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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식사자리에서 장로님께 잔느귀용이라는 분을 소개받은 것은 참으로 우연이었다. 그러나 우연이 우연이 아닌 것처럼 그것은 나에게 보이지 않는 계획됨이었다. 2005년 나에게 꼭 필요한 영적 훈련을 위한 갑옷과 투구요 방패였다.
이 책은 잔느귀용이 집필한 영성에 관한 책이 아니다. 잔느귀용이 죽고나서 다른 사람이 그의 삶을 얘기한 위인전도 아니다. 다름 아닌 그녀가 직접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삶을 가감없이 옮겨 놓은 책이다.
그래서인지 어떤 설교가의 설교말씀도 아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삶이 그려진 것도 아니다. 어찌보면 담담하게, 자신의 아픈 삶을 얘기하듯 풀어내고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안에는 바울이 각 교회에 편지를 보내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들이 가득하게 살아있다.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그녀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프랑스 사교계에서 가슴 파인 옷을 입은 것 때문에 괴로워하고 고해성사를 하는 잔느귀용의 사실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의상에서 영적인 분별력으로 그것이 주님 앞에 잘못된 것임을 알고 홀로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그녀는 분명히 혁명가였다.
아직 그리스도교가 태동하기 전의 카톨릭 시절이므로 굳이 개신교나 천주교를 따질 이유는 없다. 그녀는 신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주님과 기도하는 법을 깨닫고 그를 전파함으로써 이단으로 몰려 감옥에서 오랜 생활을 한다.
그녀가 자서전이 아닌,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직접 집필한 책이 두어 권 더 있는 것으로 아는데 꼭 읽어보고 싶다.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 원한다면 잔느귀용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내적인 영 안으로 너무도 깊이 침잠했기 때문에 나는 거의 소리 내어 기도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안에 침잠할 때 그 밖의 모든 것은 다 그 안에 흡수되었습니다....나는 성 베드로, 성 바울, 성 막달라 마리아, 성 테레사와 같은 성인들의 이미지도 떠올릴 수 없었스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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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잔느 귀용은..... 정말 대단한 여자구나.... 독한 여자구나..... 라고 생각했다. 어린 나이에 22살이나 많은 남자와 결혼하고.... 몸이 약한 남편과 시어머니로 인해서 힘든 결혼생활을 했던 그녀는... 남편이 죽자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었다. 그리고..... 그 후... 그녀는 신앙인으로서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 전부터도 뜨거운 믿음을 갖고 있었지만. 남편의 죽음 이후 그녀는 그녀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맘 먹는다.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주위 사람들의 모해와 박해... 그런 것들을 다 이겨내고.... 그녀는.... 결국 그녀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게 된다는... 그런 내용이다. "~~ 습니다"의 말투는 그녀가 직접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그의 말에 동의했습니다. 그는 주교님을 만나러 안시로 가자고 제안하면서 그 필요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가 연로해서 그렇게 긴 여행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을 때 어떤 두 여행객이 와서 주교님이 파리에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나는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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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란 단어가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회자되고 있다. 사회 일각에서 교회의 갱신을 요구하고, 교회도 또한 변화와 개혁을 말한다.
진정한 영성과 변화, 개혁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까? 답은 개인이나 교회가 함께 분명한 변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 비단 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가 속한 이 나라, 사회도 변회되어져야 한다.
진정한 영성과 변화, 개혁으로 참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잔느 귀용의 책이다. 귀용할머니의 영성은 이 시대가 행해야될 목표를 제시하며 우리가 믿음 생활 속에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권능을 갈망하게 만든다.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 그와 동행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서재에 꽂혀있어야 할 책이 아니고 늘 책상이나 손에 잡기 쉬운 곳, 눈이 띄는 곳에 두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탐독해야될 책이다.
영성이 무엇인가? 하나님과 만나는 길을 찾고자 원하는 사람이 읽어야될 책이다. 지금 이 시대에 영성의 거장들로 말해지고, 이 전시대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회에 영향을 준 사람들이 다 이 분의 책에 영향을 받고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이다. 이 분의 자서전과 예수를 깊이 체험하기를 함께 읽고 영의 변화를 위해 도전하며,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일을 뒤로하며, 이 일을 모르고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2)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귀용 할머니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 영적 거장이 되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단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열정으로 인해 감옥에 갇혔인데 귀용할머니가 마지막 페이지에 남긴 말, 내가 빈센느의 죄수로 있는 동안 드 라 렌느씨가 나를 심문하러 왔습니다. 당시에도 굉장한 평안 속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내 남은 생을 그 곳에서 다 보낸다 해도 흡족했을 것입니다. 나는 기쁨의 찬송을 불렀고 시중 들던 하녀는 내가 즉석에서 만든 찬송을 외우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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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구분하자면
책은 두가지로 분류된다.
