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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따라다니면서 수선떠는 것 보다 이 책 읽고 천천히 미술관 감상하는 쪽이 여러모로 이득이다. (가이드 따라다녀봤자 고야나 벨라스케스 그림 몇 점 보고 끝난다;;)
스페인 왕가 혈통과 주요한 왕들에 대한 정보부터 시작해서 프라도 미술관 소장품들에 대한 설명을 알차게 수록해놓았다. 이북으로 나와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ㅠㅠ 급하게 구입해서 타블렛에 넣고 공항에서든 호텔에서든 짬짬이 읽었다. 내가 아는 그림들, 모르는 그림들을 하나하나 짚은 후에 미술관에서 직접 확인할 때의 쾌감이한 크흐ㅎ 진정한 의미의 관람을 하도록 도와주는 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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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도 미술관은 르네상스 시절 이탈리아의 유명 작품부터 비슷한 시기의 플랑드르 회화와 독일 회화, 12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스페인 회화가 있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화가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리베라와 무리요, 고야의 대표작이 모두 모여 있으며, 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티치아노와 틴토레토, 루벤스 등의 걸작이 풍성하게 전시되어 있다.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천사(1475~1476)> 안토넬로 다 메시나 조각처럼 단단한 예수의 몸 : 르네상스 미술의 특징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채 : 플랑드르에서 발명한 유화를 이용한 기법
<옷을 벗은 마하(1799~1800)> 프란시스코 데 고야 <옷을 벗은 마하>의 모델은 관람자를 똑바로 주시하며, 팔을 위로 올려 한껏 몸을 드러내고 있음 - 금기를 뛰어넘은 그림(그림의 주문자인 마누엘 고도이의 권력이 있었기 때문)
스페인이 엄격한 가톨릭 국가였던만큼 거의 모든 그림이 기독교적 상징과 일화로 주를 이루다가, 17~18세기 이후에는 귀족들의 일상을 담은 로코코 화풍이 유행하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가난하고 척박한 소시민들의 삶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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