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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은 위인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는 법’을 배워가는 책이다. 정약용을 지식이나 업적으로가 아니라 대화와 사유의 대상으로 만나게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책 속 정약용은 완벽한 실학자가 아니다. 실수하고, 후회하고, 다시 반성하는 한 사람으로 그려진다. 별관 301호에 모인 특별반 아이들은 정약용의 실수를 들여다보며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처음엔 수업에 마음을 닫았던 아이들이 질문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 스스로 사유하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은 어른 독자인 나에게도 많은 생각을 남겼다. “실수한 사람에게 필요한 건 반성입니다.” “허물을 고치는 데 인색하지 않은 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책 속 문장들은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도 필요한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말이었다. 읽는 동안 여러 생각이 이어졌는데, 돌아보면 그것이 이 책이 건네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반성하고 다시 나아가는 일은 선택이다. 『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은 그 선택이 성장의 시작임을 분명하게 일깨워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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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무를심는사람들 #정약용좀아는특별반 아이들 #정약용 #청소년소설 #청소년도서 #다산정약용책 #독서 #서평단활동 . . . . 💬 정약용이라는 인물은 늘 교과서 속 위대한 학자로만 기억되어 왔어요. 완벽하고 멀게 느껴지는 정약용을, 우리와 비슷한 시선으로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설흔 작가님의 책 추천을 많이 받아서 꼭 읽고싶었습니다. (댓글 기대평과 많이 다른 교장선생님께, 머리를 퉁 맞은 기분이었달까요🤭) 💬 이 이야기는 남양주시 어느 학교의 국어선생님의 원고를 받은 작가가 다섯 아이들과 국어선생님이 저지른 실수들로 교장선생님의 지시아래 ‘정약용 특별반’에 모이며 시작됩니다. 수업은 총 네번 진행이되며 그들은 단순히 정약용의 업적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고민 속에서 살아갔는지를 탐구합니다. 정약용 특별반 안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은 ‘수업-토론-개인적 성장’의 구조로 진행되며, 각 아이들과 비슷한 성향의 주제들을 찾아서 정약용의 사상을 해석하는 점이 흥미로워요. —————————————————— 🦥 곰같고 용감하고 무모한 나무늘보 🐦⬛ 자기애 듬뿍인 내로남불 까마귀 🐇 가볍고 하찮은 재주가 있지만 산만한 토끼 🐆 잘난척 대마왕이며 오만한 하이에나 🦉 마음이 예민한 소심한 올빼미 ——————————————————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각자 자기에게 맞는 주제들을 찾는것도 재밌었고 그주제들에 맞게 캐릭터들을 살려 토론하는 모습도 꽤 재밌었습니다. 중간중간 사자성와 뜻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것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사실 실수에 포커스를 두고 읽다가 왜 이런 캐릭터를 사용하였는지 깨달았을때 오는 희열감 장난 아니에요👍 그리고 마지막 반전은 생각지도 못했답니다🫣 ✨ 판타지와 미스테리가 공존하는 <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 설흔작가님의 매력가득한 문체, 청소년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책으로, 정약용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보다는,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역사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이나 어른 , 모두에게 울림을 줄 작품이에요. . . . @nasimsabook . . . . #이책은출판사로부터제공받아솔직하게작성한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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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있나요? 대부분 정조 대왕과 함께 수원 화성을 건축한 천재적인 학자로 알고 있지요. '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학자의 모습이 아닌 실수를 연발하고 사건 사고에 연관되어 있는 인간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머리말에서부터 미스터리한 시작을 예고하는 이 책은 대체 누가 이런 글을 써서 작가님에게 주었는지 실제 존재하는 인물들인지 남양주의 국어 선생님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지 조차 궁금증으로 남는 독특한 책이었다.