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러리퀸은 드루리 레인이라는 은퇴한 귀머거리 배우를 등장시킨 [비극 시리즈]를 4편 발표했다. 그중 세번째인 Z의 비극은, 앞으 두 편의 시간 설정에서 시간이 꽤 흘러 드루리 레인이 많이 늙었다고 설정했고, 섬 경감의 딸을 등장시킨 소설이었다. 엘러리퀸을 아주 좋아하는 독자이긴 하지만.. 이 소설은 비극 시리즈중에서 좀 실망한 소설이었다. 머.. 킹은 죽었다만큼은 아니었지만 어딘지 빈약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범인의 윤곽이 웬만큼 그려지는 것에도 아쉬움이 들었다. 많은 그의 작품이 분명 단서를 독자에게 100%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우매한 나로써는 그 퍼즐을 엮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엘러리의 현란한 논리전개에 다시 한번 감탄하곤 했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서를 제대로 수집은 못했지만 어느 정도 범인의 윤곽이 잡힌다는 점에서 아쉬운 감이 들었다. 그리고 화자가 섬경감의 딸이었는데 화자의 서술이 마음에 별 들지 않는 소설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