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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국사]라는 책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지금이 아닌 역사속에도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면서 우리와 함께 했던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가장 많이 들었다. 지금이야 얼마든지 해외로 많은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어렵지 않게 외국사람들을 보고 함께 생활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함께 생활한 것이 우리의 조상때 부터 있었다니 새롭기도 하고, 다른 시선으로 역사를 내다 보는 것 같은 느낌이들어서 더욱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다문화 한국사]시리즈는 크게 1권과 2권으로 나눠져 있다. 1권은 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으며, 2권은 세계를 누빈 우리 조상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1권 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이들의 편에서는 이웃나라, 바다, 대륙,서양에서 온 사람들을 구분해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게 봤던 내용은 서역인 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와 외국인 선교사들이 세운 연세대학교에 대한 이야기 였다. 우리가 지금 흔히 전해져 오는 전래동화나,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건물들이 우리 조상들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고 또 외국인들이 함께 공들여서 함께 했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새롭게 느껴졌던 것 같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많은 시간을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하면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 왔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요즘 사회적인 문제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선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옛부터 함께 해온 사람들인 만큼, 누가 누구를 차별하는 시선도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우리의 역사속의 외국인들, 그리고 외국의 역사속의 우리 조상들, 서로가 서로를 자랑스러워하며, 함께 어울러지는 삶을 계속하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결국 우리는 서로서로 어울리고 함께 해가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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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국사 1, 2/김용만]우리 역사 속으로 들어온 외국인들, 세계로 나간 선조들…….
단일민족이라지만 섞이지 않은 민족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잦은 침략의 우리 역사이기에 민족의 섞임은 불가피했을 텐데……. 예로부터 한반도에서는 일본으로 많이 건너갔다. 실제로 일본인들이 도래인(渡來人)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주로 바다를 건너 간 한반도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의 성씨 가운데 46% 정도가 귀화 성씨이고 인구의 20% 정도가 이들이라고 한다.(10쪽)
우리 역사 속의 한 모퉁이있는 다문화 한국사를 만났다. 『다문화 한국사』는 모두 2권이다. 제1권에는 ‘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인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제2편에는 ‘세계를 누빈 우리 조상들’에 관한 이야기다.
기자 조선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다. 우리나라를 찾아온 최초의 외국인은 기자였다. 『삼국유사』속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기자의 이야기가 책에서는 상당히 상세하게 적혀 있다. 중국 최고의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에는 기자가 조선으로 갔다는 기록이 있고, 기원전 1046년경 상(은)나라의 마지막 주(紂)왕의 인척이었던 그는 북쪽의 기 땅을 잘 다스렸다. 하지만 주왕의 사치와 폭정으로 인해 주(周)나라 武王의 침략으로 은나라가 망하게 되자 옛 백성들을 이끌고 지금의 요서 지역의 대릉하 주변에 나라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그 지역은 고조선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기자의 무리가 한반도 까지 온 것은 아니기에 기자조선이 한반도에서 세워져 단군조선을 이어 1000년 간 한반도를 통치했다는 건 아니라고 한다. 중국의 성리학을 숭상하던 조선시대엔 기자를 모시는 사당도 세웠고 기자가 살았던 흔적을 억지로 만들기도 했지만 기자가 한반도에 온 적도 없고 기자조선이 고조선의 뒤를 이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1973년 이후 대릉하 일대에서 발견된 상나라 말, 주나라 초기 시대 청동기에서 기자 일족과 관련된 글자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곳은 당시 주나라의 영역이 아니라 고조선의 영역이었습니다. 기자의 무리가 동쪽 조선에 온 것은 맞지만 그들의 흔적이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만큼 그가 기자 조선을 세웠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또한 우리 역사가 고대로부터 중국 주나라의 제후국이었다는 주장도 당연히 거짓인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자는 여전히 우리 역사 속에서, 최초로 이주해 온 외국인인 것은 사실입니다. (15~16쪽)
