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나오는 고질라는 쥬라기 공원에서 등장하는 티라노 사우르스를 확대한 것에 몇가지 특징들... 을 더해 놓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고질라와의 전투뿐만 아니라 기자인 여성과 군내에서 고질라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핵관련 박사와의 미묘한 감정도 볼만하다는 생각이다. 고질라가 미국의 맨허튼섬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은 마치 진짜 고질라가 나타난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혐오스럽고 끔찍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떤 방송국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고질라 앞에 서서 비디오 녹화를 하다가 고질라에 발각되어 그의 발에 밟히려는 순간인데... 정말로 운이 좋게도 3갈래로 갈라진 고질라 발 틈새에 밟혀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장면이다. 영화시간은 2시간이 약간 넘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스토리가 잘 짜여진 것 같았다. |
| 흥행에서 실패한 초대형 블럭버스터인 고질라를 DVD로 보면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나름대로 괜찮게 출시한 DVD의 품질때문일 것이다. 고질라 DVD의 화질은 아나몰픽 와이드 화면 지원으로 미국발매판과 별차이 없는 괜찮은 화질을 보여준다. 고질라의 강점은 음질인데 비록 DTS 사운드는 지원하지 않지만,현재 출시된 DVD 중 리어스피커(5.1 사운드 시스템 중 뒷쪽 스피커)를 가장 많이 울려주는 DVD로 DVD매니아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홈시어터 시스템을 갖춘 집이라면 뒷쪽의 스피커에서 쉴새없이 고질라의 굉음이 터져나오기 때문에 영화보다 자기도 모르게 흘깃흘깃 뒷쪽을 돌아볼 정도로 멋진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려준다. 서플(부록)은 좀 있는데 보면 재미있는 장면이나 특수효과 부분등이 볼만한데 아쉽게도 한글자막이 지원 안된다. 결론적으로 서플에 한글자막이 지원 안되긴 하지만 쉴새없이 두드려주는 리어스피커 덕택에 상당히 즐거운, 또한 DVD의 참 맛을 알게 해주는 DVD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