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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볼 때 삶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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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장례식 소식은 늘어가는데 정작 내 죽음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 뉴스에서 누군가의 죽음을 들으면 잠깐 숙연해지다가도 곧바로 해야 할 일에 파묻혀 잊어버리곤 한다. 죽음이 언젠가 온다는 사실은 알지만, 막상 그 순간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 지금의 선택과 어떻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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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장례식 소식은 늘어가는데 정작 내 죽음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뉴스에서 누군가의 죽음을 들으면 잠깐 숙연해지다가도 곧바로 해야 할 일에 파묻혀 잊어버리곤 한다죽음이 언젠가 온다는 사실은 알지만막상 그 순간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지금의 선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흐릿하게 밀어두고 싶어진다그렇게 죽음을 외면한 채 살아가다 보니삶의 우선순위도 늘 모호하게 흘러가버린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었다죽음 이야기가 나오면 분위기가 어색해지고누가 진지하게 말을 꺼내면 왜 그런 무서운 소리를 하냐고 얼버무리게 된다나 역시 그랬다막연한 공포와 불길함이 섞여 있어서차라리 생각하지 않는 편이 마음이 편했다그런데 한편으로는이렇게 계속 피하다 보면 언젠가 아무 준비도 없이 그 순간을 맞게 될 것 같다는 불안이 뒤늦게 찾아오기도 했다죽음이 두려운데도 제대로 직면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더 불안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그런 막연함을 파고든다루퍼는 먼저 살아 있음이 무엇인지부터 차근차근 풀어낸 뒤언제를 죽음이라 부를 수 있는지죽음이 왜 그리고 어떤 조건에서 해로운지 따져 묻는다에피쿠로스의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주장부터죽음이 우리에게서 좋은 것들을 빼앗는다는 상실·박탈 이론뇌사·안락사·자살처럼 현실적인 논쟁까지 폭 넓게 다룬다책의 앞부분이 생물학과 철학을 오가는 촘촘한 개념 설명이라면뒤로 갈수록 법과 윤리개인의 선택이 교차하는 구체적 장면들로 논의가 이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음을 한 번에 이해하게 되었다기보다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조금씩 갖게 되었다예전에는 장례식장에 다녀오면 그날 하루만 유난히 감상적으로 굴다가 곧 잊어버렸는데책을 읽고 난 뒤에는 지금의 선택이 나중의 나에게 어떤 삶을 남길까를 자주 떠올리게 되었다특히 저자가 말하는 박탈 개념을 접한 후에는하루를 흘려보내는 사소한 습관들이 내가 누릴 수 있었던 좋은 것들을 조금씩 줄이고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해주었다죽음에 대한 사유가 오히려 생활을 정리해주는 도구가 되어주었다.

 

루퍼가 제안하는 관점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특정 종교적 믿음이나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해악과 이익이라는 철학적 틀 위에서 논의를 전개하기 때문이다죽음이 나쁜 일인지 따질 때 그는 언제무엇 때문에누구에게 해를 입히는가라는 세 가지 조건을 구조적으로 점검한다또한 에피쿠로스루크레티우스하이데거현대 분석철학자들의 논쟁을 꼼꼼히 비교하면서우리가 평소 당연하다고 여긴 직관들이 얼마나 취약한 논리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준다덕분에 독자는 감정에 끌려가기보다자신이 어떤 전제를 받아들이고 있는지 의식하게 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다만 그 두려움의 모양이 조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예전에는 막연히 없어지는 나가 무서웠다면지금은 살지 못한 삶이 남겨질까 봐” 더 걱정하게 되었다이 책을 통해 죽음을 생각하는 일이 결국 삶을 더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죽음에 대한 질문이 언제 죽을까에서 어떻게 살아야 이 끝을 견딜 수 있을까로 옮겨갔다는 점이 내게는 가장 큰 변화였다.

 

죽음에 대해 말한다는 건 여전히 불편한 일이고이 책 역시 결코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그럼에도 자신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또렷하게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끝까지 읽어보기를 권한다죽음을 공부한다고 해서 내일 당장 삶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겠지만적어도 지금 내 앞에 놓인 선택들을 대하는 태도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언젠가 맞이할 그날을 덜 두려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오늘 하루를 더 납득 가능한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해 이 책을 집어 들었으면 한다.

