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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아기 코끼리와 돌멩이는 여행을 하듯 세상을 걸어가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마음이 편한 사막 여우, 특별한 언어를 가진 고양이들, 짧고 자글자글한 다리가 많은 송충이, 그리고 커다랗고 마음이 여린 곰까지, 그 만남마다 배려, 존중, 그리고 ‘다름’에 대한 이해가 담겨 있다. 특히 이야기의 중반 송충이와의 장면은 이 책의 핵심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낸다. 아기 코끼리가 무심코 “징그럽다”라는 말을 내뱉었을 때, 송충이는 상처받았지만 자랑스럽게 말한다. “내가 바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다리 수상자라고!” 커다란 경청 본문 중에서이 짧은 대사는 외형적인 기준으로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세상 속에서, 송충이는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려는 마음을 보여준다. 그 순간 아기 코끼리와 돌멩이는 ‘아름다움의 기준’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남들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나 스스로의 마음이 정하는 아름다움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잔잔하게 전해졌다. 그만큼 세상에는 수많은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어서 등장하는 커다란 곰의 장면에서 친구들이 자신을 향해 “미련 곰탱이”라고 놀리자 곰은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며 앉아있었다. 그때 코끼리와 함께 길을 걷던 돌멩이는 아무 말 없이 듣고 있다가 조용히 이렇게 속삭여 준다. “너를 잘 모르는 친구들이 하는 말일뿐이야. 너는 네가 제일 잘 알잖아. 네가 아니면 된 거야. 그 말들이 너를 망가뜨릴 순 없어.” 커다란 경청 본문 중에서이 한마디는 책 전체를 관통하는 ‘커다란 경청’의 진짜 의미를 보여준다. 누군가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믿는 힘을 회복하도록 돕는 말이자, 진심 어린 위로의 표현이다. 작가는 이러한 일련의 장면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듣는다는 건 단지 귀로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해하고 함께 머물러주는 것”이라는 것을 전한다. 그림은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으로 이야기를 한층 더 감성적으로 만들어준다. 모래 빛 사막, 초록빛 숲, 해 질 녘의 붉은 하늘, 자연의 색채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각 동물의 표정 하나하나에도 섬세한 감정이 담겨 있어,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커다란 경청》은 아이들에게 공감과 배려, 자존감의 씨앗을 심어주는 이야기이다. ‘다른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자신의 마음을 믿기’,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기’ 이 세 가지가 결국 커다란 경청의 완성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책장을 덮으며 자연스럽게 마음 안에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오늘 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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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칠 때마다 명문장이 가득한 소장 가치 20000%의 책을 소개합니다.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살펴보세요. 코끼리와 돌멩이, 그리고 사막여우가 어떻게 서로를 알아가는지 본다면 저절로 친구와 지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사막여우부터 조그맣게 이야기해도 커다랗게 들어주는 돌멩이까지. 하루에 한 편씩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 덕분에 친구도 사랑도 가득 배워갑니다. ‘사랑은 잘 듣고 잘 보는 거야.’ ‘친구는 호주머니 같은 거야. 소중한 걸 넣어두는 호주머니.’ ‘누군가 내 말을 들어 준다는 건 참 근사한 일이야.’ #소리샘동화책방 #커다란경청 #저학년동화추천 #저학년추천동화 #김주현글 #오승민그림 #만만한책방 #친구 #사랑 #경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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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경청》 • 글_ 김주현 •그림_ 오승민 •출판사_ @만만한책방 "오늘은 어떤 친구를 만날까?" "걷다 보면 알게 되겠지." 