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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헌터와 유유백서는 같은 작가가 그린 거라서 그런지 주인공도 스토리도 서로 닮아 있어 유유백서를 본 사람이 헌터 헌터를 보게 되면 좀 시시한 느낌도 들게 될 것 같다. 우선 주인공이 친구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존재라는 점과 친구들이 서로 힘을 모아 함께 적과 싸운다는 점, 또한 1대 1대결이 많다는 점이다. 평범한 주인공과 냉정하고 머리 좋은 친구, 바보 같고 힘만 센 친구 이렇게 셋이 한 패거리가 된다.
유유백서의 주인공의 세 명의 친구와 헌터헌터의 세 명의 친구들은 서로 닮아 있다. 따라서 유유백서가 분위기와 모습만 바꿔 헌터 헌터에 등장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나 역시 유유백서의 작가답게 상상력이 넘치는 세계를 만들어 낸 것 같다. 각 싸움에 있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독특하고 친구와의 우정을 강조하고 있어 나름대로 교육효과도 있는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곤. 넌 이제부터 어쩔 거야? 응-? 8월엔 여기서 느긋하게 쉬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한 뒤, 요크신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아빠를 찾아볼까 해. 거기라면 아마 수많은 헌터들이 모여들테니까. 흐-음 그래? 난 이제 어쩐다- 응? 너도 여기에서 쉬다가 나랑 요크신에 같이 가자. 아니, 그게 아니라.. 네가 참 대단하다는 얘길 하는 거야. ? 난 없거든- 너처럼 하고 싶은 일이... 하기 싫은 거라면 꽤 많지만.. 집에 계속 붙어있는 거라든지 가업을 이어야 한다든지. 난 네가 부러워. 키르아. 난 너와 함께 있으면 즐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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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없이 미토의 손에 길러진 소년 곤은 어느날 그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아버지의 존재를 알고 그를 찾아 나서게 된다. 그를 찾기위해서는 우선 헌터가 되어야 할 터. 소년 곤은 동료들과 함께 헌터 시험에 도전하는데... 유유백서로 유명한 Yoshihiro Togashi의 작품인 헌터헌터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만화다. 과거, 현대, 미래가 교묘하게 어울려 있는 듯한 세계관에다 그 속에서 활약하는 독특한 힘을 가진 헌터들의 이야기는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게끔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부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유유백서 말기부터 나타난 스크린 톤을 배제한 그림체는 헌터헌터에서도 이어지고 있고 여전히 평가내리기 모호한 존재로 남아있다. 이걸 잘 그린다고 해야할지... 못그린다고 해야 할지... 뭐, 이건 개인 취향 문제겠지만. 아무튼 이루 말할 수 없이 특이한 만화 헌터헌터. 읽는 사람만 읽는 만화이겠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조금은 가볍게 그리고 기대하지 말고 있는게 좋을 듯 싶다. [인상깊은구절] "13명이 한번에 만나다니, 이게 몇년 만이지?" "3냔 2개월. 하지만, 그때와는 2명이 달라. 4번과 8번이 다른 녀석으로 바뀌었어." "마치... 4번 녀석은...오늘 제대로 오겠지..." "몰라, 나한테 묻지 마." "네 역할이잖아." "'오라'고 전했을 뿐이야." "난, 하소카가 싫어. 왜 단장은 그 녀석이 제멋대로 굴게 놔두는 거지?" "실력이 좋으니까. 녀석의 '버진껌은 아주 훌륭해. 물론, 한편일 때 얘기지만..." "그러니까, 뭐야?! 단장이 하소카를 무서워하고 있다는 거야? 까불래?" "그런 건 아니지만..." "과대평가야. 그런 녀석 별 거 아니라구." "말로는 뭘 못해!!" "단장은 대체 어쩔 셈이지?" "그야 우리는 도적이니, 뭔가 훔치겠지." "뭘 노릴 것 같아? 내 생각엔 모든 고서일 거야. 단장은 책을 좋아하니까." "아니. 분명히 게임일걸." "게임? 세계에서 제일 비싼 게임소프트 몇개가 나왔대. 게다가, 그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게임이래. 흥미있어." "그래봤자, 결국 게임이잖아." "뭐, 뭘 훔칠지는 가보면 알겠지." "전부 다. 지하경매의 보물을, 몽땅 쓸어버리는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