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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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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자유주의 사상을 뒷받침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 있어서 모든 전체주의적인 요소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맑스는 그의 이론의 교조성으로 인해, 헤겔은 인륜이라는 모호한 개념과 변증법으로 인해, 플라톤은 완전주의의 대표되는 폐쇄적인 철학체계로 인해 포퍼의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포퍼의 이론은 여타 그가 주장하는 역사주의 이론에 비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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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자유주의 사상을 뒷받침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 있어서 모든 전체주의적인 요소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맑스는 그의 이론의 교조성으로 인해, 헤겔은 인륜이라는 모호한 개념과 변증법으로 인해, 플라톤은 완전주의의 대표되는 폐쇄적인 철학체계로 인해 포퍼의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포퍼의 이론은 여타 그가 주장하는 역사주의 이론에 비판을 가할 만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가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여기서 기존 체제를 뒷받침하는 언론에게 있어서 이러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또 하나의 반동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포퍼의 이론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완벽한 것인가? 포퍼가 제시하는 열린사회란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유동적인 사회를 말한다. 이러한 사회적 전형이 곧 자본주의 사회이다. 비판에 항상 열려있는 사회가 곧 자본주의 사회인 것이고, 그 자본주의 사회는 언제나 자기 모순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조성을 띈 이론이 말하는 것과 같은 자기모순으로 인한 파멸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긍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맑스의 이론은 계급이란는 근대적 개념에대한 자각을 일깨워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고 아직까지도 각 사회의 정치구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준거의 틀을 마련해 주고 있다. 그리고 헤겔의 인륜국가는 신에게서 인간을 해방시킴과 동시에 철학영역에서 개인의 활동성이라는 주체적 인간형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플라톤은 철인정치와 유토피아라는 완전주의 이론을 통해서 이 후에 대두되는 어쩌면 포퍼의 이론의 핵심이 되는 자유주의 사상의 태동을 가능하게 하는 이론적 뒤받침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포퍼가 비판하고 있는 이들 이론은 그의 말처럼 닫힌사회의 전형이 아닌 열린사회로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이론들일 것이다. 책을 읽을 때 언론이 제시하는 서평은 중요한 지침역할을 할 수있으나 언론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기 주관적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기서 제시한 생각은 내가 포퍼를 읽으면서 느낀 점이다. 자기 주관적으로 책을 이해하여 나가는 것과 더불어 책이 무슨 의도로 쓰여졌는지 이해하는 것이 어떠한 서평보다 올바른 책읽기의 지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s******7 2001.06.18.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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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주의적 사회공학에 찬사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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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은 지적 성찰을 갈구하는 젊은이들에게 '비판의 전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시사해주고 있다. 포퍼는 이 저작을 통하여 플라톤과 같은 이상주의자들이나 플라톤의 철학 즉 이데아론을 계승했다고 보여지는 관념론적 철학자들- 대표적으로 헤겔 -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들에 대한 비판을 통해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세계- 유토피아 일순 없지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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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은 지적 성찰을 갈구하는 젊은이들에게 '비판의 전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시사해주고 있다. 포퍼는 이 저작을 통하여 플라톤과 같은 이상주의자들이나 플라톤의 철학 즉 이데아론을 계승했다고 보여지는 관념론적 철학자들- 대표적으로 헤겔 -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들에 대한 비판을 통해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세계- 유토피아 일순 없지만 -에 대한 설계도를 제시한다. 그것은 플라톤이 꿈꾸었던 이데아의 완벽한 모습도 아니며, 칼 마르크스가 예언했던 프롤레타리아혁명이후의 세계도 아니다. 그것은 급진적인 혁명에 의해 달성될 수 없을 뿐더러, 점진적인 개혁에 의해서만 비로소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즉 최대의 궁극적 선을 추구하고 또 그 선을 위해 투쟁하기 보다는, 사회의 최대의 악과 가장 긴급한 악을 찾고 그에 대항해서 투쟁하는 방법이다. 이런 점에서 칼마르크스의 혁명론은 전자에 해당하고 있다. 그러나 포퍼는 마르크스의 혁명이론에는 동의하지 않는다해도 그의 휴머니즘에는 깊은 찬사를 보낸바 있다. 사회주의가 급격히 몰락한 지금에 와서 칼포퍼는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그의 점진적 사회공학을 현실개혁의 원리로서 적용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k*****l 2002.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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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에 대한 새로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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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과도하다고 생각되는 포퍼의 사회철학 비판서. 