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가하면 '영감'과 '천재성'을 우선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여기 로댕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성실성'이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품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바라보는 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한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의 눈을 통해 정화된 사실은 우리의 눈으로 보는 사실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예술이 형성되기까지 많은 영향을 준 그리스 조각상들, 미켈란젤로의 작품 등 많은 조각품들이 소개되는데, 이런 작품들의 사진이 선명한 칼라화보로 실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가로서 자리매김한 그의 진가와 개인적 면모가 훌륭히 드러나는 책이다.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관심을, 관심이 있던 사람에게는 더 깊은 눈을 줄 것이다. 그의 예술에 대한 자세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자세도 읽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