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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적 사실도 소설을 통해 보면 더욱 그 현장에 있는 듯 실감나는 것 처럼, 바울이 고린도에서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를 만나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이들의 만남에 대한 표현이 맛깔스럽고 진중하다 "언어는 잠시 자리를 내어 주었고, 마음과 마음이 조용히 맞닿아 진심을 주고받았다" 편안한 문체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말씀을 잘 설명해 준다. 믿음과 행함과 관련한 구원은 종교개혁의 단초가 되었을 만큼 중요한 문제다. 이 책은 이 문제를 주로 다루는데, 믿음으로 출발하고, 사랑으로 달려서 결승점까지 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한다. 독자인 나는 이 부분을 이렇게 해석했다. 마치 동전의 양면이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처럼 믿음과 순종, 믿음과 행함, 믿음과 사랑은 한 몸이다. 이 것과 저 것을 분리하려고 하는 시도 자체가 불순하다. 믿음으로 출발선에 선 자가 트랙을 따라 열심히 달릴 때 한 몸인 사랑도 같이 행해지는 것이다. 마땅히 같이 행해져야 할 것이다. |
| "믿음으로 시작한 자는 반드시 사랑으로 완성해야 해. 약속을 지키는 것, 자비를 베푸는 것, 그게 바로 믿음을 온전하게 만드는 길이야."(P87)_바울이 고린도 교회 아이들과 이스트미아 경기장 트랙에서 한 말인데 소설속의 아이들과 똑같이 나도 순간 당황하다가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 소설은 믿음에 대하여 편하면서도 때로 진지하게옆에서 이야기 해주는것 처럼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