주로 플라톤과 헤겔, 마르크스에 대한 공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포퍼는 그의 과학철학적 방법론을 사회철학의 영역에 응용하고 있다. 경험에 의한 확증이 아니라 반증만이 과학의 정체성을 유지시켜 준다는 그의 입론은 사회철학적 영역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비판에 열려있지 않은 모든 사회철학, 윤리학에 대하여 사이비라고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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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과도하다고 생각되는 포퍼의 사회철학 비판서. 주로 플라톤과 헤겔, 마르크스에 대한 공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포퍼는 그의 과학철학적 방법론을 사회철학의 영역에 응용하고 있다. 경험에 의한 확증이 아니라 반증만이 과학의 정체성을 유지시켜 준다는 그의 입론은 사회철학적 영역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비판에 열려있지 않은 모든 사회철학, 윤리학에 대하여 사이비라고 규정되고 있다. 포퍼의 글은 이해하기 그래서 쉽다. 꼭 포퍼를 알기 위해서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그 자체로 마르크스에 대한 훌륭한 요약과 글이 쓰여진 당시 유럽사회의 좌파적 상황에 대한 탁월한 고민이 담겨져 있다. 또한 플라톤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을 음미해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익히 알려져왔듯, 플라톤이 단순한 소크라테스의 추종자가 아니라 그의 배신자, 정치적 안티를 주장했음이 드러난다.
d****p 2003.05.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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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회를 위하여(For The Open Society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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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주의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고 또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역사주의가 단지 그것이 철학적 사조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천철학으로서의 기반을 다지면서 사회적으로 표면화되어 많은 문제를 남기기 때문이다. 역사주의 안에서 불규칙한 변화는 존재 가치를 상실한다. 모두가 예상 가능한 변화만이 존재할 뿐이다. 따라서 모든 현상에 대해 예측 가능한 결론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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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주의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고 또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역사주의가 단지 그것이 철학적 사조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천철학으로서의 기반을 다지면서 사회적으로 표면화되어 많은 문제를 남기기 때문이다. 역사주의 안에서 불규칙한 변화는 존재 가치를 상실한다. 모두가 예상 가능한 변화만이 존재할 뿐이다. 따라서 모든 현상에 대해 예측 가능한 결론을 얻으며 미래의 현상에 대해서 예측할 수도 있게 된다. 이것을 K. 포퍼는 "역사주의적 방법"이라고 비난했다. 즉 역사주의적 방법은 현상의 원인을 과거의 基源에서 찾아내며 그것을 未來에 代入하여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K. 포퍼가 이 책의 全部를 통해 역사주의와, 전체주의에 加한 비판은 벌써 세계가 그로 인해서 전쟁의 상처를 얻은 것을 애통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플라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점은 역사주의와 전체주의의 폐혜를 발견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플라톤이 그의 대표작 『국가론』에서 계급을 3등분하여 계급에 맞는 교육(기회와 방법적인 측면에서), 생활 영역, 권력 등을 부여한 것은 그가 얼마만큼의 조화와 안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그의 Idea論은 안정되고 조화로운 상태에서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인간조차도 독립적인 아니 고립적인 존재이다. 한 인간은 원하지 않았음에도 부여받은 그의 위치에서 떠날 수 없는 운명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플라톤의 사고는 역사주의적 방법에 의한 것으로서 전체주의의 이론적 배경이 될 수 있다. 역사주의는 순수지식의 세계에서 존재할 수 있는 이론일 것이다. 예상 가능한 변화만이 존재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공식은 감각적 세계에서는 많은 오류를 남기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감각적 사물들은 변화하고 遺傳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불변하는 순수한 지식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역사주의는 "形而上學的 理想主義"와 매우 흡사하다. K. 포퍼가 말하는 인간은 플라톤이 말하는 인간과는 대조적이다. 인간은 상호의존적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고 이러한 사고를 그는 "비판적 이원론"이라고 규정한다. 그가 말하는 비판적 이원론은 역사 이래로 이루어졌던 사고의 발전과정(소박한 일원론-생물학적 자연주의-윤리적, 법률적 실증주의-심리학적, 정신적 자연주의-비판적 이원론의 順)의 마지막 단계이다. 심리학적, 정신적 자연주의에서의 인간은 사회의 부속물이다. 따라서 인간의 가치는 사회의 가치와 동일하게 여겨진다. 그러나 비판적 이원론에서의 인간의 가치는 神的인 불꽃으로서의 理性, 진리에 대한 사랑, 인간다움에 대한 사랑, 美와 善에 대한 사랑 등에 의해서 실현될 수 있다. 이러한 개인적인 가치의 실현은 열린사회의 진정한 모습을 대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K. 포퍼가 행했던 위와 같은 비판철학적 思惟는 철학사에 가장 중요했던 업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지리적 제한 때문에 형성되었던 닫힌 사회의 종말을 역시 같은 논리로서 지리적 개방과 교류에서 찾는 것은 너무 제한적인 사고였다고 생각된다. 열린사회로 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들에 대한 검증의 소홀함은 이 책에서 남는 하나의 아쉬움이다. 나는 많은 책을 필요로 하는 연구물에 대해서 어떠한 감동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한 고민이 담긴 思想書를 사랑한다. 바로 K. 포퍼가 썼던 이 책처럼......

