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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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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는 녹취는 문제겠지만, 많은 기도와 깊은 영감과 많은 독서로 축적된 설교 한 편 한 편은 저술책에 못지 않다(특히 설교집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저술책과 녹취책을 칼로 두부 자르듯이 2분법화시켜서 피차 넘나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 저술책은 성의있고 녹취해서 다듬어서 낸 책은 성의없다는 것은 흑백논리이다. 로이드 존스의 설교집은 다 녹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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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는 녹취는 문제겠지만, 많은 기도와 깊은 영감과 많은 독서로 축적된 설교 한 편 한 편은 저술책에 못지 않다(특히 설교집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저술책과 녹취책을 칼로 두부 자르듯이 2분법화시켜서 피차 넘나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 저술책은 성의있고 녹취해서 다듬어서 낸 책은 성의없다는 것은 흑백논리이다. 로이드 존스의 설교집은 다 녹취한 내용이다. 그렇지만 세계 교회에 얼마나 큰 은혜를 끼쳤는가? 워런 위어스비의 Be시리즈도 녹취한 책이다. 칼빈의 설교도 요즘 기준으로 말하면 녹취한 책이다. 교인 중에서 받아 적은 것을 책으로 낸 것이다. 도올 김용옥의 [중용 강의]도 녹취한 책이다. 무성의한 설교를 녹취해서 책으로 만들었다면 비난받아 마땅하겠지만 설교자의 진액을 쏟아부은 설교는 다른 교회 교인들의 유익을 위해서도 다듬어서 책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이 좋겠다. [153]이 책으로 못나왔다면 나같은 타교회교인들은 이 책을 대할 수 없지 않았겠는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녹취책인지 저술책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푹 빠져서 보았다. 문제가 있다면 책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내가 볼 때 이 책은 녹취인지 저술인지 식별이 안될 정도로 책이 정갈한 것 같았다. 저자와 규장이 정성을 들여 만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녹취한 책의 내용이 함량 미달이라면 그때는 문제 삼아야 할 것이다. 나만 이 책에 푹 빠져서 봤는 줄 알았더니만 이 책의 도서평자 들 거의 전부가 그랬던 것 같다. 그들은 책을 제대로 보는 안목이 없는 사람들일까? 다 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겠지만 This or That식은 왠지...

[인상깊은구절]
<하나님나라는 어떻게="" 오는가?=""> 80년대의 화두는 민주화였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민주화’라는 말만 하면 가슴이 설레이고, 민주화란 말을 들으면 흥분이 되고, 민주화를 상상하면 눈물이 흘러나오곤 하였다. 일제 시대에는 ‘독립’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가슴을 움직이는 중요한 주제였다. 그래서 당시에는 국민들이 독립 이야기만 나와도 심장이 뛰고, 독립을 상상할 때면 피가 솟구쳐 오르곤 했던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나라’라는 단어였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은 상태였다. 나라 잃은 백성에게 나라에 대한 선언은 일종의 혁명 선언과도 같은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바로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셨다.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하였고”(눅 8:1). 예수님의 하나님나라에 대한 선언을 들은 유대인의 충격과 전율을 한번 상상해보라! 예수님이 선포한 ‘하나님나라’라는 단어에는 당시 모든 유대 민중의 마음속에 품고 있던 영광과 꿈이 다 녹아 있었다. 유대의 모든 민중은 예수님의 하나님나라 선언에 모두 다
p********e 2000.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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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님의 말씀' 으로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으로" 내용보기
이 책은 전병욱 목사님의 요한복음 강해설교이다. '파워 요한복음'이라고도 칭할수도 있겠다. 이 책이 출판된것은 2000년 10월지만, 목사님께서 요한복음을 설교하신것은 그보다는 몇년전이다.-프롤로그를 통해 짐작이 됨- 원래의 것을 조금 다듬으셔서 작년말에 출판하신 것같다. 전병욱목사님의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예전과 같이 이번에도 오직 '말씀'으로 이다. 전 목사님의 시종일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으로" 내용보기
이 책은 전병욱 목사님의 요한복음 강해설교이다. '파워 요한복음'이라고도 칭할수도 있겠다. 이 책이 출판된것은 2000년 10월지만, 목사님께서 요한복음을 설교하신것은 그보다는 몇년전이다.-프롤로그를 통해 짐작이 됨- 원래의 것을 조금 다듬으셔서 작년말에 출판하신 것같다. 전병욱목사님의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예전과 같이 이번에도 오직 '말씀'으로 이다. 전 목사님의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주장인 '예배의 회복' 과 '하나님의 말씀'이 이책에서도 충분히 드러난다. 그렇지만, 독서에서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었다. 전 목사님의 책들이 출판된 순서로만 이야기 한다면 '비전무릎'에서 시작하여 '153'이 약간 내리막인것 같다. 뭔가 예전의 전 목사님 책에서 접할수 있었던 '시원함'과 '강함'이 약해진 것 같다. 하지만 '전병욱'이라는 이름에 책을 계속읽게 되는 것 같다. 이책이 전 목사님의 책을 읽은 것 중에 열번째 책이다. 소위, '파워'가 조금 떨어진것 같다. 아니면, 내가 너무 굳어진 것일까?

[인상깊은구절]
누가복음 8장11절을 보면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분명히 못박는다. 즉, 하나님나라는 운동(movement)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세속의 힘을 빌려서 오는 것도 아니다. 여러 인간적인 방법론을 통해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는 '말씀의 씨'를 심는것에서 온다는 강조이다. 그러므로 기독교 최고의 자리는 말씀의 자리이다.
b*******r 2001.03.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