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모르지만 교장의 말로는 거의 죽을 죄를 지은 아이들과 국어 선생님은 30호 특별반에 모여서 '정약용'에 대해 조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게 바로 그들이 받는 벌이었다. 이름이 아닌 아이들의 모습을 닮은 동물로 표현된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은 모습들이다. 어느 캐릭터 하나 평범하지 않다보니 그들이 서로 투닥거리는 모습도 책을 읽는 재미중에 하나다. 그 중에서도 하이에나는 요즘 사춘기의 우리 아들의 모습같아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정조 대왕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으로만 알고 있던 정약용이고집도 세고 실수도 하고 자신의 뜻을 꼭 펼쳐야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역사에 대해 관심있는 초등고학년이나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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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위인 이야기보다 훨씬 따뜻했어요. 정약용이 이렇게 인간적일 줄이야! 실수하고 반성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읽고 나서 “나도 괜찮아~” 하며 웃는 아이를 보니 이 책의 힘을 느꼈답니다. 실수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 성장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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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클래식 12실수하는 사람, 정약용 연구 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 설흔 글/ 인디고 그림 나무를 심는 사람들 정약용이 착착 실현시켜주어 환상의 콤비로서의 업적들만 알고 있는데, 실수하고 후회하고 반성하는 평범한 사람, 정약용에 대한 보고서라고?! 역사에 남을 훌륭한 결과물들을 내기 위해 어떤 실수와 후회, 반성들이 있었는지 넘나 궁금해서 신청한 서평단! 이야기가 시작되기도 전, '머리말을 대신하여'를 읽으면서부터 물음표만 한가득 생기기 시작했다. 작가님이 이건 내가 쓴 게 아니다!를 강조하신다. 남양주시 어느 학교 국어 선생님이 처음 만나 다짜고짜 전한 원고였다며. 심지어 예산이 없으니 재능 기부로 해달라고.ㅋ 이것도 소설의 한 부분인 건지... 진짜로 이런 일을 겪으신 건지... 그저 아리송~ 중1 아들에게도 어떤 거 같냐고 물었더니 아래 페이지의 주석을 보여주며 진짜인 거 같다고 했다. 설마 저거까지 설정이기야 하겠냐며.ㅎㅎ (끝까지 읽고는 이 모든게 설정이라는 확신이 들었....) 선생님도 아이들도 저지른 실수가 있어서 교장선생님이 벌을 내리셨다고 한다. 별관 301호에서 정약용의 실수에 대한 보고서 작성. "너희는 죄인이다." 라고 하시며 벌을 내리신 교장선생님과는 달리 국어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죄인이 아닙니다. 그저 실수한 것이지요." 죄인은 벌을 받지만 실수한 사람에게 필요한 건 반성이라고도 하셨다.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독특한 5명의 아이들은 툴툴대기도 하며 티격태격 부딪치기도 하지만 정약용 연구와 토론에는 사뭇 진지했다. 평범한 사람 정약용의 생애에 반성이 유난히 집중된 두 시기가 있다. 1801년 천주교 관련 혐의로 유배 생활 1795년 금정 찰방으로 좌천 이와 관련하여 정조가 쓴 글을 보여주신 선생님. 기이한 것에 힘쓰며 새로운 것을 구한 실수는 천주교를 말하는 거라 이해가 되었는데 비스듬히 기울어진 서체를 그대로 쓴 게 실수라고 한 건 너무했네~ 싶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중국인 신부 주문모 밀입국 사건인데 정조가 이런 이유를 대며 금정 찰방으로 보낸 것이었다고 한다. "저와 교장의 관계는 정조와 정약용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너무 누르면 가끔은 반발하고 싶어지거든요." p.77 그리고는 도산사숙록 등에서 고른 정약용이 쓴 반성의 글 여섯 편 중에서 각자 담당할 글을 고르라고 하셨다. 그 후 8장부터 이어지는 아이들의 보고서. * 하이에나- 오만한 정약용 <아언각비>에 대한 홍길주의 평, 오만함 내 아우는 속이 좁다고 한 정약전의 평 * 까마귀- 내로남불 정약용 성호 이익에 대한 정약용의 평가 변화 * 토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죄송합니다, 부탁합니다를 여러번 말하는 토끼. 