 

#죽음을철학하다 #스티븐루퍼 #안타레스 #삶과죽음 #철학에세이 #죽음사유 #안락사자살논쟁 #죽음의해악 #박탈이론 #인문교양책추천

이달의 사락 p********0 2025.12.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죽음을 철학하다』 죽음을 향한 가장 차가운 질문, 그리고 가장 솔직한 대답
"『죽음을 철학하다』 죽음을 향한 가장 차가운 질문, 그리고 가장 솔직한 대답" 내용보기
스티븐 루퍼의 '죽음을 철학하다'를 읽다 보면 흔히 죽음은 누구나 겪지만 누구도 말할 수 없는 일이라고들 하는 이유가 조금씩 이해된다. 루퍼는 죽음을 감정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대신, 죽음이 정말로 우리에게 해가 되는지, 죽음 이후의 상태를 논할 수 있는지, 뇌사는 진짜 죽음인지 같은 질문들을 차근차근 따져 나간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죽음이라는 무거운 단어가 오히려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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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루퍼의 '죽음을 철학하다'를 읽다 보면 흔히 죽음은 누구나 겪지만 누구도 말할 수 없는 일이라고들 하는 이유가 조금씩 이해된다. 루퍼는 죽음을 감정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대신, 죽음이 정말로 우리에게 해가 되는지, 죽음 이후의 상태를 논할 수 있는지, 뇌사는 진짜 죽음인지 같은 질문들을 차근차근 따져 나간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죽음이라는 무거운 단어가 오히려 논리적 퍼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는 저자가 죽음이 우리에게 해가 되려면 무엇이 전제되어야 하는가를 따지는 대목이다. 우리는 죽음을 본능적으로 나쁜 일이라고 여기지만 루퍼는 그 직관을 기초부터 다시 점검한다. 어떤 사건이 나에게 해가 되려면 내 삶에서 그 사건을 겪는 시점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 그리고 내 복지 수준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는 설명은 꽤 설득력 있다. 죽음 이후의 상태를 아무리 상상해도 내가 그 상태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죽음 자체가 손해인지 말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자살 시도와 전혀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여성의 사례다. 비소를 넣은 자두주스를 마셨지만 실제 사인은 평소 복용하던 약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었다는 이야기인데 이 예시를 통해 루퍼는 죽음의 원인을 판단하는 일이 얼마나 복잡한가를 보여준다. 우리가 생각하는 죽음의 이유는 대개 간단한 이야기 구조로 축약되지만 실제로는 의도/예상/행위/결과가 서로 어긋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죽음을 설명하는 일 자체가 사실은 해석이라는 점이 명확히 드러난다.

뇌사 논쟁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루퍼는 뇌사가 자연스러운 의미의 죽음과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꼼꼼하게 짚어낸다. 현대 의학 기술이 사람을 오랫동안 생명 유지 장치에 연결해둘 수 있기 때문에 살아 있음과 죽어 있음의 경계가 예전처럼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흔히 믿는 생명과 죽음의 기준이 사실은 역사적이고 기술적인 조건 위에서 계속 변해왔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죽음을 철학하다'의 가치는 죽음을 더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죽음을 말하는 우리의 방식. 감정, 윤리, 법, 제도. 이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왔고 어디서 균열을 보이는지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둘러싼 오래된 직관이 사실은 매우 취약한 논리들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이전과는 달라진다.

책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어렵지도 않다. 루퍼의 글쓰기 방식은 차분하고 친절해서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만든다. 읽고 나면 죽음은 피하고 싶은 주제라기보다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고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근본적인 질문처럼 느껴진다.

일상 속에서 죽음을 자주 떠올릴 필요는 없지만 이 책은 적어도 한 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볼 만한 문제들을 꺼내놓는다. 그런 점에서 '죽음을 철학하다'는 죽음을 둘러싼 가장 솔직한 철학 수업이 되어준다.

