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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쌤앤파커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ㅣ 치열하게 인생을 살다 보면 행복하게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더 지나면 나이가 들면서 종종 장례식장에 갈 일이 생기고 주변의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겪으면서 갈수록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되는것 같아요.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도 역시 마찬가로 그러한 물음에 답하며 삶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는데요. 생과 사를 이어주는 인간다움에 관하여 일반인들보다 조금 더 가까이 죽음을 마주하게 되는 분들의 인터뷰를 담으며 그들의 시선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의 저자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과 대화하며 죽음에 대해 더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고, 가까이서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죽음 전문가들과 함께 대화를 하게 되었고 그들과 나눈 인터뷰의 내용들을 이 책으로 구성하였다고 해요. 요양보호사, 장례지도사, 펫로스 전문 심리상담사, 종교인, 호스피스 전문 의사까지 그들이 이야기하는 죽음의 다양한 얼굴을 접하며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고 해요. 가까운 이들을 떠나보낸 이들은 그러한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텐데요. 그런 감정들은 최대한 늦게 알면 좋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이들,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마주하게 되더라고요. 저자도 이 책을 쓰는 동안 몇 번의 죽음을 맞닥뜨렸다고 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죽음은 항상 삶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죽음을 비장하게 볼 필요도 없고, 슬프고 우울하게 볼 필요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꽤나 많은 죽음을 맞닥뜨리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들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가까운 이들의 죽음은 익숙해지지 않고 언제나 슬픔과 아픔이 먼저 공존하게 되더라고요.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도 해보고 죽음의 본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이 책의 표지에도 담겨있듯이 어떤 죽음은 우리를 살게 만든다고 하는 문장이 정말 깊이 공감이 되더라고요.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에 실린 다섯 가지 인터뷰에는 저마다의 다른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지만 결국 그 속에는 결국 우리는 어떤 생을 살아야 하나라는 것으로 귀결되는 느낌이었어요. 작은 이별이 모여 죽음이 된다고 말하는 이은주 요양보호사의 이야기나, 잘 사는 사람이 잘 죽는다고 말하는 유재철 장례지도사의 이야기도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게 했고요. 분명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는 조지훈 펫로스 상담사의 이야기나,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홍성남 신부님의 이야기도, 필연적으로 삶과 죽음은 연결된다고 하는 김여환 호스피스 의사의 이야기에도 감정이 울컥하기도 하고 먼저 떠난 이가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더라고요. 이 책은 특히 저자와 다섯 인터뷰이들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보니 저도 그 자리에서 대화를 듣고 있듯 생생한 느낌이 들었어요. 요양보호사와 대화에서는 노년, 돌봄,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며 요양보호사에게 가족의 돌봄을 맡겨야 하는 상황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특히 요양원의 노인들의 죽음에 대해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죽음과 밀접하게 와 닿는 직업 중 하나가 장례지도사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장례지도사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장례 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고요. 또한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하거든요. 사실 저도 너무나도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그 상실감과 슬픔을 솔직하게 현재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고 보고싶고 안고싶고 그러거든요. 길에서 비슷한 강아지만 봐도 아직도 생각이 나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반려동물의 죽음 앞에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고민들에 대해서도 들어보며 펫로스를 경험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성남 신부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는 종교적으로도 공감이 되었지만 영성 심리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호스피스 의사의 이야기에서는 결국 눈시울을 붉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강을 건너는 것 뿐이라는 담담한 그 말이 가슴 속에 꽂히는데요. 