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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먹는 존재들 / 조이 슐랭거 /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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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먹는존재들 #조이슐랭거 #생각의힘 #식물지능 #과학 #논픽션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원문 제목은 [The Light Eaters: How the Unseen World of Plant Intelligence Offers a New Understanding of Life on Earth]이다. 한국어 부제는 [온몸으로 경험하고 세상에 파고드는 식물지능의 경이로운 세계]이다. 본서가 식물지능이 주제인 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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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먹는존재들 #조이슐랭거 #생각의힘 #식물지능 #과학 #논픽션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원문 제목은 [The Light Eaters: How the Unseen World of Plant Intelligence Offers a New Understanding of Life on Earth]이다. 한국어 부제는 [온몸으로 경험하고 세상에 파고드는 식물지능의 경이로운 세계]이다. 본서가 식물지능이 주제인 책이라는 걸 명백히 제목에서부터 드러내고 있는 책이다.


중고딩 시절에 [식물의 정신세계]라는 책을 읽고 식물이 지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감정도 더 나아가 영성도 있을 거라 확신했었던 기억이 있다. 본서에서 저자는 이 [식물의 정신세계]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출간된 책의 원전이 서양에서도 논란이 되었었고 이에서 등장한 실험들을 재현하려던 과학자들 모두가 재현에 실패하며 식물의 지능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연구를 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지원금이 중단되었었다는 과거를 언급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식물은 지능이 없다는 주장을 하는 과학자들이 대세가 되었으나 다시 세월이 흐르며 여러 연구들을 통해 식물 지능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고 한다.


[식물의 정신세계]라는 책의 실험들은 재현할 수는 없었지만 다른 후속 연구들을 통해 지능을 활용해 생존해 나가고 있는 식물의 생태를 연구하며 식물에게 지능이 있다는 걸 과학자들은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본서에서는 페터 볼레벤의 [나무 수업]에서 본 식물의 생태들이 많이 묘사되고 있다. [나무 수업]이 굉장히 감동적인 여운을 주는 에세이였다면 본서는 그 책에서 등장하는 식물들의 생태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책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식물에게도 인간과 동물들이 갖추고 있는 것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일종의 신경체계라고 할 수 있을 전기전달 체계가 존재하며 인간과 같은 신경 호르몬 성분을 분비하고 있기도 하다고 한다. 어느 과학자들은 식물에게는 뇌가 없다며 지능이 있다고 가정하는 자체를 난센스 취급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문어가 전신에 뉴런을 분포하며 온몸이 뇌와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을 예로 들며 뇌와 같은 신경체계가 아니더라도 지능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곤충들이나 동물들이 과도하게 잎을 갉아 먹을 때는 페로몬을 통해 같은 종의 다른 식물들에게 소식을 전달해서 다른 식물들이 독성물질을 분비하게 하기도 하고 같은 종의 식물들이 좀 더 빛을 받고 광합성하도록 배려하여 자신의 가지를 옮기기도 하고 태양을 좀 더 받기 위해 꽃과 잎을 아침 태양을 받기 몇 시간 전부터 해가 떠오르는 방향으로 돌리기도 하며 식물마다 다양한 소리를 전달하기도 하고 뿌리를 통해 전기를 전달하여 정보를 교류하기도 한다. 지능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는 다채로운 생태적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 식물이라는 것이다.


또 식물의 성장은 인간의 성장 속도보다 월등하다. 다만 뿌리나 가지의 움직임이 인간이 지각하는 속도보다 느려 식물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사람의 감각으로 지각 못하는 것뿐이지 식물은 생각하고 반응하는 존재라는 것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기도 했다. 존재한다는 것의 기준을 인간만을 중심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화두를 주기도 하는 책이다.


본서의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산림을 관찰하며 얻은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주제로 한 [나무 수업]과 같은 감동에 더해 과학적 성과를 결합한 구조라 더욱 대중을 사로잡았던 게 아닌가 싶다. 이 주제 자체가 신선한 충격을 줄 만하기도 하고 주제를 서술하는데 과학적 근거가 더해져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대중의 사랑을 받지 않나 싶다.


출판사 리뷰와 책 소개에 충분히 소개되고 있듯 본서는 뉴욕공립도서관 2024년 최고의 책, 아마존 2024년 최고의 논픽션, [뉴요커] 등 10여 개 언론사 2024년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임] 선정 2024년 10대 논픽션 중 유일한 과학 도서 등 화려하고 무게있는 평가를 받고 있는 책이다.


조이 슐랭거라는 본서의 작가는 과학 환경 전문기자라고 하는데 보도가 아닌 도서로는 본서가 첫 출간이었다고 한다. 첫 책으로 이 정도의 평과 사랑을 받는다는 게 참 대단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만큼 본서의 주제가 대중적인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해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인간만이 동물만이 지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연은 생각하고 느끼고 여운을 갖는다. 우리는 모두 살아있다.”라는 감상과 감동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달의 사락 k****t 2025.11.05.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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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자연과학 베스트셀러 조이슐랭거 빛을먹는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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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기록은 출간 되자 마자 과학 도서라는 장르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2024년 논픽션 부분 최고의 도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조이 술랭거의 [빛을 먹는 존재들]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부터 일주일 동안 책과 함께 공부하며 식물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나의 생각들이 완전히 바뀌고 있었고 문득 그리고 갑자기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석님의 반려식물들에게 감사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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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의 독서 기록은 출간 되자 마자 과학 도서라는 장르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2024년 논픽션 부분 최고의 도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조이 술랭거의 [빛을 먹는 존재들]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부터 일주일 동안 책과 함께 공부하며 식물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나의 생각들이 완전히 바뀌고 있었고 문득 그리고 갑자기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석님의 반려식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나의 숨이 되어 줘서 고마워



