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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사랑할 수 있을까?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거짓말과 만나게 된다. 그 거짓말에는 선의의 거짓말도 있을 것이고, 범죄에 속하는 거짓말, 남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도 있을 것이며, 위증, 사기, 타인을 향한 비방 등 악랄하고 치명적인 거짓말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많은 거짓말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진실을 가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 서점가에 쏟아지는 책들처럼 거짓말도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이 마당에 진실이 무엇이고, 거짓이 무엇인가를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교황으로 선출된 지 33일째 되던 날 침대에 누운 채 주검으로 발견된 요한 바오로 1세 조차도 “바티칸에서 정직과 맛 좋은 커피, 이 두 가지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처럼 추기경을 포함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실에서 진실은 날조되고 은폐되고 있으며, 사람들 대다수가 진실을 듣고 싶어 하지 않음으로 인해 진실이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거짓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인간 이력서」의 저자인 볼프 슈나이더의 답변이 명쾌하다. 우리가 진실을 특별히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혼동하고 착각하기 때문에 진실을 모른다는 그의 말, 그리고 진실을 모르는 사람은 진실을 왜곡할 수 없고, 그렇기에 거짓을 사랑한다는 그의 논리는 ‘독일어의 교황’이라는 그의 별명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의 책 『거짓에 관한 진실』을 통해 우리가 거짓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그의 삐딱한 시선과 냉소적인 어법으로 비교적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착오’와 ‘거짓말’이다. 우리가 흔히 범하게 되는 착오들부터 어리석거나 모호한 착오들, 거기에 세계사 속의 중대한 착오들까지 슈나이더는 들춰내 까발리고 있다. 로또 당첨으로 백만장자가 된다거나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의 장밋빛 미래가 열릴 것이라는, 우리가 흔히 범하는 잘못된 기대와 예측들부터 잘못된 미신을 믿는다거나 마녀 사녕이나 세계의 멸망과 같은 믿음에 대한 착오들까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1431년 오를레앙의 성처녀로 불리던 잔 다르크는 ‘배신자, 우상 숭배자, 악마에게 맹세한 자’, 즉 이교도와 마녀의 죄목으로 ‘탈저(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헐어서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 병-옮긴이)에 걸린 군인을 병을 옮기지 못하게 교회의 군대에서 내쫓듯이, 그리고 그런 부분을 사지에서 잘라 내듯이’ 화형에 처해졌다(그런데 이런 죽음은 실러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실러는 전장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잔 다르크가 손에 깃발을 들고, 천사들의 합창 속에 꼿꼿이 서서 죽는 것으로 묘사했다). (본문 98쪽 中)
이 세상엔 지금도 많은 거짓말들이 많들어지고 있다. 볼프 슈나이더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 거짓말 중에는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거짓말도 있을 것이고, 그 거짓말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거짓말은 필수불가결한 것이고, 그 거짓말을 통해 우리들이 위안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거짓말의 임무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이용한다면 더 큰 것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가슴에 새기길 바라면서, 거짓말의 순기능을 택할 것인지 역기능을 택할 것인지는 지금 거짓말을 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있는 바로 우리들의 몫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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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에 관한 진실 과연 우리가 믿고있는 진실은 어디까지인가! 볼프 슈나이더 그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이 책은 흥미로운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우리들이 겪는 흔한 착오들을 진실이라는 베일에 쌓여 알 수 없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그 거짓에 우리들이 시선을 돌리는 것은 진실이라는 포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별들의 거짓말,달이 날씨를 바꾸는 것,외계인이 온다,장밋빛 미래가 열리는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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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은 무엇일까?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 아닐까 한다. 누구라도 위 질문에 대해 제대로 대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거짓이라는 것이 실체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우리 머릿 속에서만 맴돌 뿐이다. 거짓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그 반대되는 개념으로 참, 진실을 떠올리게 된다. 사실과 다른 것을 이야기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거짓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거짓은 좋지 않다고 배워왔다. 언제나 진실을 이야기할 것을 강요(?) 받아 왔다. 하지만 살다보면 거짓이 때로는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거짓은 때로는 생활에 윤활유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이런 거짓을 선한 의도에서의 거짓이라고 하기도 한다. 물론 사실과 다른 말이나 행동이지만 사람에게 위안을 주거나 즐거움을 준다면 거짓이 꼭 나쁘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한다.