느리게 읽어야 하는 책과 빨리 읽게 되는 책.
전자는... 책의 힘이랄까. 독자는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 한다.
후자는 책을 산 게 아까울 정도로 빨리 읽어버리게 된다. 하드커버로 소장하기에 돈이 아깝다.
하지만 정작 소장하고 싶은 책들은 왜 하드커버가 아닐까?
느리게 읽어야만 하는 책이 있다.
얕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는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기"의 1장이다.
제목부터 정말 마음에 든다.
얕다는 말은 shallow 란 영어로 견줄 수 있겠다...
돌아보건대 내 신앙의 깊이는 비온 다음 길에 듬성듬성 패인 물웅덩이와 같다.
얕은 곳에서 아무리 찰박거려도 도무지 깊어지지 않는 답답함을 알까?
난 내 신앙이 매우 불만스럽다!
도대체 몇시간씩 기도를 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 기도제목을 몇백개를 가지고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지만, 설마 이 많은 걸 응답해 주실까, 들어주셔도 그만
안 들어주셔도 (여태까지 그래왔는데 뭐 바뀌겠어 하는) 그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도로 아뢴다음 묵상을 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난감하기 짝이 없다. 이런 갈등(?)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얇지만
느리게 읽어야 하는 가이드북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산건 약 두달 전으로 생각된다.
신앙의 단계별로 하는 기도에 대한 책이라 얼른 넘어갈 수 없다.
다음 챕터를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첫장의 머릿말은 이렇다.
"이 책을 집어든 여러분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어서 잔느 귀용은 말한다.
...분명하게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는 자리로 부르심을 입었다.
...어떻게 하는 것인지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주님을 깊이 알기 원하는가?
기도가 바로 그 열쇠이다.
그러한 기도가 정말 있는가?
그리스도를 그렇게 경험하는게 정말 가능한가?
필요한 것은 단 한가지뿐이다.
단지 주님을 구하는 방법을 알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주님을 구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방법이 숨을 쉬는 것보다
더 쉽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느리게 읽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녀는 먼저 "성경으로 기도하기"라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경을 매우 느린 속도로 읽으면서 계시가 달콤한 향기가 터져 나올 때까지 읽는 말씀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라고 종용한다.
그 다음 "주님 바라보기"라는 기도방법을 제시하는데 이건 훨씬 더 어렵다.
성경의 한 구절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잠재운다. 그리고 주님께로 나아갈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고 정말, 진정으로, 조용하게 나아간다. 믿음으로 주님의 존전앞에 나와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주님 앞에 있는 동안 성경의 어떤 부분을 읽어 나가다가 중단하고 자신의
지성을 내적으로 그리스도께 고정시키게 된다. 이때 성경을 읽는 목적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게
아닌 주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은 탐구의 과정을 될때까지 해야 다음장으로 넘어 갈 수 있기 때문에
느리게 매우 느리게 읽게 되는 것이다.
주님을 알아가는 방법에 있어서 결코 서두르고 싶지 않다.
모든 단계별로 음미하며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내딛고 싶다.
귀용이 안내하는 길로...
언제나 그렇듯이 하나님은 내 발 바로 앞에까지 비춰 주시니
한걸음씩 나가는 수밖에.
이 책은 길다. 일기 귀찮아진다. 하지만 한번쯤 읽어야 하는 책중 하나로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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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으로 정말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 하지만 존경하는 선생님이 읽기를 권하셔서..마지못해 읽은 책이었다.
이책은, 자서전이 아니다. 교리책도 아니고, 지적으로 무엇을 파고드는 책도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100% 자신을 내어드렸던 잔느귀용을 통해서 진정한 하나님과의 교제가 무엇일까, 진정한 그분과의 연합은 무엇일까, 무엇이 영성인걸까...많은 질문들로 내 생각과 생활을 멈추게 했던 책이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핑계로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우리의 선택은 결코 나쁜것이 아니다. 합리적이기도 하고, 좋게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포기해서는 안되는것 하나는 바로 하나님, 예수그리스도인것이다.!
우리의 뜻과 상황에 맞는 하나님이 아닌, 전적으로 그분으로 인해 재창조되는 우리의 모습과 주위 환경들...
잔느 귀용을 읽으며...하나님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덮었던 연약하지만 정결한 한 자매의 모습을 보며...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부끄러운 나의 모습.. [인상깊은구절] 내가 선택한 선한 사람과 보내는 1시간보다 하나님이 선택한 악한 사람과 보내는 하루가 내겐 더 유익합니다. |