#죽음을철학하다 #스티븐루퍼 #죽음 #철학에세이 #윤리학 #뇌사 #안락사 #죽음의의미 #삶과죽음
이달의 사락 n********r 2025.1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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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철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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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죽음을 철학하다스티븐 루퍼2025안타레스생명체의 자기 유지는 지속성 있는 복제자가 통제한다. 이 복제자는 스스로 증식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 돌연변이를 다음 세대로 유전할 수 있다. 어떤 존재가 내부에 있는 지속적인 복제자의 통제 아래 자기 자신을 유지하는 과정을 반복할 능력을 지니고 있을 때, 비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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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죽음을 철학하다
스티븐 루퍼
2025
안타레스

생명체의 자기 유지는 지속성 있는 복제자가 통제한다. 이 복제자는 스스로 증식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 돌연변이를 다음 세대로 유전할 수 있다. 어떤 존재가 내부에 있는 지속적인 복제자의 통제 아래 자기 자신을 유지하는 과정을 반복할 능력을 지니고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그 존재를 생명체라고 말할 수 있다.
죽음을 철학하다 중에서...
죽음은 여러 방법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의학적, 법학적으로도 해석이 되며 신학적으로도 크게 해석이 된다. 아마도 죽음에 대한 인간의 사고가 없다면 인간들은 신앙을 믿지 않았을 듯 하다. 그리고 철학적인 면으로 보기도 한다. 
모 가수가 어릴 때 키웠던 병아리의 죽음을 보고 죽음에 대해 생각 했던 것처럼 나 역시 국민학교 시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 이후 한참을 고뇌하게 만드는 존재 였다. 그리고 이제는 무감각 해졌다고 해야 할까?
베일러 대학교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전공을 했고 트리니티 대학교에서에서 철학을 가르키고 있는 “죽음을 철학하다”를 읽으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이 책 “죽음을 철학하다”는 죽음을 두려움이나 공포의 대상 미지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정면돌파를 하면서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죽음을 이야기 하다 보니 오히려 삶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연봉 수억원의 사람도, 길거리 웃으며 지나가는 저 취객도 모두 공통적으로 하나의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죽음은 만인의 공통관심사이기에 죽음을 강조 할수록 삶이 중요하게 느끼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죽음을 철학하다”는 죽음에 대한 정의를 하면서도 서양의 위대한 철핟자들이 말을 빌려 죽음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그들은 죽음을 어떻게 받아 드렸는지를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죽음을 철학하다”는 첳학자들의 냉정한 시각으로 부터 죽음이 어떻게 해석되었는지를 시작으로 해서 우리가 죽음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철학자인, 철학의 아버지 플라톤을 시작으로 아리스토테렐스, 데라다, 하이데거에 이르기 까지 평소에 관심이 많았지만 죽음에 대한 글을 별로 인지 하지 못했던 철학자들의 해석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것은 미지와 단절의 문제가 클 것이다. 그리고 여러 존재와의 단절 역시 무시하지 못하는 명제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죽음을 철학하다”에서는 삶 자체가 죽음에 대한 준비과정이며 받아드리는 존재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결국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죽음을 철학하다”는 분명 죽음을 이야기 하는 책이며, 어울리는 철학적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하지만 책을 읽고 있으면 삶의 중요성과 조금 더 좋은 삶을 살고 싶은 우리의 충동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죽음을철학하다 #스티븐루퍼 #조민호 #안타레스 #죽음 #철학 #아리스토테렐스 #하이데거

#플라톤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이달의 사락 w**********7 2025.12.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맞이하는 죽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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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죽음을 철학하다  📍저자 : 스티브 루퍼📍출판사 : 안타레스📍장르 : 교양철학죽음이라는 불가피한 운명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그 속에서 삶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철학적 여정입니다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았지만, 그 속에는 오히려 삶을 더또렷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서려 있습니다우리가 평생 외면해온 가장 근본적인 질문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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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죽음을 철학하다  

📍저자 : 스티브 루퍼

📍출판사 : 안타레스

📍장르 : 교양철학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운명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그 속에서 삶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철학적 여정입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았지만, 그 속에는 오히려 삶을 더

또렷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서려 있습니다

우리가 평생 외면해온 가장 근본적인 질문 앞에 우리를 세우고,

삶의 의미를 다시 묻게 만드는 강렬한 사유의 여정입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지만, 그 삶의 유한함, 즉 죽음이라는 종착역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음을 철학하다는 바로

그 외면된 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들며, 우리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성찰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단순히 죽음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양 철학사의 거장들이 죽음을 어떻게 해석하고 수용했는지, 그 깊은 사유의궤적을 따라갑니다

작가님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회피하지도, 미화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철학자로서의 냉철함과 인간으로서의 따뜻함을동시에 유지하며, 죽음의 본질을 다각도로 탐구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부터 현대 실존주의자들까지, 동서양의사상가들이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섬세하게 추적하면서도, 그 속에서 우리 시대에 필요한 통찰을 끌어냅니다

죽음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곧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대한 탐구로 이어집니다 .

