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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사랑할 서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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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서점〉. 제목을 소리 내 가만히 읽어본다. 내가 … 사랑한 서점. ‘내가’와 ‘사랑한’ 사이의 여백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그 한 호흡에서 그동안 내가 사랑한 서점들을 떠올린다. 내게 ‘서점’의 원형인 동네 서점, 감나무 열린 이층집들을 따라 난 좁은 골목을 내려가면 그 끝에 있는, 열 평도 채 되지 않을 작은 서점에서 온갖 어린이 소설을 탐독했던 시절, 유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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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서점〉. 제목을 소리 내 가만히 읽어본다. 내가 … 사랑한 서점. ‘내가’와 ‘사랑한’ 사이의 여백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그 한 호흡에서 그동안 내가 사랑한 서점들을 떠올린다.


내게 ‘서점’의 원형인 동네 서점, 감나무 열린 이층집들을 따라 난 좁은 골목을 내려가면 그 끝에 있는, 열 평도 채 되지 않을 작은 서점에서 온갖 어린이 소설을 탐독했던 시절, 유리문을 열기도 전에 내가 읽지 않은 새 책이 들어왔는지 단박에 알 수 있었던 문가 책장에서 피어오르던 달큰한 새 책 표지 향기를 떠올린다. 시험이 끝나거나 방학이 되면 제일 먼저 찾았던 교보문고에서는 지금의 ‘교보문고 향’이 났던가. 스마트폰은 고사하고 핸드폰조차 없던 시절, 서점 앞 유리창에 붙인 포스트잇에서 모임 장소를 확인하고 헐레벌떡 달려가 선배나 친구들과 만나 함께 책을 읽고 비장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그 시절 그 ‘사회과학 인문 서점’의 비좁은 서가와 쿰쿰한 냄새를 떠올린다. 어째서인지 그곳에서 가장 많이 산 책은 사회과학책이 아닌 <키노>였던 것 같지만. 행운동 이층 햇볕이 길게 이어지는 창가가 좋았던, 영화 책과 <필로>가 반겨 주었던 서점에선 바삭하게 마른 빨래 같은 햇볕 냄새가 났던 것 같다.


어째서일까, 이 서점들이 책이 아니라 냄새로 기억나는 건, 그 기억이 그만큼 원초적이어서일까. 내 몸에 들러붙어 빠지지 않는 냄새처럼, 나는 그 서점들을 냄새로 기억한다. 그만큼, 내게서 떨어지지 않겠지, 그 기억이란.

과거의 추억으로 묻혀 있었을 기억을 지금으로 꺼내 온 건 오늘의 서점을 지키는 서점지기들의 이야기다. 열다섯 곳의 서점을 지키는 이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서점들. 지금의 서점지기들이 떠올리는 과거의 서점 이야기는 내 이야기와 언뜻 비슷했다. 내 서점의 ‘원형’이 되어 주었던 기억 속의 서점, 그리고 그 자취를 찾듯 이곳으로 돌아와 다시 숨결을 찾은 지금의 서점. 거기에는 어떤 모습이 될지 아직 알 수 없는 아이가 가질 기억의 모양새를 갖춰 준 서점이, 처음 책을 만지는 일을 시작했던 헌책방 주인의 무심한 다정함이, 이제는 그리움 북받쳐도 찾아갈 수 없는 책 냄새가 있다.


지금은 사라진 서점을 이야기한다는 건, 그리 즐거운 일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대형 서점으로, 온라인 서점으로 눈길을 돌리고 고향을 떠나면서 한동안 눈을 돌렸던 서점이 어느새 사라졌을 때까지, 그사이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을 테니 말이다. 우두커니 조용한 서점을 지키는 지기의 마음을 짐작하려 해도 이내 마음이 아려와 그만두고 만다. 그래도 그 ‘사이’를 곱씹으면 어느새 조금은 자란 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추억이 되면 힘들었던 것도 그리워진다. 그런 기억들을 생각하면 흙 속의 고구마처럼 천천히 자랐을 그때가 그립다.’