[인상깊은구절]
자연의 조화된 상태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만약 우리가 되돌아 간다면, 우리는 길 전체를 다 가야만 한다-우리는 금수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그것은 우리가 정면으로 부딪쳐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꿈꾼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해서 행복을 찾고자 한다면, 우리의 십자가를 지는 일-인간다움과 이성과 책임의 십자가를 지는 일에 위축되어버린다면, 용기를 잃어버리고 긴장에 찌들어 버린다면,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단순한결정을 분명하게 이해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강화하도록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금수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면, 오직 하나의 길, 열린 사회로의 길이 있을 뿐이다.
k******2 2001.04.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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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성있는 변화를 꾀하는 사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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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사회는 인간의 생존보장과 복지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사회를 좀더 잘 분석하고 탐구하면 더 좋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가는 사람을 우리는 사회철학자 내지 사회학자라고 얘기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플라톤과 헤겔 그리고 마르크스가 아닐까? 그러나 사회에 대한 이런 분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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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사회는 인간의 생존보장과 복지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사회를 좀더 잘 분석하고 탐구하면 더 좋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가는 사람을 우리는 사회철학자 내지 사회학자라고 얘기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플라톤과 헤겔 그리고 마르크스가 아닐까? 그러나 사회에 대한 이런 분석은 분석자 자신이 어느 특정한 사회와 시대상황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이 되어선 안된다. 즉, 사회와 시대가 변하고, 분석자 자신 역시 변하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시대에 어느 특정한 분석자가 제시한 사회상이 보편적으로, 그리고 절대적으로 적용된다면 오히려 사회의 행복 증진보다는 한 사람의 사상을 행복하게 하는 결과로 귀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철학자들은 나름대로 어떠한 목적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회를 일종의 획일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강제적인 성격을 가진다. 이것은 사회가 그 구성원을 무시하고 자신의 권력을 휘두르는 폭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포퍼는 이런 위험성을 간파하고, 탄력있게 변화하는 사회를 주장하며, 사회구성원의 대화나 정책의 시행착오를 통해 이전의 사회적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면서 사회의 변화과정을 진행시키도록 하자고 언급하고 있다. 아마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온 책이라서 더욱더 파시즘에 대한, 즉 전체주의적 세계관에대한 반감에서 나온 책이기도 하다. 이는 다시말해 포퍼가 전쟁중에 집필한 책이라는 뜻이 되기도 하다. 그래서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일본같은 전체주의적 국가가 자신의 이념아래 국민들을 구속하고, 그리고 그 구속에 대한 보상으로 각각의 유토피아를 국민에게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의 집필방향을 정한 것 같다. 게다가 유토피아라는 대의명분 때문에 그 국가 구성원들도 국가의 구속을 정작 구속으로 여기고 있지 않다는 사실도 포퍼의 집필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변화하는 사회에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방향성! 이것은 구성원에 대한 절대적인 구속을 낳고 구성원이 경직되는 현상을 낳게되고, 변화하는 사회에 변하지 않는 구성원 또한 경직된 이데올로기를 낳는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1권에서는 플라톤을 그 제물로 삼고, 그 중에서도 이데아론이 가지는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기존의 대 철학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실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 책이어서 어쩌면 그들의 대사상에 매몰될 지도 모르는 우리의 짧은 지식에도 경종을 일으킬 수 도 있으며, 특히 갈수록 감시와 은폐된 권력성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 대한 반성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이 책은 우리의 문명이 탄생의 충격으로 부터, 즉 마술적인 위력에 순종하는 부족적인 사회나 <닫힌사회>에서, 인간의 비판력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열린사회>로의 이행이 충격에서부터 아직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음을 보이고자 한다. 이 책은 이런 이행의 충격이 문명을 전복시켜 부족주의로 되돌아가고자 애써왔고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고자 애쓰고 있는 여러 반동적 운동을 야기시킬 수 있었던 한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요즘 우리가 전체주의라 부르는 이념이 바로 우리의 문명자체만큼 오래되었다고 할 수도 있고, 혹은 새롭다고 할 수도 있는 어떤 전통에 속한다는 것을 제시하고자 한다.
t******3 2000.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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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나라의 현실은 진정한 열린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우리나라의 현실은 진정한 열린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내용보기
저자는 마술적 사회나 부족사회, 혹은 집단적 사회는 닫힌 사회라 부르며, 개개인이 개인적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사회는 열린사회로 부르고 있다. 열린사회는 전체주의와 대립되는 개인주의 사회며, 사회전체의 급진적 개혁보다는 점차적이고, 부분적인 개혁을 시도하는 점진주의적 사회이다. 닫힌 사회는 불변적인 금기와 마술 속에서 살아가는 원시적 종족사회로서, 국가가 시민생
"과연 우리나라의 현실은 진정한 열린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내용보기