이 관점을 토대로 저자는 서양 철학의 주요 사상가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하이데거, 데리다 등에 이르기까지의 생각을

자연스레 엮으며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철학적 시선을

풀어서 보여줍니다.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단순한 생물학적 본능으로

보지 않고, 상실의 공포,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 관계의 단절, 그리고 ‘살지 못한 삶에 대한 후회’라는 네 가지 층위로 나눈다. 이 분석은 죽음이 단지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삶 전체를 품고

있는 감정의 집합체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설명을 통해 스스로의 두려움을 차분히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죽음을 앎으로써 삶에 용기를 부여하는 태도입니다.

죽음이 불가피한 사실이라면, 우리는 그 사실 앞에서 움츠러드는 대신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우리가 미루어둔 사랑, 하지 못한 말, 놓쳐버린 감사의 표현을

죽음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게 하며,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냈는가’라는 질문임을 일깨워

줍니다

죽음 전문 철학서로서 셸리 케이건의 개론을 넘어 논쟁의

심연으로 독자들을 이끌러 갑니다

읽고 나면 에피쿠로스의 위안이 허망하게 느껴지면서도, 삶의

무게가 죽음의 무게를 결정한다는 단순한 진실이 가슴에 박힌다. 좋은 삶을 추구하는 자에게 죽음은 더 무거운 짐이지만, 그 무게가 삶을 값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메시지는 오늘날 불안과 무기력 속에 사는 우리에게 필수적 처방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을 논하지만, 사실은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삶과 죽음은 서로의 그림자이며, 우리가 죽음을 더 명료하게 바라볼 때 비로소 삶의 본질이 드러난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antares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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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p****0 2025.12.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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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철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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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생명과 죽음은 같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 언젠가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소멸이 되는데 그 마지막 순간을 알지 못하기에 사는 동안 여러 일들을 겪게 되고 그러면서 성장을 하게 된다. 오늘 만난 <죽음을 철학하다>는 안타레스 출판사에 '가슴으로 읽는 철학' 시리즈 두번째 도서다. 철학 자체가 워낙 광범위하고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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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생명과 죽음은 같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 언젠가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소멸이 되는데 그 마지막 순간을 알지 못하기에 사는 동안 여러 일들을 겪게 되고 그러면서 성장을 하게 된다. 오늘 만난 <죽음을 철학하다>는 안타레스 출판사에 '가슴으로 읽는 철학' 시리즈 두번째 도서다. 철학 자체가 워낙 광범위하고 어려운데 이렇게 '죽음'에 대한 소재는 읽기도 전에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궁금했었다. 더 나아가 죽음이면 보통 '삶'을 더 깊이 고찰하면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는 동안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자각하게 하니 당연히 이런 흐름으로 생각을 했었지만 책을 펼친 순간 다른 시점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자는 먼저 '생명' 그 자체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생명체에 대한 정의와 살아있음이 무엇인지 세포부터 세세하게 말해주는데 순간 어질어질했다. 철학의 형이상학적인 것을 설명하기 앞서 과학을 기초로 두고 써내려간 생명 그 자체를 기록한 도서는 책장을 넘기기 쉽지 않았다. 크게 '죽음'과 '죽임' 두 가지 주제를 나뉘어 설명을 하는데 두 단어의 끝은 소멸이지만 그 과정은 다르다. 죽음을 알기 전에 먼저 생명을 알려주는 저자의 글은 정말 생명의 탄생과 더 나아가 생명의 조건이 진화의 결과가 아니라 진화를 가능게 하는 구조임을 전달한다. 


또한, '죽임'에 대한 부분에선 자살과 안락사를 등장시키는데 여기서 더 세분화시켜 전자와 후자를 설명한다. 저자는 자살이 최선이 결정이 되려면 합리적이고 도덕적 선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과연 이게 가능할까? 아니 본인이 아닌 이상 이를 도덕적이라고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을까? 문득, 생명을 저버린다는 행위 그 이면에 인간의 두려움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닐까? 책을 게속 읽다보면 알아가는 게 아니라 역으로 이게 과연 옳은 것인가? 저자가 말한 내용에 대해 계속해서 의구심이 들정도로 생소한 이야기와 '죽음'을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게 했다. 


