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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유혹받고 또 반성하며 살아간다. "모래시계"검사로 더 유명한 홍준표 전국회의원의 "이 시대는 그렇게 흘러가는가"는 정치도 모르면서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위해 하루아침에 정치인이 되어버리고 말았던 저자의 짧은 정치일지이다. 정치판에 뛰어들수 밖에 없었던, 그리고 또 다시 버림받을 수 밖에 없었던 저자의 회환의 일기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개인적 체험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절대다수의 유권자 모두에게 들려주는 저자의 정치관이 담겨있는 글들이다. 지역감정과 정경유착으로 얼룩지어진 이 비뚤어진 사회를 바로잡아보고자 노력했던 저자의 고뇌와 번민이 담겨있는 글이다. 이 글을 읽고 동감하거나 반박하거나는 전적으로 이 글을 읽는 독자의 몫이다. 그러나 다음 선거에서는 귀중한 한표를 어떻게 행사해야 하는지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최소한 내가 살았던 사회보다는 더 나은 사회를 내 자식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상깊은구절] 그러나 나는 이 아수라판에서 패배를 하고 물러났다. 내가 잠시 살기위해서 변절할 수 있는 길도 있었지만 나는 변절보다는 좌절을 택했다. 더 많이 남은 세월을 준비하기 위해서 좌절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노새가 여행을 떠났다고 해서 말이 되어 돌아올 수가 없듯이 본질을 바꾸고는 살 수가 없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