한 서점지기는 존 버거의 글을 인용한다. ‘살아왔기 때문에 죽은 이들은 결코 무기력할 수 없다.’ 지금은 없는 서점을 그리는 이야기가 그저 추억 소환이나 한탄에 머무르지 않을 수 있는 건,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들이 지금 그 시간을 잇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죽은 이들이 ‘살아온’ 시간을 살려내고, 무기력하지 않도록 숨을 불어넣고, 지금 이곳에 애써 되살려 놓는 이들이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책장과 책방 사이에서 생겨난 삶을 만나 지금의 삶이 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서성거림과 우연 끝에 나의 책방을 열었다.’


사라짐을 다룬 책이지만, 이상하게도 쓸쓸하지 않았다. 오히려 온기가 스며 나왔다.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이렇게 서점지기들의 기억 속에서, 지금 서점을 잇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오늘도 서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사람들 손에서, 서점과 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내게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겠지, 하고 짐작한다.


‘기억의 셔터를 올린 건 나지만, 문을 열고 들어오는 건 손님이다’라는 한 서점지기의 글에서 서점을 기억하는 책이 시작되고, 그 책에서 내 속에 머물던 서점 기억이 실타래처럼 풀려나오고, 또 지금의 서점들로 이어진다. 내가 사랑한 서점, 아니 내가 사랑하는 서점, 내가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게 될 서점들로.

i*****e 202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문책시렁 464 내가 사랑한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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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읽기 . 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2026.1.2.인문책시렁 464《내가 사랑한 서점》 서점을잇는사람들 엮음 니라이카나이 2025.11.11.  저는 새책이든 헌책이든 안 가리면서 사읽습니다만, 새책으로 안 사읽는 펴냄터가 여럿 있습니다. 이곳이 그동안 책마을에서 저지른 민낯이 너무 시뻘겋고 창피하기에, 온돈을 치러서 사읽을 마음이 없습니다. 이를테면 ‘창비·한길사·보리·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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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읽기 . 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2026.1.2.

인문책시렁 464


《내가 사랑한 서점》

 서점을잇는사람들 엮음

 니라이카나이

 2025.11.11.



  저는 새책이든 헌책이든 안 가리면서 사읽습니다만, 새책으로 안 사읽는 펴냄터가 여럿 있습니다. 이곳이 그동안 책마을에서 저지른 민낯이 너무 시뻘겋고 창피하기에, 온돈을 치러서 사읽을 마음이 없습니다. 이를테면 ‘창비·한길사·보리·민음사·김영사·사회평론·문학동네·열화당’ 같은 곳인데, 여러 잘잘못도 있고, 베낌질(표절)을 하는 글꾼 책을 그냥그냥 덮어씌우기도 했고, ‘추레한 고은’을 감싸기도 했고, 이래저래 말·말밥·말썽이 고스란합니다. 이런 커다란 펴냄터에서 해마다 어마어마하게 쏟아내는 책을 딱히 안 읽어도 됩니다. 알뜰살뜰한 여러 펴냄터에서 여미는 책만 읽더라도 ‘하루 100자락 읽기’가 버겁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큰책집(교보문고·영풍문고)에 아예 발길을 끊어도 책을 멀쩡히 잘 읽을 수 있습니다. 누리책집에서 시키지 않아도 책을 즐겁게 읽을 만합니다. 비록 섬이나 시골에서는 작은책집이나 마을책집을 보기 어렵거나 아예 없기도 한데요, 섬이나 시골에서 안 산다면, 사뿐사뿐 작은책집과 마을책집으로 책마실을 다니면 됩니다.


  《내가 사랑한 서점》은 나라 곳곳에서 작은책집을 꾸리는 여러 책집지기가 떠올리는 ‘이제 사라진 책집’을 그리는 글을 묶습니다. 어느 책집지기는 꾸준히 다니던 책집이 사라지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고, 어느 책집지기는 거의 발길을 들인 적 없는 책집이 사라진 옛이야기를 먼발치에서 구경한 마음을 담습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에 책집이 있대서 꼭 그곳을 찾아가야 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을 아닌 먼먼 마을에 있는 책집만 다녀도 됩니다. 마음에 닿는 곳에서 마음에 닿는 책을 만나면 넉넉합니다.


