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이지북 ‘샤미의 책 놀이터’ 시리즈를
꾸준히 읽고 있는데요,
이번에 18번째 작품 '내가 제일 잘났어!'가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책은 15년간 초등교사로 활동한
이은경 작가님이 교실 속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을 따뜻하게 담아내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이야기 속에는 쌍둥이 남매 민재와 민지가 등장합니다.
쌍둥이라면 좋은 점도 많지만,
그만큼 서로가 늘 비교 대상이 되기도 하죠.
민재와 민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어느 날,
민지의 그림이 친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자
민재는 질투심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런 민재 앞에 영어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손재주까지 뛰어난 전학생 제임스까지 나타나면서
민재의 자격지심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은 대회 준비로
세 아이가 한 팀이 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죠.
우당탕탕 함께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는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공감과 울림을 전해 줍니다.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감정에 따른 행동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였어요.
함께하는 힘을 배우고,
감정의 다양성을 익혀가는 과정이 잘 그려진
'내가 제일 잘났어!'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