결코 쉬운 도서는 아니다. 하지만, 스티븐 루퍼가 쓴 '죽음'에 대한 글은 시야를 더 넓게 해주는 도서였다. 


g*****3 2025.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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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죽음을 철학하다._스티븐 루퍼_안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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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죽음을 철학하다._스티븐 루퍼_안타레스  죽는다는 건 언제나 두렵다. 특히 끔찍한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것은 말이다. 어느 의사가 SNS에서 가장 고통스럽게 죽는 병에 대해 얘기했다. 1위가 췌장암이었다. 췌장은 신경이 밀집된 복부에 위치해 있어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면 극심한 복통이 발생한다.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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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죽음을 철학하다._스티븐 루퍼_안타레스

 

 죽는다는 건 언제나 두렵다. 특히 끔찍한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것은 말이다. 어느 의사가 SNS에서 가장 고통스럽게 죽는 병에 대해 얘기했다. 1위가 췌장암이었다. 췌장은 신경이 밀집된 복부에 위치해 있어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면 극심한 복통이 발생한다. 통증이 등까지 퍼지며, 진행이 빠르고 발견 시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다. 

 

점점 나이가 들며 죽음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된다. 정말 죽기가 싫지만 죽음은 누구나 찾아올 운명이다. 그래서 살아있는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사지 멀쩡히 숨 쉬며 사는 것도 감사해 하며 살아야 한다. 

안타레스 출판사에서 나온 스티븐 루퍼 저자의 ‘죽음을 철학 하다’는 인간의 죽음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는 책이었다.

그는 트리니티 대학교 철학교수, 베일러대학교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형이상학, 인식론 등의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을 쌓아왔다. 특히 예일대학교 셀리 케이건 교수보다 1년 앞선 1994년에 시작해 지금껏 이어가고 있는 ‘죽음의 철학’강의가 학부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책은 그의 강의를 엮은 것이다. 

 사실 죽음에 관한 책을 몇 권 봤지만 이 책처럼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과 죽임에 이르기까지를 다루는 책은 처음 봤다. 그래서 더 끌렸다. 책의 내용은 죽음에 대해 철학적이며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그 때문에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어찌 보면 학술서 같은 느낌까지 들었지만 가만히 읽어보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졌을 생명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인간은 왜 죽는가까지의 이유를 살펴보는 책이었다. 이런 책은 독자로 하여금 지식의 폭을 넓히게 하며 마음의 양식을 갖추게 하는 강점이 있다. 그래서 널리 알려져야 할 교양서다. 전편 불안에 대한 책에 이어 죽음에 대한 것과 다음은 또 어떤 게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되기에 적극 추천한다. 

#죽음을철학하다 #스티븐루퍼 #안타레스 #책과콩나무



이달의 사락 a***l 2025.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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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죽음을 철학하다
"[서평] 죽음을 철학하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죽음은 참 무겁고도 힘든 주제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생각보다 자주 듣는 소식이 있다. 누군가가 지병을 앓거나 희귀병에 걸리거나 또는 노환으로 무슨 사건,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는 뉴스다. 하루도 빠짐없이 듣지만 직접 당사자가 아니기에 외딴 누군가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친인척, 친구
"[서평] 죽음을 철학하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죽음은 참 무겁고도 힘든 주제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생각보다 자주 듣는 소식이 있다. 누군가가 지병을 앓거나 희귀병에 걸리거나 또는 노환으로 무슨 사건,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는 뉴스다. 하루도 빠짐없이 듣지만 직접 당사자가 아니기에 외딴 누군가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친인척, 친구일 경우는 다르다. 살아남은 유가족의 슬픔과 상실감, 트라우마를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고 잊히지 않는 기억이다. 멋모르고 앞만 보고 살던 시기엔 피부로 와닿지 않았다.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고나니 부모님과 친인척, 유명 인사나 연예인들이 하나둘 떠나는 걸 보며 죽음은 우리 곁에 훨씬 가까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트리니티 대학교 철학 교수이자 1994년부터 현재까지 '죽음의 철학' 강의를 이어오는 저자는 이 책을 2부로 나눠 제1부에서 죽음(Dying)을 다루고 제2부에서 죽임(Killing)을 다뤘다. 삶과 죽음에 관하여 세부적으로 파고들어 이야기한다는 것부터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분명 수월하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하나의 죽음을 확정 짓는 것이 쉽지 않은 논쟁거리가 될 줄은 몰랐다. 종결 죽음, 임계 죽음, 통합 죽음 등 생명 과정이 완전히 종료되는 시기도 과정마다 다르게 정의한다. 사실 뇌사 상태에 빠져 식물인간이 되면 의학적으로 살아있어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사실상 죽은 것과 다름없다. 근데 사람의 죽음을 판단할 기준을 찾기 여전히 어렵다고 한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죽음을 확정한다는 건 어디까지나 잘 관리되고 있는 병원 내 의사들 사이에서나 논의될 부분이라는 점이다. 사망 확정 선고를 내리는 것도 담당 의사가 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을 의학과 생물학적으로 자세하게 말하는데 일반인이 굳이 알아야 되나 싶기도 했다. 죽음 이후에는 다 부차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을 위한 논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제2부는 현학적인 철학이 아닌 살아가는 동안 부딪히게 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주제부터가 사건·사고 소식과 연관 지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몰입도가 높았다. 죽인다는 것, 스스로 죽는 것과 남의 손에 죽는 것, 태아 살해의 딜레마 등 죽음에 대한 이러저러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읽고 나서 생각할 지점이 많았다.