홍길주가 말한 과거 시험을 분석한 정약용 정약용의 이른 결혼을 놀린 홍인호에게 받아친 말. * 올빼미- 마음의 병 이삼환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정조에게 천주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변명한 정약용 * 나무늘보- 무조건 돌진하는 버릇 1789년 선비 이진동을 죽음에서 구한 사건 1790년 사도세자가 한때 머물던 온양 행궁을 정비한 일 1792년, 28명의 남인을 한꺼번에 추천한 일 이렇게 자신이 살펴볼 정약용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해 서로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리고 13장부터는 4번째 수업으로 드디어 각자 연구한 걸 발표한다. 어라... 그런데 그 자리에 누가 나타난 거지..?! 진짜 정약용이 타임 슬립한 거?!! 아니, 이거 첨부터 다 작가님의 설정인 건가!??? 뭐, 중요한건 정약용의 실수를 분석한 그 내용들이니. 5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은 도대체 어떤 실수를 했을까 궁금했는데 그건 전달해준 원고에 없었다고 한다.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는 듯.ㅎ 긴가민가 알쏭달쏭해 하느라 편안히 읽지는 못했지만, 정약용을 다른 시각에서 본 것도 새로웠고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나도 독특해서 궁금함에 끝까지 쭉~ 읽게 된 책이었다! 작가님 좀 고단수이신듯~ ㅎㅎ 같은 찍은 인형은, 어린이 정약용!!! 남양주시 월간 정약용 이벤트에 참여하고 받았던 키링. 버선코 발이 꽤나 귀여움. ^^ #정약용좀아는특별반아이들 #설흔작가 #인디고그림 #정약용 #청소년소설 #청소년도서 #역사인문소설 #나무를심는사람들 #서평단 #출판사제공도서 #역사교사 #국어교사 #다산정약용책 #정약용책 #초등국어 #중등국어 #독서 #신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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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나무클래식 12 <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 이 책의 원고 주인은 남양주의 어느 학교 국어 선생님이다 ‘정약용의 실수’를 주제로 한 특별반 학생들의 보고서를 들고 작가를 찾아왔다고 한다 선생님은 큰 실수를 저질러서 교장에게 꾸중을 들은 후 자신처럼 실수를 한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방학 동안 ‘정약용 특별반’을 꾸려 용서를 받기 위한 소설같은 독창적인 보고서를 쓰게 되었고 그 보고서의 퇴고를 부탁하러 온 것이었다 소설 같은 보고서에 흥미를 느끼고 이를 꼼꼼히 손보는데 보고서에 빠진 반성문으로 국어 선생님을 다시 찾아간다 하지만 증발해버린 듯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그들 어떻게 된 일일까? 역사 속 인물 정약용에 관한 책이어서 무척 궁금하고 관심이 가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을 만났다 특이한 시작과 내용, 판타지 요소가 어우러져 오랜만에 독특한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궁금증을 띄운 채로 읽어야 하며 마지막에는 반전을 통해 독자들이 책을 읽는 것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늘 검은 옷을 입고 자기합리화를 잘하는 ‘까마귀’, 긴장을 자주 하는 탓에 애착 수건이 필수인 ‘올빼미’, 대답은 느리지만 웃음이 매력적인 ‘나무늘보’, 대장처럼 행동하는 날카로운 ‘하이에나’, 명랑하며 참을성 없는 ‘토끼’ 다섯 아이들은 각자 정약용의 실수를 찾아 토론을 하고 자료를 모으며 오히려 배울 점을 찾아가는데 아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거울처럼 자신을 비춰본다 위대한 인물 정약용이 아닌 인간적인 약점이 존재하는 색다른 정약용의 모습을 책을 통해 볼 수 있었고 당당해 보였던 정약용이 사실은 의심과 불안으로 초조해하기도 한 나약한 인간이었음을 새롭게 알았다 실수라는 것은 완벽하지 않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며 그 실수를 통해 완성되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캐릭터 중 토끼에게 가장 공감이 갔는데 나와 닮은 점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누구나 시행착오를 거치며 배우는 법이기 때문에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임을 가르쳐 주는 책 실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진짜 자신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해낼 수 있음을 믿고 싶은 독자, 정약용을 알고 있거나 모르는 이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소개#독서기록#책추천#도서추천#추천도서#청소년도서#청소년도서추천#청소년추천도서#청소년책#청소년책추천#청소년문학#청소년소설#독서#다산정약용책#정약용#정약용좀아는특별반아이들#나무클래식#나무를심는사람들#서평#서평단#책서평#도서서평#도서협찬#도서제공#책리뷰#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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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_설흔(나무를심는사람들) 📌 [p.174] 남들이 모르게 하려면 하지 않은 것이 가장 좋다. 