2024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뉴요커 올해의 책

타임지 올해의 논픽션 베스트 10

워싱턴 포스트지 올해의 주목할 논픽션 50선의 화제작


출간과 함께

2025년 10월 28일 현재

교보문고 자연/과학 부문 13위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자연.환경 전문기자 조이 슐랭거의

온 몸으로 경험하고 세상에 파고드는 식물지능의 경이로운 세계 [빛을 먹는 존재들]은

"식물이란 무엇인가"란 물음으로 시작하며

식물의 능력을 알아낸 식물학자들의 노력과 연구 그리고

작가의 유려하고 세밀한 문체가 더해져 지금 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그저 초록색의 식물이 아닌

놀라운 능력을 가진 식물의 세계을 만나게 된다

반면 그런 식물의 능력에 대한 가설과 논문에 대한 동시대 과학자들의 맹렬한 비판과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며

식물맹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식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여전히 밝혀지지 않는 많은 식물 분야들 까지 나아가야할 길은 멀지만

식물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변화하기 시작했다면

앞으로 세상은 그전과는 분명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물을 이해하는 일은 우리 인간에게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바로 우리가 낯설고도 익숙한 이 교묘한 존재들과 지구를 함께 쓰고 있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우리의 생명을 빚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페루의 안데스산맥에서 자라는 꽃

나사 포이소니아나


이 꽃의 생김새가 궁금해서 구글링의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나사 포이소니아나는 수분 매개자인 뒤영벌이 오는 시간 사이의 간격을 기억할 수 있고

다음 번에 도착할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걸 관찰했다


꽃이 기억한다니 무슨 말일가요?

그 꼿이 기억을 어디에 저장하는 거죠?

p211~P212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아직도 식물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나 부족하다


마늘이 싹을 틔우는 데 필요한 것은 겨울의 기억이다

길게 이어진 추위가 꼭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겨울의 기억을 춘화라고 한다

.

.

겨우내 뼛속에 스며드는 한기를 느끼며 앉아 지내는 동안

나는 차디찬 땅속에서 죔쇠처럼 땅을 꽉 움켜쥔 결빙 상태를 인지하고

지나는 날들을 셈하며 기다릴 마늘쪽들을 생각했다

아마도 이 모든 일에서 우리가 가장 배울 점은

식물이 기다릴 줄 안다는 것

불리한 환경을 견뎌낼 줄 안다는 것이리라

자신의 시간이 아직은 오지 않았지만

반드시 오리라는 것

자기가 무럭무럭 자라는 일은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는 것

마늘을 생각하면 위안이 됐다

마늘의 인내심이 나를 지탱해 주었다

p.221~p222

춘화는 결국 식물이 기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434쪽에 달하는 식물학과 과학분야의 서적을 꼼꼼하게 모두 다 이해하며 읽어내기란 여간 쉬운 일은 아니였다

이해되지 않거나 삽화가 필요한 부분은 구글링하거나 나무위키의 도움을 받으며 완독했다

매 순간 놀라운 식물들의 지능에 감동 받으며 느낀 그 경이로움과

모든 생물과 우리는 환경으로 이어져 있으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환경이 앞으로의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지구임을 기억하며

기후 환경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빛을먹는존재들
#사락
#예스24서평단
#조이슐랭거

이달의 사락 g******s 2025.10.2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빛을 먹는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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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이름을 유심히 보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자꾸 옮긴이 이름을 확인하게 되었다. 정지인. 낯익은 이름이라 곰곰이 생각해보니 예전에 인상 깊게 읽었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옮긴 사람이었다. 그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문장이 참 편안했다. 원서를 번역한 티가 나지 않고 그냥 누군가 나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랄까. 어려운 개념도 술술 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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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이름을 유심히 보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자꾸 옮긴이 이름을 확인하게 되었다. 정지인. 낯익은 이름이라 곰곰이 생각해보니 예전에 인상 깊게 읽었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옮긴 사람이었다. 그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문장이 참 편안했다. 원서를 번역한 티가 나지 않고 그냥 누군가 나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랄까. 어려운 개념도 술술 읽히니 내용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래서인지 책 한 권을 읽었다기보다 좋은 이야기를 오래 들은 기분이 들었다.

식물을 관리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여러 번 뒤통수를 쳤다. 베란다에서 화분 몇 개를 키우면서도 나는 늘 식물을 수동적인 존재로 여겼다.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고, 햇빛을 못 보면 축 처지는, 전적으로 내 손에 생사가 달린 연약한 존재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그 반대에 가까웠다. 식물은 움직이지 못한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히려 더 정교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만들어낸 존재였다. 미모사가 손끝이 닿자마자 잎을 접는 걸 보고 그저 신기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전기 신호를 통한 소통이라는 걸 알고 나니 예전에 키우다 시들어버린 미모사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그 식물에게는 계속 반응해야 하는 자극이었고, 그 반응을 계속하다가 지쳐버린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애벌레와 식물의 관계를 설명하는 부분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자신을 갉아먹는 애벌레를 무조건 없애는 게 아니라, 나중에 수분을 도와줄 나방이 될 때까지 어느 정도는 견디다가 필요할 때 화학물질을 내뿜어 균형을 맞춘다는 이야기였다. 이걸 읽으면서 내가 주말농장에서 봐왔던 식물들의 싱싱함이라는 게 사실은 단순한 상태가 아니라 그 나름의 계산과 인내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도시의 갈라진 보도블록 틈을 뚫고 올라오는 나무를 보면서도 그저 생명력이 강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안에 있는 집요함과 전략을 생각하니 식물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마늘이 싹을 틔우려면 겨울의 추위를 겪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식물에게도 기억이라는 게 있고, 그 기억을 통해 때를 기다린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웠다. 효율을 따지며 살아가는 나와는 전혀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식물이 조용히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내가 그동안 식물을 얼마나 빨리 자라야 하는 존재로만 봐왔는지 반성하게 됐다. 척박한 환경에 있는 식물일수록 변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부분에서는, 결국 어려움을 겪은 만큼 유연해진다는 게 사람에게도 다르지 않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으면서 가장 남는 문장은 식물이 우리에게 생명을 빚지게 하는 존재라는 부분이었다. 우리가 숨 쉬는 산소, 우리 몸을 이루는 당분 모두 결국 식물이 만들어준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나니, 식물과 나 사이의 관계가 일방적인 돌봄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내가 식물을 키우는 게 아니라 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던 셈이다. 몇 번이나 실패했던 리톱스를 떠올리며, 내가 잘못 키운 게 아니라 그 식물이 살아온 환경과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길가에 핀 이름 모를 풀 한 포기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저 안에서 흐르고 있을 신호들, 겨울을 기억하는 방식, 조용히 이어지고 있을 관계들을 상상하게 된다. 식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어도, 살아있다는 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책이다.

