나, 우리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이다. 갑자기 나, 우리를 떠난 그들에게, 안녕이라는 최소한의 말조차 건네지 못하고 떠난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말들을 하고 싶고 듣고 싶을것인가 궁금하기도 하다. 소설은 그러한 우리 삶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통해 우리의 사랑과 그들이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소환해 보편적 일상의 흐름으로 귀속시켜 우리를 평상시의 관계 속으로 회귀토록 해 준다. 무인역에서 날, 우리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들을 만나러 올 그들에게는 행복한 죽음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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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무인역이 있고, 이 무인역들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철도가 발달된 일본에서는 더 많은 역이 있고, 무인역 역시 많다. 덴류하마나코 철도의 슨자역은 무인역으로 점점 작아지고 있는 주변과 도심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한 시간에 한 대의 열차만 오는 슨자역은 철도원도 없지만 역 자체에 사람도 없다. 그런 슨자역에서 가끔 시간을 보내는 아유미는 최근 소꿉친구인 아야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렸을 때 무척 친했던 아야카는 중학생이 되면서 금방 머리로 염색하고 역 근처에서 친구들을 만나느라 밤 늦게까지 논다. 아야카는 아빠와 살고 있고 엄마는 어렸을 때 집을 나갔다. 그래서 어쩌면 아야카가 더욱 집보다는 친구를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엔 경찰서에서 아야카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야카는 왜 그렇게 방황하는 것일까? 겨우 아야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을 때 아야카는 '노을 열차'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노을 열차는 노을이 사라질 때까지 짧은 시간 동안만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석양이 산 너머로 사라지면 노을 열차는 그 사람을 태우고 영원히 사라진다고 한다. 노을 열차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일생에 한 번뿐이고 한 번 만나고 나면 두 번 다시는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자신이 너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떠올려야 한다. 노을 열차가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전설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믿는 사람에게는 노을 열차가 찾아올 기회가 있을 것이다.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는 일본 케이타이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으로 너무 보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면서 노을 열차를 기다리면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이야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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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면, "딱"떠오르는 단어는?라는 질문받게 되면 아마 제일 먼저 고구마, 호빵, 호떡 등 이 세 가지 단어 먼저 떠울리지 않을까? 그리고 이 세 가지 와어울리는 음료는 코코아인 것 같다. 그럼, 겨울과 어울리는 작품은? 글쎄... 개인적으로 몇 년 전만 해도 프레드릭 베크만 저자님의 작품들과 히가시노 게이고 님의 산타 아줌마 등 이 날씨 딱 맞는 작품들을 반복으로 읽어 게 되어, 지루함을 느꼈다. 이러한 지루함을 없애줄 혹은 마음을 따뜻해지는 작품은 또 없을까? 하던 도중 우연히 작품을 만나게 되었고, 그 작품의 표지를 보는 순간 " 바로, 내가 지금 찾던 작품이 네?" 하며 웃음을 짓게 되었다. 그 작품은"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이었고, 집필한 저자(이누 준) 님이셨다. 이 저자는 이미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다양한 "사랑"이라는 소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로 인지도를 꾸준히 이여 져 오고 있다는 점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고, " 얼마나, 감동을 줄지...." 하는 마음을 잡으며, 해 질 녘의 무인역을 방문하였다. 현지에 인적 없는 소소한 마을에 예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전설이 있었고, 그 전설은 문득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그리운 이름을 부르게 된다면, 그 마을에 무인역에 열차가 나타나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소식을 듣게 된, 마을의 주민들 (친구를 잃은 소녀는 끝내 하지 못한 말을 전하려 하고, 첫사랑을 잃은 여인은 과거에 묶인 자신을 풀어내기 위해 용기를 내는 소녀, 노년의 여인은 젊은 시절 약혼자를 떠나보낸 기억과 화해하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소녀는 외면해 온 현실을 마침내 받아들이는 소녀) 은 그곳에서 열차 즉 "노을 열차"를 기다리며, 그리워했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서로 지금껏 이야기 못하였던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 정말 이곳에 간절히 기다리면, 지금껏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 하는 질문을 읽는 동안 여러 번 반복하게 되었고, 이 단편집에서 등장하였던 여섯 편의 사역자들의 사연들을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뭉클함과 각자 다른 모습의 상실 속 위로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같이 위로받는 느낌? 이 들었다. 또 이 단편의 매력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조언을 얻게 되었고, 지금 주변 지인들 혹은 가족들에게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그 역에서 기다리고 싶다. " 하며 책을덮게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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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열차는 내일도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어 줄 것이다.” 이 문장처럼, 무인역에 들어오는 이 ‘노을 열차’는 간절한 마음을 품은 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기차다. 승무원조차 존재하지 않는 무인역에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순간들을 여섯 편의 단편으로 담아낸 이야기이기도 하다. 노을빛으로 붉게 물든 역에 도착하는 이 특별한 열차를 아는 사람만이, 이곳에서 자신이 바라는 소원을 이룰 수 있다. 마치 깊은 잠 속에서 아름다운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현세에서 다시 볼 수 없었던 존재와 재회한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집착과 미련만 품고 있다면 이곳에서의 간절함 역시 이루어지지 않는다. 친구를 다시 만나고 싶어 했던 아유미, 지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던 미카, 스스로 생을 마친 소타를 기다리는 시야의 이야기처럼,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이지만 ‘슨자역’에서는 모두가 공통된 주제를 품고 있다. 그리움, 후회, 미련,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마음. 이 소설은 모두가 서로 다른 이유로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워하지만, 그 마음의 크기만큼은 똑같았기에 노을 열차는 그들에게 ‘만남’이라는 순간을 허락한다.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건 어쩌면 기적 같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소설 속에서는 그 간절함이 작은 기적을 만들어 내고, 그 만남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작품은 독자에게도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소설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