수 많은 죽음을 목도하면서 느꼈을 다섯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단순하게 생각했던 죽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잘 죽기 위해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고 외면하고 피하는 죽음이 아닌 직시하고 직면하는 죽음으로 그 본질을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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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난히 죽음과 관련된 글을 자주 접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죽음이 점점 더 가까이 느껴지고, 그것이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죽음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주제다. 이번에 읽은 박산호 작가님의 <죽음을 인터뷰하다>는 그런 생각 속에서 더욱 깊게 다가온 책이었다. 내가 평소 좋아하던 작가님이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하셨다는 이야기도 접했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욱 진심으로 느껴졌다. 아마도 작가님 스스로 건강 문제를 겪으며 죽음이란 주제와 마주할 용기를 내셨던 게 아닐까 생각된다. 그는 죽음을 단지 ‘끝’으로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삶의 태도를 다시 세워가는 계기로 보았던 듯하다. 죽음이란 단어를 마주하면서도 차분히 그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려는 그의 시선이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양보호사, 펫로스 상담사, 장례지도사, 신부님, 호스피스 의사를 인터뷰 하며 죽음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의 답변을 통해 우리는 죽음을 ‘두려운 일’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시선을 배우게 된다. 또한 ‘잘 죽기 위해’가 아니라 ‘더 잘 살기 위해’ 죽음을 성찰해야 함을 느끼게 된다. 인터뷰이들의 목소리에는 각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정성이 깃들어 있으며,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결국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책이면서도,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죽음을 생각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더욱 또렷이 보이게 된다. 이 책은 죽음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임을, 그리고 우리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조용히 일깨워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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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우리는 모두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이라는 결말을 향해 살아갑니다 부자인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많이 배운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삶이 행복한 사람도 매일이 불행한 사람도 모두 상관없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찾아오는 죽음이 있기에 삶을 더 열심히 더 진지하게 더 행복하게 살고자하는 것이 인간인데요 그 죽음의 시간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 지 알수 없기에 때로는 두렵고 때로는 모른 척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책은 죽음을 미지의 공포가 아닌 삶의 마지막 시기이자 지나온 삶을 나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으로 만들기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해보며 죽음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고있는 다섯 명과의 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 노화라는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여러 질병들을 안고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돌보며 건강을 체크해주는 요양보호사인 이은주님의 이야기는 내 부모의 노년은 물론 나의 노년과 나를 돌볼 나의 자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여러 유명인사들의 장례를 치른 장례지도사 유재철님의 이야기는 우리의 장례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과의 사별 이후 슬픔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는 상담사 조지훈님의 이야기는 반려동물이 곧 가족인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게 하며 홍성남 신부님의 이야기에서는 현생을 올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비롯해 남은 삶의 고통을 줄여가며 조금이나마 편안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호스피스병동의 의사 김여환님의 이야기는 스스로가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 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내 몸의 고통은 물론 나를 돌보는 이가 너무 많이 힘들지않고 나의 장례식을 진심으로 찾아줄 이들이 많은 마지막을 위해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해보는 한편으로 장례와 그이후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생각해보며 떠나는 이도 남은 이도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이별하는 방법을 고민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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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박산호 저 | 쌤앤파커스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던가. 