애써 죽음에 대해 얘기한다는 건 그리 달가운 주제는 아니다. 바쁘게 살아가기도 벅찬데 하면서 죽음이란 무거운 주제는 피하려 든다. 하지만 삶과 죽음은 생명체가 지닌 필연적인 순환의 일종이다. 어차피 지구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체는 소멸하게 되어 있다. 오히려 죽음을 알면 알수록 삶을 향한 강한 의지를 갖게 되고 살아있는 동안 행복을 누릴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죽음을철학하다 #스티븐루퍼 #안타레스
이달의 사락 c******d 2025.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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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철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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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인간의 죽음에 대한 사유는 설왕설래하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논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준에 다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하지만 죽음은 늘상 우리 곁에 존재하는 현실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살아 있음을 강하게 느끼는 나, 우리지만 동전의 반대면과 같은 죽음의 존재를 인식하며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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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사유는 설왕설래하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논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준에 다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하지만 죽음은 늘상 우리 곁에 존재하는 현실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살아 있음을 강하게 느끼는 나, 우리지만 동전의 반대면과 같은 죽음의 존재를 인식하며 사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음을 우리는 느껴야만 한다.
죽음, 살해, 자살, 안락사, 낙태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일상적 삶에서 마주하는 죽음들은 그야말로 일상적이라는 보편성을 갖고 있다.
죽음이 특별하게 치부되야 하는 존재라기 보다 삶과의 대척점에 존재하는 대상쯤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인식의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것 같다.
다양한 죽음이 존재하며 그 죽음에 대한 합리성과 도덕성에 대한 의문을 파고들어 우리에게 죽음이 갖는 이성적 사유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 주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죽음을 철학하다" 는 인간 존재가 가진 삶과 죽음에 대해 존재와 소멸에 대해 나름대로 사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책이다.
물론 저자의 이야기 속에 전해지는 맥락에 따라 우리의 의식과 인지는 달라질 수도 있고 반박의 여지도 생길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우리는 필멸의 존재이기에 죽음을 이해할 수록 삶을 마주하는데 용기를 낼 수 있다'고 하는 말을 통해 삶에 대한 애착을 역설적으로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존재의 삶과 죽음이 던지는 화두는 우리 인생에 있어 무척이나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역설적, 궤변적 사유가 아니라도 죽음에 대한 나, 우리의 생각은 삶에 대한 인간의 다양성, 다양한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것 보다 월등히 단조롭고 한계적이라 할 수 있다.
에피쿠로스의 논증이 우리에게 마음의 평온을 갖게 하는 위안이 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죽음은 사실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닐세. 우리 자신이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네. 죽음이 우리를 찾아왔을 때 우리는 이미 사라지고 없지. 따라서 우리가 살아있든 죽었든 간에 죽음은 우리와 무관하네. 살아있을 때는 죽음이 없고 죽었을 때는 우리가 없기 때문일세.”
이와 같은 논증은 일견 죽음에 대한 나, 우리의 의식을 죽음과 무관한 대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삶을 살며 죽음을 말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말하지 못한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철학적 사유를 일으키는 죽음과 삶의 조화는 우리가 일생을 살며 마주해야 하는 사유이자 철학이 될 수 있다.