저자는 마술적 사회나 부족사회, 혹은 집단적 사회는 닫힌 사회라 부르며, 개개인이 개인적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사회는 열린사회로 부르고 있다. 열린사회는 전체주의와 대립되는 개인주의 사회며, 사회전체의 급진적 개혁보다는 점차적이고, 부분적인 개혁을 시도하는 점진주의적 사회이다. 닫힌 사회는 불변적인 금기와 마술 속에서 살아가는 원시적 종족사회로서, 국가가 시민생활 전체를 규제하며 개인의 판단이나 책임은 무시된다. 저자는 열린사회를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사회라고 정의하면서 열린사회의 최대의 적은 역사주의라고 불리는 전체론, 역사적 법칙론, 유토피아주의로 규정한다.

 

이 책은 1945년 영국에서 출판된 사회철학서이다. 저자는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으로 뉴질랜드 망명시절인 1938년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침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필하기 시작해 5년 뒤인 1943년 집필을 마치고 1945년에 출판했다고 한다. 제1권은 기원과 운명의 신화, 플라톤의 기술적 사회학, 플라톤의 정치강령, 열린사회에 대한 플라톤의 공격의 배경이 제2권은 예언적 철학의 등장, 마르크스의 방법, 마르크스의 예언, 마르크스의 윤리, 그 여파들, 결론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열린사회야말로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사회라고 주장하고, 자신이 말하는 열린사회를 전체주의의 대립개념인 개인주의 사회이자 부분적인 개혁을 시도하는 점진주의적 사회라고 정의하면서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등을 닫힌 사회로 이끈 열린사회의 적들이라고 혹독하게 비판하였다.

 

10년 전에 읽은 책을 이번에 다시 읽었다. 당시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이번에는 이해하기 쉬워졌다. 아마도 20년 전에 우리가 이루려던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나 하는 현실이 책을 이해하기 쉽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간단하게 닫힌사회를 전체주의라고 보면 열린사회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닌가 한다. 아니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한 생명을 우주보다도 존중해야 하는 것이 되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술적인 위력에 순종하는 부족적인 사회나 닫힌사회에서, 인간의 비판력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열린사회로 되어야 한다. 저자는 역사주의의 가장 오래되고 단순한 형태는 선민사상에 의해 잘 설명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처음을 읽으면서 요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행하는 무력을 보면서 선민사상의 위험을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수백만이나 죽이는 것과 비슷한 행동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역사는 발전한다고 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플라톤은 현명한 자는 이끌고 통치해야 하며, 무지한 자는 그를 따라야 한다(1권 170쪽)고 했다. 혹시 현대에서는 자유민주주의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자본주의만을 잘 알아서 가진 자는 통치해야 하고 가지지 못한 자는 그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의 현실이 걱정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닫힌 사회에서 열린사회로의 이행이란 분명히 인류가 겪은 가장 심원한 혁명 중의 하나라고 하는 저자의 주장이 이 땅에서는 이루어지지 않고 혹시나 후퇴하지 않는지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20년 전에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진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자연의 조화된 상태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만약 우리가 되돌아간다면, 우리는 길 전체를 다 가야만 한다 - 우리는 금수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그것은 우리가 정면으로 부딪쳐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꿈꾼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해서 행복을 찾고자 한다면, 우리의 십자가를 지는 일 - 인간다움과 이성과 책임의 십자가를 지는 일에 위축되어 버린다면, 용기를 잃어버리고 긴장에 찌들어 버린다면,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단순한 결정을 분명하게 이해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강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금수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면, 오직 하나의 길, 열린사회로의 길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성을 사용하여 안전과 자유를 위해 계획하면 서 - 이 계획은 우리가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야만 한다 - 미지의 세계,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세계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1권 271쪽).

 

첫째로 열린사회에서는 행위의 규범들이 고정불변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고 필요에 의해서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는 약속의 체계에 불과한 것으로 간주된다. 둘째로 열린사회는 개인들이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독자적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사회이다(1권 279쪽).

 

이리하여 포퍼의 열린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확보된 사회이며, 개인이 그의 이성에 입각해서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회이다. 이때 자유란 다수와 의견을 달리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는 인간 진보의 원천으로서의 자유이며, 권리란 자신의 지배자를 비판할 수 있는 권리로서 규정된다(1권 281쪽).

 

 

주)이 리뷰는 1, 2권에 관한 내용입니다.

7*****0 2009.02.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