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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8권에서는 정체성과 미래를 두고 고민하는 멘탈 모델들의 진솔한 고뇌와, 치열한 전장 속에서도 군조 일행과의 단단한 신뢰를 통해 더욱 선명해지는 멘탈 모델들의 무방비한 갭 모에가 독보적인 몰입감을 안겨줍니다. 사소한 감정의 변화가 거대한 전황을 뒤흔드는 긴장감 속, 각자의 신념을 품고 한계를 뛰어넘는 인물들의 당찬 각성과 굳건한 유대가 가슴을 뜨겁게 조여옵니다. |
|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28권은 이제 단순한 해전 만화라기보다 철학적인 SF에 가까워졌다는 인상을 준다 인간과 멘탈 모델의 경계가 계속 흐려지면서 전투보다 대화와 선택이 더 강하게 남는다. 이오나와 군조의 관계도 한 단계 성숙해졌고 세계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힌트들이 조심스럽게 뿌려진다 액션의 쾌감은 줄었지만 대신 이야기를 곱씹게 만드는 여운이 꽤 깊다. |
| 작가의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만화입니다. 간단한 선 하나, 무심한 대사 한 줄에도 캐릭터의 감정과 서사가 응축되어 있네요. 스토리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그림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독자를 압도적인 재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 컬러페이지용 코팅지에 두 페이지를 할애해서 꼬박꼬박 지난 줄거리를 소개하는 만화가 흔치는 않다. 작품 초반에는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을 그 줄거리 보고 그런 이야기였구나 하고 이해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줄거리에 전투 부분만 소개할 만큼 스토리라고 할 만한 내용이 없다. 기계적이었던 멘탈 모델들도 점점 인간적으로 개성이 늘어가더니 치하야 군조의 말 한 마디에 심쿵하는 역할에 그친다. 이것저것 뭔가를 하지만 뭘 위해서 움직이는지가 안개에 싸여 있으니 흥미를 잃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