늘 간절하게 살고 싶고 더 잘 살아야한다고, 미래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죽음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부리는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소설가 장강명 추천, 김지수 작가 추천 글이 와닿는다. 죽음을 말하는 책이라 온통 죽음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당신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어떤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이지만, 이 책의 첫 장은 오히려 ‘삶의 예의’로 시작된다. 박산호 작가의 문장은 죽음 앞에서 오히려 여유롭게 느껴진다. 서두르지 않는다. 질문을 던지기보다, 상대의 침묵이 자라도록 기다려서인지 인터뷰가 부드럽게 진행되는 느낌이 글로 전해진다. 죽음 가까이에서 일하는 사람들 다섯 분의 인터뷰 내용이다. 그분들을 만나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눈 기록이지만, 사실상 삶의 기술을 배우는 책이다. 죽음을 만나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요양보호사, 장례지도사, 펫로스 상담사, 신부, 호스피스 의사—그들의 이야기는 죽음이 아니라 ‘살아 있음’을 증언한다. 박산호는 그들의 언어를 정제된 문장으로 옮기며 묻는다. 죽음을 말할 때, 삶은 오히려 더 또렷해진다라고..... 번역가로서 ‘타인의 언어를 자신의 언어로 옮기는 일’을 오래 해온 박산호작가님. 인터뷰집이면서도 오히려 에세이 같다. 말과 말 사이의 여백, 그 공기를 섬세하게 번역한다. 독자는 그 여백 속에서 자신만의 상실을 떠올리고, 애도의 문법을 배운다. 인상적인 점은, 죽음을 다루면서도 절망의 언어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작가는 ‘끝’을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기록한다. 누군가의 마지막을 지켜본 이들의 증언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미래를 발견하게 해주는 책이다. 박산호 작가의 문장에서 내가 배울점은 뭘까 생각하며 읽었다. 질문보다 기다림이 더 깊은 이해를 만든다. 죽음을 말할 때조차 언어는 다정해야 한다고..... 슬픔을 기록하는 일은 누군가의 남은 시간을 지켜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합니다 #죽음을인터뷰하다 #박산호 #쌤앤파커스 #삶의끝에서묻는질문 #죽음과삶 #인터뷰에세이 #삶의의미 #애도의언어 #존엄한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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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죽음을 인터뷰하다》(박산호 지음) 죽음을 이야기한다는 건 어쩌면 삶을 이야기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저자 박산호는 다섯 명의 ‘죽음 전문가’를 만납니다. “죽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삶이 선명해진다.” 장례지도사 유재철의 말처럼,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는 건 살아온 인생을 존중하는 일”이고,펫로스 상담사 조지훈의 조언처럼, “이별의 고통은 사랑의 크기만큼 깊지만, 그만큼 삶이 풍성해진다”는 사실은 이 책은 죽음을 ‘철학’이나 ‘두려움’이 아닌, ✨ “삶은 유한하지만, 진심은 남는다.” “당신은 오늘, 누구를 사랑하고 있나요?” 📚 삶의 끝을 응시하며 인생의 의미를 묻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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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죽음을 인터뷰하다 삶의 끝을 응시하며 인생의 의미를 묻는 시간 ★★★★★ 저자 박산호 출판 쌤앤파커스 발행 2025.10.29. ISBN 9791194755999 128*188mm, 248p 카테고리 교양 인문학 죽음을 인터뷰하다
박산호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죽음의 최전선에 서 있는 목소리들을 직접 찾아가 묻습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묻습니다. "죽음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이 책은 섣불리 '죽음의 의미'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죽음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들을 담담하고 차분하게 써 내려갑니다. ![]() ![]() · · · 누군가의 임종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말합니다. "그는 사라진 게 아니라, 형태만 바뀌어 남아있다." 이 문장이 어쩌면 우리가 죽음에 대해 무서워하는 건 죽음 그 자체보다도 남기고 떠날 사람들이 받을 상실감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 특히 인상적이었던 이야기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고통을 줄이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두려움 대신 평온을 찾는다는 이야기인데 예전엔 "죽음을 생각하는 건 불길한 일"이라 여겨지고, 어른들한테 많이 혼났지만 세상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면서 만약 죽음을 준비할 수 있다면,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맞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질문하겠습니다. → 나에게 진짜 중요한 관계는 누구일까? 