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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11편의 단편을 모은 단편집이다. 이 중 엘러리 퀸의 단편을 언급할 때 항상 꼽히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아마도 엘러리 퀸 최고의 단편이라 할 수 있다. 바로 <미친 티 파티>다. 이 작품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연극이 실제로 등장하고 또 상황의 정신없음이 마치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빠진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엘러리 퀸은 친구 오언의 집으로 초대를 받는다. 그들은 모두 아들의 생일 파티에 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연극을 연습하고 있었다. 여배우 에미 윌로스가 '앨리스' 역을, 오언의 친구인 건축가 가드너가 '3월의 토끼' 역을, 오언은 '미친 모자 장수 해터' 역을, 오언 부인은 '잠꾸러기 쥐' 역을 맡았고 오언의 장모인 맨스필드 부인과 가드너 부인, 엘러리 퀸은 관객이었다. 그리고 밤중에 오언이 사라진다. 엘러리 퀸이 알아낸 거라고는 가드너 부인과 오언의 불륜이었고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오언 부인과 가드너 두 명이었다.
만약 오언이 죽었다면 그들은 어디에 오언을 숨겼을까. 그리고 누가 범인일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그들은 누군가가 수면제를 탄 차를 마시고 머리가 아픔을 느낀다. 그리고 각자에게 이상한 물건이 배달되고 점점 사건은 괴상하게 돌아간다. 이때 엘러리 퀸은 오언을 찾아내는데...이 작품은 범인이 트릭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범인을 잡기 위해 엘러리 퀸이 트릭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런 작품으로는 애드거 앨런 포의 유명한 단편 <범인은 너다>를 들 수 있다. 역시 엘러리 퀸이라는 감탄을 연발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다른 작품들도 모두 나름대로 재미있다. [인상깊은구절] "퀸 씨!" 그는 우는 소리로 말했다. "퀸 씨! 부탁입니다. 제발 일어나 주세요." 엘러리는 깜짝 놀라서 서둘러 일어났다. "왜 그래. 밀란?" "오언 씨가 없어졌어요!" 엘러리는 침대에서 뛰어내렸다. "뭐라고 하는 거야. 지금? "없어졌어요. 퀸 씨.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요. 사라져 버렸어요. 오언 부인은 완전히......" "아래층으로 내려가 있게. 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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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은 작가의 필명이자 이 작품에 나오는 탐정의 이름이다. 이 책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포와로 수사집'처럼 탐정 앨러리 퀸이 여러가지 사건들을 해결하는 단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앨러리 퀸 단편집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책이 그 첫번째이다. 11가지의 이야기들이 있는 만큼 작품의 재미나 질도 천차만별인데 <미친 티 파티> 가 그중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짧은 글들이라 그런지 국명 시리즈나 xyz 시리즈보다는 좀 싱겁기도 하다. 앨러리퀸의 작품은 지금까지 xyz 정도만 소개되었었는데 시그마 북스에서 거의 앨러리 퀸 전집이라 할 정도로 책들이 내 준것이 참 고맙다. 지금까지 추리소설은 조그맣고 인쇄질도 안 좋았었는데 추리소설의 고급화에 일조할 듯 싶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어쩔 수가 없었어요. 드라마입니다. 미스 윌로즈. 그 점은 당신도 잘 알겁니다. 살인자의 주위에 그가 이해하기 힘든 물건을 죽 늘어놓아서 그를 당혹하게 만들고, 한 대 맞은 것처럼 정신적으로 비틀거리게 만들어 준 다음, 그때 달려들어서 넉아웃 펀치를 날린다. 그러니까 통렬한 일격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