남들이 듣지 못하게 하려면 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이 두문장을 신조로 삼으면 하늘에 떳떳하고 집안을 지킬 수 있다. 📝 초등학생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정약용. 조선시대의 대표 위인 중 한 분으로 당당히 자리하며 많은 후대에 많은 업적을 남긴 정약용에 대한 책이라고 하여 단연 호기심이 생겼다. 특별반 아이들은 정약용에 대해서 과연 무엇을 알고 있을까? 이런 책의 구성은 처음이라 매우 신기하다고 느꼈다. 머리말에 나와있듯이 이 책은 작가 쓴 이야기가 아니라 한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의 부탁을 받아 원고를 교정한 것이라고 한다. 위인이라 칭송받는 사람들은 우리와는 많이 다르고, 또 완벽할 것이라는 생각을 일반적으로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위인 정약용’보다는 ‘인간 정약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이런 생각에서 탈피할 수 있게 한다. 책의 핵심은 ‘금정 찰방으로 좌천된 정약용의 실수’에 대해 논하고 있다. 남들보다 뛰어난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기도 하고, 언행일치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나도 몰랐던 정약용의 인간다운 면모에 대해 한층 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실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끝난다면 책의 의미가 없을 것이다. 정약용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인정하고, 이를 만회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구나 실수, 실패를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결과를 가르는 것은 실수와 실패 이후에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에 달려있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듯이,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정약용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책에 등장하는 특별반 5명의 인물 중 가장 공감이 갔던 건 토끼였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바로 뱉는 모습에서 나의 과거 행적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다 성격이 다르고 동물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학생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매우 놀라지 않을까 싶다. 정약용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 정약용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무를심는사람들 #정약용좀아는특별반아이들 #정약용 #청소년소설 #청소년도서 #다산정약용책 #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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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위인 하면 늘 완벽한 사람만 떠올리기 쉽죠. 하지만 진짜 위대함은 실수하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실수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데 있다는 걸 이 책은 아주 따뜻하게 보여줍니다. 설흔 작가님의 《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은 조선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을 위인이 아닌 ‘실수하고 반성하며 성장한 한 사람’으로 그려낸 독특한 교실 성장 이야기예요. 《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 p.8 이 책의 시작은 아마 많은 독자들에게 당혹감을 줬을 텐데요, 저 또한 그랬어요. 이런 당황스러움에 이 책에 대해 궁금증이 더욱 유발되더라고요.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진짜 이 책의 세계관으로 풍덩 뛰어들게 하는 느낌이었어요. 이야기의 배경은 방학 동안 운영되는 ‘정약용 특별반’. 무언가(?) 실수를 저지른 아이들이 교장 선생님께 용서받기 위해 ‘정약용의 실수’를 찾아 토론하고 보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완벽한 정약용’이 아닌 ‘실수 속에서 깨닫는 정약용’을 만나게 되죠. 특별반 아이들의 캐릭터도 재미있어요. 자기 실수엔 관대하지만 남의 잘못엔 엄격한 ‘까마귀’, 생각보다 먼저 행동하는 ‘나무늘보’, 수다쟁이 ‘토끼’, 잘난 척하는 ‘하이에나’, 그리고 속 깊은 ‘올빼미’까지. 아이들의 대화 속에서 우리 아이의 모습이 하나씩 떠오르게 됩니다. 책 속 정약용은 완벽한 성현이 아닙니다. 임금의 칭찬에 들떠 실수하고, 신앙 문제로 좌천되기도 하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 정약용’이죠. 