가족도 좋고 연인도 좋습니다. 때로는 반려동물이 중요한 관계가 될 수 있죠. → 나는 무엇을 후회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을까? 살면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아마 후회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글을 써 내려가는 저 또한 많은 후회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점도 많지만 본인이 후회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떠난 뒤에도 남길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제가 초등학생 때 "내가 떠난 뒤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라는 존재가 쓸모없다고 매일 자책하며 살다 보니 내가 이 세상에 존재했던 것을 아무도 몰랐으면 했었습니다. 여러분은 떠난 뒤에도 자신을 기억해 줄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면 어떤 것을 남기시겠습니까? → 내가 죽고 나면 내 장례식에는 누가 올까? 이 책은 죽음 이야기를 다루지만 너무 어둡지도 밝지도 않으며, 차분하고 고요하면서도 맑은 책입니다. 사소한 행복을 더 붙잡고 싶어지게 하는 이 책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스스로에게 죽음 대해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싶으신 독자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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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렸을 때는 마주할 일이 없었던 죽음이거늘, 나이가 들며 가족이나 주변인을 하나 둘 떠나보내며 죽음이 점점 더 가까운 현실로 다가왔다. 얼마 전 집안의 상을 치르며 생기 넘치는 삶과 대비되는 묵직하고 고독한 죽음을 마주했다. 슬픔과 상실이 가득한 그 시간 속에서 많은 생각이 복잡하게 뒤엉켰다. 죽음은 마냥 두렵고, 언급조차 꺼려지는 주제였지만 삶의 마지막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일이기에 스스로도, 곁에 있는 사람들도 이를 미리 인정하고 준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지만, 어떻게 죽을 것인지, 어떤 마지막을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기에 막상 죽음이 닥치면 경황이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벌써 며칠째 고인의 빈집과 남긴 물건들을 정리하느라 고생하는 부모님을 보며 그런 생각이 더 깊어지던 찰나, 《죽음을 인터뷰하다》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은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박산호 작가가 다섯 명의 '죽음 전문가'와 나눈 인터뷰집이다. 죽음을 직면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안한다. 임종을 앞둔 노인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시간을 보내며 죽음을 일상처럼 마주하는 요양보호사, 죽은 이의 마지막 길을 정갈하게 준비하며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장례지도사, 반려동물의 죽음을 겪은 이들을 상담하며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펫로스 상담사, 종교적 관점에서 죽음을 바라보며 영적 위로와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톨릭 사제, 수천 명의 마지막을 함께한 의사로서 죽음 앞에서 인간다움을 지키는 법을 이야기하는 호스피스 의사까지. 그들이 마주한 수많은 죽음의 현장은 죽음을 외면해 온 우리에게 그 본질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한다. 죽음을 중심에 두되 각 인물이 전하는 인간적인 이야기와 감정, 그리고 그들이 느낀 교훈은 누군가와의 작별을 겪은 사람에게도, 아직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도 위로와 통찰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죽음은 '끝'을 의미한다고만 생각해왔는데 삶을 선명하게 만드는 거울이라는 책의 통찰은 새로운 시선을 제안했다. 두려움이나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삶을 충실히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는 것. 실제 죽음의 현장에서 일한 이들이 전하는 후회, 감사, 사랑, 용서 같은 감정은 살아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니 삶의 방향성과 가치가 분명해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책은 종교적 관점, 심리적 치유, 반려동물과의 이별 등 다양한 죽음의 형태를 통해 남겨진 이들의 삶이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은 결국 남은 삶을 더 따뜻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여정이며,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임을 깨닫게 한다.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묻는 책. 죽음을 인터뷰함으로써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현재를 더 충실히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었다. 