어디로 걷는지도 모른 채 그냥 걷기 시작한 돌멩이와 엉뚱한 단어 수집가인 코끼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 글의 문장 하나하나가 다 아름답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명언 같은 동화에요 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고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갖게 되지요 까칠한 여우의 적당한 거리에서 어느새 한발짝 다가간 다정한 거리가 되기도하며 외로움을 즐길 줄 아는 사막여우를 만나고 고양이의 언어를 알려준 새침한 친절 아니면 까칠한 다정함의 고양이들을 만나기도 하고 코끼리와 송충이가 서로를 징그럽고 무섭다고 바라보듯 서로가 생각하는 미의 기준은 다르다는것을 알게되며 여러가지 미의 기준을 가지가지 아름다움이라는 표현을 해요 미련곰탱이라고 부르는 것이 속상한 곰에게 작은 돌멩이의 커다란 경청으로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내지요 알고보니 코끼리와 돌멩이는 엉뚱한 단어 수집가가 아닌 언어의 마술사에요! 너무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내 말을 들어 줘서 고마워. 누군가 내 말을 들어 준다는 건 참 근사한 일이야." 때로는 누군가의 마음을 들어주는 "경청"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커다란 경청을 읽으며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추천하는 동화책 선물해 주셔서 고마워요🫶🏻 Thank you_ @꽃송이네책장 #커다란경청 #만만한책방 #꽃송이네책장 #그림책 #동화책 #동화책추천 #초등책추천 #책추천 #책육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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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아이 책 중 가장 마음을 울리고 글귀 하나하나 너무 예쁘다고 느낀 동화책이에요! 엉뚱하고 귀여운 아기 코끼리와 묵묵하며 생각이 깊은 돌멩이가 함께 길 위에서 만나는 동물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들을 알려주어요 '경청'이란 다른 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듣는 걸 뜻해요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고 그 안에 담긴 마음과 감정에 귀 기울이는 거예요 많은 육아서에도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잘 들어주라'는 말이 나와요 많은 양육자가 동의하는 말이지만 막상 내가 우리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나 생각해 보게 되지요 " 오늘은 어떤 친구를 만날까?" "걷다 보면 알게 되겠지. " 돌멩이와 아기 코끼리는 오늘도 같이 길을 걸어요 제일 먼저 사막에서 혼자 지내는 사막 여우를 만나요 코끼리는 반가움에 달려가지만 사막여우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가까이 오지 말라고 말해요 처음엔 까칠하다고 투덜거렸지만 여우는 경계심이 많아 낯선 이를 경계하고 있음을 알게 돼요 이에 코끼리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다가가요 친구 따위 필요 없다고 말하던 여우였지만 덩치는 크지만 행동 하나하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코끼리의 노력과 배려를 알고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어요
" 적당한 거리, 적당한 인사, 적당한 눈 맞춤,,, 누가 얼마큼이 적당한 것인지 알려 주면 좋을 텐데, 적당한은 너무 어려워! " 사막여우와의 만남으로 친구란 무엇인지, 적당한 거리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요 그리고 적당한 거리는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배려, 존중으로 만들어지는 거리란 걸 알게 되어요 이어서 말보다는 꼬리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언어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 다리가 많아 징그러워!라는 코끼리의 말을 듣고 상처받은 송충이, 미련곰탱이라고 불려서 속상한 곰 친구들을 만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귀 기울이면 진심은 통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결국 서로에 대한 경청으로 다름을 이해할 수 있어요 진정한 경청이란 무엇인지 귀도 손도 발도 없는 작은 돌멩이의 모습으로도 알 수 있어요 경청은 단지 귀로 듣는 게 아니라 배려하며 마음 깊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해요 여섯 편의 이야기로 담긴 커다란 경청 각 편의 제목만 보아도 멋진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외로운 경계, 오톨도톨한 사랑, 납작한 무례.. 그리고 이야기 안에 낯설지만 기억에 남게 되는 단어들 떠뜰썩한 냄새, 까칠한 경계, 아름다운 사과.. 돌멩이와 코끼리가 쓴 일기장 같은 글귀들을 보면 이 사랑스런 두 친구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 내 말을 들어 줘서 고마워. 