지은이는 바로 이런 생각에서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거짓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것을 권한다. 지은이는 진실은 우리의 삶에서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서 때로는 진실이 가혹하고 견디기 어려우며 불쾌하기도 하다면서, 우리를 편안하게 하는 건 진실이 아니라 거짓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착오’라는 개념을 이용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혼동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이제까지 거짓이라는 것에 대한 느낀 불편한 감정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맹목적인 미신과 로또를 사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즐거운 기대를 가장 흔한 착오로 분류하고, 이런 것들은 대체로 우리에게 위안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는 반면, 마녀 사냥, 세계 멸망에 관한 믿음과 같이 착오가 인간의 두려움 또는 무지와 결합했을 때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 치명적인 거짓의 폐해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더 나아가 착오가 인류의 진보를 야기한 역사적 사례와 정치, 문화, 사회 등 다방면에서 일어난 착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은이가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거짓과 착오를 동일선상에 놓고서 이야기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거짓은 거짓이라는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사람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에 반해 착오는 그와 같은 점을 인식하지 못한 채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와 같은 엄연히 차이가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거짓과 착오를 유사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한다. 지은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거짓이라는 주제에 맞도록 글을 써내려가다보니 그와 같은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 개인적으로는 독일 작가들이 쓴 번역본을 읽을 때는 상당히 힘이 든다. 독일은 추상적인 철학과 학문이 발달한 나라여서인지 단어 한 마디와 말 한 마디마다 그 느낌과 어감이 미묘한 차이를 발생시키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도 읽기는 쉽지 않았다. 우리는 거짓과 진실이라는 틈 바구니에서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진실이 불편하고 오히려 거짓이 편한 때가 있다. 거짓이 우리에게 위안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도 일상화된다면 양치기 소년이 될 수 있다. 거짓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려고 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와닿는 느낌은 아니었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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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마귀는 거짓의 아비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이 세상은 당분간 마귀에게 위임되었다고 말한다. 이 가설이 맞다면 이 세상은 거짓의 세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거짓보다는 진실하게 살고자 애쓰고 노력한다. 그러나, 우리가 날마다 순간마다 마주치는 현실은 진실한 것 보다는 거짓을 더 자주 만나게 된다. 이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저자 볼프 슈나이더는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들에는 진실을 표현하는 말보다는 거짓을 표현하는 어휘가 훨씬 많다고 지적한다. 아마 그럴 것이다. 우리의 행동에는 진실보다는 거짓이 더 많기 때문에 그 구체적 상황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거짓에 관련한 표현들이 훨씬 많이 만들어졌으리라는 생각이다. 철학자들은 진실을 탐구하는데 대해서는 기권을 선언했다고 단언한다. 단지 경찰과 법률가들은 진실을 밝히고 조사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러나, 진심으로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 증인들의 증언도 실제로는 진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나는 볼프 슈나이더가 이 책에서 쓴 내용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한다. 우리는 진실보다는 거짓에 더 익숙해 있고, 진실과 거짓말, 그리고 착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내가 맡은 업무가 법원과 연관된 업무가 많기 때문에 나는 당혹스런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 원고와 피고 사이에 진실과 거짓을 파악하고 발견하여 한편은 승소판결을 다른 한 편은 패소판결을 내리는 법원의 판결문을 보면서 당혹스러움을 당한다. 