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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말이 없어진 울꼬맹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기다렸던 책이에요. 한번 읽어봐~ 하고 건넸는데, 뭘 느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저 또한 아이와 이야기하고 싶어서 어떤 말을 할까 한참 생각해 본 책입니다. 커다란 집에 남겨져 있는 아이들, 펠리페와 막스는 형제입니다. 형제는 무섭고 슬픈 일을 겪었어요. 그 일은 말하면 안 되는 비밀이 되었고, 펠리페는 점점 투명해지기 시작했지요. 형제는 이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둘은 평소 '신탁 상자'라 부르던 텔레비전을 켭니다. 무언가 중요한 답을 얻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이지요. 하지만 신탁 상자가 들려주는 말들은 모호하기만 해요. 답답하고 무력한 형제는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도 나름 괜찮을 수 있어.' 아이들은 보이지 않은 채로 남게 될까요? 아이를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에겐 좀 난해한 이야기라 책소개도 다시 살펴보고, 몇 번 읽기도 했어요. 그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드는데, 아이와 이야기 할 물꼬를 트는 게 좀 어렵네요. 고민하게 하는 어려운 책이었어요. 잘 읽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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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와 막스는 형제에요. 무서운 일을 겪은 후 말없이 지내죠. 형 펠리페는 감정을 억누르고 자신을 방에 가두었고 보이지 않는 아이가 되어갔어요. 형을 돕고 싶 은 막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하기만해요. 눈을 감고 있는 막스 그리고 막스 앞에서 멈춘 칼 그림에 깜짝 놀랐어요. 도대체 어떤 무섭고 슬픈 일을 겪었을까요? 그 일을 말하지 않는 비밀로 삼았어요. 감정을 억누른다는 것은 혼자만의 힘들고 슬픈 시간이에요. ’안녕 로빈‘ <보이지 않는 아이> 안드레스 칼라우스키가 쓴 동명의 연극을 그림책으로 재구성했어요. 커다란 집에 남겨져 있는 아이들. 무섭고 슬픈 그 일은 말하면 안 되는 비밀이에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야기해요. 이야기하고 기억하는 건 중요하다고요.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슬픔, 아픔, 고통에도 귀를 기울여야해요. 관심을 가져야하고요. 가족은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야해요. 서로 이해해 주고 안아 주고 받아 주는 존재가 되어야해요. 상처, 치유, 아동 권리, 가족, 소통 등 어린이 감정 그림책 만나게 해주신 안녕 로빈 출판사 감사드려요~🎶🎵 <안녕로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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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안녕로빈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지지 못한 마음의 상태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섭고 슬픈 일을 겪은 뒤, 점점 투명해져 가는 펠리페와 그를 지키고 싶어 용감한 척하는 형 막스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겪는 상처와 침묵의 시간을 놀라울 만큼 섬세하게 비춥니다. 애니메이션·모형 세트·연극적 장면이 결합된 독특한 그림체는 ‘말할 수 없는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주어 그림만으로도 감정이 전해졌습니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회복의 순간이 거창한 해결이 아니라 한 사람의 따뜻한 존재, 대화를 열어주는 어른의 진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허용, 준비되면 이야기해도 괜찮다는 믿음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보여줍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저를, 혹은 보이지 않던 누군가의 마음을 조용히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누군가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고 싶어집니다. - 깊이 있는 주제 의식: 아이들의 트라우마, 침묵의 위험성, 어른들의 역할, 진정한 관계의 힘 등 쉽게 다루기 어려운 주제들을 매우 섬세하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다루어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 '보이지 않는 아픔'에 대해 진정으로 공감하며, 상처를 '이야기하고 기억하는' 것이 곧 치유의 시작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여, 고통받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합니다. - 예술적 완성도: 연극, 애니메이션, 모형 세트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결합한 실험적인 창작 과정이 그림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시각적으로도 탁월한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 교육적 가치: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들(감정 표현, 공감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중요한 통찰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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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아이>는 안드레스 칼라우스키가 쓴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그림책이다. 가족 간의 갈등과 불행을 다루고 있어 굉장히 흔치 않은 내용을 주제로 잡았다. 