누군가 내 말을 들어 준다는 건 참 근사한 일이야! ❞ 친구를 만들고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 잔잔하면서 따스하게 위로가 되는 동화책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어요♥ @daily_sssong @manmani0401 #만만한책방 #꽃송이네책장 #도서제공 #커다란경청 #대단한실수 #김주현작가 #경청 #동화책 #그림책추천 #어린이책추천 #책스타그램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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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커다란 경청_김주현(만만한 책방) [p.14] 적당한 거리가 어렵다면, 부드러운 거리라고 부르면 어때? 불쑥, 거칠게 다가가지 않고, 서서히, 부드럽게 다가가는 거야. 상대의 마음을 살피면서 [p.69] 함께 길을 걸을 때면 너의 이야기를 들어. 너의 이야기가 내 안에 쌓이고 쌓일 때마다 나는 너와 조금 더 가까이 이어지는 거 같아. 우리 사이에 끈이 생기지. 그 끈은 보이지 않지만, 꼭 손 같아. 언제나 우리가 손을 꼭 잡고 있는 기분이야. 포근한 미소의 동물들이 반겨주는 동화책, 바로 ‘커다란 경청’이다. 경청 앞에 ‘커다란’이란 꾸며주는 말이 붙는 것으로 보아 경청의 중요성과 우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까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귀여운 아기 코끼리와 그런 코끼리의 옆에 함께하는 돌멩이이다. 둘은 함께 돌아다니며 친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던 사막여우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한 발자국씩 조심히 다가가는 법을 익히고, 고양이들의 언어와 습성을 배우며 서로 다른 상대를 이해하게 되고, 송충이를 만나 각자가 지닌 매력과 장점을 깨닫고, 가시 박힌 말에 상처 입은 곰의 이야기를 들으며 곰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따스한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항상 ‘경청’이 존재함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 수없이 강조해도 항상 잊지 않아야 할 것이 바로 경청이다. 경청은 모든 관계의 시작이자 과정이자 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누구나 알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학생들이 ‘경청’을 시발점으로 하여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나와 다름에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장면은 학생들에게 교우 관계에 있어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이런 물음을 들은 적이 있다. 내가 힘들 때 누군가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답이 명확해졌다. 경청은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위로이고, 조언이고, 상대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보다도 가치 있을 수 있다고. #커다란경청 #김주현 #만만한책방 #꽃송이네책장 #서평이벤트 #경청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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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화를 만났어요. 읽는내내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어린왕자>를 떠올리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커다란 경청>은 6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야기들은 아기 코끼리와 돌멩이의 일상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그속에서 사막여우와 고양이, 아기곰 등을 만나게 된답니다. 이미 눈치채셨을지도 모르지만, <어린왕자>를 떠올린 건 사막여우가 등장하는 이야기 때문이었어요. 사막여우와 친구가 되고싶은 아기 코끼리에게 해주는 돌멩이의 조언이 인상적이었어요. . "친구가 되고 싶다고 그렇게 달려들어선 안 돼. 거리가 필요해. 적당한 거리." 친구 돌멩이의 조언에 따라 "요만큼, 이만큼, 아니면 요~만큼?"하며 사막여우에게 다가가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무척 귀여웠어요. 둘은 친구가 되었을까요? 두루미와 여우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 무례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행위에 대한 복수가 아닌 복수의 원인이 된 납작한 접시를 두고 납작한 무례라고 표현하는 아기 코끼리의 생각에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송충이와의 만남을 통해 들려주는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과 아기 곰과의 대화로 들려주는 경청에 대한 이야기 등 6편의 이야기 모두가 좋았습니다. 현자들의 대화 같달까요? 가벼운 대화 속에 진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고픈 주제들입니다. 책 표지의 귀엽고 평화로운 일러스트처럼 책의 내용도 읽다보면 저절로 미소짓게 되는 편안하고 포근했답니다. 아이와의 몽글몽글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친구는 호주머니 같은 거야. 맞지? 