일본에서 건너온 호공와 석탈해가 신라의 중심 권력층이 되는 과정, 고구려에 귀화한 모용선비(전연) 동수과 고구려의 유물인 평양 안악 3호분의 이야기 등에서 신라와 고구려가 해외로 뻗기도 하고 귀화인을 받아들여 다문화정책을 실시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고려시대에 후주의 관리였던 쌍기는 고려의 한림학사가 되어 과거제도를 건의한 이야기, 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귀화한 일본 장수 김충선(사야가),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이 김수로왕의 부인이 된 사연, 백제 침류왕 때 남중국 동진에서온 마라난타 스님의 포교, 역신을 몰아낸 신라의 처용이 아라비아인으로 추정한다는 이야기, 고려로 탈출한 베트남 왕자 리롱뜨엉(이용상), 평강 공주와 결혼한 서역인 온달과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의 하나인 투바에서는 온다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을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다는 이야기, 공민왕이 사랑한 원나라 노국공주,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을 도와 조선 건국에 공을 세운 위구르 출신의 설장수, 여진족 출신의 이지란은 이성계의 의형제가 되어 조선건국에 힘을 보탠 이야기, 조선에 온 최초의 서양인이 된 네덜란드인 벨테브레(박연), 벨테브레가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 일행과의 통역에 나서게 된 사연, 조선의 개화기에 정부 공무원이 된 독일인 묄렌도르프(목인덕), 연세대학교와 새문안교회를 세운 선교사이자 학자인 언더우드, 『 대한매일신보』를 세운 영국 출신 언론인 베델 등의 이야기가 사진과 카툰과 함께 담겨 있다.
제2편에는 세계를 누빈 우리 조상들 이야기가 있다. 외국에 나가 성공한 이들인 포로의 후손으로 후연의 왕위에 오른 고구려인 고운, 일본에 건너간 신라 왕자 천일창, 일본에 학문을 전한 백제의 왕인 박사, 몽골 제국인 원나라의 왕후가 된 기황후, 인도에 간 겸익과 혜초, 당나라 과거에 합격한 신라의 최치원, 표류하다가 베트남에 갔다가 다시 제주로 돌아온 김태황, 청나라 여행으로 『열하일기』를 남긴 박지원, 세계일주를 하며 『서유견문』을 남긴 유길준 등의 이야기가 있다.
한반도에서 외국인, 주변 민족들과 교류한 이야기에서 그 시절의 문화충돌과 문화전파를 보게 된다. 때로는 육로로, 때로는 바닷길을 통해 교류한 흔적을 보며 쇄국정책만을 쓴 것이 아님을 생각한다. 때로는 세계를 누비기도 하고, 때로는 세계인들을 받아들이기도 했던 이 땅이 조금은 다문화 사회였음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된 책이다. 우리 역사 속으로 들어온 외국인들, 세계로 나간 선조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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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인들,지구촌을 누빈 우리 조상들:다문화 한국사
책은 [다문화 한국사 1-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인들]과 [다문화 한국사 2-지구촌을 누빈 우리 조상들] 두 권의 책인데 단순히 우리 역사 속 인물이 아니라 세계와 함께 하는 역사 속 인물이어서 더 흥미롭고 의미 깊었다. 옛날 역사는 우리가 알아야 하는데 어려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재미있게 그리고 쉽게 알아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역사공부가 한창인 초등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학교에서 우리나라 역사에 관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배우지만 단일 민족이었기에 그 걸어온 길을 중심으로 배우고 알아왔다. 그리고 다른 교과 시간에 다문화에 대해서 조금 배웠을 뿐이다. 하지만 지구촌이 좁아지고 온 세계가 드나들며 이웃하는 시대인 현대에서 단일민족만을 강조하지말고 더 넓은 시각으로 함께 어울리며 하나가 되어가는 다문화 사회를 주의깊게 살피고 수용해야 할 때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시기 적절하게 나왔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잘 쓰여져 있어 좋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더 평화롭고 서로 도와주며 공존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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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국사? 다문화는 지금 같은 현대에서나 익숙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정부의 저책 일환도 있지만 이미 한국에는 다양한 국가에서온 인종들로 구성된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지하철이나 길에서도 이따금씩 마주칠 수 있는 그들의 존재는 이제 크게 낯설지도 않다. 물론, 아니라고들 하지만, 백인과 흑인, 동양인이나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의 사람들에 대한 차별은 크다. 우리 나라 사람이 외국에 가서 인종차별을 받으면 개떼같이 모두가 애국자가 되는 것이 우리나라지만, 막상 우리나라에 와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 동남아시아계 사람들의 인권에는 전혀 관심도 없다. 애국자인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나라와 사람들만 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책은 언제나 어릴때부터 우리 나라는 단일민족의 위대함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세뇌교육을 받았던 것을 통쾌하게 깨주는 내용이다. 어릴때부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기도 했는데, 수많은 전쟁으로 인해 필시 인종이 뒤섞이는 것이 당연할텐데 왜 우리는 단일민족이라는 걸까? 라는 생각에 파고든 때가 있었다. 아 뭐, 동북아시아 인종으로만 구성된 단일민족이라해도, 그럼 외국인은 아예 없다는 소리 아닌가. 일본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순수 혈통의 일본인계라면 일본의 유명한 연예인들은 나올 수가 없다. 남방계나 서양의 인종과 혼합되어 지금의 일본 연예인들이 있는 것이고, 국내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북방계 인종의 눈이 왕눈이가 되려면 아직 진화의 시기가 너무 빠른 것 아닌가?