어린이들보다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듯한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감정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함께 나눠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상처받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른들, 그리고 고통스럽고 외로워하는 내면 아이를 가슴 속 깊이 품고 있는 어른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이다. 펠리페와 막스는 형제예요. 막스는 겁을 내는 법이 없어요. 어둡고 고요한 2층, 안락 의자는 두 개지만 아이 한 명만 고양이를 안은 채 덩그러니 남아 있다. 심지어 1층은 불이 모두 꺼져 있어 깜깜할 정도이다. 왜 어린 아이가 이렇게 넓은 집에 혼자 남아 있는 것일까? 펠리페는 자기 방에 있는 것을 좋아해요. "저기 봐." "저기." 펠리페가 투명해지고 있어요. 막스와 꼭 닮은 소년 펠리페, 펠리페가 진짜 반쯤 투명해지고 있다. 무섭고 슬픈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잘 보였다는 펠리페, 도대체 이 형제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러나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한다. 신탁 상자에게 물어보아요. "어떻게 해야 다시 볼 수 있어요?" 조그만 티비처럼 보이는 신탁상자, 그러나 이 사물이 내뱉어내는 말은 잔인하고 무섭기 그지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며, 무언가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한다. 막스는 내키지 않지만 신탁 상자의 대답을 따르기로 하는데... 바로 그 방법이라는 것이 안고 있던 까망이를 해치는 일이다. 막스는 까망이를 잡았지만 도저히 '신탁상자가 요구하는 것'을 실행할 수가 없다. 어른들 없이 하나도 도움되지 않는 무서운 조언을 듣고 행동하려는 막스, '신탁상자'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 비슷한 패턴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아이>에서 어른들은 막스와 펠리페에게 유의미한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들은 아이들의 슬픔을 직시하지 않고 곤란한 주제를 피해가려고만 한다. 겉돌기만 하는 어른들의 대화, 그 안에서 막스는 진심을 찾을 수 없다. 무섭고 고통스러운 일을 언급하지 않으면 그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이런 접근은 펠리페가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도대체 막스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자꾸 못된 말을 하는 '신탁 상자'가 시키는 대로 해야 펠리페를 지킬 수 있는 걸까? 어릴 때 지독한 고통과 슬픔을 겪었던 이들이라면 <보이지 않는 아이>를 읽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아이의 감정은 언급하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어른들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해도 마음 속 깊이 살아남아 끊임없이 아이를 괴롭힌다. 그 아이는 심리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내면에 상처 받은 아이'를 품은 채 몸만 크게 된다. <보이지 않는 아이>는 아이의 고통과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그 고민을 나누며 깊고 진실된 관계를 쌓아가며 서로 보듬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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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 보이지 않는 아이 ",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어른들이 쉽게 놓칠 수 있고 진실 뒤에 숨어 무시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생각과 깊은 마음속 이야기를 어렴풋이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린이 도서이지만 어찌보면 어른을 위한 책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아이는 본래 연극(희곡)으로 쓰여진 것이 오래전 원작이고 이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후에 이 책에서 그 애니메이션을 삽화로 수록했다고 들었습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감성적인 삽화가 투명해지고 두려워하는 어린이의 표정과 모순적이면서도 어울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동생 막스와 형 펠리페인 두 명의 형제가 주인공을 등장하고, 그 주변에는 대가족으로 보이는 가족 구성원들이 있습니다. 책의 큰 줄기가 되는 내용은 대가족으로 보이는 한 가족속에서 막스와 펠리페라는 어린이가 느끼는 소외감, 두려움, 외로움, 갈등, 불행 등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의 표현입니다. 보이지 않는 아이, 이 가족의 두 아이인 막스와 펠리페, 막스는 겁을 내는 법이 없고 펠리페는 조용하고 왠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스가 겁을 내는 법이 없다는 것은 다른 어른들이 아이들의 속 마음을 알고자 하지 않은채 깊은 공감을 하지 않고 겉만 보고 판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막스는 사실 겁이 많고 어른들이 있는 곳을 지나가기 무서워하며 형 펠리페와 있고 싶어하는 성격이 진실입니다. 또한 펠리페는 왠지 잘 보이지 않고 눈 앞에 있어도 점점 투명해지는 느낌입니다. 펠리페는 투명해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동생 막스는 형 펠리페가 다시 돌아오고 함께 있기를 간절히 원하며 무섭지만 어른들이 있는곳을 지나갑니다. 어른들은 펠리페의 존재는 생각조차 안 하는 모습이고 막스가 지나가는 동안 참으로 무책임하고 그야말로 침묵보다 가벼운 말을만을 꺼냅니다. " 안되, 그 이야기를 하면 안되"라는 책 속의 표현의 반복은 아이들의 과거속에 한 사건이 가족들 구성원간에 침묵속의 불문률처럼 숨겨져왔으며 아이들은 그 숨겨짐 속에 방치되어 결국 햇빛 뒤에 있는 그림자처럼 사라져갑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슬픔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아이들은 무섭고 외로워서 앞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할아버지는 막스와 펠리페를 위해 침묵이 아닌 따뜻한 공감과 함께함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투명해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으며 단절되지 않게 해줍니다. 