분명히 1심에서는 이긴 편이 2심에서는 패소를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제출한 증거도 1심 판결에 제출된 내용이 2심 판결에서도 똑 같이 제출되었는데, 결과는 정반대의 경우가 된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이런 구체적인 소송 사건들을 보면서, 거짓과 진실은 분별해내기 어려울 정도로 공존 공생하는 사이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진실을 확고하게 지키려는 사람들의 삶은 험난하거나 슬플 것이라는 작가의 말은 천근의 무게와 같다. 세상에서 활보하는 거짓의 생명력과 보편성에 대하여 유명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일치한 의견을 내 놓는다. 프란츠 카프카는 ‘대화는 거짓말을 하려고 할 때에만 가능해진다’고 했다. 니체는 ‘인간과 그 삶의 기본적인 관계는 위장이다’, ‘인간에 대해 거짓말하지 않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했다. 라틴어 속담에는 ‘세상은 속고 싶어 한다. 그러니 속게하라’고 한다. 피에르 코르네유는 ‘거짓말하는 재능이란 어리석은 사람은 가지지 못한 죄악이다’라고도 했다.비트겐슈타인은 ‘거짓말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배우려고 노력하게 되는 체스게임과 같다’라고도 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거짓도 편안하게 느낄 정도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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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란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진실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며, 올바르지 않는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오면서,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라고 배워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늘 진실하게 살며, 진실하게 말하면 되지, 왜 거짓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런 거짓의 유형과 그 역사적인 측면은 무엇일까? 이러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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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에 관한 진실 을유문화사 볼프 슈나이더 지음 이희승 옮김
우리가 거짓을 사랑하는 이유는 진실을 알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혹여 진실을 안다고 하더라도 믿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실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가 진실을 거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모르니 진실을 왜곡할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외계인이 올거라 믿는다는 것이다. 난 지구밖의 우주안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같은 또다른 지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넓고 넓은 우주공간에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나의 생각이 진신을 아니다. 2010년 스티븐 호킹은 외계인과 접촉하려고 시도하지 말라고 한다. 외계인이 지구를 찾아왔다는 것은 좋다 살기좋은 곳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당연히 우리를 지배하려고 할것이다. 그러니 우주에서 전화가 오더라고 절대로 받으며 안된다고 한다. 물론 외계인이 우주선을 타고 오기에는 너무 먼곳에 있다.
옛날이 좋았어라는 것은 그안의 진실을 몰라서 이다. 구석기 시대에는 항상 먹을 것을 구하기위해서 무서운 맹수들과 싸워야 했고, 조선시대에는 계급사회이기에 아비가 노비면 자식도 노비인 세상이다. 치과치료를 받더라고도 19세기 전에는 생니를 그냥 뽑아야 했다. 인간이 약자때는 옛날이 좋을 수만은 없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프리츠 마우트너의 철학사전을 보면은 27페이지를 걸쳐서 있다지만 몇가지 추려보자. 1. 주관적인 진실, 진실성, 솔직함, 정직, 자신이 경험했던 것, 생각하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말하는 것. 그리고 그 내용을 맹세할 수 있는 것, 거짓말, 허위 진술, 꾸며 낸 것 등을 말하지 않는 것. 하지만 착오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2. 진정함. 어떤 것의 믿어지는 또는 요구되는 원래의 실체. 예를 들면 '진정한' 사랑. 이런 종류의 진실은 주관적으로만 정의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잡지 발행인 볼프강 펠너와 헬무트 펠너는 "진정한 것은 돈을 벌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3. 날조, 선입견, 착오에서 자유로운 실제 또는 진짜 사정, 정황, 일어난 일 4. 이오같은 실제 사정의 올바른 진술, 진술이 언급한 사건과 그 텍스트의 일치. 참, 올바름, 말 그대로임 5. 진리론. 진실, 통찰에 관한 이론, 어떤 존재나 사정에 대한 인식. 이에 관해서는 철학자들 사이에 끊임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언론에 속고, 패닉에 빠지고, 기운이 빠진다. 거짓을 말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영상이다. 요즘은 인증샷이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한다는 모습일것이다. 영상은 사실성에 대한 믿음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고 지우고, 시대 발전의 디지털 사진 편집 기술과 컴퓨터라 만들어 낸 사진들이 신의 경지에 이르고 또 사람들이 속는다. 