  책이란, 이야기를 담은 종이를 알맞게 여민 꾸러미입니다. 이야기를 담는 종이는 푸른숲에서 얻습니다. 듬성듬성한 나무밭이나 숲정이에서 자라는 나무로는 종이를 못 얻어요. 아름드리로 우거진 푸른숲에서 자라는 나무한테서 종이를 얻습니다. 이미 어느 책이건, 아름숲 푸른빛을 머금은 숨결입니다.


  때로는 호졸곤하거나 추레한 줄거리를 값싸게 엮어서 돈팔이를 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아름숲 푸른나무로서도 섭섭하고 아프며 눈물날 만합니다. 때로는 아름답고 눈부시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책이지만, 도무지 안 팔려서 열 해나 스무 해가 지나도 첫벌을 못 넘기다가 그만 사라지곤 합니다. 그런데 안 팔려서 사라지는 아름책일 적에는 아름숲 푸른나무가 서운해하지 않아요. 느긋이 기다립니다.


  책집은, 책을 담은 집입니다. 책으로 만나는 집이라 책집입니다. 살림을 짓는 터전이라서 ‘집’이듯, 책을 곁에 두면서 살림을 짓는 어질며 슬기로운 길을 함께 나누고 배우고 가르치고 노래하려는 집이라서 책집입니다.


  우리가 찾아가고 사랑할 책집에는 어떤 책을 갖추면 빛날까요? 우리는 어떤 책을 이웃한테 알리고 나누면서 살림을 꾸리는 책집일 적에 아름다울까요? 우리는 책집에서 어떤 책을 만나서 우리 보금자리를 알차게 돌보고 가꿀 적에 사랑스러울까요?


  모든 책은 저마다 뜻이 있습니다. 모든 책은 겉종이를 벗기면 그저 나무빛입니다. 모든 책은 다 다르게 우리 삶을 비춥니다. 돈과 이름과 힘에 끄달려서 겉치레를 하는 삶도 책에 드러납니다. 들숲바다와 해바람비와 풀꽃나무를 품는 사랑으로 짓는 삶도 책에 나타납니다. 아이를 등지면서 이웃도 등돌리는 바보스러운 몸짓인 삶도 책에서 엿봅니다. 우리 아이뿐 아니라 온누리 모든 아이를 품고 헤아리는 포근한 손길인 삶도 책으로 만납니다.


  책읽는 사람이 나라지기나 고을지기를 맡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책을 멀리해야 돈과 이름과 힘을 쥐는 듯한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책을 곁에 두는 사람이라면 ‘낳은아이’가 아닌 ‘이웃아이’를 눈여겨보는 숨빛을 밝힌다고 느껴요. 무슨무슨 벼슬자리를 얻어야 삶이지 않아요. 어떠한 벼슬자리도 웃으면서 흘러넘길 줄 아는, 구태여 서울에서 살아야 할 까닭을 느끼지 않는, 즐겁게 시골에서 오붓하게 보금자리를 일굴 줄 아는, 작은빛과 작은씨와 작은글과 작은노래를 책으로 담아서 나누는 책집이 한 곳씩 늘어나기를 빕니다.


ㅍㄹㄴ


지금도 내가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별 감흥이 없었을 것이다. 40년 넘게 서점을 운영한다는 일이 얼마나 엄청나고 대단한 일인지는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들만 아는 일이니까 말이다. (41쪽/인디문학1호점)


사장은 대부분의 책을 폐지 수집상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항상 몸에서 쩐내가 났다. 헌책들은 온갖 것들과 섞여서 버려졌다가 사장의 손을 거쳐서야 헌책방으로 돌아온다. (54쪽/프루스트의 서재)


벽돌책과 고전들로 가득한 내부 서가. 안 팔릴 것 같은 책들이 책장에 빼곡히 꽂힌 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마르크스, 레닌, 니체, 가라타니 고진 같은 이들의 전집과 선집, 각종 철학서, 사회과학 서적, 동아시아 역사서, 예술서, 문학과 다양한 신간까지 문사철의 향연 와……. “공부 열심히 안 할래?” 학교 졸업하고 이렇게 혼나는 느낌은 오랜만이었다. (62쪽/카프카의 밤)


“문제집을 사야 하는데 돈이 없어요.” 자초지종을 묻는 주인 부부에게 떠듬떠듬 전후 사정을 설명하며 말끝마다 “내일 돈 드릴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피식 웃은 아주머니는 간절히 원했던 수학 문제집을 내밀며 말했다. “곧 종 친다. 어서 뛰어가라.” (78쪽/보틀북스)