e******o 2026.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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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식물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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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생명이나 죽음, 지능, 의식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는 정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단어들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 단어들의 정의는 확정되지 않았고, 따라서 아주 넓게 열려 있다. 지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릿속에서 곧장 인간의 지능으로 도약해 버린다. 식물의 지능은 어떨까? 우리의 지능과 상당히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식물에게는 지능이 전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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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생명이나 죽음, 지능, 의식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는 정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단어들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 단어들의 정의는 확정되지 않았고, 따라서 아주 넓게 열려 있다. 지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릿속에서 곧장 인간의 지능으로 도약해 버린다. 식물의 지능은 어떨까? 우리의 지능과 상당히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식물에게는 지능이 전혀 없는 것일까? 인간의 인지에 빗대어 식물을 평가하는 건 그저 식물을 모자란 사람, 덜 떨어진 동물로 만들 뿐이다. 이것이 의인화의 위험성이다.

식물학에서는 중요한 무슨 일인가가 벌어지고 있다. 과학은 어쩌면 되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를 낭떠러지로 다가가고 있다. 식물은 말이 없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존재라는 우리의 믿음은 완전히 잘못된 믿음일지도 모른다. 자연은 결코 매끈한 평면이 아니며, 언제나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주름과 표면을 품고 있다. 세상은 창이 아니라 프리즘이다. 어디를 보든 우리는 새로운 굴절을 발견한다.

식물은 들을 수 있다. 식물의 환경에서는 어디든 소리로 가득하고, 식물은 자기 몸을 주파수와 진동의 세계에 알맞은 모양으로 만들었다. 현재 '식물음향학'이라는 분야가 태동하고 있다.

식물은 볼 수 있다. 2016년 남세균에서 카메라와 유사한 눈 구조물이 발견됐다. 남세균에게 보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남세균으로부터 진화한 식물계도 사실은 그 능력을 전혀 버리지 않았을 거라는 가능성이 열린다.

식물은 기억할 수 있다. 철새들이 매년 똑같은 도래지로 돌아오는 것 같은 유전적인 종류의 기억 말고, 개별 개체의 기억, 탄력적인 기억. 환경이 바뀌면 따라 바뀌는 기억. 식물은 어디에 기억을 저장할까? 그건 아직도 수수께끼의 영역에 있다.어쩌면 유기체 전체가 뇌일 수도 있다.

식물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종들 사이의 대화는 항상 일어나고 있다. 단지 인간의 지각에는 감지되지 않을 뿐이다. '바이오커뮤니케이션'은 식물이 다른 종들과 맺는 관계, 그리고 심지어 동물들과 맺는 관계를 연구하는 분야다. 아름다움은 일종의 의사소통이다. 꽃 자체가 동물에게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진화의 산물이다.

식물은 의태할 수 있다. 보킬라 트리폴리올라타라는 덩굴식물은 자기 옆에서 자라는 거의 모든 식물의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호밀과 귀리는 원래 잡초였지만, 농부들에게 뽑히지 않기 위해 밀을 모방하였다. 흉내를 가장 잘 낸 놈들이 살아남았고, 끝내는 작물이 되었다.

식물은 가족을 알아본다. 남남 사이인 식물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는 뿌리를 왕성하게 내리고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그러나 가족 옆에서 자랄 때는 예의 바르게 뿌리 성장을 제한하여 형제자매가 자기 곁에서 살아갈 공간을 남겨둔다. 식물 부모들은 자기 자식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한다.

식물은 화학자다. 식물은 다른 식물과 동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단히 복잡한 화학물질을 제 몸에서 합성해 내는 천재적 능력이 있다. 우리가 식물을 먹는 생물로 존재하면서 식물에서 매일 들이마시거나 섭취하는 수천 가지 화합물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물이 인격체라는 개념 자체는 인류 문화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지구 방방곡곡 토착민들의 철학에서는 흔히 식물을 친척이나 조상으로,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자체의 권리를 지닌 인격체로서 이해한다. 식물이 사람이라는 말이 아니라, 사람들도 인격체의 한 부류일 뿐이며, 동물들 역시 그 한 부류라는 것이다. 인격체란 그에게 주도성과 의욕, 그리고 자신을 위해 존재할 권리가 있음을 의미한다.

'빛을 먹는 존재들'은 식물의 지능을 다룬 책이다. 책 표지에는 '온몸으로 경험하고 세상에 파고드는 식물지능의 경이로운 세계'라는 홍보문구가 박혀있다. 그렇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정말로 놀라게 된다. 경이로운 식물의 세계에. 더 나아가 생물 자체에 대한 기존의 생각마저 흔들린다. 우리는 너무 좁고 오만한 시야로 세상과 자연을 바라보았다.