기사들의 오류에 대한 편집장들은 "우리 신문의 독자들은 분명히 제대로 이해 했을 것이다"라고 자기 위안적인 말을 변명을 한다. 뉴스 시청자들에게 조언한다 혹여 큰 사건이 일어나더라도 결국 아무일도 아닐것으로 밝혀질것이다.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봤을 때 전쟁이 코앞에 닥쳐 있다고 생각하고 온나라는 겁에 질려 있었다. 그런데 아무일 없다는 듯이 유야무야 되면서 우리는 안전불감증에 걸리수 밖에 없다. 또 반대의 말로 뉴스에 이렇게 날올정도라면 빙상의 일각일것이다. 수면이 이정도라면 그 아래에는 비리의 천국이라고 하기도 하다.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가 터졌을 때는 "지난주 측정치를 보면 독일에서 측정된 방사능의 총량은 아직 안전한 수준이다"라고 전하면서 공포라는 말을 수없이 말하고 보호복과 방독면을 착용사진이 있다는 것은 뉴스에서 말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안전하다면서 방독면은 무언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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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릴적 거짓은 나쁜 것이라 배워왔다. 그러나, 거짓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남을 해하거나, 거짓으로 이익을 보려는 것'과 흔히 말하는 선의의 거짓으로 '남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거짓'으로 분류할 수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동기가 어쨌든 간에 결과가 안좋다면-혹은 좋다면- 뒤바뀔 수 있기에 일반적으로 거짓은 나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볼프 슈나이더는 우리가 거짓임을 알고 있는-혹은 아직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무척이나 신랄하고 담백하게 진실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당시 시대상에 그것만이 참이였던 세상의 이야기도 있고, 무지로 인한 진실도 있다.
지금에서야 이 모든 것이 거짓이였음을-아니면, 지금 시대에서만 거짓으로 인지될지도..이건 후세들의 판단에 달렸다- 밝혀준다.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 세계에도 거짓은 많다.
거짓임을 알고 있는 것들도 있고, 아직은 우리가 참으로 알고있는 거짓도 많다.
그리고, 이성적으로는 거짓임을 알지만, 감성적으로는 참이라 믿고 싶은 거짓도 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리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 책에서 소개되었던 '마녀'의 이야기와 같이 남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거짓임을 명확하게 인지하여 방지해야 하겠지만, '로또'와 같은 것은 개개인의 기호에 맡겨두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언론'에 의해 거짓이 참이 되는 것을, 참이 거짓이 되는 것을 무척이나 많이 봐 왔다.
슬프게도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이런 거짓이 없어지기를 기대하기란 힘들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 또한 저자가 말하는 거짓에 솔깃했던 적이 있었음을 느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거짓에 속지 않을 자신은 없다. ^^;;
책의 부제인 '우리가 거짓을 사랑하는 이유'에서 보듯이 저자가 거짓을 대하는 자세는 무척이나 냉소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냉소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다만, 당시의 입장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호하다보면 이 책에서 나오는 거짓을 자신이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단 한번도 없다고 하는 사람은 성인군자가 아닐까 싶다. 나 자신을 변호하는 아니다. ㅋㅋㅋ)
하지만, 적어도 남에게 해를 끼치는 그런 거짓은 더 이상 하지도 말고, 관망해서도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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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거짓말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언론과 기업인들의 거짓말이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학력과 경력을 위조하고, 정치인들은 선거 때면 으례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공수표처럼 난발한다. 빤히 보이는 스캔들을 애써 부인하는 연예인이나 정제계 인사 등 비단 유명인뿐만 아니라 가까운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거짓말과 배신, 음모와 사기를 찾아볼 수 있다. 친구나 이웃, 연인이나 가족끼리도 알게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 어떤 거짓말은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가 하면, 어떤 거짓말들은 우리 삶에 큰 타격을 입히고 때로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휴대 전화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누구든지 어느 곳에서나 즉각적으로 거짓말을 생산하거나 퍼뜨릴 수 있도게된 환경도 거짓말을 확산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연일 뉴스에선 진실공방이 뜨겁다.