이 책은 현대 가족생활에서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외로움, 두려움, 단절감 그리고 어른들의 회피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동화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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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우울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대해 궁금한 적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숨김이 없어 슬프고, 기쁜 것은 잘 표현이 되는데 말이죠. 어떠한 일을 계기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게 된 아이는 말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이상행동으로 연결되는 것도 같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아이>는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어두운 분위기의 표지가 시선을 끌었어요. 그림책에 등장하는 막스와 펠리페는 형제입니다. 겁이 없는 막스와 자기 방을 좋아하는 펠리페. 그런데 방 안 어디에도 펠리페는 보이지 않아요. 무섭고 슬픈 일이 일어나 점점 투명해진 것이었지요. 아이들은 신탁 상자라고 부르는 텔레비전에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을 묻습니다. 하지만 신탁 상자가 시키는 대로 해보아도 해결되는 것 같지 않았지요. 저는 신탁 상자라는 존재가 좀 섬뜩했습니다. 아마도 아이의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것 같기도 해요. 그 일에 대해 절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아이들. 어른들이 모여 있는 곳은 어렵기만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사라져 가는 아이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어른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스스럼없이 무섭고 슬픈 일에 해당되는 엄마의 이야기를 꺼내지요. 힘든 상황을 마주하기 어려운 아이에게 일부러 그 일에 대해 덮어두는 것보다 아이의 시선에서 잘 설명해 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고, 믿고 의지할 수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면서 그림책 <보이지 않는 아이>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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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안녕 로빈 출판사에서 내놓은 <보이지 않는 아이>. 자기 방에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펠리페와 겁이 없는 막스라는 형제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섭고 슬픈 일이 일어난 후, 점점 몸이 투명해져 가고 있는 펠리페. 그 일에 대해는 함구하고 있다. 무섭고 슬퍼서……. 마음속에 꽁꽁 숨겨두며, 자신의 몸이 원래대로 되돌아가길 바란다. 신탁 상자에게 빌었으나, 희생이 필요한다며 어떤 일이 일어나도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만 한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신탁의 말대로 해야 하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하지 않는다. 펠리페는 이대로 투명해지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엄마에게 안기는 걸 좋아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을 한다. 다시 신탁 상자에게 빌었다. 하고 싶지 않아 피하고자 했더니, 더 어려운 일을 시키는 시키는 신탁 상자. 침묵 속에 숨죽인 마음을 마주하다
막스의 시점으로 넘어온다.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에 속상해 간신히 그 자리를 빠져나온다. 펠리페를 부르지만, 점점 투명해져있는 펠리페. 그리고 신탁 상자가 혼잣말을 한다. 그러다 밖에 있는 할아버지와 이야기한다. 말을 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는 이 둘에게 할아버지가 따스한 햇볕을 쬐며 말한다.
몇 번이나 읽어보며 생각해 보는 수밖에 없는 이야기. 알고 보니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이들이 받는 상처와 공포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어른들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일수록 꽁꽁 마음의 상처를 묻어두고는 한다고 한다. 그런 어른들에게 화가 난다고 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소하게 생각하고 별일 아닌 듯 넘어가는 것은 ‘원래 이런 거니까 네가 받아들여.’무언의 말로 아이로 하여금 암묵적인 침묵을 강요한 거나 마찬가지로 생각된다. 이 이야기책은 몇 번이고 읽어야 신탁 상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이해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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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 가족에게 닥친 불행 이후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슬프고 무서운 일을 겪었지만, 말할 수 없는 아이들의 두려움과 상처를 찬찬히 따라가고 있어요. 아이들의 감정이 어른과 다르지만, 결코 단순하거나 가볍지는 않답니다. 이 그림책은 안드레스 칼라우스키가 쓴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하였어요. 