책을 읽다 보면 수많은 식물들의 다채롭고 다양한 생존 방법 앞에서 식물지능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과학은 보수적이고 엄정하다. 속속 밝혀지는 경이로운 식물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식물의 지능은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식물의 뇌는 발견되지 않았다. 어쩌면 식물은 그 몸 전체를 뇌로 사용하는 유기체인지도 모른다. 마치 다리에 뇌가 분포된 문어처럼. 그러나 그 가정은 '어쩌면'이다. 밝혀진 것은 아직 없다.

식물은 어떻게 세계를 감각하고 인지하는 것일까? 뇌가 없는 존재가 어떻게 자극에 대한 반응을 조합해 만들어내는 것일까? 그 모든 정보를 해석할 뇌가 없는데, 어떻게 자극을 인지하고, 자극을 구분하고, 자신을 위한 행동을 통합할 수 있는 것일까? 이것이 식물 지능에 대한 질문의 본질이다.

저자는 인간이 지능이라는 단어를 인간의 속성으로 '오염'시켜 놓았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지능이라고 하면 학문적인 지성을 떠올린다. 그러나 생물의 지능은 학문적 지능이 아니라 생물학적 지능이다. 모든 유기체는 지능적으로 행동한다. 살아갈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지능이다. 인간의 지능을 식물지능의 척도로 삼는 것은 지나친 의인화이고, 결국 상상력의 실패다. 과학은 끝내 식물에 지능이 있다는 결론에는 도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식물은 지능이 있을까 없을까?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리일까? 우리는 무엇이 진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학문은 학자들의 다수결이다. 패러다임이 바뀌면 우리가 알고 믿던 진리가 하루 아침에 뒤집어질 수도 있다. 우리는 무엇을 믿을 수 있을까? 우리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우리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직접 확인한 적도 없이 그저 남이 하는 얘기만 듣고서.

헌법재판소의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판결날 나는 윤석열의 사저 앞으로 가기 위해 한남동으로 향했다. 그러나 길을 잘못 들어 수많은 태극기 부대의 행렬에 파묻히고 말았다. 탄핵 인용 선언이 나오는 순간 수 많은 사람들이 분노의 욕설을 퍼뜨렸다. 수 만 명의 사람중에 윤석열이 반란수괴이고 탄핵되어야 한다고 믿은 사람은 어쩌면 나 혼자였는지도 모른다. 내가 틀린 것일까? 혼자서 옆의 수만 명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내가 틀린 것일까?

얼마 전 독서 모임을 같이했던 지인에게서 '꼰대'라는 소리를 들었다. 남의 말을 안 듣고 자기 생각을 강요한다는 지적이었다. 그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 난 내 의견을 강요할 생각이 없었다. 그저 내 생각을 말했을 뿐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옳다고 믿었다. 그 사람은 나를 꼰대로 여겼지만, 나는 그 사람의 태도가 닫혀 있다고 느꼈다. 기존의 인식에 갇혀 있다고 느꼈다.

며칠 계속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믿을 수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물론 남들에게 압박감을 주는 듯한 내 말이나 태도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과 반성과 변화가 필요하다. 나는 남을 바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것은 환상이다. 나는 내 지식과 내 믿음에 대해서 나를 믿을 뿐이다. 물론 나는 틀릴 수 있다. 내가 아는 것은 티끌에 불과하고, 그것 또한 거의 대부분 남의 말을 주워들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진실을 누가 판단할 수 있을까? 인간은 모두 주관적이다. 저마다 자신 만의 진실과 진리를 갖고 있다. 신이 판단할 수 있을까? 설사 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신의 뜻을 떠드는 것은 죄다 사람들이다. 그것이 진짜 신의 말이라고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 신이 직접 나타난다고 한들 그 신을 누가 인증할 것인가? 모든 존재는 자신의 환경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믿음을 믿는다.

결국 최종적인 판단은 나 자신이 할 수 밖에 없다. 나를 믿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대신 내가 무지함을, 내가 어리석음을, 내가 틀릴 수 있음을 끊임없이 자각해야 한다. 나 자신을 늘 비판하고 의심하고 검증해야 한다. 모를 때는 배우고, 틀렸을 때는 고쳐야 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나 자신을 믿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다가 그 믿음이 맹목이 되고, 맹신이 되어 버리면 어떡할 것인가? ?

사실 정답은 없다.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뿐이다. 계속해서 배우고 공부하고 귀 기울이고 고민하고 성찰해야 한다. 결국 최종적으로 내가 믿어야 할 것은 하나 밖에 없다. 바로 나의 이성(理性)이다. 그리고 그 이성은 인간과 생명과 자연에 대한 연민과 공감을 기반으로 성립되어야 한다.

그 이성을 튼튼하게 다지기 위해서 나는 계속 나의 세계를 확장해야 한다. 그럼에도 결국 내 지식과 믿음이 망상과 맹목일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늘 열려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열려 있음이 오류와 거짓과 왜곡을 받아들이는 것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고, 늘 회의하고 고민할 수 밖에 없다. 그런 불안속에서도 최종적으로는 나를 믿고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 믿음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내 삶 전체로 떠안는 수 밖에 없다.
k***d 2026.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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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먹는 존재들_ 놀랍도록 경이로운 식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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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마다 놀라움으로 가득한 책!식물, 그 신비를 밝히는 아름답고 진중한 탐구 여정!  한때 호밀은 밀 농사를 짓던 농부들에게는 잡초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래서 밀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잡초인 호밀을 뽑아야 했다. 이로 인해 살아남아야 했던 몇몇 호밀들은 엄청난 모방의 묘기를 부리기 시작했다. 농부의 매서운 눈을 속이기 위해 밀과 매우 비슷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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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마다 놀라움으로 가득한 책!

