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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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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really something" 마지막 대사가 큰 울림을 준다. 다른 단편들도 좋지만 이 대성당 하나만 읽어도 좋을 듯.표지가 세련되고 가볍다. 그래서 문동 세계문학전집, 리커버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장용으로 또 하나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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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really something" 마지막 대사가 큰 울림을 준다. 다른 단편들도 좋지만 이 대성당 하나만 읽어도 좋을 듯.
표지가 세련되고 가볍다. 그래서 문동 세계문학전집, 리커버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장용으로 또 하나 구입.
b*******n 2026.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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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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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은 큰 사건이 없는 이야기다.대신 아주 작은 순간 하나가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준다.글에서 냉소적이고 방어적이다.타인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이해할 필요도 없다고 여긴다.특히 보지 못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는무지와 거리감이 그대로 드러난다.하지만 이야기는 설명이나 설득으로 변화를 말하지 않는다.그저 함께 앉아 있고, 말을 나누고,연필을 잡고 선을 그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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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은 큰 사건이 없는 이야기다.
대신 아주 작은 순간 하나가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준다.
글에서 냉소적이고 방어적이다.
타인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이해할 필요도 없다고 여긴다.
특히 보지 못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는
무지와 거리감이 그대로 드러난다.

하지만 이야기는 설명이나 설득으로 변화를 말하지 않는다.
그저 함께 앉아 있고, 말을 나누고,
연필을 잡고 선을 그어보는 아주 짧은 시간만을 보여준다.
‘본다는 것’이 눈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과 관계의 문제일 수 있다는 걸 체감한다.

카버의 문장은 건조하고 절제되어 있다.
그래서 감동을 강요하지 않지만,
읽고 나면 마음 어딘가가 조용히 열려 있는 느낌이 남는다.
『대성당』은 이해한다는 것이
상대를 설명하는 능력이 아니라
잠시 그 자리에 함께 머무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소설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5 2026.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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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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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문학동네의 먼슬리 클래식을 좋아한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전을 다시 뽑아주는 점이 좋다. 물론 해설이 바뀐다거나 뭔가 개정되는 것은 없지만 새 옷을 입은 느낌이 들어 그냥 좋다. 12월의 먼슬리 클래식은 프란츠 카프카지만 그 전에 품절이 되기 전에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을 사서 1/3정도 읽었다. 예쁜 옷으로 갈아입었다고 기대했지만 막상 읽으니 꽤나 낭패였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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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문학동네의 먼슬리 클래식을 좋아한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전을 다시 뽑아주는 점이 좋다. 물론 해설이 바뀐다거나 뭔가 개정되는 것은 없지만 새 옷을 입은 느낌이 들어 그냥 좋다. 12월의 먼슬리 클래식은 프란츠 카프카지만 그 전에 품절이 되기 전에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을 사서 1/3정도 읽었다. 예쁜 옷으로 갈아입었다고 기대했지만 막상 읽으니 꽤나 낭패였다.
이런 느낌은 1달 전쯤 데니스 존슨의 예수의 아들을 읽었을 때 느꼈던 느낌과 같다. 다 읽었음에도 크게 와닿지는 않고 이해하기 힘든 느낌. 물론 예수의 아들보다는 훨씬 잘 읽혔지만 다 읽고 나면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음... ?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좀 더 읽어봐야 카버의 단편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것인가? 1/3을 읽어서는 잘 모르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이런 느낌의 단편들이 이어진다면 조금은 벅찰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소문난 평양냉면 집에 친구가 데리러 가 주었는데 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 느낌이 든다.
l*********5 2025.1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