아직은, 이라는 말로 우리는 삶 조차도 버거운데 죽음이라는 무겁고 두려운 존재에 대해 생각하기를 꺼려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우리의 삶에만 치우친 사유를 고집할 수는 없다.
삶과 죽음은 일란성 쌍둥이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가 껴 입은 옷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 많은 죽음의 현장, 그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죽음에 대한 직시는 죽음을 철학하는 나, 우리에게 삶을 더욱 이해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
삶의 끝에서 마주하는 것이 죽음이 아닌 삶이라는 생각, 유한한 삶이 죽음으로 끝맺음 되는 미완성이 아니라 삶의 끝을 완성할 수 있는 삶이라는 완성형 의미와 가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있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고 하겠다.
한 권으로 끝내는 삶과 죽음의 모든 것들을 통찰해 내는 죽음에 대한 철학, 읽고나면 삶도, 죽음도 동일한 연장선상에 있음을 느끼고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해 본다.

이달의 사락 n********1 2025.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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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철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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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스티븐 루퍼의 《죽음을 철학하다》를 읽다 보면, 그는 죽음을 단순한 사건이나 생물학적 현상이 아니라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그림자 속에서 이해하려 한다는 점이 눈에 띄인다고 해야할 것 같다.루퍼에게 죽음은 생명의 정반대 개념이나 적대적 지점이 아니라, 생명이 가진 구조와 의미가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를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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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스티븐 루퍼의 《죽음을 철학하다》를 읽다 보면, 그는 죽음을 단순한 사건이나 생물학적 현상이 아니라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그림자 속에서 이해하려 한다는 점이 눈에 띄인다고 해야할 것 같다.

루퍼에게 죽음은 생명의 정반대 개념이나 적대적 지점이 아니라, 생명이 가진 구조와 의미가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를 드러내는 경계선과도 같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그는 죽음을 설명하기 위해 생명을 먼저 정의하려 하지만, 결국 그 정의를 명확하게 정리하지 않고 보류해둔다.

이는 생명과 죽음 모두 인간의 경험과 존재론적 조건을 깊이 관통하는 문제이기에 단정할 수 없다는 철학적 양심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

그렇게 단정하지 않는 그의 태도는 오히려 독자가 죽음을 하나의 열린 질문으로 받아들이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졌다.

그저 나의 감상이다. ㅎ


여하튼 이런 점에서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는 루퍼의 방식과 선명하게 대비되지 않을까 싶었고, 나의 감상도 이 둘 간의 비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야겠다.

이야기해보면...

케이건의 논의가 인간을 '육체만을 가진 물리적 존재(물리주의)'로 규정한 뒤, 죽음을 '모든 것의 끝'으로 명료하게 정의하고 이 논리적 전제 위에서 박탈 이론을 통해 죽음의 해악을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면, 루퍼는 보다 유연하고 포괄적인 태도를 취한다.

케이건이 영혼 불멸과 같은 이원론적 관점을 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한다면, 루퍼는 이원론과 물리주의를 포함한 여러 이론들을 옆에 두고 그 장단점을 철학사적으로 검토하며 나아간다.

루퍼의 책이 다양한 이론을 섭렵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답을 제시하기보다, 죽음 앞에서 인간이 견지해온 다양한 사유의 지도를 펼쳐 보이는 역할을 자처한다.


풀어말하면 이렇다는 말이다. 

케이건은 죽음을 “개인의 존재가 소멸하는 시점”이라는 비교적 분명한 정의 위에 세우고, 그 정의가 갖는 의미를 논증적으로 확장해 간다는 생각이다.

죽음은 왜 해로운가,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영혼은 존재하는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이 케이건의 책을 구성하는 중심축이라는 생각이다.

그의 작업은 명확하고 논리적이며 독자를 특정한 결론으로 이끌어가려는 힘이 있어 보이지 않은가?


반면 루퍼는 죽음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보다 “죽음을 어떻게 사고할 것인가”라는 사유의 지형을 탐색하는 쪽에 더 가까우며, 다양한 철학적 입장의 차이를 비교·조명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직접 판단할 여지를 넓혀 주는 듯 싶다. (좋게 말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비판적으로 말한다면 결론을 내림에 있어서 우물쭈물하고 있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난 이렇게 받아들인다.)

루퍼의 접근은 특히 현대 사회의 죽음 경험과 잘 맞닿아 있다.

죽음이 점점 병원과 제도 안으로 수납되며 일상에서 멀어지고, 죽음을 말하는 것이 불편하게 여겨지는 시대일수록, 우리는 죽음을 ‘하나의 정답’으로 정의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겠다.