식물, 그 신비를 밝히는 아름답고 진중한 탐구 여정!





  한때 호밀은 밀 농사를 짓던 농부들에게는 잡초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래서 밀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잡초인 호밀을 뽑아야 했다. 이로 인해 살아남아야 했던 몇몇 호밀들은 엄청난 모방의 묘기를 부리기 시작했다. 농부의 매서운 눈을 속이기 위해 밀과 매우 비슷한 형태로 진화한 것이었다. 그렇게 생존을 위해 선택한 모방 능력 덕분에 호밀은 마침내 작물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고, 우리의 훌륭한 먹거리가 되어주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해변달맞이꽃은 꿀벌이 윙윙 날아다니는 소리에 맞춰 꽃꿀의 당도를 스스로 높일 수 있고, 나사 포이소니아나는 수분 매개자가 나타나리라 예상한 때에 맞춰 꽃가루를 내놓을 줄 안다. 심지어 한 번에 조금씩만 꽃가루를 내놓아 나방이나 벌 한 마리가 너무 많이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할당하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갯냉이는 남남 사이인 식물들 사이에서는 공격적으로 뿌리를 내려 근처의 영양분을 독점하지만, 가족 옆에서 자랄 때는 예의 바르게 뿌리 성장을 제한하여 형제자매가 살아갈 공간을 남겨두는 이타적인 모습까지 보이기도 한다.









그 나무가 무엇을 한 건지,

언어를 써서 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네.

- 로버트 해스, <나무를 묘사하는 일의 문제> / 405p




 『빛을 먹는 존재들』은 보고, 듣고, 감지하고, 적응하고, 더 나은 것을 선택하고, 계략을 꾸미고, 경험을 공유하며, 대지의 기억을 대물림하는 식물들의 세계를 탐구한 놀라운 책이다. 식물은 어떻게 주변에 관한 정보를 얻고, 통합하며, 자신에게 유익한 행동으로 번역하는가. 그 모든 정보를 해석할 중추적인 장소도 없는데 대체 어떻게 세계를 감각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그간 알고 있었던 식물의 능력과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특히, 대부분 식물은 우리가 밟거나 꽃을 꺾어도 그리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자기들과 접촉하는 것을 온전히 알아차리며 그에 반응해 자신의 삶을 재조정하기까지 한다는 사실은 우리가 이 세계에 얼마나 무지했던가를 반성하게 한다. 나아가 우리가 이 특별한 존재들과 지구를 함께 쓰고 있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우리의 생명을 빚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일깨워준다.




한 자리에 붙박여 있으니 식물이 수동적일 거라는 생각은 화학 무기를 만들어내는 식물들의 엄청난 능력을 살펴보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식물은 합성해 낼 수 있는 화학물질의 미묘함과 복잡성 측면에서 인간의 가장 뛰어난 기술마저 능가하는, 그야말로 합성 화학자들이다. 잎은 누군가 자기를 갉아먹고 있음을 감지하면 공기로 운반되는 화학물질을 만들고 뿜어내 가장 멀리 있는 가지들까지 면역계를 가동하라고 알린다. 이어서 모든 가지들은 자기에게 접근하는 진딧물 및 식물을 먹는 각종 벌레들을 단념시킬 더욱 고약한 화학물질들을 만들어낸다. / 68p



“어쩌면 그저 우리 눈에 그 구조물이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어요. 혹은 식물의 몸 전체에 속속들이 퍼져 있고, 개별적인 하나의 구조물 같은 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어쩌면 그게 식물의 속임수일지도 모르죠. 유기체 전체가 뇌일 수도 있다는 것요.” / 218p



식물의 주의와 의식은 각 부분에 국소화되어 있지만 그 각각의 부분들이 서로 의사소통하며 하나의 전체로서 전략적으로 행동함으로써 우리 못지않게 의식을 만들어낸다. 그는 이렇게 썼다. “수백만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개별 식물은 자기조직화하는 복잡계로서, 분산 제어를 통핸 국소적으로 환경을 활용할 수 있지만 이런 활용은 전체 식물 시스템의 맥락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이들의 의식은 국소화된 것이 아니라 식물 전체에서 공유되는 것인데, 이는 동물의 의식이 뇌에 중앙집중화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 230p









  느리고 수동적이라 여겨왔던 식물들이 이토록 신비롭고, 우아하다 못해 창의적이기까지 하다니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마다 놀라움으로 가득한 책이다. 여기에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경고까지. ‘모든 식물은 상상도 못 할 정도의 행운과 창의력이 이뤄낸 위업이다. 일단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다시는 그 앎을 지울 수 없다. 당신의 마음속에 새로운 도덕의 주머니가 생긴다.’ 이 글귀에 마음을 기울 수 있는 이들이 더 많은 세상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드린다.