이 책은 여태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거나 잘 몰랐던 한국사에서의 다문화를 알려준다.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두 권으로 나뉘어진 책이고 청소년들이 보기에 좋은 편집과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지마 성인이 읽어도 전혀 아무런 무리가 없다. 전혀 유치하지도 않다. 아쉬운 점은 책을 분권할 것이 아니라 한 권으로 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점이다. 책의 글자 크기만 조절했어도 한권으로 나오면 책 가격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내용은 너무나 충실하고 앞에서보듯이 내가 어릴적부터 품었던 의문들을 상세하게 알려줬다. 내 성씨인 황씨의 원류는 중국인이라고 알고 잇다. 크게 보아 동북아시아인이라해도 분명히 우리나라엔 지금뿐만이 아니라 외국인의 피가 흐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어릴 때의 의문으로 이 책을 풀어갔지만, 특정 인물만을 다루는 것보다는 책의 전체적인 면이 어느 하나 뺄 것없이 좋았다. 한국사에 영향을 준 외국인들이 1권이고, 외국에 영향을 준 한국인들이 2권이다. 좋은 책이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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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적 세계유일의 단일민족이라고 배웠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의없는 이야기이지만 그것이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으로서 자랑거리라고 생각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디를 바라보던지 외국인들을 쉽게볼수 있다. 글로벌이라는 말처럼 어느새 이 조그마한 나라도 세계화가 되어버렸다고나 할까.
<다문화 한국사>세트는 이런 단일민족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만든다. 1권의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쳤던 외국인들의 이야기와 2권의 다른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우리나라 인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사를 배우면서 알고 있던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지만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편한편의 이야기들을 역사속의 에피소드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재미와 함께 역사의 한장면을 살펴볼수 있는 기회를 안겨주고 있었다. 결국은 우리가 단일민족이라 자부했던 부분에서 많은 생각의 차이를 안겨주기도 했지만 우리에게 다른나라에서 온 인재들의 이야기들은 고조선의 기자로부터 시작하고 있는것처럼 다문화의 흔적은 쉽게 존재하고 있었다. 가까운 중국과 일본에서 온 기자, 석탈해,쌍기 등 그리고 동남아인 인도에서 온 가야의 허황옥이나 백제에 불교를 전해준 마라나타 등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문화적 영향을 끼친 부분을 살펴보고 그 사이사이의 다문화역사상식를 통해 간략하게나만 역사의 일부분까지 알아보았다.
2권의 다른나라에 영향을 준 우리나라 인물들은 솔직히 잘 알지 못한 이들이 더 많았다. 다만 외국에 나갔다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많은 영향을 주었던 인물들의 이야기는 자부심을 안겨주기도 했다. 전반적인 다문화 한국사는 가볍게 우리역사속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인물들도 살펴볼수 있게 만든다. 어려운 단어에 대한 부연설명도 깃들이고 있어서 쉽게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약간은 어린이 대상의 이야기라면 어려운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단일민족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역사속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지 말하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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