그러나 루퍼는 그 정답을 서둘러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죽음이라는 현상이 지닌 난해함과 다층성을 인정하게 만드는 느낌이랄까...

죽음은 단지 삶의 종료가 아니라, “생명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역으로 비춰주는 거울이며, 우리가 스스로를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에서 흔드는 질문이라는 점을 그는 일관되게 말하고 있어 보인다.

이 태도는 케이건의 분석적 명료성과 달리, 독자 스스로 사고의 공간을 확보하게 해 준다는 의미에서 나름의 가치를 갖는다 하겠다.


이 시대에 우리가 루퍼로부터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바로 이 “열린 사유의 태도”라 생각해본다.

죽음을 단순히 두려움의 대상이나 막연한 해악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삶의 의미를 다시 구성하기 위한 철학적 조건으로 이해하려는 자세로서 말이다.

그의 책은 죽음을 통해 삶을 다시 볼 수 있게 만들며, 그 과정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진 유한성과 그 유한성이 만들어내는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것 같다.

죽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생명의 본질을 성급하게 규정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관계 맺는 방식을 매 순간 되묻게 되는 경험이라는 사실을 루퍼는 잊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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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0 2025.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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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철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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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죽음이라는 것에 늘 관심이 많았기에 이 책을 선정하여 읽게 되었는데, 정말 죽음에 대한 철학까지 접근한 대단히 논리적이면서 설득력있는 책이다. 보통 ‘죽음’을 이야기하면 우리는 ‘영성’과 연계를 시키기에 비과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내용 전개로 ‘죽음’을 마치 그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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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죽음이라는 것에 늘 관심이 많았기에 이 책을 선정하여 읽게 되었는데, 정말 죽음에 대한 철학까지 접근한 대단히 논리적이면서 설득력있는 책이다. 보통 ‘죽음’을 이야기하면 우리는 ‘영성’과 연계를 시키기에 비과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내용 전개로 ‘죽음’을 마치 그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야하는가?’하는 나의 인생 궁금증은 바로 영성과 연계가 되었기에 답은 없다. 그러나 이 책은 ‘죽음이 무엇이며, 죽음이 우리 일상에 끼치는 영향, 살인, 자살 낙태와 죽음의 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죽음에 대해 철학자들의 견해까지 비교, 분석하여 우리에게 좀 더 죽음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고자 한 책이었던 것 같다.


저자 스티븐 루퍼는 대학 철학 교수이며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다. 그의 ‘죽음의 철학’ 강의는 학부생들에게 인기있는 강의이며, 이 책은 그가 케임브리지대학교 제한으로 강의한 자료를 엮은 것이다.


책은 크게 ‘죽음’과 ‘죽임’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죽음은 ‘자연사, 자살, 병사, 사고사’ 등 무수히 많은 종류의 ‘죽음’의 원인으로 인해 죽는 것이고, ‘죽임’은 ‘타살, 낙태, 안락사’ 등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죽음이다. 책에서는 죽음과 죽임에 대해 어느정도 논리적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지만 ‘낙태’만큼은 답을 내놓기 보다는 논쟁의 여지가 남았음을 여운으로 남기고 끝맺음을 하고 있다. 제1부 ‘죽음’에서는 살아있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에 대한 정의, 약간은 형이상학적인 내용들이 들어 있는 ‘필멸의 해로움, 죽음은 해로운가’라는 내용으로 풀어나가는데 여기서 흥미로웠던 것은 ‘죽음’이 해로운지, 아닌지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했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해로운 것일테고,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제2부 ‘죽임’에서는 죽인다는 것과 스스로 죽는것과 남의손으로 죽는 것과의 비교, 태아 살해의 딜레마 등에 대해 심도깊게 비교, 분석했다.


확실히 ‘죽음, 죽임’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하다 보니 읽는데 무척 많은 시간이 들었다. 조금 집중력이 떨어지면 읽고도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길을 잃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곰곰이 생각하고 좀 더 형이상학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읽다 보니 끝까지 잘 읽을 수 있었다. 단순한 ‘죽음, 죽임’에 대한 주제 설명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철학적 비교, 분석의 방식은 이 책을 더 깊이있는 책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좋은 책이다. 최소한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죽음, 죽임’에 대한 신선한 접근방식을 취한 책이다.

j****s 2025.1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