YES마니아 : 로얄 h***s 2025.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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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집사들에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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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집사인 나에게 이 책은 이렇게 다가온다<“우리가 식물을 어떻게 생각하기로 결정하는지가우리의 모든 걸 바꿔놓을 것이다.”>라는 책의 글귀처럼 나는 어떻게 식물을 생각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내 삶의 모든걸 바꿔 놓는 다는 걸 익히 경험하고 알고 있다.<현대 과학의 거장 역동적인 주제 식물지능에 관한최신 발견을 집대성한 세계적 베스트셀러>라는데 이말도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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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집사인 나에게 이 책은 이렇게 다가온다
<“우리가 식물을 어떻게 생각하기로 결정하는지가
우리의 모든 걸 바꿔놓을 것이다.”>
라는 책의 글귀처럼 나는 어떻게 식물을 생각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내 삶의 모든걸 바꿔 놓는 다는 걸 익히 경험하고 알고 있다.
<현대 과학의 거장 역동적인 주제 식물지능에 관한
최신 발견을 집대성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라는데 이말도 동의한다
이런 류의 책이 거대한 베스트셀러가 되기 쉽지 않울 텐데 흡입력있고 설득력 있는 글들이 강한듯 유연하고 와닿눈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 아닐까? 생각한다
식물을 또 주문한다
빛을 먹는 존재들을 내 곁에 두고 오래오래 함께 호흡한다.

이달의 사락 y********h 2025.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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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먹는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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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식물의 몸은 특정 정보들을 기록하고 그런 다음 그 정보에 따라 움직인다. ... 몇몇 덩굴식물들도 수를 세고 판단 착오도 정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일에는 모두 기억이 필요하다._p224 _난초, 사시나무, 딸기, 개미식물, 그리고 은행나무까지 이 모든 식물에는 결정적으로 변칙적인 뭔가가 있다. 양자택일을 무시하고 종간 경계선을 넘나들며 이성애적 번식 방식을 거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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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식물의 몸은 특정 정보들을 기록하고 그런 다음 그 정보에 따라 움직인다. ... 몇몇 덩굴식물들도 수를 세고 판단 착오도 정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일에는 모두 기억이 필요하다._p224


_난초, 사시나무, 딸기, 개미식물, 그리고 은행나무까지 이 모든 식물에는 결정적으로 변칙적인 뭔가가 있다. 양자택일을 무시하고 종간 경계선을 넘나들며 이성애적 번식 방식을 거부하는 관능적 얽힘의 감각이 그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자연의 모든 것을 승자가 명확히 판명나는 전쟁으로 보는 관념에서 벗어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때로 그것은 즉흥적인 선택일 수도 있고 협력일 수도 있으며, 또 전혀 다른 무엇일 수도 있다._p262



지금을 인류세 라고 하는데, 이 말은 인류인 우리는 인간의 관점에서 지구상의 생명체들을 인식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인류가 아니면, 일단 아무런 지능도 없거나 낮을 거라는 전제를 먼저 하고 바라보고 해석한다. 하지만 과학이 발달하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혹은 어렴풋 짐작만 했었던 세상이 열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인류외의 생명체들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다. 해서 이런 내용들을 담고 있는 과학책들을 만나는 것은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창이 되고 있다.


이번에 만난, #조이슐랭거 의 #빛을먹는존재들 ,-제목도 얼마나 멋진지- #식물지능 의 경이로운 세계를 알려주는 책이였다. 두 말도 필요 없이 놀랍다!, 흥미롭다!, 재미있다!... 이렇게 나의 리뷰는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지능이라는 것은 뇌가 있어야 한다는 동물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아니 지능이라는 것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인간의 신경계와 유사하게 몸체로 전기신호를 보내고 아주 빠른 속도로 흐르며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해변달맞이꽃은 꿀벌이 날아다니는 소리를 들으면 3분 내로 꿀의 당도를 높인다고 한다.


다른 종을 이용하거나 협력하면서 생존의 가능성을 높이는 예들, 식물이 어디에 기억을 저장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분명히 기억과 지능이 있다는 다양한 예시들과 후손에게 생존 기술을 대물림하는 내용까지... 기존의 수동적인 형태로만 보였던 식물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도 남는 내용들이였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바로 옆에 있는 화분의 식물들이 혹시 나에게 무슨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내 공간과 이 책의 세계가 맞물려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벅차다! 적극 추천하고 싶은 식물에 관한 #과학책 이다.



_하나의 식물은 경이로움이다.

식물의 공동체는 생명 그 자체이자,

들끓는 현재 속에 얽혀들어 있는 진화의 과거와 미래이며,

우리 역시 거기 얽혀들어 있다. 식물은 우리에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스템을 들여다볼 기회를 주고 있다._p404


#TheLightEaters #ZoeSchlanger



이달의 사락 y******k 2025.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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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식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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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선물을 함께 보내주신생각의 힘 출판사🫶-#도서제공📕 빛을 먹는 존재들✒️ 조이 슐랭거 / 정지인 옮김🔖 생각의힘 출판사📍 식물은 생각한다.대상을 보고, 소리를 듣고, 촉각을 감지하고, 더 나은 것을 선택하고, 계략을 꾸미고, 위험을 감내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대지의 기억을 대물림한다.여러분.식물도 보고, 듣고, 느끼고, 소통하고, 기억한다 는 식물의 지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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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선물을 함께 보내주신
생각의 힘 출판사🫶


-
#도서제공



📕 빛을 먹는 존재들
✒️ 조이 슐랭거 / 정지인 옮김
🔖 생각의힘 출판사


📍 식물은 생각한다.
대상을 보고, 소리를 듣고, 촉각을 감지하고, 더 나은 것을 선택하고, 계략을 꾸미고, 위험을 감내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대지의 기억을 대물림한다.

여러분.
식물도 보고, 듣고, 느끼고, 소통하고, 기억한다 는 식물의 지능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실까요?
저도 이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식물은 그냥단지 식물일 뿐 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참 무지했구나 싶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식물이 정말 다시는 예전처럼 보이지않고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세계적인 과학 저널리스트 조이 슐랭거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의 역자 정지인이 만나 이루어진 책.
✔️ 뿌리에서 우주까지 생명과 지능의 경계를 새로 쓰는 식물들의 모험!