그동안 외면해온 죽음이 사실은 언제나 삶 곁에 있는 필연적 경험임을 받아들이며, 죽음을 직시함으로써 삶의 의미가 또렷해지고 현실에 충실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 잘 죽는다"라는 장례지도사의 말처럼, 삶의 태도가 죽음의 모습까지 결정한다는 통찰은 앞으로의 삶을 되짚고 고민하게 만든다. 이별과 상실, 슬픔의 감정으로만 바라보던 죽음을 현실적인 고통과 함께 인간다움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좋은 죽음과 좋은 삶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자신의 마지막을 제대로 직시하며 살아간다면 스스로의 인생도 후회 없이 채울 수 있고, 다가올 주변인의 죽음도 마냥 슬픔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바른 작별을 준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미 상실을 경험했거나 이별을 앞둔 사람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싶은 사람에게 보다 충실한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모두에게 이 책은 삶을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길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통찰을 전해줄 것이다.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삶을 더 뜨겁게 살아가게 만드는 책. 《죽음을 인터뷰하다》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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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을 따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죽음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보려고 노력해야함을 느낀다. 경험상 아는 내용과 또 책을 보면서 알게되는 내용들이 생각들을 새로 정립하게 해주어 죽음에 관하여 생각의 폭을 한층 넓게 또한 무겁지만은 않게 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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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러분들은 죽음을 의식하면서 사시나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 한번쯤 들어보셨지요~~ 그러나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눈앞의 일만이 가득하므로 죽음은 나와는 당장 상관없는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저 멀리~~요원한 일로만 느껴집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라고 말하면 스포하지마~~~스포일러 저리가~~ 라고 말할지도..ㅎㅎ #스포일러 그러나 우리는 삶의 끝을 응시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묻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마음 한켠에는 이런 사실을 상기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끝을 정해놓고 달리는 삶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유한한 시간동안의 의미를 찾기 위해 더 분주해져야만 할것같은 느낌도 듭니다. 여기서 스티브 잡스의 명언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 아이폰의 아버지 스티브 좝스 이 책을 쓴 박산호 작가는 영문학을 전공한 번역가인데요 삶의 끝인 죽음을 생각하면서 오히려 삶을 사랑할수 있다는 진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박산호작가 이 책은 총 다섯명의 인터뷰이들이 등장합니다. 요양보호사 이은주님 장례지도사 유재철님 팻로스 상담사 조지훈님 카톨릭 사제 홍성남신부님 호스피스 의사 김여환님 위의 인터뷰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어찌보면 죽음의 최전방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하루에도 수십번 목도하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바는 살아있는 우리들이 언젠가는 맞이할 죽음에 대처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어 보자~ 후회할 죽음을 맞이하지 말자~ 너도 죽고 나도 죽는데 너는 왜 그런 사소한것에 목숨을 거느냐~~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데 너는왜 소인배처럼 눈앞의 좁쌀같은 번민에 휩싸이느냐~~ 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즉 한정된 시간의 소중한 의미를 상기시키고자 함이 아닐까 합니다. 타인의 돌봄에 필연적으로 의지할 우리의 미래를 그려보며 죽음을 사유할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것 (요양보호사 이은주님과의 인터뷰) 우리스스로 장례 정차에 대해 원하는 방식대로 기획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것 (장례지도사 유재철님과의 인터뷰) 반려동물의 죽음 앞에서 우리가 할수있는 것이 무엇인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들을 위해 해야만 하는것들(팻로스 상담사 조지훈님) 내가 죽고나면 나를 위해 울어줄 사람의 수가 바로 세상을 잘 살아온 척도가 아닐까 한다는 홍성남 카톨릭 신부님의 말씀 그리고 오랫동안 호스피스 전문가로 활명하며 말기 암환자들을 돌봐온 의사선생님이 보아온 고통속에서 생을 마친다는 겸허한 현실직시..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눈앞의 삶에만 허덕이는 나를 너머 결론을 미리 스포일러 당하며 어떻게 인간답게 살것인가 어떻게 인간답게 죽을것인가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중 저는 이 에피소드가 마음에 남아요.. 산에서 독사에게 물린 한 엄마가 자신이 곧 죽을것을 알고도 한겨울 숲에서 나무를 하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장작으로 쓸 나뭇가지를 줍는것이죠 내가 갈땐 가더라도 아이들 추우면 안되니까..