누구를 믿어야할지, 어떤 말이 진실인지 당최 판단이 서질 않는다. 그런데 이처럼 넘처나는 거짓말의 홍수속에서 현대 독일을 대표하는 언론인 볼프 슈나이더는 <거짓에 관한 진실>이라는 책을 통해 거짓에 대한 대변인을 차처하고 나섰다. 그의 이유 있는 항변을 듣다보면 궤변으로 치부하기엔 수긍이가는 대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렇다고 거짓말에 분노하고 진실을 규명하고자 얘쓰는 사람들의 노력이 아무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인간은 착오 없이 삶을 영위할 수 없다"며, 거짓과 착오는 분명히 진실보다 흥미롭다고 말한다. 흥미와 함께 우리를 위로하고 구원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건 진실이 아닌 거짓과 착오라고, 우리에게 착오가 필요한 이유와 우리가 거짓을 사랑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는 착오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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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면 가정 먼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동화 속 피노키오가 떠오른다.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침을 귀여운
나무인형 피노키오에 빗대어 말하는 것이지만, 나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라고 단언할 만한 사람이 과연 세상에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람은 8분에 한번꼴로, 하루에 200번 이상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그것도 매일 말이다! 물론 다소 과장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지게되는 궁금증은 왜 우리는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분명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고 배웠음에도 말이다. <거짓에 관한 진실>은 우리가 모르는 거짓말의 이면을 통해 거짓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책의 내용이 무척 흥미로운데, 이유는 거짓말을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사고에 입각해 '거짓말이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거짓말이 어떤 역활을 하느냐(혹은 해왔느냐...)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물론 거짓은 모두 그른것이지 옮은 거짓은 무엇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선의의 거짓말인 하얀 거짓도 존재하기에 행위의 목적이나 결과에 따라 충분히 거짓은 다양한 측면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거짓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함. 또는 그런 말'(출처 : 네이버 사전) 모두가 알고 있는 거짓말의 정의다. 그런데 저자는 이 사전적 의미에 착오와 오독, 미신이나 맹목적인 믿음까지도 포함시킨다. 전혀 약효가 없는 가짜약임에도 환자들은 약을 복용한 것처럼 병세가 호전됐다고 느끼는 플레시보 효과처럼 거짓의 이면에는 그것을 믿고 싶어하는 심리가 숨겨져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거짓말의 범주에 점성술로 운명을 점친다던가. 외계인이 존재하는지의 여부, 지 구는 실제 나이에 대한 믿음과 멸망, 콜롬보스가 인도에 도착했다고 믿은 착각부터 괴테나 쇼펜하우어의 자기기만으로 인한 학문적인 결과까지....일반적인 '말'의미를 넘어 과학, 종교, 정치, 사회, 문화,역사 등 인류의 모든 영역에 걸쳐 거짓말이 어떻게 실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거짓의 부정적인 측면뿐 아니라 잘 알지 못했던 긍정적인 측면도 함께 알게된다. 사실 책을 읽을수록 거짓의 의미가 너무 광범위해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과 함께 점점 거짓의 개념이 모호해지는것 같지만 거짓의 범주안에 오해나 오독, 자기기만과 착각, 선입견까지 모두 포함됨을 알게된 것은 유용하다.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거짓이 존재함을 아는 것 이상으로 그 결과가 어떤 것인지 자세하게 알게되기 때문이다. 악의적인 거짓말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저자 역시 그런 거짓말은 해서도 용인해서도 안됨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만큼 어느정도의 거짓말은 수용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것이 책을 통해 알게되는 거짓의 진실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