대형서점처럼 책이 많진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읽고 싶은 책은 훨씬 더 많았다. (91쪽/서호책방)


“그림책 읽어 봤어요?” “그림책이요?” ‘내가 읽는 책’의 범주에 들지 않았던 그림책은 어감만으로도 생소했다. (106쪽/버찌책방)


엄마와 대판 싸우고 뛰쳐나와 딱히 갈 데가 없을 땐, 부루퉁한 얼굴을 하고 원당서적에 가서 애먼 잡지를 거칠게 넘기며 화풀이하고, 하릴없이 서가 여기저기를 서성이며 까닭 없이 날뛰는 마음을 잠재우기도 했다. (131쪽/욘나욘나)


+


《내가 사랑한 서점》(서점을잇는사람들, 니라이카나이, 2025)


이 책의 생일로 삼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이 나온 날로 삼아 내놓습니다

→ 이 책이 태어난 날로 삼아 내놓습니다

7쪽


그 작은 공간을 시간 날 때마다 들렀던 건 그래서였다

→ 그래서 그 작은 곳을 틈날 때마다 들렀다

→ 그래서 작은책집을 짬날 때마다 들렀다

17쪽


엄마가 쿠폰의 늪에 빠지는 사이

→ 엄마가 꽃종이늪에 빠지는 사이

→ 엄마가 덤종이늪에 빠지는 사이

31쪽


그 삶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다

→ 삶이란 무게를 버티지 못해 다시 집으로 갔다

→ 삶무게를 못 버티고 다시 시골집으로 갔다

→ 삶을 못 버티고 다시 보금자리로 갔다

43쪽


사장과 같은 소명 의식도 없거니와 다양한 헌책을 수용할 능력도 없었다

→ 지기와 같이 뜻도 없거니와 온갖 헌책을 담을 그릇도 없다

→ 일터지기같이 생각도 없거니와 숱한 헌책을 담을 수도 없다

56쪽


학교 앞에는 늘 저마다의 서점이 하나씩 있었다

→ 배움터 앞에는 책집이 하나씩 있었다

→ 배움터마다 앞에 책집이 하나씩 있었다

74쪽


대형서점처럼 책이 많진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읽고 싶은 책은 훨씬 더 많았다

→ 큰책집처럼 책이 많진 않지만, 어쩐지 읽고 싶은 책은 훨씬 더 많다

→ 큰책밭처럼 책이 많진 않지만, 오히려 읽고 싶은 책은 훨씬 더 많다

91쪽


누군가가 나를 위해 소리내서 책을 읽어 주는 시간을 생애 처음 경험했다

→ 누가 나한테 소리내서 책을 읽어 주는 자리를 처음 맛보았다

→ 누가 나한테 소리내서 책을 읽어 주는 하루를 처음 느꼈다

107쪽


런어웨이처럼 기다랗게 뻗은

→ 달아나듯 기다랗게 뻗은

→ 날아가듯 기다랗게 뻗은

→ 빠지듯 기다랗게 뻗은

130쪽


자기 직업 세계를 온전히 보여주되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결과물이 무엇인지

→ 제 일판을 오롯이 보여주되 더 많은 사람한테 가까이 다가갈 길이 무엇인지

→ 제 일감을 그대로 보여주되 더 많은 사람한테 가까이 다가갈 매듭이 무엇인지

145쪽


박스를 하나씩 열 때마다 바다 위 해무처럼 희뿌옇게 흐려진 기억들이 다시금 선명해졌다

→ 꾸러미를 하나씩 열 때마다 바다안개처럼 희뿌옇던 이야기가 다시금 또렷하다

→ 구럭을 하나씩 열 때마다 바다안개처럼 흐린 지난날이 다시금 뚜렷하다

193쪽


요즘 서점에서 쉽게 만나는 문구류나 굿즈 하나 없이 오직 책만 존재했다

→ 요즘 책집에서 쉽게 만나는 글살림이나 꽃덤 하나 없이 책만 있다

→ 요즘 책집에서 쉽게 만나는 글붓이나 살림붙이 하나 없이 책만 있다

195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h*******e 2026.0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