호주머니?" "소중한 걸 넣어 두는 호주머니. 조개껍데기며, 단추, 구슬, 빨간 열매같이 다른 사람에게는 하나 쓸데없어도 나에게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채워 넣는 호주머니." " 낯설어서 그래. 나랑 다른 것들은 낯설거든. 낯설면 두려워하게 돼. 하지만 알고 나면 두렵지 않지. 그냥 다른 것분이니까." 내 말을 들어 줘서 고마워. 누군가 내 말을 들어 준다는 건 참 근사한 일이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김주현 작가님의 <커다란 경청>은 올해 제가 읽은 그림책 중 단연 가장 깊은 울림을 준 책입니다. 누군가 내 이야기에 조용히 귀 기울여 준다는 것, 그 간단한 행동이 사실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 책은 아주 따뜻하고도 섬세하게 보여 줍니다. 길을 걷기 시작한 돌멩이와 엉뚱한 단어 수집가 코끼리는 오늘도 새로운 존재들을 만나며 그들의 마음을 듣습니다. 어디로 가는지조차 모르지만 “걷다 보면 알게 되겠지”라는 태도로 차근차근 걸어 나가는 두 친구의 모습은, 서툴지만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저는 '외로운 경계'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까이 오지 말라는 사막여우에게 서둘러 다가가지도 억지로 마음을 열라고 종용하지도 않는 코끼리. 그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기다려 주는 모습이 얼마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지요. 누군가의 속도와 마음의 준비를 존중하는 것, 그것이 바로 ‘경청’의 시작임을 마음 깊이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친구가 위로 받기 위해 하는 질문들에 너무 T처럼 대답해버렸던 제 자신이 떠올라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아 .. 돌멩이도 알았던걸 나는 그 순간에 몰랐을까? 친구의 서운해하던 얼굴이 머리에 스쳐 가면서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주저 없이 친구에게 안부 연락을 했습니다. —그 힘든 날 고생 많았다구요.
그림책 속에서 코끼리와 돌멩이가 새로운 존재를 만날 때마다 또 다른 창문이 열리고 그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드럽게 확장됩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면서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하는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돼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타인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 법을 잊어 버린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메시지라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덮고 나니 제 마음에도 한 뼘의 창이 열렸습니다. 아이를 대할 때, 친구를 만날 때, 혹은 스스로에게 귀 기울여야 할 때까지—‘경청’은 결국 세상과 우리를 이어 주는 가장 커다란 다리라는 것을 다시금 배웠습니다. 따뜻하고 깊게 스며드는 그림책을 찾고 계시다면 <커다란 경청>을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아마 여러분의 마음에도 조용하고 단단한 울림을 남겨 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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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코끼리와 돌멩이라는 다소 엉뚱한 조합의 친구가 '대단한 실수'로 인해 만나고, 그 기회로 친구가 되어 함께 길을 걷는다. 어디로 걷는지도 모른 채 걷고 또 걸으며 '나'를 찾기도 하고, 자신과 전혀 다른 '타자'를 만나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존중하는,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곱게 담아낸 동화가 있다. 📚제목부터 신선하게 느껴지는 <<커다란 경청>>은 고운 마음과 어여쁜 단어들이 가득해 따스함이 물씬 느껴지는 동화로, <<대단한 실수>>의 두 번째 책이다. 📖<<대단한 실수>>의 코끼리처럼 단어를 수집한다는 김주현 작가가 글을 쓰고, 오승민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대단한 실수>>에서 코끼리는 "어떤 단어를 듣고 마음이 팔랑팔랑 움직이면 여기에 적는 거야. 이렇게 적어두고 단어와 단어를 막 뒤섞어 읽으면 멋진 시 같기도 해."라고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과연 또 어떤 단어들이 나올지 기대하며 책장을 열었다. 😘역시,, 차례만 보아도 참신한 단어의 조합이 간질간질 하다. '외로운 경계, 오톨도톨한 사랑, 납작한 무례, 뱅글뱅글 복수, 가지가지 아름다움, 포슬포슬 죽음, 커다란 경청'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신선한 단어들. 모두 좋지만 왠지 내겐 '포슬포슬한 죽음'이 가장 와닿는다. 나이 탓인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중이라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사막에서 모래바람을 맞으며 "모래들이 내 눈을 공격해. 