ㅠㅠㅠ 그런데 반전! 정작 그 일을 하느라 땀을 많이 흘려서 독기가 다 빠졌고 그렇게 해서 살아났다는 에피소드.. 죽음앞에 겸허한 자세로 가는 그 순간까지 할일을 다해내고 남은 자식을 위하는 마음... 가슴이 먹먹하네요.. 나는 과연 그렇게 살수 있을것인가... 이 부분에서 카뮈의 부조리에 반항하는 인간이라는 개념이 떠오릅니다. 그레이스북스가 근자에 완전 꽂힌 까뮈.. #카뮈 분명히 고등학생때 카뮈의 이방인을 읽었는데 읭?무신말이여~~ 하는 느낌밖에 없던 그런 책이었는데 요새 비로소 그의 깊은 맛을 느끼고 있어요! 인간은 그저 죽음앞에 삶에 순응하고 굴복해야 하는가! 우리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것을 보여줘야 한다! by 카뮈의 부조리에 저항하는 인간의 개념 카뮈는 지금 생각하면 아주 담대하고 멋진 개념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부조리로 점철된 현대사회라도 그 부조리에 반항하는 닝겐이 되어보라는 것이에요 그저 치기어린 사춘기 소년의 반항이 아니라 세상에 적당히 타협하고 대충살고 그런 것이 아니라 인생과 죽음앞에 두손 두발 들고 투항하는 포로정신이 아니라 일류가 되라는 것입니다. 책에 나오는 저 에피소드처럼 비록 죽음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다 하더라도 나는 내 할일을 담담히 함으로써 그러한 죽음마저도 뜨겁게 껴안는 대인배 되어버리자~~ 카뮈를 이제서야 이해하는 그레이스북스입니다! 부모님은 아프고 병들고 약해지실 일 밖에 없다는 사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하지요 그 말은 말 한마디로 부모님께 천냥을 드릴수도 있다는 사실.. 살아계시는 한 더 자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말을 해야 함이 우리가 죽음에 대비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맞이하는 죽음이라.. 그것은 겸허하게 받아들일준비 그리고 그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에 대응하는 느낌으로 대차게 제대로 즐기며 유한한 시간을 야무지게 쓰는 것!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다비의식에 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풍수를 믿는 편인데 땅은 좁고 매장할 곳은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화장절차도 다비식으로 하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비의식 잘 산사람이 잘 죽는것이다 깊어가는 가을에 한번쯤 읽기 참 좋은 책입니다 죽음을 인터뷰하다<출판사 쌤앤파커스> 덕분에 깊은 사색의 시간 잘 보내었습니다. 감사합니다!by그레이스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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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인터뷰하다 #도서협찬 어떤 사람이 친한 친구와 카톡으로 자신이 암에 걸린 사실을 전하며 위로받았는데 통화를 끝내자마자 상대방의 대화명이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바뀌어서 씁쓸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도착하는 종착역이지만 막상 닥치기 전에는 그저 타인의 불행쯤으로 여기기 쉽다. ⠀ ⠀ ⠀ ⠀ 살다 보면 가까운 사람이 아프거나 돌아가시는 일이 생기고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등 죽음이 가까이에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진정으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이 책은 번역가이자 소설가, 수필가인 박산호 작가님이 5명의 전문가를 만나 죽음에 관해 묻는 인터뷰집이다. ⠀ ⠀ ⠀ 홍성남 신부님은 우리가 죽었을 때 울어 줄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물으며 더불어 사는 선행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호스피스 의사 김여환 선생님은 아프지 않고 죽는 좋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 ⠀ ⠀ ⠀ 모르핀이라는 마약성 진통제를 써야만 하는 암성 통증과 인간의 마지막 모습은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이 아닌 육체적이고 실질적인 죽음에 관한 것이어서 울림이 더욱 컸다. ⠀ ⠀ ⠀ 임종실에 있는 환자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죽어가는 시추 강아지가 쪽배를 타고 강을 건너며 ”너무 슬퍼하지 마. 난 그냥 강을 건너는 거야.“라고 말하는 <혼자 가야 해>라는 작품이다. ⠀ ⠀ ⠀ 🔖 나는 삶 다음에 곧바로 죽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삶과 죽음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나는 인간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공존하는 것. 나는 그것을 죽음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배웠다. p10 ⠀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죽고 나서 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지. 홍성남 신부님 ⠀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삶은요, 아프지 않고 사는 거예요. 죽음이 일찍 왔다는 건 불행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운명을 불행으로 받아들이느냐, 행복으로 만드냐는 당사자의 몫인 거죠. 다른 사람을 돕고 사는 게 기적이고, 훌륭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p243 ⠀ ⠀ ⠀ ⠀ ⠀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했습니다. @samnparkers #박산호#쌤앤파커스 #책리뷰#책추천#북스타그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