✒️ P105
"이는 공기로 운반되는 페로몬 물질 때문에 일어난 결과일 수 있음 을 시사한다!" 나무들이 공기 중으로 먼 거리를 건너 서로 신호를 주고받고 있다고 로즈는 말했다.
생물의 기본 작용 가운데는 합의된 과학적 정의가 없는 것이 많은데, 의사소통도 그중 하나다. 





✒️P147
무언가가 자기를 건드릴 때 식물은 사실상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셈이다. 사람이 식물을 건드리는 행동은 이런 식으로 식물의 진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식물이 이미 방어 체계를 작동시킨 상태이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무언가가 식물을 건드리면 식물은 이를 알아차리고 대체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방어적인 상태가 된다. 대부분 식물은 우리가 밟거나 꽃을 꺾을 때도 그리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런 순간에 놓인 식물들이 속으로는 깜짝 놀란 호저나 겁먹은 종마처럼 있는 힘껏 발끈한다는 걸 안다. 식물은 우리가 자기들과 접속하는 것을 온전히 알아차리며 그에 반응해 자신의 삶을 재조정한다.







✒️P361
식물학제는 식물이 정말이지 얼마나 복잡한 존재들인지를 점점더 많이 보여주고 있다. 식물의 ㅡ놀라운 적응 메커니즘, 환경에 정밀하게 반응하는 능력, 자발적인 의사결정 역량까지 이 모두는 식물을 단순 하고 예측 가능한 유기체로 보던 옛 관점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에 따라 식물을 생태계의 단순하고 예측 가능한 구성원으로 보는 관점 역시 버려야 한다. "나는 북잡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식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감각적”입니다.
▪️빛을 감지해 방향과 세기를 조절
▪️소리를 인식해 뿌리 성장을 조절
▪️화학적 신호로 주변 식물과 교류
▪️촉각 반응으로 덩굴이 방향을 바꾸거나 식충식물이 닫힘

📍작가는 여러 과학자들의 연구를 인용해, 식물에도
기억·학습·판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능'이라는 단어 자체가 인간 중심이기 때문에, 저자는 식물 고유의 지각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빛을 먹는 존재들》은 식물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혁명적인 시선의 책 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극찬하고 엄청난 리뷰들도 남길만큼.(아마존닷컴 2024년 최고의 논픽션도서, 리뷰 7천개 기록)
식물이 ‘생각하고 기억하는 존재’임을 탐구하며,
인간 중심의 생명관을 넘어 모든 생명과의 공존적 인식을 제안하는 최고의 논픽션 책.

사실 논픽션의 책들은 직접 읽어보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힘든 책의 영역이예요. 사회,과학 이런 분야들은 어렵고 꼭 알고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향들이 있죠. 저희 아이는 생명.과학쪽의 책들을 지금 계속 읽고 생기부나 학종에 필요한 감상문이나 프로그램 보고서들을 써나가고 있는데 또 도움이 좀 될것같아 서평단 신청을 했었어요.

다큐멘테리 한 편을 본것 같은 굉장함이 있는 책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읽고나면 너무나도 경이롭고 빛을 먹는 존재들에 대한 겸손과 존경으로 식물들을 허투로 지나치지 않게 될것 같아요.
정말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절대 알지 못하고 지나쳤을
놀라운 이야기들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빛을먹는존재들 #조이슐랭거 #생각의힘 #식물
#식물지능 #식물책 #정지인옮김 #에드용추천
#베스트셀러 #과학 #과학도서추천 #책추천
YES마니아 : 골드 k*******1 2025.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빛을 먹는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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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이래도 식물이 엑스트라로 느껴질까?❞⠀베란다에서 식물들을 오래 키워오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식물을 의인화했다.⠀오늘 기분 좋아 보이네!왜 이쪽으로만 기울어?너 목마르구나~⠀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감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식물은 가족만 아는 암호를 만든다⠀<세이지브러시>는 벌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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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래도 식물이 엑스트라로 느껴질까?❞


베란다에서 식물들을 오래 키워오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식물을 의인화했다.
  • 오늘 기분 좋아 보이네!
  • 왜 이쪽으로만 기울어?
  • 너 목마르구나~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감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 식물은 가족만 아는 암호를 만든다

<세이지브러시>는 벌레의 공격을 받으면 
가까운 가족에게만 통하는 복잡한 화학 신호
를 보낸다.

마치 우리 가족만 아는 은밀한 손짓, 외부인은
알아차릴 수 없는 비밀 코드 같다.

하지만 공격이 심해지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범용 신호로 바꾼다.
"위험해, 다들 조심해"


◆ 식물은 기억하고, 선택한다

<갯냉이>는 가족과 타인을 구분한다.
낯선 식물 옆에선 뿌리를 공격적으로 뻗지만,
형제자매 옆에선 공간을 배려한다.

<봉선화>도 마찬가지다.
남과 함께 자랄 땐 왕성하게 잎을 펼치지만,
가족 옆에선 형제에게 그늘을 드리우지 않으
려 얌전하게 잎을 배치한다.

실험 대상이 된 모든 식물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친족을 인지하고 그에 맞춰 행동을 바꿨다.

식물은 뇌가 없어도, 움직이지 않아도.
감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한다.

이걸 두고 지능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 식물에게 배우는 것

"식물이 기다릴 줄 안다는 것, 불리한 환경을
견뎌낼 줄 안다는 것. 자신의 시간이 아직은 
오지 않았지만 반드시 오리라는 것. 자기가 
무럭무럭 자라는 일은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는 것."
(P.222)



◆ 완독 후기

과학 논픽션이 이렇게 감성적일 수 있다니, 
놀라웠다! 식물 지능이라는 주제를 시처럼
풀어낸 문장 덕분에 책 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사진이 하나도 없는 책이라 궁금한 부분을 
직접 찾아보며 천천히 읽었다. 덕분에 식물의
움직임을 내 경험으로 재구성하게 됐고, 오히려 
더 깊게 기억에 남았다.

