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간다. 그 인생은 중간에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시인은 자신의 삶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 시집에 풀어놨다. 자신의 어린시절 고향의 정서와 가족들의 살내음을 그대로 군대에서 군목사로서 삶을 살 때에도 자신과 가족과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절제하며 표현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인생 노년기에도 그 감정과 감각을 살려 날 것의 감각으로 문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문장을 요리하듯 예술 작품을 만들듯 조심스럽게 다듬었다. 그래서 그의 작품 속에는 보통사람이 표현하기 힘든 진솔함이 배어 있다. 시를 읽을수록 빠져드는 묘한 그리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