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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레스의 <암전들> 입니다. 검은 마카로 군데 군데 지워진 퀴어들의 증언과 기록을 서로 다른 세대의 두 인물이 복원해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또 개인의 욕구와 진실들, 기억들이 복원되기 위해 쏟아 부어야 하는 경청과 시간에 대해 상상해보게 됩니다. 블랙아웃 속에서, 나는 기억했다, 아니면 다시 살았다, 그리고 때로는 내 것이 아닌 삶을 다시 살았다. |
| 암전들 책 제목부터 뭔가 나를 강하게 책을 읽고싶은 욕망을 끌어당겼다. 읽어보니 역시나 제목에 부합하게 너무 좋은 책이었다. 이책은 표지부터 제목과 잘 맞게 아주 어두운 표지이다. 암전은 어둡다 나는 어두운것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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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레츠의 <암전들>은 기억의 공백과 기록의 왜곡을 따라가는 소설이다. 작가는 성적 소수자와 질병, 검열된 역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단절된 서사로 풀어낸다. 문장은 절제돼 있지만 친절하게 읽히지는 않고, 감정 이입보다 거리감을 남긴다. 읽는 즐거움보다는 불편한 잔상과 질문을 남기는 작품이다. 실험적인 작품들을 도전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