그런데 바로 그 솔직함이 오히려 따뜻하고 진짜 같아요. 읽다 보면 정약용이 위대한 건 실수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실수를 통해 배웠기 때문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 그래서 이 책을 덮을 땐 “정약용도 실수했는데, 나도 괜찮지 뭐~” 하며 웃게 됩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고는 “다산 선생님도 실수했잖아! 실수는 창피한 게 아니네~”라고 하더라고요. 그 한마디에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모두 담겨 있었죠.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 조그만 실수에도 마음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어요. 읽고 나면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괜찮아, 나도 성장 중이야” 하고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실수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성장의 시작입니다. 정약용처럼, 그리고 우리 아이처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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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이한 문체와 전개 방식으로 시작되는 청소년 소설이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의 작품이 아니고, 이야기 속 국어 선생으로부터 교정 의뢰를 받아 쓰였다고 시작된다. 굉장히 낯설었다. 어떤 세계관인 것일까 당황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풍기는 특유의 색채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까마귀, 나무늘보와 같이 동물의 이름으로 등장한다. 교장선생님에 따르면 이 아이들과 국어 선생님은 '죄'를 지었다. 그래서 죄에 맞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황금 같은 방학에 이들은 모인다. 그리고 정약용의 실수에 대해 세상에 없던 보고서를 만들어 내야 한다. '실수하고 후회하고 반성하는 평범한 사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인간 정약용을 알아가야 하는 거다.
이들이 집중적으로 금성 찰방으로 좌천되었던 시기의 정약용의 실수에 대해 조사한다. 정약용이 쓴 반성의 글 중 한 편을 골라 정약용의 실수에 대해 나만의 시선이 담긴 보고서를 쓰고 토론의 과정을 거치며 이 전 과정을 통해 각자의 견해가 담긴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까마귀를 비롯한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 수업 계획을 보고, 논문을 쓰는 과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렵고 생각을 요한 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들이 정약용에 대해 적은 글들을 보며, 위인이 아닌 인간 정약용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직접 고른 한편의 글은, 자신의 모습과 가장 맞닿아 있었다. 정약용의 실수와 행동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과정은 사실 아이들이 스스로의 잘못을 마주하고 돌아보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실제 정약용을 앞에 두고, 아이들은 그 실수에 대해 따지고 질문한다. 난데없이 등장한 정약용은 자신을 탓하는 듯한 이야기를 듣고 답변을 해내야 했는데. 이 장치가 신선했고, 작가님은 어떤 의도로 정약용을 등장시킨 것인지 궁금해졌다.
가장 마음에 같던 인물은 올빼미였다. 자기 실수를 담담히 인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 보다 변명이 앞서는 모습. 아마 용기가 부족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요즘 스스로 이런 모습을 자주 보는 것 같아서 마음에 남았다. 그동안 보았던 정약용은 교과서 속 공적인 업적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만난 정약용은 교실 속 아이 같은 모습이었다. 자신의 잘난 모습을 뽐내고 싶었고, 목표한 바가 있다면 돌진했고. 때론 구구절절 변명했으며, 말과 행동이 다를 때도 있었다. 누군가를 이용해 자신의 치부를 덮기도 했다. (역사적 팩트에 기반한 사건 설명도 좋았다.) '위인이란 이런 모습일 거야'하는 많은 이들의 판타지를 부순 청소년 소설이었다. 우리도 때론 혹은 자주 이런 모습을 보이며 살아갈 테지만 무엇이 중요할까. 지금의 실수를 마주하고 반성하는 순간이 아닐까?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합니다. #나무를심는사람들 #정약용좀아는특별반아이들 #정약용 #청소년소설 #청소년도서 #다산정약용책 #독서 #설흔 #인디고 #hong_book_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