원작 연극을 위해 제작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그림책의 일러스트로 사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냈어요. 커다란 집에 남겨져 있는 아이들, 펠리페와 막스는 형제예요. 적막이 가득한 무거운 집안 분위기에서 느껴지듯 형제는 무섭고 슬픈 일을 겪었어요. 하지만 그 일에 대해선 말하면 안된다고 거듭 이야기 하지요. 무섭고 슬픈 그 일이 일어난 후 펠피페는 점점 투명해지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텔레비전을 미지의 힘을 가진 존재와 소통할 수 있는 '신탁'으로 여기며, 자신들은 풀 수 없는 질문을 던지게 되요. 무섭고 슬픈 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는 형제는 혼자서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텔레비젼에 해결책을 의존하게 되지요. 하지도 돌아온 대답들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뿐. 다행히 형제에게 소통이 가능한, 다시 빛으로 이끌어 줄 어른이 등장해요. 바로 할아버지죠. 할아버지는 형제를 항상 지켜보고 돌보고 계셨어요. 그리고 무섭고 슬픈 일에 대해 할아버지는 이야기합니다. '이야기하고 기억하는 건 중요해.' 무언가 큰 일이 생겼을 때 어른들은 종종 '아이들은 모르게 하죠.'라며 말하지 않는 방식으로 덮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의 감정변화와 집안 분위기로 무언가 큰 일이 있음을 직감하죠. 말하면 안되는 그 이야기로 아이들은 화합이 되지 못한 채 겉돌며 투명인간이 되었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가족에게 힘든 일이 생겼을 땐 아이들의 언어로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하도록 해주는 일이 중요해요. 아이도 똑같이 감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답니다. 가족간의 갈등과 불행을 다루는 이 그림책은 형제를 통해 가정 안에서도 외롭다고 느끼며 어른들의 눈에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어요. 보통 유년 시절의 밝고 즐거웠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이야기하지만 어두운 부분도 분명히 존재했을거예요. 유년 시절의 크고 작은 불행을 가진 어른들에게도 위로와 용기를 건네주는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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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아이가 왜 보이지 않을까 아이들과 궁금했어요. 막스와 펠리페는 형제로 집안의 분위기는 뭔가 어둡고 몹시 차분하게 느껴져요. 그림책은 원작 연극을 위해 제작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그림책의 일러스트로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냈습니다. 아이들 집에는 무슨 사건이 있는 게 분명해요. 무섭고 슬픈 그 일에 대해서 말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몇 번이나 나옵니다. 펠리페는 점점 투명해져 가고 막스는 어떻게 해야 다시 볼 수 있는지 신탁 상자 에게 물어보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만 쏟아내요. 어른들 앞을 지나 화장실을 가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막스에게 어른들은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웃기지도 않은 말을 농담처럼 합니다. 처음 한번 읽고는 그림책이 바로 이해되지 않았어요. 막스처럼 신탁 상자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었죠. 알 수 있는 건 막스와 펠리페가 무섭고 슬픈 일을 겪었고 막스는 겁이 없다고 하지만 무섭지 않은 척하는 것이고 펠리페는 차라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른들은 아이들이라 모를 거라 무심코 생각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림책은 여린 아이들의 마음을 살펴주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림책은 유년 시절의 크고 작은 불행을 가진 어른들에게도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용기를 전해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을 진심으로 마주하고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을 빛으로 이끌어 내주고 침묵이 아닌 이야기와 기억의 중요함을 함께 느껴보세요. 여러 번 천천히 어른이 읽기도 참 좋은 그림책입니다. #도서협찬 #안녕로빈 #보이지않는아이 #그림책추천 #안녕로빈그림책 #아이마음 #어린이감정그림책 #상처 #치유 #소통 #가족 #기억과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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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 숨죽인 마음을 마주하다! #안녕로빈 #보이지않는아이 #안드레스칼라우스키 #무리엘미란다 #후고코바르비아스 #주하선 #어린이감정그림책 #상처 #치유 #아동권리 #연극원작그림책 #100세그림책 슬픔과 침묵, 기억과 회복을 담은 그림책 펠리페와 막스는 형제예요. 무섭고 슬픈 일이 일어났어요. 아무도 그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잘 보였어요. 그날 이후, 펠리페가 투명해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잘 보였어요. 신탁 상자에게 물어보아요. "어떻게 해야 다시 볼 수 있어요?" 신탁 상자의 대답이 내키지 않아요. 하지만 따르기로 해요.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쩌면 투명해지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보이지 않는 것도 나름 좋은 점이 있어." 그 일이 일어나고 모든 게 엉망이 됐어요. 하지만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면 안 돼요. 신탁 상자에게 물어보아요. "어떻게 해야 펠리페를 다시 볼 수 있어요?" 슬프고 무서운 일을 겪었지만 아이들의 두려움과 상처를 말할 수 없어요.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감정을 천천히 그림책에 담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