얘들아, 난 너희들과 싸우고 싶진 않아. 너흰 너무 아름답잖아."라고 말하는 핑크 코끼리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런 코끼리와 마주한 사막여우는 뒷걸음질 치며 경계한다. 친구가 되고 싶어도 거리가 필요하다는 돌멩이의 조언을 들은 코끼리는 뒤로 물러나며 "요만큼? 이만큼? 요~만큼?" 세상 귀엽게 묻는다. 그림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아이도 어른도 모두 녹아내릴 듯 달콤하다. 하지만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는 사막여우에겐 어림없다. 모래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런 모래빛깔 털로 뒤덮여 있는 사막여우는 언제나 자신보다 큰 짐승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유일한 방어다. 코끼리는 사막여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 자신의 이야기도 건넨다. 사막여우가 부담스럽지 않게 거리를 아주 조금씩 좁혀가며 비로소 친구가 된다. ✨<<커다란 경청>>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이지만 성인들에게도 경청의 참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들에게도, 성인들에게도 따스한 온기로 전해지는 코끼리와 돌멩이의 고운 언행 덕분에 기분이 한껏 좋아지는 동화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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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관계와 사랑, 예의, 다름, 경청 같은 인간의 기본 가치를 위트 있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인문학적 감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자기 말을 하느라 바쁘다. 표현력은 좋아졌지만,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들어주는 여유는 오히려 줄어든 것 같아 아쉬웠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이 더 크게 와닿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커다란 말 하기'가 아니라 '커다란 경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끼리는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마다 외로운 경계, 오톨도톨한 사랑, 납작한 무례, 뱅글뱅글 복수, 가지가지 아름다움, 커다란 경청 같은 단어들을 배워 가며 세상을 바라보는 법과 타인을 이해하는 과정을 익힌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며, 말보다 귀 기울임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여정이 인상 깊었다. [커다란 경청]의 또 다른 매력은 단어의 신선함이다. 단어 하나하나 통통 튀고 새로웠다. 익숙한 감정과 관계를 색다른 말맛으로 느끼게 해줘서 특별한 책으로 다가왔다. 책을 읽는 동안 새 단어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표현들이 감각적으로 스며든다. 덕분에 저자의 다른 작품까지 더 궁금해졌다. 그림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워 이야기의 감성을 한층 풍부하게 살린다. 인문학적 배움과 감동, 재미까지 더한 통통 튀는 어린이 동화책이다. |
책을 읽는 내내 미소를 멈출 수 없었다. 너무 사랑스러운 코끼리와 돌멩이 그리고 그런 코끼리와 친구가 되어가는 사막여우 까칠한 사막여우와 조금은 덤덤해보이지만 말랑말랑 포근하고 부드러운 포옹을 해 줄 수 있는 듬직한 코끼리의 조화가 생각보다 매력적이고 좋았다. 존재감이 커보이지 않지만 없으면 안되는 돌멩이 까지! 아이둘을 키우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는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해본적 없다. 내 마음을 열면서까지 진짜 친구 말이다. 아이들로 인해서 만나게 되는 그런 약간의 가면을 얹고 만나는 그런 만남들은 있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나도 코끼리처럼 진짜 친구를 만나고 싶어졌다. 그렇게 마음을 열고 곁을 주는 친구가 만들고 싶어졌다. 어쩌면 마음을 열만큼 용기가 없었나보다.
이 책은 잠자리 독서로도 너무 훌륭한 이야기 이다. 꼭 잠자리에서만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 사실 아침에 하루를 시작하기 전 말캉말캉한 기분으로 긴장을 풀고 시작할 수 있다면 그것 역시 최고의 시작일듯 하다. 오늘 하루는 어떤 하루가 될까 기대할 수 있다면 이미 완벽하진 않더라도 멋진 하루가 아닐까? 송충이를 보고 한번도 어김없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징그라워했다. 그런데…송충이 입장에서 보면 쓸데없이 거대하도 다리도 두개 밖에 없는 인간이 징그럽고 요상할 테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는거다. 그러니 너무 항상 내가 기준인듯 의기양양 살아가지 말아야겠다.
꼬옥…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아름다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