그동안 귀엽게만 보이던 식물들이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가족을 알아보고, 자식을 구별하고,
이웃을 경계하는 식물. 화학 반응의 귀재이자, 
감지하고 기억하고 선택하는 지능적 존재.

우리가 몰랐던 식물의 세계가 여기 있다.



◆ 이런 분께 추천
  • 식집사
  • 식물 초보
  • 과학책 좋아하시는 분
  • 새로운 시각을 원하는 분⠀


#빛을먹는존재들 #조이슐랭거 #정지인옮김 #생각의힘 #식물 #식물지능 #식집사 #식물책 #과학도서추천
#논픽션 #책스타그램 #베스트셀러



이달의 사락 m******0 2025.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식물의 지능을 믿을수밖에 없어요
"식물의 지능을 믿을수밖에 없어요 " 내용보기
[도서협찬] 식물에게도 지능이 있을까?뇌가 없는 식물에게 지능의 유무를 논하는 것만큼 모순적인 탐구는 없을거에요. 그런데도 식물의 생존방식은 가히 인간의 것을 초월하여 너무 창의적이에요.🌹 요즘 동물과 식물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요.『빛을 먹는 존재』 는 몰랐던 식물들의 특성들, 특히 '지능'을 대신할 만한 무언가를 탐구하는 이 여정에 저를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
"식물의 지능을 믿을수밖에 없어요 " 내용보기
[도서협찬] 식물에게도 지능이 있을까?
뇌가 없는 식물에게 지능의 유무를 논하는 것만큼 모순적인 탐구는 없을거에요. 그런데도 식물의 생존방식은 가히 인간의 것을 초월하여 너무 창의적이에요.

🌹 
요즘 동물과 식물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요.
『빛을 먹는 존재』 는 몰랐던 식물들의 특성들, 특히 '지능'을 대신할 만한 무언가를 탐구하는 이 여정에 저를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
-수영하는 양치류의 정자가 뿜어내는 방해호르몬의 존재,
-48시간안에 영야분을 찾아내려 하는 첫뿌리의 긴박함,
-살기위해 주변 식물의 존재를 파악하고 자신만의 화학물질을 -생성하고 뿌리는 복잡한 생존전략,

하지만 위기감없는 지역에서 자란 식물들이 버린 능력들로 멸종위기식물이 다수 자리했다는 하와이 펄먼섬의 이야기는 '쓰지 않으면 퇴행된다'는 뇌의 기능과도 흡사해보였어요.

🔖
식물이 살아가는 방식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낯선 나머지 심지어 우리는 식물에게도 삶의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상상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p.71

식물에게 뇌가 없다는 사실은 알지만
너무도 많은 일들을 착착 해내고 있기에
분명 '어떤 능력'덕분이라는 믿음만은 확실해요.

💡
생존하는 방법도 알고, (의사)소통 방법도 알고, 
살기 위한 선택을 할 줄도 알아요.

이 모든것들이 뇌에 기반한 '의식'의 전제하에서만 인정되는 걸까요? 과학은 과학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문제만 다룬다고 해요. 그렇기에 식물에게선 '의지'를 처음부터 배제하고 시작하는 게 문제에요.
 
❤️‍🔥
"살아 있는 존재는 느끼는 존재다."

🌳
저는 여태 식물을 눈으로만 보았나봐요. TV속 사람들을 눈으로만 판단하듯, 식물들의 삶도 그 외형으로 다 알았다고 착각했어요. 하지만 분명 세포는 주변을 느끼고 있어요. 우리와 같은 유기체이며 세포를 갖고 있고 세포 사이에서 끊임없는 전자와 전기, 분자들이 오가고 있어요. 재피의 실험에서는 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록 그 식물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짧고 굵직하게 단단하게 자라는 것을 확인했대요. 뇌가 없어도 그들은 '느끼는' 상태인거죠. 

🧠 
식물도 들을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고 자신들이 터득한 삶의 지혜를 자손에게 물려줄 줄도 알아요. 이처럼 식물에겐 뇌는 없어도 전기활동이 있는 생물이기에 반응을 할 수 있어요. 신경계와 같은 전기활동이 일어나기에 뇌가 없어도 동물과 같은 감각반응이 어느정도 가능한거에요. 이런 식물을 동물의 기준에서 '뇌'의 유무만으로 판단하려는 우매한 행동은 더 이상 용납이 안되더라구요. 어쩌면 식물은 몸 전체가 '뇌'의 기능을 하고 있는 우주 자체인지도 몰라요. 

🔖
"나는 식물이 자극들에 대해 세포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이를테면 조직이나 개체 전체 수준에서 반응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_헤스웰 p.177

🌾
요즘 #향모를땋으며 를 읽고 있는데요. 인디언들이 왜 자연을 '그이, 그대'라고 말하는 지를 알고 나니 이 책도 멀지 않은 존재로 친근하게 느껴져요. 식물은 분명 살아있으며, 자신의 의지를 갖고 이 세계에 우리와 함께 먹고 살아가는 존재에요. 그리고 미래에도 우린 식물과 함께,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공존의 관계임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이 책 덕에 제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더 넓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삶이 훨씬 풍요로워졌어요. 

🫧 이젠 식물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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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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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생각의 힘 @tp.book 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빛을먹는존재들 #조이슐랭거#생각의힘 #식물학 #신경과학 #생태학 #식물과학 #TheLightEaters #생각의힘 #사회과학 #식물지능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m*******d 2025.1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